부산시,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총력 대응
부산시,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총력 대응
  •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 승인 2022.09.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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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일 오전 9시 박형준 부산시장의 주재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주재한 가운데 부산시 전 실·국·본부장과 구·군 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대만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초속 50km의 최대풍속, 400km 내외의 강풍 반경으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부산시는 9월 3일부터 6일에 걸쳐 태풍의 직·간접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시는 태풍이 부산으로 접근하고 있음에 따라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하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조치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각 구·군과 관계기관에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 및 선제적 대피 조치 ▲배수펌프, 양수기 등 수방장비 상태 확인 및 작동법 숙지 ▲하상도로·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시 선제적 통제 ▲농작물·비닐하우수, 선박·양식장 등 강풍·풍랑 취약 시설물 안전조치 등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유관기관으로 참석한 부산시 교육청, 남해지방 해양경찰청, 부산항만공사, 부산시설공단, 대한적십자 등도 태풍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산시 교육청은 태풍의 직접 영향이 예상되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원격수업전환,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휴업 등을 학교장 재량으로 실시할 것을 각 학교에 권고했다. 남해지방 해양경찰청은 긴급상황 시 선박예인을, 부산항만공사는 태풍의 경과에 따라 피항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부산시설공단은 강풍이 발생하면 부산 시내 7개 장대교량의 차량운행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며, 대한적십자는 태풍으로 인한 이재민 구호를 위해 긴급구호물품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회의에 이어 재해위험지역인 서구 암남2지구와 영도구 영선2지구 급경사지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각 구청장과 태풍 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박형준 시장은 급경사지 내 옹벽 상태, 낙석 방지망 설치 등의 태풍 대비 안전조치 상황을 직접 점검하면서 관계자들에게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부산 시내 태풍 및 집중호우 재해위험지역을 선제 점검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태풍 「힌남노」의 경로가 유동성이 많은 만큼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으로부터 기상특보가 발표되면 시는 풍수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조그만 방심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라며, “부산시는 태풍 「힌남노」 내습에 경각심을 가지고, 이를 대비해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안전을 위해 태풍 대비 시민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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