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에 따른 기록적 폭우로 관내 지역 곳곳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든 지난 5일 밤부터 6일 오전 7시 현재까지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최고 80~10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 주택 상가 등이 침수됐으며, 산사태 발생, 농경지 유실 등의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령한 주민 대피령으로 취약지구 거주주민 약 700여 명이 현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등 지정된 장소에 대피하고 있다.
시는 강풍과 비가 잦아드는 대로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정확한 피해 조사와 신속한 복구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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