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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대나무의 고장 하동에 국가무형문화재 낙죽(烙竹)을 전승하고 인재를 양성할 낙죽장 공방이 건립됐다. 낙죽은 대(竹)의 표면을 인두로 지져 무늬를 그리는 장식기법이다.하동군은 국가무형문화재 낙죽장 보유자인 김기찬 씨와 인연이 돼 국비·군비 등 15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난해 3월 국가무형문화재 낙죽장 삼씨방 신축공사에 들어가 이달 완공했다고 25일 밝혔다.지리산 기슭의 적량면 서리 구재봉 자연휴양림 인근에 들어선 공방은 연건평 464.9㎡의 철근콘크리트 슬라브구조물 2동으로, 공방·수장고·사무실·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이곳에서는 앞으로 김기찬 낙죽장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낙죽을 전승하고, 작품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을 창조적으로 계승하며, 낙죽 인재도 육성한다.2000년 국가무형문화재 낙죽장 전통기술종목 보유자로 지정된 김기찬 장인은 1994년부터 태국 왕비 탄신기념 아·태지역 대나무공예작품 초청전, 미국 15개 도시 순회전, 독일 하노버박람회 참가 등 각국의 작품전시와 함께 다양한 시연회를 통해 낙죽의 멋을 세계에 알리는데 힘써왔다.또한 전통기술의 체계적인 전승을 위한 인재 육성과 전통문화의 보전·계승 활동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으며, 전수자·전수 장학생 등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다.김기찬 장인은 “많은 노력을 들여 공방을 마련해준 하동군에 감사드리며, 이번 공방 신축을 계기로 차와 대나무의 고장 하동군에서 제3의 인생기에 전통문화 전승 및 계승발전, 그리고 창의적인 작품 활동에 매진을 하겠다”고 말했다.군은 이번 낙죽장 공방 신축을 기념해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기찬삼씨전(글씨·솜씨·맘씨)’을 주제로 전시회를 마련한다.이날 전시회에는 정영철 부군수, 이하옥 군의회 의장 및 강희순 부의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김인규 국립고궁박물관장, 김명섭 위례역사문화연구 교수 등 멀리서도 전시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했다.개회식은 적량면 풍물단의 식전공연과 서예 퍼포먼스, 시낭송, 판소리, 가야금, 클래식 등 다양한 축하 공연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이번에 전시되는 낙죽장 작품은 대나무에다 인두로 그림·문양·글씨 등을 새긴 예술작품으로서 얼레빗, 부채, 가구 등에 응용되며, 특히 하동의 특산품인 하동 녹차 차통, 차칙, 다관, 수구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정영철 부군수는 “차와 대나무의 고장 하동에 낙죽장 공방이 들어서 낙죽장의 전통문화 전승과 인재 양성은 물론 군민과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우리 문화를 향유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품격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27 18:02

진주시는 시를 대표하는 국제음악축제인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이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진주시 전역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은 코로나 시기에도 온오프라인으로 열렸으며 올해는 메인 스테이지와 재즈위크, 마스터클래스, 재즈마켓 등 그동안의 성과를 축적한 화려한 라인업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2022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최종 라인업에는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인 나윤선과 한국 음악계 레전드 최백호, 세르비아 Naked밴드, 이탈리아 Jazz Lag밴드, 알리, 포맨스피아노가 있다.2019년에 폭발적인 반응으로 많은 시민들이 다시 보고싶어하는 아티스트 1순위인 나윤선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해외 바쁜 스케줄에도 JJF팬들을 만나러 온다. 한국 음악계의 레전드 최백호는 2020년 온라인 무대가 아쉬워 이번에는 짙은 소울의 명품 보컬인 알리와 대규모 재즈 세션이 출연한다.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화려한 타건을 보여주는 민경인, 인기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리더 고희안, 밀도 높은 서정성과 역동성을 함께 보여주는 김가온, 재즈 안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오영준 등 재즈 피아노계 4명의 별들이 재즈의 모든 것을 보여주러 진주로 온다.해외 아티스트에는 세르비아 대표 재즈 밴드인 Naked가 첫 내한 공연으로 자유, 희망, 사랑을 주제로 동유럽 전통과 도시적인 감각이 크로스오버된 음악을 선보이고, 이탈리아 4인조 Jazz Lag밴드는 스윙 리듬에 이탈리아 밀라노의 도시적 감각을 가미한 스윗하면서 담백한 재즈로 시민들을 매료시킬 것이다.2021년부터 선보인 재즈위크는 진주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올해는 규모를 키웠다. 고풍스러운 공간인 경성코페에서 색소폰과 재즈팀으로 구성된 키와 연, 캠퍼스의 활력과 청춘이 느껴지는 온어스에서 남성 재즈 트리오 허원무 퀄텟과 다양한 재즈를 전하는 ZIP4, 갤러리가 있는 현대적인 분위기의 울트라 블루에서 헤나와 더블베이스의 황보종태가 그리고 매혹적인 소리의 재즈 아티스트 정화가 있는 정화 and the Jazzmen이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2021년 첫해도 3일만에 사전예약이 마감된 만큼 올해도 예약을 서둘러야 된다.지역의 예비 음악가들과 해외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jjf마스터클래스는 경남예술고등학교, 고성음악고 두 곳에서 진행한다. 2019년 고성음악고 학생들의 높은 호응이 있었고 조직위에서는 지역의 음악인재개발을 위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재즈마켓은 지역 청년들이 주축인 너와마켓과 협업해 기존의 아트마켓을 확대하게 되었다. 지역 문화콘텐츠를 살리는 것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상품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은 4년간 온오프라인 관객 2만여명이 찾는 지역 대표 글로벌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시도와 경쟁력있는 라인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문화회식을 통한 새로운 사회공헌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예술가, 청년들과의 협업 등 성과를 낳았다. 올해는 특별히 지역문화예술콘텐츠의 새로운 시도로 사랑을 받아온 jjf는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Art & Culture Metaverse Platform“WILLLD”에서 11월 24일, 28일 확장현실을 통한 버추얼(XR) 재즈 공연과 백스테이지 투어를 즐기며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팬미팅을 진행한다.진주재즈라는 지역문화콘텐츠를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키면서 대중성까지 놓치지 않는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시민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최정상급 재즈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티켓은 인터파크(1544-1555)에서 구매할 수 있다.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NH농협은행 진주시지부, 한국남동발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 경남청렴클러스터가 후원한다.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http://jinjujazz.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축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55-743-6990으로 하면 된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27 17:55

경주시는 일본 투어 공연에 나선 경주엑스포의 상설공연 “플라잉”이 일본 열도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경주시에 따르면 플라잉 공연팀은 지난 10월 30일 오이타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후쿠오카, 기타큐슈, 삿포로, 도쿄, 나고야, 요코하마, 우쯔노미야 등 19개 도시를 돌며 일본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다.일본 투어 공연에서 플라잉은 매 공연마다 2000여 명의 관객이 찾아와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기세를 몰아 일본투어 기간 동안 총 4만여 명의 일본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인피니티 플라잉 공연단은 터키, 싱가포르, 홍콩, 대만에 이어 일본까지 나아가 세계 속에 신라와 화랑정신 그리고 경주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매 공연마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커튼콜이 끝난 후에도 일본 관람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는 ‘인증샷’과 ‘프리허그’, ‘하이파이브’ 등 열정적인 팬 서비스로 더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인피니티 플라잉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제작해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11년째 상설로 공연되고 있는 경주시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신라시대 화랑과 도깨비가 만나 좌충우돌 중에 천년이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현대의 고등학생들을 맞닥뜨려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려낸 넌버벌(nonverval) 퍼포먼스다.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치어리딩과 이번 일본 투어 공연을 위해 태권도와 비트박스까지 더해 다양한 요소로 무대를 꽉 채운다.한편 투어 기간 중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내 상설공연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일본 공연 티켓 예매는 티켓피아에서 구매할 수 있고, 경주 상설공연은 네이버,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24 16:51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인기 유튜브 채널 <주니토니>를 운영하는 키즈캐슬 에듀테인먼트(이하 키즈캐슬)와 어린이 대상 ‘부산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키즈캐슬 에듀테인먼트는 ‘전세계 아이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상상거리를 제공한다’는 구호(캐치프레이즈) 아래 유튜브 채널 ‘주니토니’를 운영하는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다.2012년에 개설돼 6개 언어로 운영되고 있는 ‘주니토니’ 채널은 현재 약 500만 명의 구독자와 45억여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국내·외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니토니’ 채널에는 동화·동요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영상·음원 콘텐츠가 제공되며, 콘텐츠에는 쌍둥이 꼬마마법사 ‘주니’와 ‘토니’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이번 협업은 키즈캐슬이 부산시에 시 공식 소통캐릭터 <부기>와 유튜브 주니토니 채널 출연 주인공 <주니>와 <토니>를 활용한 부산 홍보 콘텐츠 제작을 먼저 제안했고, 시가 이를 수락함에 따라 성사됐다.이는 최근 부기를 활용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파리바게뜨 케이크 출시, 각종 부산 홍보 캠페인 등이 대중과 어린이들의 큰 인기를 얻음에 따라, 두 기관의 협업이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분석했기 때문이다.부산시와 키즈캐슬이 제작한 부산 홍보 콘텐츠는 총 3편으로 오는 25일 오후 6시 애니메이션 ‘부산에 가면’을 시작으로 ‘부산 사투리송’, ‘사투리 퀴즈쇼’가 차례로 공개된다. 모든 영상은 <주니토니> 채널과 <부산튜브> 채널에 동시에 공개된다.‘부산에 가면’은 부기와 주니, 토니가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신나는 노래와 함께 소개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 야경, 송도 해상 케이블카 등 다양한 관광지를 설명하며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낸다.‘부산 사투리 송’은 부산이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 ‘블루베리 스무디’나 ‘이거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와 같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미있는 부산 사투리 억양으로 입소문 탔던 부산 사투리의 특색을 설명한다.‘사투리 퀴즈쇼’는 서울 어린이와 부산 어린이가 만나 부기와 함께 사투리 퀴즈를 풀어본다. 생소한 사투리를 배워보는 시간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사투리의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부산시와 키즈캐슬은 이번 협업 이외에도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부산의 다양한 문화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나윤빈 부산시 대변인은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부기와 주니, 토니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후보 도시인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홍보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24 16:42

하동군은 금오산 하동케이블카와 하동 코리아 짚와이어가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하동군 금남면에 위치한 하동케이블카와 하동 코리아 짚와이어는 청정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동의 명품 관광지이다.하동케이블카는 총연장 2556m, 남해 최고봉 849m의 금오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하동 코리아 짚와이어는 아시아 최장인 3420m와 최고 시속 120㎞의 속도를 자랑하는 하강 레포츠 시설로,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하강 스포츠이다.수험생들은 2023년 2월 28일까지 하동케이블카와 하동 코리아 짚와이어에서 올해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특별 할인가를 적용받을 수 있다.하동케이블카는 정상가 2만원 기준에 수험생 본인은 50%, 동반인(3명까지) 1인당 5000원을 할인한다.하동 코리아 짚와이어에서는 정상가 평일 4만원, 주말 4만 5000원 기준에 수험생 본인은 50%, 동반인(1명)은 하동군민요금인 평일 3만원, 주말 3만 2000원을 적용한다.하동케이블카와 하동 코리아 짚와이어 관계자는 “수능시험으로 고생한 수험생들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명품 관광지 하동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24 16:37

진주시는 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가 주관한 ‘2022 진주관광 전국사진 공모전’수상작으로 금상에 김연희의 ‘촉석루 전경’ 등 60여 점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진주관광 전국사진 공모전은 진주의 관광명소, 축제, 전통문화, 자연경관 등을 소재로 하여 진주의 아름답고 특색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접수한 올해 공모전에는 76명의 참가자가 297점의 작품을 응모했다. 지난 18일 7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응모 작품에 대한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61점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수상작은 △금상 김연희 ‘촉석루 전경’△은상 김정호 ‘월아산 숲속의 진주 추경’, 임미란 ‘무제’△동상 최은영 ‘기쁨의 소리’, 심태호 ‘촉석루와 일출’, 이정규 ‘남강 소망등’△가작 조광규 ‘하모와 김시민배’, 조숙 ‘진주검무’, 최종옥 ‘진다례 말차 시연’, 허다윤 ‘투우1’, 김세훈 ‘가을정취’등이며, 그 외 50점이 입선했다.시상 내용은 금상에 상금 300만 원과 진주시장상, 은상에 상금 100만 원과 진주시의회의장상, 동상에 상금 50만 원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장상, 가작에 상금 30만 원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장상, 입선에 상금 10만 원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망경동 진주문화제작소에서 전시된다.진주시 관계자는“2022 진주관광 전국사진 공모전에 출품해주신 사진 애호가 및 작가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진주시의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금상 김연희의 '촉석루 전경’)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23 14:53

안동시(시장 권기창)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이하 MOWCAP)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 등재 추진과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활용과 보존관리를 위하여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43개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23개국에 산재한 46개 기록유산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목록’으로 등재하여 관리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한국의 편액>과 <만인의 청원, 만인소>, <궁중편액과 현판>이 등재되어 있다.오는 24일 오전 10시 개회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을 비롯한 대내외 기록유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유네스코 본부, MOWCAP 관계자 및 43개 회원국 국가위원회 대표, 유네스코 아‧태지역 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한 나라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담당하는 유네스코 본부의 팍슨 반다의 기조 강연으로 본격적인 총회를 시작하게 된다.또한, 24일 오후에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MOWCAP 사무국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록유산을 등재 관리하는 사무국은 지난 7월 1일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설치되어, 업무를 이관받고 사무국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날 개소식은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자는 뜻을 모아 마련됐다.둘째 날(25일)은 MOWCAP 활동 보고와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각 국가별 세계기록유산 활동 상황을 보고 받으며, 현재 극심한 변화를 겪고 있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의 방향을 모색한다.마지막 날(26일)은 총회의 핵심 의제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목록 최종 등재를 결정한다.사전 심사를 통해 최종 심사에 올라온 13종의 등재 여부가 결정되는데 경북에서 신청한 안동 <내방가사>와 군위 <삼국유사>의 최종 등재 여부도 이날 결정된다.이 밖에도 총회 참가자들은 기간 중 한국의 유교책판 등 세계기록유산과 세계유산 도산서원을 관람하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품고 있는 하회마을 투어를 통해 안동이 지닌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세계에 알린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MOWCAP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안동시가 세계기록유산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로 위상을 갖게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연대를 강화해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을 끊임없이 창출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23 14:09

 울산시가 내년부터 산업문화축제를 본격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울산시는 이날 오후 4시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안효대 경제부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울산산업문화축제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내년부터 시작하는 울산산업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다. 자문위원회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문화예술 전문가 5명, 학계 2명, 상공계 1명, 노동계 2명, 시민단체 3명, 시의회 1명, 언론인 1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했다.위원회는 울산산업문화축제 운영방향, 축제 콘텐츠 등에 대해 자문하여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이날 회의는 ▲울산산업문화축제 추진계획 및 현안 ▲울산산업문화축제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 추진상황 등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과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먼저, 울산시는 올해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을 맞아 기업과 근로자,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대화합의 장 마련 요구에 따라 내년부터 새롭게 개최하는 울산산업문화축제의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 등을 보고했다.아울러, 울산산업문화축제 추진 및 운영 조례 제정안과 축제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자문할 수 있도록 현안도 설명했다.다음, 울산산업문화축제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울산연구원은 울산산업문화축제의 방향성과 세부 추진계획, 일정 등을 발표했다.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수도 울산 건설의 주역인 기업과 근로자를 격려하고 아울러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대표 산업축제가 필요하다.”라며 “기업과 근로자,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대화합을 이루고 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울산시는 12월 중에 제2차 울산산업문화축제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의견을 계속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22 16:41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19일 ‘아이! 신나 강바람놀이터’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시는 지난 1월 사업비 18억5천만원을 들여 영주교육지원청 앞 서천둔치(가흥동 198 일원) 부지 6천900㎡에 짚라인과 그네놀이터, 모래놀이터, 암벽놀이터, 밸런스바이크장 등 8개의 놀이공간과 음수대, 화장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에 벤치, 파고라, 그늘막 등을 갖춘 어린이 전용 야외놀이터 공사에 착수, 최근 완공했다.19일에 열린 개장식은 △지역청소년 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및 상장 수여 △테이프 커팅식 △놀이터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개장식에서 송호준 부시장은 “지난 3년간 놀이터 수요자인 어린이와 시민추진단과 함께 차별화된 모험놀이터, 생태놀이터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오늘의 개장을 맞이하게 됐다”며 “시에서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영주’를 위해 창의적인 놀이환경 제공 등 가족사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놀이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놀이시설은 유아와 초등학생만 이용 가능하며 벤치, 파고라 및 쉼터 등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현장에는 놀이활동가가 아동의 안전 확보와 놀이터 안전관리를 위해 배치된다.기타 놀이터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동청소년과(☎054-639-6341)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21 14:59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지역 여행업계 8개사와 함께 16(수), 17일(목)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2 부산-말레이시아 트레블커넥트’단독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내년 초 ‘에어아시아 엑스’와의 부산-쿠알라룸푸르의 직항노선이 취항 예정됨에 따라 현지 여행사와의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관광 수요 선점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쿠알라룸푸르의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트래블커넥트 설명회에서는 부산 관광상품 및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고, 부산의 무슬림 친화 관광 콘텐츠를 홍보했다. 이어지는 B2B세션을 통해 부산지역 업체 8개사와 말레이시아 현지 업계 100여개사가 참여하여 업계간 미팅을 150여회 진행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에어아시아 엑스와의 업무협약(MOU)식도 함께 추진되었는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어 있던 관광시장 활성화와 실질적인 모객을 추진을 할 예정이다.또한 말레이시아 현지 관광청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코로나 이후 급변할 관광시장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말레이시아는 코로나 이전 83,000명이 방문했던 부산 관광의 주요 타겟 시장이다”라며 “동남아 지역의 집중 마케팅에 부산 지역 업계 교류를 지원하여 함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21 14:57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주 감포읍 ‘가자미마을’이 18일 ‘지역에서 함께 공간 만들기’라는 주제로 ‘마카게더링’ 행사를 개최한다.행안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소멸위기의 지역에 지역청년유출을 막고 외부청년유입을 유도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전국 12개팀이 선정됐으며, 경주에는 지역 청년단체 ‘마카모디(MACAMOD)’의 가자미 마을이 최종 선정돼 3년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는다.청년마을 만들기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마카게더링’은 지역 네트워킹의 일환이다.가자미 마을은 지난 5월 조희정 박사 ‘지역에 청년마을이 시작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라는 강연을 첫 시작으로 지역에서 다양한 강연을 펼쳐오고 있다.이번 마카게더링은 전은호 ㈜모라비안앤코 커뮤니티브랜딩 팀장이 강사로 초청됐으며 감포읍 ‘1925 감포’에서 18일 오후 5시부터 개최된다.강연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가자미마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및 문의가 가능하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17 19:31

함양군은 함양의 겨울철 대표 작물인 청정 함양딸기가 관내 주요 재배단지에서 11월 초부터 본격 수확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지난 9월 초중 순 정식 이후 11월 본격 수확에 들어간 함양딸기는 청정 환경에서 풍부한 햇살을 받고 자라 고당도, 단단한 과육, 새콤달콤한 과즙을 자랑하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함양지역에서는 109농가 51.2ha의 규모에서 설향, 금실, 장희 등의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작황이 좋아 현재 설향, 장희 농가들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딸기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함양군에서는 명품 딸기 생산을 위해 매년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시설하우스 현대화를 위한 고설베드, 무인방제기, ICT 스마트시설 등을 보급하고 기후변화 대응 환경개선을 위해 난방시설, 다겹보온커튼, 차열망 등을 지원하여 농가 현장 맞춤형 재배시설 구축을 통해 고품질 딸기 생산 기반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과 적극적인 영농현장지도를 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우리군 겨울철 효자작목인 딸기는 농가들의 열정과 오랜 노하우로 전국적인 딸기시장에서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맛과 향을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최고품질의 딸기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과 영농지도에 아낌없이 노력하여 관내 딸기 재배 농가가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16 19:27

하동군은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이 지난 11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명승 지정은 지난 2월 하동군이 자연유산 우수 잠재자원 추천서를 제출하고, 문화재청의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지정예고를 거쳐 이뤄졌으며, 하동군에서 명승으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문화재로서의 명승은 경관성·역사성 등 종합적 가치가 충족돼야 지정되는데 이번 지정을 통해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의 종합적 가치를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은 과거부터 다양한 문헌에 등장하는 저명한 명승지로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우수하다.특히, 지리산 10경 중 하나인 불일폭포는 약 60m 높이의 거대한 폭포로 다양한 식생과 기암괴석, 계곡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불일암에서 조망하는 지리산의 전경은 빼어난 비경을 보여준다.또한 쌍계사에서 불일폭포에 이르는 산중은 통일신라 진감선사 유적과 쌍계석문 등 최치원의 행적이 현존하고, 신선사상의 전형적 공간인 청학동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뿐만 아니라 지리산 수림과 더불어 스님들이 왕래하던 옛길과 불일암, 국사암, 환학대, 완폭대 각석 등 옛 명승 자원이 유존하는 등 학술적 가치가 풍부하다.이번 명승 지정을 통해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해온 자연유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전달하고 가치를 향유하기 위한 하동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지리산사무소)과 협력해 지정된 문화재를 전 군민이 향유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관광 자원화와 더불어 보존과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쌍계사)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16 19:17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는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점심에 먹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난 10일부터 개강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마을거점시설 활용 및 문화 소외계층 대상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지난 10일 열린 1회차는 수선사랑방 한의원 이상우 원장을 초청해 한의학을 기반으로 좋은 식사 방법과 건강식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이후 프로그램으로는 지역문화, 건강, 역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문학 강좌를 열며 이웃끼리 소통이 거의 없었던 주민들끼리 점심 한끼를 함께 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22일까지 총 10회로 운영된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회차별 선착순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은 경주시 행복황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인문학적 즐거움과 유익한 여가생활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16 19:07

창원시는 경남의 경쟁력 있는 특산물 체험 행사인 「2022 경남특산물박람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창원시가 경남도와 함께 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경남 최대 규모의 특산물 전문 박람회로, 참가업체는 대내외적 제품 홍보 및 판매를 위한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받고, 참관객은 다양한 지역 특산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번 박람회는 323개사 416부스 규모로 우리 지역의 농축수산식품, 건강식품 및 간편식품, 한방 약초차, 공예품 등 특산물 홍보 마케팅장을 선보인다. 더불어 ‘팔도상회’ 프로그램과 협업하여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의 시청자에게 홍보할 예정이며, 라이브 커머스 생방송으로 온라인 제품 판매도 진행한다.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막혀있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3년 만에 대면 해외 수출상담회도 개최된다. 미국, 호주, 말레이시아 등 5개국 15여명의 우수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의 1:1 매칭 상담을 진행하여 업체 수출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부대행사로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경남특산물 현장 생방송 투어도 진행한다. 경남 18개 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의 생생한 현장 인터뷰와 홍보영상으로 온&오프라인 구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한편 코로나19 기본수칙 준수와 함께 사고없는 행사 개최를 위해 안전사고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사장 관람 동선 및 안내체계, 응급수송체계 등을 점검하고, 행사장 내 응급구조사, 안전관리 요원, 행사운영 안내요원 등의 인력을 상시 배치한다.정현섭 창원특례시 경제일자리국장은 “경남특산물박람회를 통해 지역 업체가 생산하는 우수한 특산품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마련되고, 참관하시는 시민에게 즐거운 체험을 선사하는 특산물 축제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2021년 행사모습)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16 19:06

안동시는 지난 11일 ㈜모두투어인터내셔널 본사에서 경북 북부권 관광 거점 기반 마련을 위한 관광거점도시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선정 이후 경북 북부권 관광 허브로서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관광 여행상품 판매와 지속적인 상품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앞으로, 안동시와 모두투어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북북부권을 연계하는 여행상품 발굴과 컨설팅을 진행해 경북북부권 관광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관광객 모객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 예정이다.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로서 경북북부권 시군을 연계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시는 경북북부권 11개 시군(안동시, 문경시, 상주시, 영주시, 봉화군, 영덕군, 영양군, 예천군, 울진군, 의성군, 청송군)과 함께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200개의 관광상품을 개발 및 발굴하는 ‘스마일트립200’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여행상품 공모전을 열어 12개의 여행상품을 선정했다. 선정작은 관광 전문가와 1:1 매칭해 관광상품으로 판매 가능하도록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20개의 여행기념품을 선정해 실제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샵인샵(두 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하나의 매장에서 판매) 프로그램으로 연결했다.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MOU 추진 전 안동과 문경, 상주를 연계한 ‘경북의 전통 명주를 찾아서’라는 여행을 기획해 모두투어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에도 지역 축제 연계 상품, 유네스코 세계유산 연계 상품 등을 기획해 다양한 홍보 채널과 제휴사 및 기업체 연계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경북 북부권의 우수한 관광자원들이 상품화되지 못하고 원석으로만 남아있어 항상 아쉬웠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이 다이아몬드가 되어,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15 14:30

진주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4박6일 동안 진주시 해외교류단을 치앙마이에 파견하여 태국 최대 민속축제인 러이끄라통 축제에 참가했다고 15일 전했다.이번 방문은 지난달 27일 태국 치앙마이도의 소라삭 와제삿 부지사와 주라닛 왕위왓 상공회의소 회장 등 17명이 진주를 방문하여 개천예술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 등을 참관하고 상호 간 축제·문화·예술 교류 희망 의사를 강력하게 나타내면서 비롯됐다.취타대와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 한국예총 진주지회,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진주시 해외교류단은 지난 7일 치앙마이도 행정부 방문을 시작으로 미술작품 전시회와 러이끄라통 축제 개막식 공연, 가장행렬 퍼레이드에 참여하였다.교류를 위한 실무협의 외에도 러이끄라통 축제기간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치앙마이 행정부 기념회관과 개막식장에 미술협회의 작품 50점을 전시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또한 8일 개최된 러이끄라통 축제 개막식에서는 대금 연주와 사물놀이를 본행사에서 공연해 역동적이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치앙마이 도지사로부터 앙코르 요청을 받기도 했다.9일 저녁에는 취타대를 필두로 한국 전통의상을 입은 진주시 미술협회 회원과 예총 회원 등이 청사초롱 등을 들고 러이끄라통 가장행렬에 참여하여 진주성을 지킨 수성군의 근엄함과 시각적인 화려함으로 현지인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치앙마이도 위파완 행정부지사는 해외교류단을 환대하며 “진주시 10월 축제에 참여할 수 있게 초대해준 조규일 진주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위파완 행정부지사는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 회원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 기념회관에 들러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고 작가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한편, 진주시 해외교류단은 치앙마이도에서 직접 관리 운영하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똔깨우파둥 예술학교와 반아싸라 학교를 방문하고, 민간에서 운영하는 우산공예마을, 도자기제작소, 예술인단지 등을 찾기도 하였다.진주시 관계자는 “치앙마이도는 우리 진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문화․예술․민속공예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싶어 한다”며 “앞으로 상호 교류를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여 세계축제도시 및 유네스코 창의도시 유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진주시와 치앙마이는 각각 2019년과 2017년도에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되었고, 지난 9월 21일 세계축제협회(IFEA) 본선에 참가하여 ‘2022 세계축제도시’로 나란히 선정되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15 14:28

창녕군은 지난해 11월 25일 관람료 무료화 이후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우포늪생태관은 우포늪의 자연환경과 생태를 체험하고 배우는 전시관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자연해설사들의 전시관 해설을 통해 유치원, 초등학생들의 생태학습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생태관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의 축소판이다. 우포늪이 담고 있는 야생동물과 사람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5개의 주제로 소개하고 있다.제1전시공간에는 ‘우포늪, 생명길에 오르다’라는 주제로 가시연잎과 늪배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다. 키오스크에서 사진을 찍으면 늪배와 함께 전시관 방향으로 흘러가며 생태관 탐험이 시작된다.우포늪 새벽의 소리를 들으며 1층 전시실에 들어서면 ‘물을 품은 땅 우포늪 시간을 담다’라는 주제의 제2전시공간이 보인다. 우포늪은 어떤 모습이고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변해왔는지를 전시하고 있다.우포늪의 기원과 지형적 특성은 물론 태고에 만들어진 우포늪의 모습을 영상모형으로 만들어 전시물로 배치했다. 위성에서 본 우포늪, 바닥 모형에서 걸어보기 등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제3전시공간의 주제는 ‘건강한 생태계, 생명을 담다’로, 우포늪 탐방길에서 만날 수 있는 생물들을 전시한다.우포늪 생태계의 대표 식물 군락인 갈대숲과 왕버들, 우포늪 수역의 가시연 등 숲에서 서로 의지하고 경쟁하며 살아가는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또한, 멸종된 지 40년 만에 복원돼 2019년 처음으로 방사한 따오기가 야생에 적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2009년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부화했으나 성장과정에서 죽은 두 마리의 따오기도 전시해 놨다.제4전시공간의 주제는 ‘함께 나누는 우포늪, 공존의 풍경’으로, 우포늪의 야생생물과 인간이 어떻게 어우러져 풍경을 이루는지를 보여준다.우포늪에 서식하는 텃새를 비롯해 계절마다 찾아오는 철새 등의 특성을 배우고, 다양한 곤충이 전시돼 있어 학습효과를 높인다.제5전시공간은 ‘삶과 영감의 원천 우포늪, 문화를 담다’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람사르습지도시로 선정된 우포늪 주변 13개 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보고, 우포늪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를 접목시키며 발전시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체험존에서는 우포늪의 대표 생물 7종을 색칠해 디지털 우포늪에 놓아주고, 늪배에 올라타 야생동물을 만나며, 우포따오기의 춤을 따라해보는 체험이 가능하다.2층에 마련된 전시공간에는 우포늪에서 자생하는 식물, 우포따오기 등 매년 주제별 사진전시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지난달 14일부터는 ‘우포따오기 모니터링 사진 전시’를 통해 우포따오기과 직원들이 현장에서 모니터링하며 직접 촬영한 따오기 사진 2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군의 따오기 복원을 위한 노력을 재조명하고 생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야생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우포따오기를 관찰할 수 있다.온 가족이 함께 생태관을 찾는다면 무료로 제공하는 돗자리를 빌려 야외공원 잔디밭에 앉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이처럼 우포늪생태관은 학습도 하고, 체험프로그램도 즐기며, 전시 작품 감상도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15 14:25

경주시는 올 한 해 동안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 활동으로 채워진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사업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식을 오는 18일 오후 7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그간 실시된 다채로운 교류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공존‧공영을 위한 화합과 발전방안에 대해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구성됐다.동아시아문화도시는 문화다양성 존중을 기반으로 '동아시아의 의식‧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3개 나라가 각 하나의 도시를 선정해 다채로운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폐막식 행사는 먼저 연간 펼쳐진 사업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모아 경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중국의 지난시‧원저우시 및 일본의 오이타현과 교류한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이어 ‘화합,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하는 폐막 주제공연도 준비돼 있다. 사물놀이와 최첨단 ICT 기술인 로봇암(robot arm, 로봇의 팔또는 동작 장치를 이르는 말)을 이용한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대사가 없이 진행되는 공연)로 새로운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가수 인순이의 폐막 축하 공연에서는 경주시 YMCA소년소녀합창단과의 합창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대통합의 하모니가 공연장을 함성으로 가득 채울 것이다.더불어 부대행사로는 당일 오후 2시부터 경주예술의전당 2층에서 한중일 3국 동아시아문화도시 4개 도시의 연간 행사를 소개하는 미디어 사진전이 열린다.특히 경주시 경희학교와 일본 오이타현 우스키 지원학교 학생들이 상호도시의 사진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교류전은 장애를 넘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음을 아름답게 보여줄 것이다.한편 올해 경주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간의 문화교류 사업으로 △6월 주류문화페스티벌 △7월 청소년 문화예술제 △8월 민간교류 신라연화-3악3색 △9월 문화심포지엄, 풍요로움을 전하는 동아시아의 등불 △10월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민간교류 연날리기 및 서예교류전 △11월 한옥문화박람회, 민간교류 전각교류전/춤으로 통하다/오페라 아시아의 세남자 등을 통해 한‧중‧일의 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주낙영 시장은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가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선도도시로 문화교류 사업을 풍성하고 다양하게 잘 이끌었다” 면서 “올 한해 사업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되돌아보는 폐막식 행사에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 고 말했다. (사진: 지난 10. 9일 우리나라 남사당패 놀이 모습)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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