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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삼양식품이 밀양에 신공장을 짓고 수출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구상을 본격화했다.삼양식품은 19일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신공장 소개 및 추진경과,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삼양식품은 오는 2022년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최대 6억개의 라면을 생산, 수출할 수 있게 된다. 당초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던 밀양공장은 투자 규모를 700억원 확대해 총 2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밀양 신공장은 연면적 6만9,801㎡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면·스프 자동화 생산라인, 수출 전용 생산라인 등이 구축되며 완공 시 연간 최대 6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이 경우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원주, 익산공장의 12억개에서 18억개로 늘어난다.이날 행사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정태운 대표이사, 진종기 대표이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김 총괄사장은 착공식에서 “많은 기업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지만 우리는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곳 밀양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식품 수출 1위 기업으로서 전 세계에 한국 식품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총괄사장은 착공식을 통해 경영복귀를 신고했다. 지난 3월 남편인 전인장 회장과 함께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후 집행유예를 확정받고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이후 법무부에 취업승인 신청서를 제출, 승인 통지를 받고 지난 12일부터 총괄사장으로 복귀했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해외 수요 급증에 따라 밀양에 신공장을 짓기로 하고 경상남도, 밀양시, 한국주택토지공사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은 불닭브랜드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2015년 300억원에서 2019년 2727억원으로 4년 만에 9배 증가했다. 해외 생산공장 없이 수출 물량 전부를 국내 공장에서 제조하는 삼양식품은 이 같은 수출 호조로 2018년 2억불 수출을 달성했으며 현재 한국 라면 수출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10-19 16:21

@연합뉴스 정부가 이달 말부터 국민 1천만명 이상에게 외식, 전시, 관광 등 분야의 소비쿠폰을 순차적으로 배포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소강-재확산 고리 속에서 망가진 내수를 살리기 위한 발판을 최소한 연내에는 마련하겠다는 것이다.다만 소비 활성화 대책 중 상당 부분은 국민 간 대면을 늘려 코로나19 취약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만큼 강력한 방역 대책을 수반할 예정이다.18일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을 기점으로 8대 소비쿠폰 등 내수활성화 대책을 가동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이다.정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맞춰 재정 당국과 방역 당국이 내수 활성화 대책 재가동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이달 말을 기점으로 8대 소비쿠폰 등 각종 대책을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경기와 고용 등 측면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내수 활성화 대책을 최대한 빨리 가동하는 것이 맞지만 내수 대책 중 일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촉매제가 될 수 있어 방역 대책을 함께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당초 정부는 8월을 기점으로 소비쿠폰과 각종 관광 이벤트, 소비행사를 릴레이로 개최하려 했었다. 코로나19로 망가진 음식과 숙박, 문화 산업 등에 1조원 상당의 소비 붐을 불러 일으키려는 목표였다.하지만 8·15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소비쿠폰은 제대로 시작도 못 하고 중단됐다.8대 소비쿠폰은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 분야의 쿠폰을 의미한다.숙박의 경우 예매·결제 시 3만~4만원을, 전시는 40%를, 공연은 1인당 8천원을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외식은 2만원 이상 5회 카드 결제 시 다음 외식업소에서 1만원을 환급해준다.숙박과 영화 쿠폰은 코로나19 재확산 이전에 시작돼 일정 부분 소화가 된 후 중단됐다. 농수산물 쿠폰은 비대면 소비가 가능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집행됐다.이런 점을 감안하면 관광, 공연, 전시, 체육, 외식 등 대부분 소비쿠폰은 이달 말부터 처음으로 배포되는 셈이다. 기집행 규모를 감안할 때 이들 쿠폰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인원은 최소 1천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소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각종 행사도 연달아 진행된다.코리아세일페스타는 다음 달 1일부터 보름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전국 17개 시·도가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이달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수산 페스타에서는 고등어, 우럭, 송어, 굴 등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정부는 이외에도 각종 문화, 관광, 미술·박물관 이벤트 등을 만들어 관련 분야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정부는 다만 각종 이벤트나 행사가 코로나19 재확산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방역 대책을 고심 중이다. 일단 방역 대책을 수반한 채 행사를 진행하되 코로나19가 재확산한다면 언제든 행사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이다.정부 관계자는 "내수 활성화의 문제도 있지만 과연 이게 안전한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소비쿠폰의 경우 대부분 기존 계획의 틀에서 가겠지만 연말까지 소비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줄어든 만큼 소비 방식은 일정 부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일례로 외식 쿠폰의 경우 원래 5번 결제 시 1만원 환급이지만 연말까지 남은 시간을 감안해 3번 결제하면 환급해주는 식으로 집행 방식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10-18 13:09

오는 11월 1일부터 보름간 열리는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한다. 제조업체도 지난해보다 배 이상 참가해 할인 상품 품목도 대폭 늘어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 주재로 16일 '2020 코세페 지자체·부처 합동 점검 회의'를 열어 전국 17개 시·도 연계 행사계획을 확정, 발표했다.서울에서 '코리아19 극복,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리는 것을 비롯해 광주 세계 김치 랜선 축제, 부산 국제 수산엑스포, 대전 온통 세일 축제, 대구 전통시장 세일 행사 등이 진행된다.정부는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종전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일부 행사에 대해선 예산으로 지원한다.산업부 관계자는 "기존에 열리던 행사 이외에 올해 지자체들이 새로 기획한 프로그램도 많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골목상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자체별 소비진작 행사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올해는 현재까지 1천84개 기업이 참여 신청을 했고, 이 중 제조사는 700여개에 이른다. 2016년 코세페가 열린 이래 최대 규모다. 제조업체 참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할인 품목이 늘어난다는 의미로, 전기차를 비롯해 의류, 가전, 스마트폰, 화장품 등 다양한 소비재 품목에서 할인전이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 한도를 30만원 인상하고, 승용차 구매 때 개별 소비세를 5%에서 3.5%로 낮췄다.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할인 행사를 할 때 판촉 비용의 50%를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했는데, 이를 면제받을 수 있는 요건도 완화했다.성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내수 활성화는 4분기 경기 회복의 핵심 변수인 만큼, 이번 코세페가 소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게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찾아갈 수 있게 철저한 방역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유통업계가 주도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오는 23일 주요 소비재별, 업태별 할인행사 및 이벤트 계획을 발표한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10-16 14:06

전북도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하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상용차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 Special Purposed Company) 설립’을 위한 민·관·공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정세균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환경부 조명래 장관, 국토교통부 박선호 차관, 전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경남도, 부산시, 인천시, 울산시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등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내년 2월 내 공식 출범을 앞둔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Kohygen, Korea Hydrogen Energy  Network) 은 2021년부터 10기의 기체 방식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2023년부터는 액화수소 방식 수소충전소 25기 이상을 추가로 설치해 국내 수소상용차 시장에서 수소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코하이젠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차,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SK가스, E1 등이 공동 출자했다.코하이젠이 구축하게 될 액화수소 방식의 충전소는 기체수소 방식의 충전소와 비교해 수소연료의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도심 내 주유소와 같은 작은 부지에도 설치 가능하며, 저장 효율도 뛰어나 대용량의 수소 충전을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상용차 수소충전소 구축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국내 유일의 수소상용차 생산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전북에 수소 시내버스 및 수소트럭 등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도내에는 올해 6월 영업을 시작한 완주 수소충전소가 정상 운영 중이며, 10월 말 전주(송천동) 수소충전소가 준공될 예정이다.2030년까지 수소경제의 대표 인프라인 수소충전소 24기 구축, 수소승용차 14,000대, 수소버스 40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현재 10월 기준 도내에는 수소버스 2대를 포함하여 320여 대의 수소차가 시범 보급되어 운행 중에 있다. 

유통 | 이상호 기자 | 2020-10-16 11:21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농·특산물 거점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단풍미인쇼핑몰에 신규 입점할 업체를 모집한다.‘단풍미인쇼핑몰’은 시 농업기술센터가 직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이다.신청은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정읍에서 생산·가공된 상품에 대한 합법적 통신판매 자격을 갖춘 개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오는 30일까지 입점 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지참해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 농업기술센터(☎063-539-6263)로 전화하거나, 단풍미인쇼핑몰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소비자의 인터넷 쇼핑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지역 내 희망업체를 추가 입점한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와 쇼핑몰 내 다양한 상품구성을 통해 지역 농가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12년에 오픈해 올해 9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단풍미인쇼핑몰은 9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자체 운영 쇼핑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간 111개 입점 업체의 총 850여 개의 판매상품을 구성해 활발한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통해 농특산물 쇼핑 1번지로 명성을 지키고 있다.

유통 | 이세호 기자 | 2020-10-14 12:13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녹용식품 브랜드인 몸엔용바이오 농업회사법인(주)(대표 안종호)의 ‘몸엔용’이 품질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14만 달러어치를 베트남에 2차 수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몸엔용’ 2차 베트남 수출 쾌거(사진=청주시 제공 ) 지난 7월 7만 달러 수출에 이어 2배 물량의 실적이다.베트남 현지 바이어인 ‘YHL’은 지난 1차 수출 이후 베트남의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기존 제품과의 차별점을 부각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는 등 소비자 반응이 즉각 나타나게 했다. ‘몸엔용’ 2차 베트남 수출 선적(사진=청주시 제공) 베트남 소비자들 역시 홍삼을 대신 할 녹용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몸엔용 녹용의 맛과 제품 디자인을 높게 평가했다.이에 YHL은 몸엔용바이오 농업회사법인(주)에 추가로 제품 생산 주문을 요청했으며, 기존 YHL이 판매하고 있는 타제품 대비 녹용 판매를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몸엔용바이오 농업회사법인(주)도 베트남 현지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자 한국인 모델을 활용한 제품 홍보 영상과 홍보물 제작 등으로 국산 녹용이 베트남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사슴클러스터 지원사업’으로 지원된 몸엔용바이오 농업회사법인(주)가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노력이 많은 중소기업에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0-13 16:30

빙그레가 한글날을 맞아 제작한 5번째 한글 글꼴 빙그레 '싸만코체'를 8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빙그레 싸만코체는 빙그레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제품 붕어싸만코의 로고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빙그레가 비용을 부담하고 윤디자인그룹이 디자인을 맡았다. 빙그레 싸만코체는 남녀노소에게 모두 사랑받는 붕어싸만코 아이스크림 특유의 붕어 모양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표현을 극대화하기 위해 캘리그라피 서체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붕어싸만코의 모습을 형상화한 귀엽고 앙증맞은 폰트 특수문자(딩벳)를 함께 제공한다. 빙그레 싸만코체는 이날부터 빙그레 서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빙그레 서체 5종의 통합 설치 파일도 함께 배포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다양한 빙그레 서체를 일괄 설치할 수 있다. 한글날이 창립기념일인 빙그레는 국내 상장 기업 중 손에 꼽는 순 한글 기업명을 사용하는 기업이다.빙그레 김호연 회장은 한글이 다른 글자에 비해 글꼴 숫자가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해 2015년부터 한글 글꼴의 개발 및 보급에 나섰다. 앞서 배포된 빙그레체, 빙그레체Ⅱ, 빙그레 따옴체, 빙그레 메로나체의 합산 다운로드수는 총 200만건을 넘어섰으며, 온라인 SNS, 방송 자막, 인쇄 제작물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순 한글 기업명을 사용하는 빙그레는 앞으로도 한글 관련 후원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10-08 15:02

 개업 의사들의 올해 기준 평균 월 소득이 2천만 원에 육박한다는 통계가 8일 나왔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이 개인 운영 병원 대표자의 건강보험료를 역산하는 방식으로 소득을 역산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개업의의 평균 월 소득은 2천30만 원으로 추산됐다.2010년 6월 기준 평균 월 소득은 1천70만 원이었다. 10년 사이 평균 소득이 90% 상승한 것이다.한국노동연구원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노동자의 평균 명목임금 상승률은 33.4%로 추정된다.지역별로는 인구 당 의사 수가 적은 경북(2천180만원), 충남(2천170만원), 충북(2천150만원) 등의 수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도시 개업의들의 수입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세종(1천560만원), 서울(1천600만원), 광주·대전(1천750만원) 순이었다.경북지역의 의사 평균수입이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셈이다.업종별로는 올해 6월 기준 안과의 평균임금이 3천1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산부인과(2천49만원), 피부과·비뇨기과(1천983만원), 성형외과(1천95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장 의원은 "의료노동 시장이 인위적인 공급 제한으로 왜곡되고 있기에 의사 임금이 폭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의사 공급 부족으로 의료 노동시장 전체가 왜곡되어 다른 직종 의료인들의 처우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장수요에 따른 자연스러운 의사 공급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10-08 12:45

신세계백화점@연합뉴스 올해 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십만원짜리 고가 선물이 눈에 띄게 많이 팔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선물을 보내는 경우가 늘고 청탁금지법상 농수축산물 선물 상한액을 높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4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8월 24일~9월 27일)이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보다 14.7% 증가했다.유명 한우 맛집과 협업한 선물세트 등 한우 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축산 세트 매출이 17.2% 늘었고, 한우와 함께 즐기는 경우가 많은 와인 매출도 60.1% 급증했다.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영양제 및 건강 차 음료는 27.3% 더 팔렸다.또 연이은 태풍과 장마로 작황이 좋지 않은 사과와 배 대신 애플 망고, 샤인머스캣 등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수입 과일을 중심으로 농산물 세트 매출이 9% 증가했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고가의 선물세트 수요가 지난해보다 늘면서 전체 선물세트 매출이 역대 추석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자랑했다.갤러리아백화점 역시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 8월 13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해당 매출이 지난해 추석 때보다 20% 늘었다.특히 10만~20만원대 중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30%, 3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43% 늘면서 전체적인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품목별로는 와인과 정육 매출이 각각 62%, 25% 증가했고, 건강식품(20%)과 과일(16%)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한우 선물세트였고, 2위는 10만원대의 와인 세트였다.현대백화점도 8월 1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13.8% 늘었다.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30.4% 증가했고, 정육(19.1%)과 청과(15.4%), 굴비(13.2%) 등도 성장세를 보였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20만~30만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띠면서 역대 추석 중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명절 대표 프리미엄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가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온라인을 통한 추석 선물세트 판매도 늘었다.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추석보다 29.1% 증가했고, 특히 올해 처음 '싱싱배송'을 선보인 수산물의 경우 온라인 매출이 103.2% 뛰었다.싱싱배송은 전복, 랍스터, 멍게 등을 해수, 산소와 함께 포장해 신선도를 유지하며 배송하는 서비스다.갤러리아백화점의 온라인 선물세트 매출도 지난해 추석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활용한 비대면 판매 전략이 선물세트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10-04 17: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식 비용은 감소하고, 식품구입 비용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0 상반기 식품제조업 동향'에 따르면 가계의 식품소비 지출 가운데 외식 지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0.4% 감소했다.반면에 온·오프라인을 통한 식품구입 비용은 5.5% 증가했다.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식을 못 하는 대신에 외식비 일부를 식품구입 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올해 상반기 음식료품 제조업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1조2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9% 증가했다.제조업 분야의 실질 GDP는 -1.7% 역성장을 한 데 비해 음식료품 제조업은 소폭 성장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간편식 등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또 상반기 가공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8.0% 증가한 30억7천만 달러(약 3조5천900억원)를 기록했다.농촌경제연구원은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품목별로는 라면이 37.4%, 김치가 39.5% 늘어났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에 대한 수출이 36.3% 증가한 반면 일본에 대한 수출은 1.1% 감소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10-03 12:55

전북 고창군이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9일 고창군농산물종합유통센터 주차장에서 ‘로컬푸드 직거래 토요장터’를 개장했다.이번 장터는 고창군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농협, 수협, 영농법인, 생산농가 등 22개소가 참여하여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주요 판매품목은 배, 수박, 멜론, 고구마, 땅콩, 건고추, 쌀, 잡곡, 장어, 바지락, 장류 등 추석 명절에 필요한 다양한 제수용품과 제철에 생산되는 고창군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이며, 시중보다 1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이날 행사는 장터 개장식에 이어 최고 품질의 멜론을 선정하는 고창 멜론 경진대회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온라인 경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고창군 이영윤 농어촌식품과장은 “추석 명절 전에 개장한 직거래 토요장터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통 | 이세호 기자 | 2020-09-20 18:35

진안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소비 위축과 진안홍삼축제취소에 따른 농특산물 판매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드라이브 스루)으로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갖는다.농특산물 특판행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안 마이산 북부관광단지 주차장에서 열린다.진안군과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 지역농협 등이 참여하는 이번 특판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소비자가 차안에서 탑승한 채로 모든 주문·판매가 이루어지며, 도보 판매는 이뤄지지 않는다. 결제는 현금과 신용카드로 가능하며 소비자와 대면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 19의 지역감염을 최대한 방지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특판행사에서 판매되는 농특산물은 5가지 품목 10개 제품으로(홍삼, 인삼, 사과, 육류, 김치) 최대 40%의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으며, 진안군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품질까지 보장하고 있어 특판 행사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춘성 진안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 이번 특판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진안고원의 우수 농특산물을 선물로 마련하실 분은 상품이 조기품절 될 수 있으니 서둘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통 | 백종기 기자 | 2020-09-20 16:51

달콤한 맛과 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최고의 고창멜론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최고가에 도전한다.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에서 제2회 고창멜론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올해의 고창멜론’을 페이스북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추석을 앞두고 고창멜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에게 최고의 고창멜론을 구매할 기회를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페이스북 고창군’ 채널에서 19일 오후 2~3시까지 온라인 경매행사가 개최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낙찰금은 전액 기부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고창군과 고창군멜론생산자연합회(회장 김성욱) 주관으로 올해로 2회째 열리는 멜론경진대회는 사전에 참여 신청한 24농가가 지난 6월20일 멜론 정식을 시작으로 9월1일 현장평가를 통해 멜론 생육상황, 농장관리 상황 등을 점검하여 13농가를 1차 선정했다.17일 2차 소비자, 생산자 80명 평가를 통해 식감, 맛, 향 등이 우수한 최종 3농가를 선정한 후 오는 19일 최종적으로 멜론 전문가, 소비자 50명의 심층평가를 통해 올해 최고멜론을 선정할 계획이다.‘고창멜론’은 평균 14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멜론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며 120여 농가(70㏊)가 연간 2700톤을 생산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 가락동 농산물 경매시장에서 높은 경매가를 받는 등 전국최고의 멜론 생산지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유기상 고창군수는 “코로나19와 긴 장마,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고의 멜론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 농가의 수고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소비자분들의 경매참가와 추석선물로 맛좋은 고창멜론을 사보시길 권한다”고 밝혔다.

유통 | 이세호 기자 | 2020-09-18 14:42

임실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과 농가들을 돕기 위해 SNS를 활용한 비대면 특별 판촉행사를 실시한다.군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임실N소시지 특별세트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유튜브 영상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과 연계한 일명‘돌쇠 너(You) 쇼핑’을 진행한다.이번 특별할인 이벤트는 지난 7월 진행한 임실N치즈 유제품 특별할인 판촉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SNS 비대면 판촉행사다.TV 홈쇼핑 형식으로 선보인 1차 임실N치즈 유제품과는 달리 이번에는 돌쇠의 유쾌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유튜브 임실엔티비와 SNS 채널로 공개된다.‘돌쇠 너(You) 쇼핑’은 16일 첫 론칭을 시작으로, 임실N치즈소시지 특별제품으로 구성된 단일 세트로 선보인다.임실N치즈소시지와 포크소시지, 매콤소시지 등 총 7개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정상가 44,000원 상당의 세트를 20% 할인된 가격인 35,000원에 판매한다. 택배비 3000원은 무료다.시중에서 볼 수 없었던 세트 구성으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영양간식 베스트 상품인 임실N치즈 소시지(2개), 포크소시지(3개), 매콤소시지(2개)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특히 행사기간 중 구매고객 250명을 추첨, 1만원 상당의 임실스트링치즈와 닭가슴살치즈소시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평상시 할인판매를 잘 하지 않는 영양만점 소시지의 파격할인에 더해 무료배송,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트링 치즈 등 경품까지 58,000원 상당을 35,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번 건강소시지 특별할인 세트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청방법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임실군청을 검색한 후‘돌쇠 너(You) 쇼핑’게시물에서 지금 구매하기를 클릭하면 (주)친한F&B에서 운영하는 친한마켓으로 연결되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유튜브는 임실N티비를 검색하여 ‘돌쇠 너(You) 쇼핑’콘텐츠 설명에 바로가기 링크가 있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동일하게 친한마켓으로 연결된다.전화주문(063-643-7941)도 가능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문 가능하다.심 민 군수는 “이번 비대면 특별할인 쇼핑 찬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저렴하게 임실N치즈소시지를 구입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과 농가를 돕기 위한 돌쇠 너 쇼핑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지역경제와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임실군 SNS 채널의 소식을 받는 방법은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열어 ‘임실군’을 검색한 뒤 페이스북은 ‘좋아요․팔로잉’, 인스타그램은 ‘팔로우’, 유튜브는 유튜브 검색창에서 ‘임실엔TV’를 검색한 뒤 채널을 방문해 ‘구독하기’를 누르면 된다.자세한 문의사항이나 참여는 홍보팀(☎640-2065~6) 또는 임실군청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opefulimsil)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hopefulimsil)으로 하면 된다.

유통 | 백종기 기자 | 2020-09-1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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