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03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는 쿠팡의 공모가가 기업가치 70조원대에 상응하는 가격으로 책정돼 주목된다.쿠팡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둔 쿠팡의 주식 공모가는 35달러(약 3만9천862원)로 정해졌다. 이는 쿠팡이 전날 제시한 희망 공모가 범위(32∼34달러)의 상단을 웃돈 금액이다.공모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쿠팡의 기업가치는 630억달러(약 71조8천억원)에 달한다.국내 증시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약 100조원)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3위인 LG화학의 시총은 66조4천억원, 4위인 NAVER는 61조3천억원 수준이다.여의도 증권가에선 쿠팡이 만약 국내 상장을 추진했을 경우 기업가치가 미국에서처럼 높게 산정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쿠팡이 만약 국내 상장을 추진했더라면 70조원대 기업가치로는 평가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류현진 선수의 몸값이 국내 리그에서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다른 것과 유사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쿠팡이 높은 평가가치를 부여받은 배경엔 글로벌 자금이 모이는 미국 증시의 규모 외에도 고성장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 차이가 더욱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미국 투자자들은 지난 10년간 아마존이 이커머스 시장의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커가는 성공 사례를 지켜봐 온 터라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부여하는 일에 익숙하다는 것이다.특히 쿠팡이 아마존과 유사한 B2C(기업 대 소비자) 사업모델을 취하고 있는 점도 미국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낸 요인으로 꼽힌다.반면 국내 기업에선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는 신생 기업이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성장한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중한 관점을 취했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한 증권 관계자는 "쿠팡은 아마존과 사업모델이 닮았기 때문에 당장은 주가가 비싸 보이더라도 그 정도 가치는 된다고 평가된 것 보인다"며 "다만, 공모가보다는 상장 후 며칠 지나 형성된 시장가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통 | 전선화 기자 | 2021-03-11 16:00

전주지역 중소기업인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했다.전주시는 23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대표 임동욱)와 연합회 내 6개 협의체가 함께하는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 & 지역 선순환 경제 캠페인 동참 협약식’을 가졌다. 6개 협의체는 △전주공단협회(대표 윤영권) △전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대표 한춘자) △전주지식산업센터 관리단 협의회(대표 김승태) △전주시 이전 및 투자기업 융합협의회(대표 이운영)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대표 전영천) 등이다.이날 협약에 참여한 협의회 대표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벼랑 끝에 내몰린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회원사의 전 직원이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동참키로 뜻을 모았다.  또 협약을 통해 기업들의 상호 교류를 강화하고, 제품 사주기 등 지역제품 구매 촉진 활동을 펼쳐 어려운 기업들의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는 300여 회원사로 구성된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를 비롯해 6개 협의체의 168개 회원사가 착한 선결제 운동에 동참할 경우 지역경제에 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10만~30만 원을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쓰는 착한 소비운동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공동체 정신과 강력한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벼랑 끝에 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삶을 지켜내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유통 | 이상호 기자 | 2021-02-24 13:11

   @사람인 기업 절반 이상은 올해 경영환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국내 57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경영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51.3%가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올해 경영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최대 변수는 코로나19 재확산(58.6%)이 꼽혔고, 글로벌 경기침체(20.9%)가 뒤를 이었다.제조업 등 전통산업 침체(5%), 정치적 갈등에 따른 정책변화(3%),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세계경기 위축(2.8%) 등의 요인은 상대적으로 응답 비율이 낮았다.올해 고용에 부담을 주는 요인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43.1%, 복수응답)가 꼽혔다.중소기업의 경우 비대면 디지털 채용 방식으로의 전환이 쉽지 않아 채용에 더욱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사람인은 전했다.이어 2019∼2020년 실적 부진에 따른 자금난(29.9%), 임대료, 인건비 등의 고정비 물가 상승(26.4%), 주 52시간 제도 확대·정착(23.7%) 등을 부담 요인으로 들었다.코로나19로 인한 불투명성은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고, 내년 상반기(31.1%), 내년 하반기(18.8%) 등의 순이다.위기 대비 전략으로는 '비용 절감을 위한 인력 구조조정'을 꼽은 기업이 3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고용을 취소하겠다'는 응답도 21.9%에 달해 올해 고용 전망도 밝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1-02-15 15:08

충남도가 인도, 베트남 통상사무소를 통해 지난해 총 237만 달러 규모의 도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통상사무소·중소기업 수출 활력 제고 전략 회의’ (사진=충남도 제공)  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해외 통상사무소·중소기업 수출 활력 제고 전략 회의’를 열고, 도내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양승조 지사와 도 담당 공무원, 중소벤처기업청 등 유관기관, 도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국제통상 추진 방향 및 해외 통상사무소 운영 성과 보고, 유관기관 및 현지 바이어 의견 수렴,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번 회의는 집합 참석 인원을 30여 명 이내로 제한했으며 주베트남한국대사관, 해외사무소 관계자, 해외 바이어 등은 온라인을 통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해외 통상사무소의 성과를 공유하고, 운영 현황을 살폈다.도는 지난해 2월과 4월에 인도 뉴델리, 베트남 하노이에 각각 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현지 바이어 발굴 △현지 기관 네트워크 구축 △도내 기업 수출 계약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해 왔다.지난해 해외 통상사무소 2곳이 수출 계약을 지원한 도내 기업은 총 54개사로 인도 통상사무소가 30개사, 베트남 통상사무소가 24개사를 지원했다.54개사의 수출 계약 규모는 총 237만 6192달러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69만 6092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완료됐고 현재 168만 100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진행 중이다.아울러 이날 도는 올해 500만 달러, 내년 1000만 달러, 2025년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지원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추진 방향과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또 해외 바이어와의 화상 연결을 통해 교역 관련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소통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코로나19라는 장벽이 있지만 해외 통상사무소가 우리 기업들의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수출 관련 기관과 각 기업이 긴밀한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위협과 기회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새로운 환경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해외 통상사무소를 통해 교류 지역과의 경제외교를 강화하면서 수출 활력을 높일 것”이라며 “‘수출에 강한 충남’ 정신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더 큰 미래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유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2-08 17:24

전북 고창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0일까지 서민경제 안정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고창전통시장 등에서 소규모 장보기 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장보기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군 공무원과 유관단체들이 대목장의 혼잡을 피하면서 실질적으로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팀별 4인 이하로 분산해 소규모로 장보기를 진행한다.아울러,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고창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높을고창몰(https://smartstore.naver.com/noblegochang)’을 통한 비대면 장보기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 기간 동안 설 제수품목 가격동향 파악과 물가 지도점검반을 별도로 편성해 주요 품목 가격표시제와 불공정거래행위도 지도·점검한다. 또 서민물가를 안정시키면서 방역과 환경정비를 병행 진행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장보기 환경을 조성한다.앞서 고창군은 지난달 5일부터 280억 원 규모의 고창사랑상품권을 10%할인된 가격에 특별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것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사랑상품이 어려운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작은 불씨가 되어주고 있다”며 “고창 물건을 먼저 사주고, 전통시장과 고창 상가를 먼저 이용해 ‘함께 살리고 잘 사는 상생경제’를 만드는데 함께 울력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통 | 이상호 기자 | 2021-02-07 13:52

남원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남원시 우수 농·특산품을 홍보·판매하고자 코로나19로 인하여 소비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남원 우수 농·특산물을 비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홍보·판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당초 수도권 및 서초구청, 구로구청 등 자매결연도시에서 진행하였던 오프라인 직거래장터 대신, 주민들 및 구청 직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결연도시와 협조하여 비대면 택배 주문과 남원시 쇼핑몰 링크 등 홍보·판매행사도 병행 진행 중에 있다.특히 남원시 농·특산물 쇼핑몰인 남원사이버장터(www.namwonlove.co.kr)와 전북도에서 운영하는 거시기장터(www.jbplaza.com)에서는 할인쿠폰 발급과 포인트 적립, 택배비 등을 지원하여 홍보·판매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비대면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하여 우체국에서 운영하는 쇼핑몰(mall.epost.go.kr)을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60여개 업체와 계약하여 남원 농·특산품 브랜드관을 개설하여 설맞이 특별 기획전 프로모션을 진행중에 있다.또한 남원 로컬푸드 직매장 2개소에서는 자체적으로 설맞이 직거래 판매행사를 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한 남원 농산물을 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매 계획으로 있어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업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남원시는 이번 비대면 온라인 판매를 통해 남원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 농산물 방울토마토, 사과, 배와 농·특산품인 김부각, 추어탕, 한과, 떡국떡, 꿀, 장류, 참기름 등 농식품과 축산물, 임산물, 목기 등 더욱 판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통 | 백종기 기자 | 2021-02-04 18:16

2020년 충청북도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한국무역통계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농식품 수출액 4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 가장 높은 증가율인 12.5%를 기록하며 수출액 4억 9,249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다시 썼다.특히 지난해 여름철 기상악화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사과, 포도, 파프리카 등 채소, 과실류의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코로나 수혜 품목인 건강‧발효식품과 간편식, 간식류의 수출 증가로 수출액이 급증했다.2020년 농식품 수출을 견인한 효자품목으로는 ▲커피류(1억316만불, 6.6%↑) ▲과자류(8,558만불, 4.0%↑) ▲조제농산품(6,348만불, 45.9%↑) ▲소스류(2,250만불, 5.8%↑) ▲김치(1,829만불, 55.0%↑) ▲홍삼류(1,247만불, 51.4%↑)등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는 ▲미국(51.7%↑), ▲중국(22.3%↑), ▲베트남(20.1%↑)이 2019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또한 신시장 개척을 위해 안테나숍 운영, 샘플 꾸러미 지원 화상 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전략을 펼친 ASEAN 등 신남방 지역은 2019년 대비 22.8%의 수출액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거점지역으로 급부상하였다.반면 농식품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일본의 수출 비중은 2017년에 41.7%까지 치솟았으나 지난해에는 35.8%로 완화되었다. 이는 2019년 한일 무역분쟁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일본 대안 시장 확보에 집중하고 그 동안 수출 시장 다변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이다.도는 눈부신 활약을 한 농식품 수출 성과를 2021년에도 이어가기 위해 2021년 농식품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22% 상향한 6억불로 설정하고 수출 증진 전략을 마련하였다.대표적으로 지난해 농식품 수출 하드캐리였던 김치의 수출 성장세 지속을 위한 김치 수출 세계화 해외 마케팅 지원과 해외 유통‧소비 환경 변화에 대응한 인플루언서 활용 SNS 마케팅,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 등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수출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생산 농가와 기업체가 함께 노력하여 사상 최대의 수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2021년 농식품 수출 6억불 달성을 위해 수출 농가, 농식품 기업, 무역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효과적인 수출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1-31 13:25

@하림그룹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에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하림그룹과 인허가권을 쥔 서울시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하림그룹은 이 사업의 지연과 관련해 서울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15년 도시 내 물류를 지원하기 위해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 사업을 시작하며 양재동 단지를 포함해 전국에 6개 시범단지를 선정했다.이후 하림산업은 국토교통부·서울시 등과 개발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해왔고 지난해 8월에는 서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양재IC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 인접한 9만4천949㎡(2만8천800평) 부지에 조성하는 것으로 하림산업은 그린&스마트 도시첨단물류 시설과 연구개발(R&D) 지원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그러나 서울시 도시계획국은 하림산업의 투자의향서에 대해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및 양재택지지구단위계획 등 상위 도시계획에 배치되는 것이어서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주변 인접지에 비해 과도한 개발을 허용하는 내용도 있어 특혜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하림산업은 "정부가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추진하는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이 서울시 도시계획국의 부당한 행정행위로 왜곡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최근에는 해당 사업을 서울시가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며 하림그룹 관련 주주 등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하림그룹 관계자는 "사업 지연으로 금융비용과 부대비용으로 1천500억 원이 날아갔다"면서 "공익감사 청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안되면 서울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1-01-31 12:40

산업통상자원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가격표시제 이행실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가격표시제는 소비자가 상품 구매 시 정확한 가격 확인을 통해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점검반은 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로 구성됐다.대형마트, 상점가·관광특구·전통시장 내 매장 면적 33㎡ 이상의 소매점포(특별시·광역시는 매장면적 17㎡ 이상) 등이 점검 대상이다.합동점검에서는 설 제수품목, 생필품,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가공식품에 대한 판매가격표시, 단위가격표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금지 등의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특히 농·축·수산물 등 물가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과 가격표시 관련 민원소지가 높은 점포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고려해 '처벌'보다는 '지도'와 '홍보'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지도·점검 이후에도 가격표시제를 준수하지 않는 소매점포에는 추가 점검 및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합동점검과 별개로 지자체에서는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소매점포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점검을 시행한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1-01-29 15:34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