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 엽기사건] 수원 아파트 냉장고서 아기 시신 2구 발견..영아살해 혐의 30대 친모 체포
[충격 ! 엽기사건] 수원 아파트 냉장고서 아기 시신 2구 발견..영아살해 혐의 30대 친모 체포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6.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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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아파트 내 냉장고에서 남자와 여자 아기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친모를 긴급체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1일 영아살해 혐의로 30대 중반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11월 아기를 병원에서 출산하고 집으로 데려와 목을 졸라 살해하고 2019년 11월에도 아기를 병원에서 출산하고 해당 병원 근처에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살해된 아기들은 태어나고 하루도 안 돼 살해됐다.

A씨와 역시 30대 중반의 남편 B씨 사이에는 현재 12살된 딸, 10살 아들, 8살 딸이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의 담당 형사는 21일 ‘통일경제뉴스’와의 통화에서 “살해된 아기들의 친부는 A씨의 남편 B씨다”라며 “A씨와 B씨는 맞벌이를 하고 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경제적으로 어려워 키울 자신이 없어 아기들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맞벌이를 하는데 경제적으로 그렇게 어려웠는지 의문이다.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선 계속 수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부부의 경제적인 상황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아기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냉장고에 넣고 지금까지 보관해 온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에게는 낙태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B씨는 “아내가 임신한 사실은 알았지만 아기를 살해한 줄은 몰랐다. 낙태를 했다는 말을 믿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는 범행에 관여한 혐의가 없어 체포하지 않았고 A씨는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경찰은 아기 시신들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보건당국에 대한 감사 결과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사례가 있음을 파악하고 지난달 25일 당국에 결과를 통보했고 이 감사 자료를 전달받은 수원시는 A씨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으나, A씨가 조사를 거부하자 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해 21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A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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