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먹는 치료제 100만명분이 추가로 확보된다.
정부가 13일 국회에 제출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기저질환자 치료제 처방 범위가 40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단계적 확대됨에 따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100만명분을 추가 확보(100만개→200만개)하고 주사용 치료제(16만개→21만개)도 추가 공급한다. 관련 예산은 1.3조원에서 2.1조원으로 증액된다.
백신접종 효과가 낮은 면역저하자 보호를 위한 예방 목적의 항체치료제 2만명분을 신규 도입(신규 396억원)한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소요를 보강하고,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신속한 의료 대응체계를 운영(2.1조원→3.8조원)한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지역사회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항체양성률을 조사(신규 38억원)한다.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ㆍ연구도 추진(신규 55억원)한다.
올 3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대응해 진단검사비를 보강(0.6조원→2.2조원)한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기간 중 재택ㆍ입원치료비(0.2조원→0.9조원) 및 생활지원ㆍ유급휴가비(1.7조원→2.9조원) 지원 소요도 반영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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