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아내 김건희 씨가 지난 2019년에 있었던 조국 사태 이후 집중적인 수사를 받아 심신이 지쳐 있어 요양이 필요함을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5일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관련 기자회견을 해 “조국 사태 이후 제 처가와 제 처도 약 2년간 집중적인 수사를 받아 왔다. 심신이 많이 지쳐 있고 어떤 면에선 요양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제가 볼 때는 형사적으로 처벌될 일이 크게 없을 것 같아서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여성으로선 이런 것을 계속 받는 것에 대해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본인이 잘 추스르고 나면 선거 운동 과정에선 정치적인 운동에 동참하기보다 조용히 할 일을, 봉사활동 같은 것을 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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