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화이자 백신 29.7만 회분 도착, 현재까지 총 823만 회분 도입
21일 화이자 백신 29.7만 회분 도착, 현재까지 총 823만 회분 도입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5.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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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서울특별시 강남관광정보센터에 마련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소독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특별시 강남관광정보센터에 마련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소독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계속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범정부 백신도입 TF(Task Force)(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는 20일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29.7만 회분이 5월 21일 새벽 1시 30분경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CEPI(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전염병대응혁신연합), GAVI(Gavi, the Vaccine Alliance, 세계백신면역연합),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가 참여해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및 공급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체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8만 회분(5월 17일)과 화이자 백신 43.8만 회분(5월 19일)에 이어 이번 코백스 화이자 백신 29.7만 회분의 도입으로, 이번 주에 총 180.3만 회분이 도입된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이번 코백스 화이자 백신 29.7만 회분을 합산하면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은 총 823만 회분이 도입됐고, 상반기 중 1009만 회분이 추가로 도입돼 상반기 1300만명 예방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이번에 코백스를 통해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은 지난 4월 1일부터 진행 중인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활용된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백스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5월 18일)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법령에 따른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긴급사용을 승인(5월 20일)했다.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 TF 팀장은 “통관 절차 및 운송 등을 최대한 신속하게 실시해 코백스 화이자 백신이 예방 접종에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방문 일정에 오르셨다”며 “지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다방면의 협력이 강조되는 때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양국의 백신 협력에 걸린 기대도 크다. 양국이 백신 글로벌 공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백신 협력 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이 코로나19 등 난관을 한·미가 함께 헤쳐 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특히 한·미 간 백신 파트너십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다”며 “미국 정부가 밝힌 ‘글로벌 백신 공급망’에 한국이 최우선으로 자리잡으면, 백신 보릿고개에 대한 국민적 불안도 종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상무위원회에서 “코로나19는 전 세계 인류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줬다. 미국은 혼자 생존할 수 없다. 코로나19 백신을 외교의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당장 중단하고 지적재산권 유예를 빨리 현실화시키는 한편, 기술이전과 직접 지원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백신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 달라”며 “그것이 미국이 다시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는 세계의 등불이 되는 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당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반드시 충분한 백신을 신속하게 확보해야 한다. 단순한 확보가 아니라, 언제, 어떤 백신이, 얼마만큼 들어올지 명확히 해야 한다”며 “그래서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휴대폰 앱을 통해서 언제쯤 백신을 맞을 수 있을지를 알 수 있도록 하고,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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