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코로나 상황에서도 남북대화 가능하게 비대면 영상회의 준비”
통일부 “코로나 상황에서도 남북대화 가능하게 비대면 영상회의 준비”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5.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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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서울특별시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서울특별시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통일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에서도 남북 대화가 가능하도록 비대면 영상회의 준비를 완료했음을 밝혔다.

통일부는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한미정상회담 관련 현안보고’ 자료에서 남북관계에 대해 “언제든, 형식에 구애됨 없이, 어떠한 의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당국 간 대화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대화가 가능하도록 비대면 영상회의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차원의 인도ㆍ교류협력 채널 복원을 위한 지원도 병행힐 것”이라며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코로나 방역 등 보건의료 협력과 쌀ㆍ비료 등 민생협력을 포함한 포괄적 인도 분야 협력을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의 호응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기후환경 ▲재해재난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며 “한미 정상 간 공감대를 이룬 이산가족 문제 관련 화상상봉, 영상편지 교환 등을 토로나 상황에서도 즉시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선 “최근 각국 변이종 확산을 연일 보도하며 철저한 방역태세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며 “도쿄올림픽 등 국제스포츠 행사 불참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 주간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5월 13일 기준으로 북한에서 2만7446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통일부는 “5월 6일 이후 올해 들어 최장 기간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가 없는 가운데 북한의 남북ㆍ북미 관계에 대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미국 뉴욕 방문에 대해 “오래 전부터 계획돼 있던 것”이라며 “시기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직후 시행됐지만, 미국 정보 당국과 국정원의 협력 차원”이라며 박지원 원장의 뉴욕 방문 목적이 북한과의 접촉은 아님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미동맹이 백신동맹, 기술동맹, 평화동맹, 나아가 경제동맹으로까지 격상되고 있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해 온 국민의힘이 한미동맹을 심화시켜 나가는 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면 여야정 상설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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