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코로나 백신 83.5만 회분 13일 도착...상반기 1300만명 접종 목표 '청신호'
AZ 코로나 백신 83.5만 회분 13일 도착...상반기 1300만명 접종 목표 '청신호'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5.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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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화이자와 직계약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43만8천회(21만9천 명분)이 12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사진: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 제공=연합뉴스
정부가 화이자와 직계약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43만8천 회분(21만9천 명분)이 12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사진: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 제공=연합뉴스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83.5만 회분이 오는 13일 국내에 도착한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CEPI(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전염병대응혁신연합), GAVI(Gavi, the Vaccine Alliance, 세계백신면역연합),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가 참여해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및 공급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체다. COVAX는 ‘COVID-19 Vaccines Global Access’의 약어다.

범정부 백신도입 TF(Task Force, 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는 12일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5만 회분이 5월 13일 19시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5월 14일부터 6월 초까지 공급되는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23만 회분과 이번에 공급되는 83.5만 회분을 더하면 총 806.5만 회분이다. 여기에 올 5~6월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 500만 회분을 더하면 상반기 1300만명에게 1차 접종을 하는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상반기 도입이 예정된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총 210.2만 회분 중 잔여 물량 83.5만 회분은 6월 중 공급된다.

이번에 코백스를 통해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 14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 5~6월 시행계획’에 따라 5월 27일부터 시작되는 1차 접종에 활용된다.

구체적으로 이 중 일부는 5월 14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5월 27일부터 시작되는 60~74세인 사람(1947~1961년생),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ㆍ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ㆍ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의 1차 예방접종에 활용된다. 

정부는 이번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최대한 신속하게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범정부 백신도입TF는 코백스 퍼실리티 및 각 부처와 협의, 외교부를 통한 재외공관의 협조 등을 통해 도입 일정을 구체화했고 질병관리청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미 국내외에서 사용 중인 백신임을 고려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 위원회’ 심의를 거쳐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는 이 법률에 따라 긴급사용을 승인한 첫 사례다.

정부는 이후 통관 절차 및 운송 등도 신속하게 진행해 해당 백신이 원활하게 예방접종에 사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TF 팀장은 “앞으로도 코백스 퍼실리티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백신을 차질 없이 도입해,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미정상회담이 당장 다음 주에 있다”며 “거기에서도 주된 논의 의제 중 하나가 한미 간에 백신 파트너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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