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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세계적인 조각가'에게 깜빡 속아 수십억원어치 조각 작품을 구매하는 어이없는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남 신안군은 최근 허위 이력 의혹을 받고 있는 하의도 천사조각상 제작 조각가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하의도 천사조각상 제작에 참여한 작가 최모씨를 지난 8일 사기혐의로 신안경찰서에 형사고소했다.최씨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에 지난 2019년 6월 개관한 '천사상 미술관' 조성사업에 대표작가로 참여했다.'천사상 미술관'은 하의도의 하늘과 바다, 산과 들, 사람을 배경삼아 섬 곳곳에 318점의 천사조각상과 3점의 기념조형물로 조성됐다.신안군은 '천사상 미술관' 조성사업에 19억원을 투입했다. 또 최씨에게는 '천사상 미술관' 조성사업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신안군의 '천사상 미술관' 조성사업은 최씨로부터 기부 제의를 담은 편지를 받고 추진됐다.최씨는 당시 신안군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외국에 거주하면서 학업과 파리7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일본 '나가사키 피폭 위령탑' 조성 등에 참여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신안군도 국내에서 천주교 성상제작 등에 참여한 사실과 언론보도 등을 통해 최씨가 '세계적인 작가'라며 미술관을 조성하고 작품을 구매했다.하지만 최씨는 파리7대학 교수로 재임할 당시 청송보호소에 수감되고, 나가사키 피폭 위령탑 조성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최씨는 지난 1995년 청송감호소 복역 중 검정고시 전 과목 만점자로 소개됐지만, 사기 등 전과 6범의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92년까지 프랑스에서 교수로 있었다고 했지만 정작 92년엔 청송 보호감호소에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신안군은 뒤늦게 '천사상 미술관' 조성사업에 최씨와 함께 공동 참여한 2명의 외국 작가에 대해서도 이력 검토에 착수했다. 또 경찰수사 결과가 드러나면 추가적인 법적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신안군은 '세계적인 조각가'라는 허명만 믿고 수십억원의 혈세를 들이는 부실한 행정과 등 작가 검증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신안군 관계자는 "작가의 해외 이력은 직접 검증하기 어려워 언론보도 검색을 통해 믿고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기망행위가 분명한 만큼 수사를 요청했으며, 설치된 작품에 대해서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 강성섭 선임기자 | 2024-02-13 17:22

경기 고양시가 버스운수종사자 모집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효율적인 운수종사자 양성사업 운영을 위해 버스운수종사자 양성교육기간을 단축·운영하고 운전연수·생계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시는 지난해 7~9월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의무교육기간 개선을 건의해 올해 1월부터 양성교육을 기존 15일에서 단축시켜 소형버스(25인승) 5일 교육과정과 소·중·대형 통합 10일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교육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고양시 관내 버스업체는 취업대상자가 운수종사자 양성교육을 수료하고 운전연수를 지원할 경우, 1인당 최대 69만원의 연수지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교육수료자에게도 최대 69만원의 생계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수료생이 여성 또는 한부모 가정일 경우 연수지원금 및 생계지원금을 최대 10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시는 운수종사자 양성사업을 적극 추진‧홍보해 2023년 한 해 동안 경기도 내 시‧군 중 가장 많은 94명의 양성사업 수료자를 배출하는 등 버스운행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올해는 2월부터 고양시 전역 74곳에 운수종사자 모집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더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200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 | 이강석 기자 | 2024-02-12 21:38

최민호 시장 (우측) 남성현 산림청장 (좌측)과 면담 (사진=세종시 제공)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남성현 산림청장을 만나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세종시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최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국립 ‘세종 치유의 숲’ 조성 등 시 전략사업인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 정책과제를 건의했다.먼저 세종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의의와 국가 정원관광 지리적 요충지인 세종시의 강점을 강조하며 박람회 개최 지원을 당부했다.정원도시박람회 개최에 대비해 산림문화와 휴양 기반시설을 보완하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국립 치유의 숲을 조성해 줄 것도 건의했다.산림청 주도로 조성되는 국립 치유의 숲은 인체의 면역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이다.산림치유지도사가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실행하고 그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시설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최 시장은 “녹지비율이 전국에서 제일 큰 세종시에 정원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라며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2026년 4월부터 5월까지 세종시 호수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약 180만 명의 세계인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캐나다 국제정원도시 인증기관인 커뮤니티즈인블룸(C.I.B)로부터 국제정원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2-09 14:39

여행객에게 환영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김영환 지사(왼쪽)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는 8일 대만 관광객 189명이 탑승한 관광 전세기가 청주국제공항으로 5년 만에 입국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세기는 2019년 이후 코로나팬데믹 등으로 인해 운항이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재개되었다.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만 단체 관광객 756명이 4편에 나누어 전세기를 통해 청주국제공항으로 계속 입국한다.입국하는 대만 관광객들은 청주 성안길 투어, 삼겹살 거리 만찬, 충주호 유람선, 단양 만천하스카이웨이, 도담삼봉 등 충북의 매력적인 관광지 등을 경험하게 된다.이날 김영환 도지사는 전세기 운항 재개를 축하하기 위해 8일 오후 3시 티웨이항공편으로 첫 입국하는 탑승객 189명을 기념하는 환영 행사를 가졌다.첫 입국 여객에게는 환영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충북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을 기쁘게 맞이했다.김영환 지사는 “5년 만에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대만 전세기 운항 재개를 환영하며, 앞으로 더 많은 여객들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이어 “대만 전세기 운항 재개로 중국과 동남아 관광 전세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광 르네상스 충북을 앞세워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충북 관광 5천만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2-09 14:37

 청주시, 학생승마 모습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2024년도 학생승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연 10회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인원은 1,499명이다.신청 기간은 8일부터 오는 2월 21일까지다. 마사회 전산시스템(호스피아, www.horsepia.com)에 회원가입 및 학생 등록을 한 후 접수하면 된다.신청기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년도 참여 학생은 신청자격에서 제외된다.대상자는 체험비 32만원 중 본인부담금 9만 6천원을 부담하면 된다. 자부담이 어려운 학생(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는 체험비 전액이 지원된다.시는 총사업비 4억 7,900만원 규모로 관내 승마장 2개소(태산승마타운, 나파밸리승마장)와 협약을 맺고 올해 사업을 추진한다.시 관계자는 “승마는 정서 함양과 신체 능력 발달에 좋으며, 최근에는 MZ세대의 운동 트렌드로 각광 받고 있다”며, “청주시도 매년 예산을 확대해 승마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2-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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