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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뉴스1 사진=외교부 아프리카 서부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풀려난 40대 한국인 여성 1명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빌라쿠블레 군 비행장에 무사히 도착했다.외신에 따르면 이날 공항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마중을 나와 석방된 3명을 맞이했다. 공항에는 프랑스 외교장관, 국방장관, 합참의장, 외교안보수석 등 주요 인사와 함께 최종문 주프랑스대사가 참석했다. 함께 구출된 미국인 여성은 이들과는 별도로 미국으로 이송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프랑스군은 지난 9일밤 한국인 여성 1명을 포함한 프랑스인 2명, 미국 여성 1명 등 4명의 인질 구출 작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프랑스 특수부대원 2명과 납치범 4명이 사망했다.우리나라 외교부는 이 한국인 여성 A씨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A씨가 한국 내 가족들과도 전화 통화를 가졌으며 특별한 건강 이상이 없을 경우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프랑스 군병원이 A씨의 기본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건강상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진단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프랑스 군은 A씨의 심리치료 및 경과를 지켜본 후 퇴원조치 할 예정이다.최종문 대사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감사와 애도 메시지를 전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양국이 지속적으로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언급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외교부는 이번 납치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관 및 외교부 홈페이지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해외안전여행정보 전파, 위험지역 여행 자제 권고 등 해외 안전 여행 관련 조치를 지속 취해 나갈 계획이다.       A씨는 장기 해외여행 중이었던데다 가족들의 실종 신고도 없어 정부가 사전에 피랍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에 따르면 해외여행 중인 한국민 사건·사고는 ▲가족이나 주변 지인 등으로부터의 신고 ▲수사 및 정보기관의 첩보 ▲영사콜센터 및 공관 민원접수 ▲외신 모니터링 등의 4가지 방식으로 파악된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납치사건의 경우, 4가지 방식 중 어느 것으로도 접수되지 않았으며, 납치세력으로부터도 요구사항 등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A씨 가족들은 3월까지 간간이 연락이 닿던 A씨가 4월 이후 연락이 끊겨 궁금해했지만, 따로 실종 신고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 | 전선화 기자 | 2019-05-12 21:05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열렸던 보성군의 '5월 통합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된 가운데, 축제 기간 있었던 미담으로 지역 분위기가 훈훈하게 달궈졌다.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6일 동안 특별 공연 무대에서 사회를 본 전국 MC 회장 이덕진씨에게 최근 보성군 주민 양윤용씨는 “통합축제의 성공을 위해 6일 동안 주무대에서 너무나 열심히 하는 모습이 감동을 받았다”며 “열심히 해준 덕분에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며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현금 50만 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봉투를 받은 이덕진 MC는 “관객에게 금일봉을 받은 것은 MC 생활 21년 만에 처음”이라면서 “직업적 자부심과 함께 보성군민의 품격에 감동받았다”며 이 금액에 50만 원을 더해 100만 원을 보성군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하였다.더불어 보성군 통합축제의 총감독을 맡은 김기정 감독 또한 “이번 통합축제가 한 편의 감동적인 드라마 같았다”며,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보람 있고 보성군민에게 감사하다”며 1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기로 했다.또한, 행사장에서 향토음식점을 운영한 보성군청년회의소(보성JC 회장 김민수)도 수익금 중 100만 원과 보성사랑의교회 김밝음 목사는 자신이 쓴 '보성에 가면' 시 집 판매대금 전액인 78만 원을 보성군장학재단에 기부 의사를 밝혔다.한편, “5월, 친구야 보성가자”라는 주제로 열린 보성군 통합축제에는 60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으며, 차와 소리, 철쭉, 활어가 어우러져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5-12 16:46

2019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미인이 새로 탄생했다.지난 8일 밤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2,000여명이 넘는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제89회 춘향선발대회에서 보름달처럼 빛나라는 이름을 가진 황보름별양(21, 경북 경산시, 영남대 국어국문학과)이 춘향 진의 영광을 안았다. 또 선에 강효은양(24, 서울, 서울교육대 미술교육학과), 미에 김다예양(23, 전남 고흥, 서울예대 연기학과), 정에 박인영양(22, 경기도 오산시,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숙에 오요안나양(24, 광주광역시,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현에 김수현양(24, 서울, 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이 각각 뽑혔다. 또, 전민희양(24, 서울, 세종대 영화예술학과)은 춘향후보들이 뽑은 우정상과 미스춘향이스타나항공에 선정됐다. 해외동포상에는 배채은 양(24, 캐나다, 토론토대학 자연과학&신문방송학과)이 차지했다.상금은 춘향 진에는 트로피와 소형SUV차량(쌍용자동차 티볼리)이, 선에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미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정ㆍ숙ㆍ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또, 해외동포상 (100만원), 우정상(50만원), 미스춘향 이스타나(스튜어디스 특별채용)상이 각각 수여됐다.올 춘향선발대회는 전국 각지와 중국, 캐나다에서 41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3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본선에 진출한 32명은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11박 12일 동안 스위트 호텔에서 합숙하며 춘향선발대회를 준비했다. 또, 함파우소리체험관과 남원향교, 광한루원 등 문화유산을 견학하며 춘향의 고장 남원을 배우고 예절을 익혔다.심사위원으로는 김경영 영화감독, 이명우 프로듀서, 손재연 크다컴퍼니 대표, 김지민 원광대 교수, 이열음 배우, 김유상 이스타나 항공 전무, 전승철 JTV 본부장이 참가했다. <춘향진 황보름별양 인터뷰>“춘향을 담은 캘리그라피를 이용해 춘향과 남원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미스춘향 진에 뽑힌 황보름별 양은 특기인 캘리그라피와 국악밸리댄스를 살려 춘향과 남원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양은 또 “춘향진 영광을 바르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황양은 ‘자고 일어났더니 조선시대 춘향이 되었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네를 타기보다는 전공인 국악밸리를 이용해서 이몽룡에게 먼저 적극적으로 대시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또, ‘몽룡을 어떻게 찾아낼 것이냐’는 두 번째 질문에 “이몽룡은 당시에도 꽤 유명한 인물이여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황 양은 “장롱면허 수준인 운전을 열심히 해서 시상으로 받은 차량을 운전하고 부모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황양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 춘향선발 대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19-05-10 10:17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지난 2013년 첫 삽을 뜬 ‘경춘선 숲길’이 7년 만에 완전히 연결돼 공개됐다.서울 뚝섬의 이 구간은 총 6km이다. 시는 10일 1~3단계 구간 개통에 이어 행복주택 건설공사로 중간이 끊어진 채 미완으로 남아있던 마지막 0.4km 구간(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구~공덕제2철도건널목, 행복주택 지점)까지 연결을 완료, 완성된 ‘경춘선 숲길’ 전 구간을 시민에게 11일(토) 정식 개방한다고 밝혔다.‘경춘선 숲길’은 지난 2010년 12월 열차 운행이 중단된 이후 쓰레기 무단 투기, 무허가 건물 난립 등으로 방치됐던 경춘선 폐선 부지를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녹색의 선형공원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옛 기찻길과 구조물을 보존해 철길의 흔적은 살리면서 주변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숲길로 조성했다. 경춘 철교를 시작으로 구리시 경계까지 숲길을 따라 걸으면 약 두 시간 정도 걸린다.마지막 개통구간은 한국주택공사가 2015년부터 행복주택을 조성하고 있는 부지 내 위치하고 있다. 당초 1단계 구간에 포함됐다가 공사 상황 등을 고려해 이 구간이 빠진 채로 개통됐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시내에 숲길을 조성하는 것은 단순히 시민들에게 걷는 장소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 기억을 공유하고, 미세먼지 등 각종 환경 문제에도 대처하는 종합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국유지에 위치한 이 구간의 개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한 끝에 지난 4월 이 구간에 대한 관리·보수를 시가 담당하는 내용으로 인수인계를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시는 경춘선 숲길 부지 대부분이 국유지로 토지 사용문제 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을 위한 녹색공간을 조성한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여러 유관 기관과 협업한 결과, 전 구간 개통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수차례 업무협의를 거쳐 '12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 숲길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1일 오전 10시 경춘선 숲길 방문자센터앞에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협력 기관장, 공사 관계자, 시민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춘선 숲길 전 구간 개통을 축하하는 ‘경춘선! 숲길로 다시 만나다’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박 시장은 “이번 전 구간 개방으로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 남양주를 거쳐 강원도 춘천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이 연결돼 서울의 새로운 자전거 코스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숲길 조성을 확대해 정원과 숲이 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행 | 양성희 기자 | 2019-05-10 10:14

사진=인천관광공사 오는 8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8월 9~1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는 '2019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1차 국내·외 출연진 9팀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해외 출연진은 투 도어 시네마 클럽, 세브달리자, 스틸하트 등이 출연하며 국내 출연진은 YB, 피아, 로맨틱펀치, 브로콜리 너마저, 잠비나이, 로큰롤라디오 등이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올해 14년째 개최되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축제'로 인정받아 8년 연속 대표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올해도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는 지역 음악 산업 상생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인천 라이브클럽과 함께 하는 ‘펜타 Live Day’, 미래 예술인 발굴·육성 프로젝트인 ‘펜타 Youth Star’, 인천 내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인 ‘펜타 Live Stage’ 등이 6월부터 8월까지 인천 전역에서 펼쳐진다.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 최대 아웃도어 락 페스티벌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라인업으로 구성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2, 3차 라인업을 발표할 계획이며, 국내·외 아티스트 60여 팀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락 페스티벌의 얼리버드 티켓은 10일 오후 2시부터 3일권에 한해 40% 할인이 적용된 12만원(정가 20만원)에 판매된다. 얼리버드 티켓은 5000매 한정으로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여행 | 전은술 기자 | 2019-05-09 17:46

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시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블랙뮤직페스티벌(이하 ’BMF’)이 올해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의정부예술의전당은 9일 올해 2회째를 맞은 BMF가 단 1회 만에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유망축제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BMF는 지난해 8월 24~25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되었고, 당시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일부 프로그램이 축소됐는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객들이 뜨거운 환호로 새로운 축제를 반겼다.  의정부시는 오랜 기간 미군부대가 주둔했고, 그 영향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비보이, 힙합, 소울 등의 문화가 발달되어 왔다.  이에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의정부지역만의 문화적인 특색과 현대의 음악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콘텐츠로서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의정부아트캠프와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의 주제는 ‘블랙, 세상의 빛을 담다’이다.올해는 역대급 라인업과 다양한 구성으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힙합의 파티문화 ‘블록파티(Block Party)‘를 재현하여 DJing, 비보이, 힙훅, 스케이트보드존, 그래피티 등의 프르그램을 구성하여 지금까지의 음악 페스티벌과는 다른 문화적 가치와 비전을 그려낸다는 계획이다.6월부터는 온라인 공모를 통해 블랙뮤직 신예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선보이는 ’슈퍼루키‘ 프로그램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블랙뮤직이 한국 대중문화에 미친 사회적·문화적 의미를 분석하고, 음악산업에 대한 전망을 다루는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레일과 함께 DMZ와 부대찌개(혹은 평양냉면) 집을 거쳐 블랙뮤직페스티벌을 잇는 블랙투어리즘 개념의 관광연계상품 개발을 함께 추진하기로 협의해 의정부와 경기북부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이다.  이에 대해 BMF 총감독을 맡고 있는 소홍삼 의정부예술의전당 문화사업본부장은 "앞으로 블랙뮤직의 음악적, 문화적, 사회적인 가치가 조명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음악이 나이와 인종, 국적을 뛰어넘어 세상의 빛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올해 축제의 슬로건을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행 | 김원호 기자 | 2019-05-09 17:41

경남 산청군이 베트남에서 열리는 K-POP축제에 가서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와 우수 농특산물을 알린다. 산청군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동안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19 코리아 페스티벌 in 하노이’ 축제에 참가해 한방약초축제와 산청의 우수 농특산물을 대외적으로 알려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주 베트남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 교류의 자리로 개최됐다.  산청군은 2개의 홍보부스를 운영해 농특산물을 전시·홍보한다.또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베트남본 리플릿을 배부하고 어의·어녀복 체험하기 등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약초축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2019 코리아 페스티벌 in 하노이’는 K-POP 공연과 태권도 시범, 국악 공연 등의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행사다. 한국문화원과 AT센터, 한국관광공사 등의 기관이 참여했다. 한편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의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됐다. 올해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9월27일부터 10월 7일까지 13일간 열린다.

여행 | 강인구 기자 | 2019-05-09 12:28

사진제공=삼척시 단일규모 세계 최대, 유일의 천만송이 장미의 대향연이 펼쳐지는 ‘2019 삼척장미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삼척시 오십천 장미공원에서 개최된다.천만송이 장미처럼 수많은 즐거움과 아름다운 낭만이 가득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플라워 플리마켓, 폴·라·로·드, 드림랜드, 플라워로드, 스탬프미션 등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전시·공연·이벤트 프로그램 22종을 마련했다.주요행사기간인 18일~19일에는 삼척시민 열정 콘서트 및 ‘2019 전국 천만송이 장미가요제’를 비롯하여 소찬휘, 허각, X.O.X, 박주희 등 젊음과 감성의 로즈뮤직콘서트를 통해 관광객과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행사로 진행된다.또한 양일간 로라·로미 환영 퍼포먼스와 드론 플라워 샤워 퍼포먼스, 꽃길런, 로즈 브런치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장미축제에서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 더할 나위 없는 감동과 재미를 느껴 가시길 바란다”며, “삼척장미축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수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행 | 정태수 기자 | 2019-05-09 10:57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는 11일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 초의선사 탄생지 일원에서 초의선사 탄생 제233주년을 기념하는 축제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선다일여(禪茶一如)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올해 16회째 개최되는 초의선사 탄생 문화제는 조선후기 다도의 선구자이자 다성(茶聖)으로 추앙 받고 있는 초의선사의 탄생일을 맞이해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이날 행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다인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차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행사 전일인 10일에는 제천다례, 별빛차회, 봉화 올리기 등 전야제를 시작으로 행사당일에는 초의선사 헌다 및 제물봉헌의례, 5법공양 헌다례, 청소년 글짓기 사생대회, 초의선사 발우공양 등을 비롯해 서화 탁본 체험, 떡 메치기 체험 및 시식, 지역특산물 판매장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또한, 행사장 일원에서는 초의차․꽃차․말차․다식 시음, 차 도구 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에코백․아이클레이․액자․양초․초의선사 부채 만들기, 분청 물레 체험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무안군 관계자는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는 무대공연 중심과 흥미위주의 다른 축제와는 달리 다도 체험을 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이 편안한 휴식의 안식처로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관광객이 가족과 함께 찾아와 초의선사의 숭고한 정신을 공유하고 차향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 | 강성섭 기자 | 2019-05-09 10:42

  2019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가 ‘보고, 먹고, 체험하는 행복한 완도 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렸으며 축제 개최 이래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현장 항공 촬영. 축제 기간 동안 총 8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4일 하루 방문객만 3만 명을 돌파하였고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총 8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를 함께 즐겼다.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동안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2만 5천 명, 보길도와 소안도는 1만 9천 명, 청산도 1만 7천 명 등 완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 만해도 15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돼 그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치고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 올해 장보고수산물축제는 장보고 대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선보였다. 특히 장보고 대사가 활발히 활동했던 시대를 재현한 장보고 상단 행렬은 축제의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이외에도 맨손 고기잡이 체험,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노르딕워킹 등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 등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장보고 전통 노젓기 대회 아울러 12개 읍면의 부녀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각 지역의 특산품을 재료로 한 고향맛집 운영과 농·수 특산품 판매관 등은 완도의 우수한 특산품을 알리고 저렴하게 맛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고향맛집에 참여한 이영숙 씨는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찾을 줄을 몰랐다"며, "주문이 저녁까지 끊이질 않아 회원들이 지쳐서 그만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며 웃기도 했다”고 전했다.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 씨는 “지방 축제를 많이 다녀봤지만 이번 장보고수산물축제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어 깜짝 놀랐다”며 “특히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거리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기억에 남는 축제였다”고 말했다. 219m 해조류 김밥 만들기 무엇보다 8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나 교통 요원과 안전 요원 등을 구간마다 배치하여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신우철 완도군수는 폐막식에서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 완도에서 개최된 장보고수산물축제는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려 대한민국 대표 바다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며 “축제에 참여해주신 군민과 관광객, 기관·사회단체 그리고 축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축제를 통해서 접하셨겠지만 전복과 명품 광어 등 완도산 수산물은 맛과 향이 뛰어나고, 특히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는 미세먼지 배출이 도움이 되니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5-08 16:08

에어서울-인스타그램 에어서울이 가정의 달을 맞아 일본 전 노선 티켓을 0원에 판다고 하자 홈페이지가 초토화됐다.에어서울측은 8일 오전 10시부터 일본 전 노선에서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만 내고 왕복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Forever(영원)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날 700석이 판매되며, 그 다음날인 9일 700석, 10일 600석 등 총 2만석이 대상이다.‘영원 특가’는 항공운임이 0원이다.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만 결제하면 되며 편도 총액은 3만8200원, 왕복 총액은 5만8500원부터다. 노선별 편도 총액은 ▲오사카, 후쿠오카, 다카마쓰, 요나고, 시즈오카, 도야마, 히로시마 3만8200원 부터 ▲ 동경, 삿포로, 오키나와 3만94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5월 8일부터 7월 20일까지며,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에 한하여, 5월 8일 오전 10시부터 5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영원 특가’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에어서울 관계자는 “기존에는 일본 소도시 노선에서만 영원특가를 진행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일본 주요 노선까지 모두 포함해서 진행한다”며, “이 기회에 많은 분들이 에어서울의 넓은 좌석을 경험하시며 여행을 떠나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행 | 전선화 기자 | 2019-05-08 12:13

 파크 하얏트 서울의 프리미엄 뮤직 바 ‘더 팀버 하우스(The Timber House)’는 2019년 5월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 간 ‘성게알 (우니/うに)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본 프로모션은 성게알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무제한 주류와 이용할 수 있는 해피아워, 요리에 주류 한 병을 포함한 2 – 3인용 세트, 단품 등을 포함한다. 해피아워는 1인 6만 9천원, 세트는 29만 5천원부터, 단품은 4만 2천원부터이다 (부가세 포함, 봉사료 없음). 봄 날 저녁, 바다의 풍미를 머금은 성게알과 취향 별 주류의 완벽한 마리아주를 경험해 보자.평일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 사이에 이용 가능한 해피아워는 해산물에 성게알을 곁들인 초회, 성게알 덮밥, 성게알 냉소바, 김 안에 봄나물, 성게알, 새우를 넣어 조리한 튀김, 디저트 등이다. 이와 함께 고소한 풍미를 지닌 성게알과 잘 어울리는 더 팀버 하우스 시그너처 하우스 사케,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 일본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 등의 주류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인 6만 9천원이다.세트는 여럿이 함께 즐기기 원하는 고객을 위해 해피아워에 포함된 성게알 튀김 요리, 그리고 성게알 사시미를 프리미엄 샴페인 한 병과 할인된 가격으로 구성했다. 샴페인은 루이 로드레 브륏 프리미에 (Louis Roerderer Brut Premier), 모엣 샹동 그랑 빈티지 (Moët & Chandon, Grand Vintage), 빌카르 살몽 로제 (Billecart Salmon Rosé),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 (Perrier Jouët Belle Epoque), 크룩 그랑 퀴베 (Krug Grand Cuvée) 중 선택 가능하다. 세트 가격은 샴페인 구성에 따라 상이하며, 루이 로드레 기준 25만 9천원부터이다 (부가세 포함, 봉사료 없음).이 외에도 성게알 냉소바, 성게알을 곁들인 한우 타다키, 성게알 사시미는 단품 요리로도 주문 가능하다. 가격은 4만 2천원부터이다 (부가세 포함, 봉사료 없음).본 프로모션은 4월까지 진행한 일식 숭어알 절임 카라스미에 이은 일본 3대 진미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7월과 8월에는 해삼 내장 (고노와다/ このわた)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파크 하얏트 서울 LL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바이닐 뮤직 바 더 팀버 하우스는 바이닐 아날로그 음악을 감상하며 칵테일, 위스키, 와인 등의 프리미엄 주류를 수준 높은 일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더 팀버 하우스, 성게알 (우니) 프로모션>■ 위치: 더 팀버 하우스, 파크 하얏트 서울 LL층■ 일시: 2019년 5월 1일 – 2019년 6월 30일- 해피아워: 평일 오후 6시 – 오후 8시- 쉐어링 세트 & 단품 메뉴: 매일 오후 6시 – 오전 12시 30분■ 구성 및 가격 (부가세 포함 / 봉사료 없음)- 해피아워 (1인 6만 9천원): 성게알 초회, 덮밥, 냉소바, 디저트와 무제한 주류 (와인, 사케, 맥주)- 쉐어링 세트 (25만 9천원부터) : 성게알 튀김, 사시미와 샴페인 한 병- 단품 (4만 2천원부터): 성게알 냉소바, 성게알 한우 타다키■ 문의 및 예약: 더 팀버 하우스 02 2016 1291 또는 파크 하얏트 서울 대표번호 02 2016 1234

여행 | 양성희 기자 | 2019-05-08 11:45

사진=성주군 홈페이지  국내 최대규모의 성주 참외밭에서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제6회 성주참외 페스티벌과 함께하는 이 축제는 경북 성주군 성주읍에 있는 성밖 숲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성주는 참 즐겁다 !! 태봉봉 ~ 참외뿜뿜 ♬’이라는 주제로 지역 명물 성주 참외를 모티브로 한 참외축제와 결합시켰다.성주는 그동안 세계적 장태(藏胎) 문화의 산실인 세종대왕자태실의 생명문화를 소재로, 특산물·전통문화·민속·관광자원 등을 종합한 생명문화축제를 탄생시켰다.이 축제는 올해 경상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돼, 국내 유일의 생명문화 명품축제로 인정받았으며, 지역이 지닌 독특한 생·활·사 문화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는 2019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성주참외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먼저 전야제 행사로 15일 성밖 숲에서 ‘미스경북 선발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코요태, 핑크레이디, 신유, 지원이를 비롯한 초청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된다.축제 첫날인 16일은 ‘생명선포식’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세종대왕자태실에서 거행되는 생명선포식은, 생명탄생퍼포먼스를 통해 당연하게 여겨져 지나치기 쉬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태실이 가지는 생명문화 브랜드 위상을 높인다.개막식에는 해외 민속공연과 주제공연, 이창길 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을 알리며,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케이윌, 러블리즈, 김경호 등 최상의 가수들이 펼치는 화려하고 즐거운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축제 둘째 날은 특산물인 참외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성밖 숲 주 무대에서 진행되는 참외 진상의식은, 성주 군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성주 참외의 우수함을 알리며, 농업경영인 임원진들이 배우로 출연해 재치있는 단만극 공연으로 꾸며진다.저녁에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참외 가요제에서 경연을 펼친다. 축하공연으로는 김연자, 김용임, 강진 등 신나는 트로트 공연으로 참외가요제의 열기를 더한다.셋째 날은 성주생명문화축제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세종대왕자태실 태 봉안의식 재현행사’가 열린다.4월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봉출 의식을 시작으로, 5월 19일 오후 2시 성주읍 일원에서 열리는 영접의식을 끝으로 재현행사가 종료된다.세종대왕자태실 태 봉안의식 재현행사는 세종대왕자의 태(胎)를 한양에서 성주로 모셔오는 1,000리의 대장정 의식을 재현하는 행사로, 성주의 생명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여 축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핵심 콘텐츠이다.여기에 ‘아이사랑 태교음악회’는 생명을 가득 품고 있는 길지 성주의 기운을 음악으로 전달하는 특별한 체험형 문화 행사다. 출연진으로 소냐, 비단, 이솜, 김주홍과 노름마치, 박상돈, 추가열, 이희진 등 오월의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노래를 음악회에서 들려줄 예정이다.축제 마지막 날인 19일은 성주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펼치는 ‘드림페스티벌’이 열린다. 만 13세에서 만 18세까지 청소년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보컬, 랩,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참가할 수 있다. 걸그룹 아이러브, 힙한 군조, 댄스 피닉스쿠로, 보컬 이성원 등 신나는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이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시가지 난장 퍼레이드’가 성주읍 시가지에서 열린다. 인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해외 민속 공연팀의 신나는 춤과 함께 성주 군민들이 함께 어울려 화합과 공존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프로그램은 ‘별뫼 줄다리기’와 ‘대동놀이 한마당’이 준비돼 있다. 전통놀이인 줄다리기와 전통연희인 풍물놀이로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메시지 불꽃 쇼가 마지막의 대미를 장식한다.

여행 | 강인구 기자 | 2019-05-08 11:00

사진=뉴스1 서정시인 정지용 시인(1902~1950)을 기리기 위한 ‘지용제(32회)’가 충북 옥천에서 9일 개막한다.옥천군은 8일 대한민국 대표적인 문학축제인 '지용제'가 오는 12일까지 옥천읍 정지용 생가 일원에서 ‘골목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올해는 기존 축제 장소인 지용문학공원에서 벗어나 정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생가 주변 마을과 골목 곳곳에서 각종 행사를 펼친다.축제를 주관하는 옥천문화원은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 문학축제답게 다양한 문학 행사를 마련하고, 많은 시인과 평론가를 축제에 초대했다.축제 기간 지용문학상과 지용신인문학상 수상자를 시상하고, 지용문학포럼과 지용백일장 등을 연다.시인과 만남, 시인과 포토타임, 시집 나눠주기, 시노래 공연, 달구지 타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축제의 질을 높이고, 다양성을 살리기 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정지용 국제문학포럼을 비롯해 골목길 투어, 인력거 타기, 시(詩)공초월 등 새로운 행사도 마련했다.‘지용제’는 한국 현대 시의 선구자이자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시인으로 꼽히는 정 시인을 추모하고, 그의 시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다.이 축제는 1988년 정 시인에 관한 해금(解禁)과 함께 그의 시를 아끼고 사랑하는 문인들과 제자들이 지용회를 결성한 뒤 그해 5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처음 개최됐다.이듬해부터 정 시인의 고향인 옥천으로 옮겨 31년째 그의 생일인 음력 5월 15일을 전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충북도 최우수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육성 축제로 뽑혀 도비 7000만원을 지원받았다.옥천문화원 관계자는 “전문가 컨설팅과 킬러콘텐츠 개발을 위한 관계자 워크숍, 축제대학 등을 운영하며 시문학의 매력을 보여줄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주민과 융화하고, 시문학의 매력을 알리는 축제에 많이 참가해 달라”고 말했다.

여행 | 강민규 기자 | 2019-05-08 10:45

사진제공=장성군 전남 장성군의 홍길동축제가 올해는 '洪길동무 꽃길축제'로 업그레이드된다.장성군은 8일 '황룡강 洪(홍)길동무 꽃길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이 축제는 황룡강변과 홍길동테마파크 일원에서 매년 5월 열리는 장성군의 대표적인 봄축제다.장성군에 따르면 이 축제는 각종 문헌과 학술연구를 통해 실존 인물로 밝혀진 홍길동을 기리고자 장성군이 1999년부터 이어온 홍길동축제에 뿌리를 둔다.황룡강변을 화사하게 물들이는 봄꽃을 주제로 기존 명칭에 '길동무'를 더해 힐링축제로 한차원 더 높였다는 설명이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과 겹치는 축제 개최 시기도 조정했다.앞서 장성군은 고유한 볼거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지난 2~3월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축제의 새 이름을 공모했다.축제위원회 의견 수렴과 직원 설문 등을 거쳐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를 채택했다고 전했다.이미 장성군은 새로 단장한 축제가 성공하도록 황룡강변 16만5천289㎡(5만평) 부지에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백일홍 등을 파종해 봄꽃정원을 조성했다.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꽃이 만개하면 개막행사, 꽃길 걷기, 한복패션쇼, 현장 노래방 등 행사, 지역 특산품 판매장 '옐로우마켓', 다양한 전시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유두석 장성군수는 "봄에는 홍길동무 꽃길축제, 가을에는 황룡강 노란꽃잔치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으로 불리는 황룡강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5-08 10:32

사진 제공=여수시청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가 방문객 39만 명을 기록하면서 국내 최대 호국 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여수시는 어린이날 연휴가 낀 거북선 축제가 이순신광장과 선소 일원에서 펼쳐져 3일간 시를 찾은 방문객은 39만1600명으로 추산됐다고 7일 밝혔다.축제위원회에 따르면 통제영 길놀이가 펼쳐진 3일은 11만7600명, 4일은 15만4000명, 5일은 12만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이처럼 많은 방문객이 여수시와 축제장을 찾은 것은 전통과 현대 문화 프로그램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축제 전야제로 펼쳐진 통제영 길놀이와 드론 라이트 쇼, 선소 패밀리 테마 존은 다양한 프로그램 중 인기 면에서 앞섰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통제영 길놀이는 행사 구간을 서교동 로터리부터 이순신광장까지로 축소해 작품성과 관객 몰입도를 높였다. 길놀이에는 여수석유화학고 취타대, 여수북놀이, 국제자매우호도시 대표단, 26개 읍면동, 9개 초등학교 등 53개 팀 4300여 명이 동참해 시민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3일 이순신광장과 4일 선소에서 펼쳐진 드론 라이트 쇼는 드론 100대가 동원돼 이순신 장군, 거북선, 판옥선, 학익진, 첨자진 등 9가지 이미지를 형상화하며 여수거북선축제와 4차 산업 혁명을 연결했다.선소에 마련된 패밀리 테마 존은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모형등, 가장물 관람, 어린이 인형극, 거북선 그리기·만들기, 청년․청소년 페스티벌 등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4일 학동 선소상가 거리에서 열린 'HOT ROAD 페스티벌'은 축제 방문객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도 4일 오후 거북선대교~이순신광장~돌산대교 앞 해상에서 어선, 해군 3함대 고속정, 해경 함정, 거북선 유람선 등 선박 44척이 전라좌수영 수군 출정과 승리 퍼레이드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지역 아이들에게는 임진왜란 육상·해상 유적지 순례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 교육의 장도 제공했다.여수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난장 없는 깨끗한 축제장 조성에 이바지했다.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시민과 축제추진위원회, 경찰서·해양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의 협조와 성원 덕분에  축제를 안전하고 훌륭하게 치룰 수 있었다"면서 "여수거북선축제가 전라남도 대표축제를 뛰어넘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5-07 12:54

녹차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남 보성군에서 5월, 대표 축제를 통합 개최해 관광객 60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축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76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주최측은 추산하고 있다. 우후죽순 쏟아지는 지역 축제에 ‘축제 다이어트’를 선언하고, 지역축제 패러다임을 재편했다는 평이 쏟아진다.보성군은 대한민국 명실상부 녹차수도로 지난해 문화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보성다향대축제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판소리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일림산 철쭉 문화축제, 해양관광의 폭을 넓혀줄 △율포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을 5월초 한꺼번에 개최했다.▲ 중복 예산 절감을 축제 규모화에 재투자, 축제 선순환 구조 만들어행정안전부에서 권장하는 유사·중복 축제 통폐합 취지와 맞춰보면 보성군의 시도는 꽤나 과감하다. 매 축제마다 기본적으로 소요되는 경비를 축제 통합으로 대폭 줄이고, 이를 내실 있는 콘텐츠 구축에 재투자한다는 결정은 축제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줬다.군 전체를 하나의 축제장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면서 더 오랜 기간 지역에 머무르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게 한다는 것이 보성군의 전략이다.무대설치에서부터 축제 홍보 팸플릿까지 통합하여 절감한 예산은 밤이 되도 끝나지 않는 축제를 탄생시켰다. 예산 부족으로 낮 시간에 마무리 되었던 축제는 통합으로 전 기간 축하 공연을 가능하게 했다.축제 기간 내내 보성읍 시가지에서는 국악인과 러시아 오케스트라 협연, 코요태, 알리, 송소희, 최백호 등의 가수가 출연해 매일 낭만 있는 야간 콘서트가 펼쳐졌다. 관광객의 발길을 불러 모아 보성읍 소재지 활성화에 기여했다.▲ 확실한 축제 특수,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축제기초지자체에서 축제에 매달리는 이유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이유가 가장 크다. 시기별로 지역 축제 각축전이 일어나는 것도 모두 그 때문이다. 5월 황금연휴 전남지역에서만 18개의 지역 축제가 열렸다.지자체들은 축제 성공 여부가 관광객의 숙박 여부에 달려있다고 입을 모은다. 당일치기 여행의 경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외식업 정도다. 지역에서 1박을 할 경우 외식업뿐만 아니라 숙박, 운수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호황으로 이어진다.보성군은 하루 간격으로 차(茶)축제, 소리축제, 철쭉제, 활어잡기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매일 새로운 즐길 거리로 관광객을 붙잡았다,보성 대표 숙박업소인 제암산 자연 휴양림은 축제 기간 예약률이 100%를 기록하며 황금연휴 통합축제 청신호를 알렸다. 율포 해변 다비치콘도도 토·일 만실이며 무서운 속도로 예약이 완료됐다.대형 숙박업소의 호황은 낙수효과를 타고 소규모 영업장까지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점심 식사 정도만 하고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객들에 비해 숙박객들은 2~3배 이상의 소비를 하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형화된 전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로 개척박제된 전통은 의미를 잃고,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발전하여야 오래간다는 법을 보성군은 알고 있는 듯하다. 길게는 50년 가까이 단독으로 펼쳐지던 축제를 통합한 것이 그만큼 어려운 결정이었다는 뜻이기도 하다.서편제 보성 소리축제는 매년 10월 가을 개최되었으나 이번 5월 통합 축제에 편입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빨리 열리는 판소리 축제가 되어 실력 있는 명창들이 대거 참가했다. 국악인들 사이에서는 올해 누가 처음으로 대통령상을 거머쥘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자리 잡기도 했다.변화로 새로운 주목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활어 잡기 페스티벌은 이번 축제에서 신설됐다. 율포해수풀장과 해수·녹차 노천탕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율포해수녹차센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즐길 거리를 추가하여 해양 관광 메카로 만들겠다는 큰 그림이다.5월3일 시작된 활어잡기 축제는 ‘물 반, 고기 반, 사람 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앞으로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이어지며 주말 관광객이 보성을 찾아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었다.제철 맞은 수산물을 잡아서 직접 요리해 먹을 수도 있으며 연계된 식당에서 상차림 비용을 지불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즐길 수도 있다. 이외에도 수산물 경매에 직접 참여해 볼 수도 있다.단편적인 시각에서 벗어나고, 박제된 전통에만 머물지 않고 현대와 호흡하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다.이번 보성 통합 축제는 여러모로 개성 없이 쏟아지는 지역 축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모범적이고 선진적인 축제로 특히, 보성읍 시내 활성화 성공사례는 진도 등 인근 시군부터 전북 무주군, 경북 예천군 등 축제 관계자들이 선진지 견학으로 둘러보고 갈 정도였다.■ 보성다향대축제 대한민국 티마스터 챔피언십 최강자는 대전 “연정삼”팀지난 5일 제45회 보성다향대축제에서 열린 “대한민국 티마스터 팸피언십”선정 결과 보성 말차와 지역 농산물인 청보리를 블랜딩한 “청라 언덕의 추억”이라는 작품으로 출전한 대전지역 “연정삼”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티마스터 챔피언십은 보성차와 농·특산물을 이용한 티테이블 세팅, 티푸드 매칭, 카페메뉴 개발을 위한 베리에이션티 부분으로 평가해 최고점을 획득한 팀을 뽑아 티마스터로 관리한다.첫 대회임에도 전국에서 34개 팀이 접수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차 선발한 2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쳐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2팀을 선정했다.보성군 관계자는 “금년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제7회 보성세계차박람회에서는 제다부분을 포함해 제2회 대한민국 티마스터 챔피언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진정한 티마스터를 찾아 차 산업과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5-0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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