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북선축제 39만 방문…'국내 최대 호국축제' 자리매김
여수거북선축제 39만 방문…'국내 최대 호국축제' 자리매김
  • 홍성표 기자 ghd0700@naver.com
  • 승인 2019.05.07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제공=여수시청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가 방문객 39만 명을 기록하면서 국내 최대 호국 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

여수시는 어린이날 연휴가 낀 거북선 축제가 이순신광장과 선소 일원에서 펼쳐져 3일간 시를 찾은 방문객은 39만1600명으로 추산됐다고 7일 밝혔다.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통제영 길놀이가 펼쳐진 3일은 11만7600명, 4일은 15만4000명, 5일은 12만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처럼 많은 방문객이 여수시와 축제장을 찾은 것은 전통과 현대 문화 프로그램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축제 전야제로 펼쳐진 통제영 길놀이와 드론 라이트 쇼, 선소 패밀리 테마 존은 다양한 프로그램 중 인기 면에서 앞섰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통제영 길놀이는 행사 구간을 서교동 로터리부터 이순신광장까지로 축소해 작품성과 관객 몰입도를 높였다. 

길놀이에는 여수석유화학고 취타대, 여수북놀이, 국제자매우호도시 대표단, 26개 읍면동, 9개 초등학교 등 53개 팀 4300여 명이 동참해 시민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3일 이순신광장과 4일 선소에서 펼쳐진 드론 라이트 쇼는 드론 100대가 동원돼 이순신 장군, 거북선, 판옥선, 학익진, 첨자진 등 9가지 이미지를 형상화하며 여수거북선축제와 4차 산업 혁명을 연결했다.

선소에 마련된 패밀리 테마 존은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모형등, 가장물 관람, 어린이 인형극, 거북선 그리기·만들기, 청년․청소년 페스티벌 등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4일 학동 선소상가 거리에서 열린 'HOT ROAD 페스티벌'은 축제 방문객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도 4일 오후 거북선대교~이순신광장~돌산대교 앞 해상에서 어선, 해군 3함대 고속정, 해경 함정, 거북선 유람선 등 선박 44척이 전라좌수영 수군 출정과 승리 퍼레이드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지역 아이들에게는 임진왜란 육상·해상 유적지 순례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 교육의 장도 제공했다.여수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난장 없는 깨끗한 축제장 조성에 이바지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시민과 축제추진위원회, 경찰서·해양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의 협조와 성원 덕분에  축제를 안전하고 훌륭하게 치룰 수 있었다"면서 "여수거북선축제가 전라남도 대표축제를 뛰어넘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