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하반기 사장단 인사 단행…"내달 과감한 인사 이어갈 것” 예고
현대차그룹, 하반기 사장단 인사 단행…"내달 과감한 인사 이어갈 것” 예고
  • 남궁현 선임기자 ndsoft@ndsoft.co.kr
  • 승인 2023.11.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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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석·서강현 사장 각각 현대모비스·현대제철에 전진 배치 “불확실성에 민첩 대응”
(왼쪽부터)이규석 현대모비스 신임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신임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왼쪽부터)이규석 현대모비스 신임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신임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하반기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내달 정기 임원인사를 이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 이규석 부사장과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서강현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해, 이 사장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서 사장은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규석 사장은 팬데믹 및 국제정세 불안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그룹 내 구매 분야 최고 전문가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급이 어려운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중요 전략 자재를 적시에 확보함으로써 완성차 및 차량 부품의 생산 운영 최적화로 그룹 실적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

서강현 사장은 현대차 CFO 재임 기간에 회사가 매출·영업이익 등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경영 성과를 거둔 그룹 내 대표적 재무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재무구조 안정화 및 수익성 관리 등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 현대차의 기획 부문도 겸임하면서 회사의 중장기 방향 수립 및 미래 관점의 투자 확대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과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은 각각 현대차그룹 고문에 위촉됐다. 조성환 사장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회장직을 2024년부터 2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달 정기 임원인사 등을 통해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리더 육성 및 발탁 등 과감한 인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자동차그룹 임원인사 주요 프로필

▶ 이규석(李奎錫, LEE GYUSUK) : 현대모비스 사장
- 1965년생(58세)
- 서울대 경영학 석사
- 서울대 경영학 학사
-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부사장)
- 현대차·기아 구매1사업부장(전무)
- 현대차·기아 구매1사업부장, 차체샤시부품구매실장, 의장전장부품구매실장, 구매전략실장(상무)

▶서강현(徐康賢, SEO GANG HYUN) : 현대제철 사장
- 1968년생 (55세)
- 서울대 국제경제학 학사
-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
- 현대제철 재경본부장(전무)
- 현대자동차 회계관리실장, 경영관리실장, 해외관리실장(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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