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틀만에 사장단 및 임원 인사 전격 단행...미래사업기획단장에 전영현 부회장
삼성전자, 이틀만에 사장단 및 임원 인사 전격 단행...미래사업기획단장에 전영현 부회장
  • 남궁현 선임기자 ndsoft@ndsoft.co.kr
  • 승인 2023.11.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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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사장단 이어 29일 부사장 이하 인사..."안정 속 미래 도전 가속화"
@사진=삼성전자 제공
@자료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경영 안정 속 미래 도전을 가속화한다는 취지의 사장단 및 부사장단 이하 임원 인사를 이틀만에 전격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의 내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아울러 29일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를 단행,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을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를 종합하면 먼저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경영 안정을 위해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과 경계현 사장(DS부문장) 등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한다. 다만 대표들의 위촉 업무는 부분적으로 바꿨다.

한 대표이사 부회장은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과 함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생활가전사업부장 등을 맡아왔으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자리를 이번에 승진한 용석우 신임 사장에게 넘겨준다.

경 대표이사 사장은 DS부문장과 함게 삼성전자의 신사업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소 SAIT(삼성종합기술원)의 원장을 겸직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미래 신사업 강화를 위해 부회장급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적극 개척한다는 취지다.

새로 선임된 전영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 부회장은 그동안 축적된 풍부한 경영 노하우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바탕으로 삼성의 10년후 패러다임을 전환할 미래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예정이다. 그는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삼성SDI 대표이사 역임 후 이사회 의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기존 TV·글로벌 사업 성장을 위해 '젊은 리더' 2명의 사장 승진도 실시했다.

이번에 승진한 용석우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 첫 1970년대생 사장을 거머쥐었다. TV 개발 전문가로 2021년 12월부터 개발팀장, 2022년 12월부터 부사업부장을 역임하며 기술·영업·전략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1967년생인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공공업무(퍼블릭 어페어)실장 사장은 외교통상부 출신 글로벌 대외협력 전문가로 2012년 3월 삼성전자로 입사 후 글로벌마케팅실 마케팅전략팀장,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을 거쳐 2017년 11월부터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 팀장을 역임 중이다.

29일 단행된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에서는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이 승진했다.

작년의 187명보다는 승진자 수가 줄었으나 작년과 마찬가지로 30ㆍ40대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를 가속화한다는 취지다.

하드웨어 개발 전문가로 갤럭시 S 시리즈 선행 개발을 이끌어온 손왕익(39) 상무와 반도체(DS) 부문 메모리사업부에서 플래시 제품 설계 전문가로 세계 최고 용량 8세대 V낸드 개발을 주도한 강동구(47) 부사장 등 40대 부사장과 상무가 여러 사업 분야에서 대거 배출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 속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이라며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젊은 임원들을 다수 배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경영 성과를 고려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도 부사장으로 발탁했다.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마이크로LED TV,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이끌어온 손태용(51) 마이크로LED팀장과 갤럭시 S시리즈와 폴더블 등 삼성전자 주력 스마트폰 개발을 주도해온 모바일사업부 김성은(53) 스마트폰개발2팀장,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친환경 라인업 제품 개발에 공헌한 DX부문 DA사업부 임성택(53) 에어솔루션개발그룹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강 플래시설계2팀장과 김일룡(49) S.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이 승진했다.

이밖에 여성과 외국인 인재도 적극 발탁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최적의 소프트웨어 설루션 기획을 주도한 DX부문 MX사업부 정혜순(48) 프레임워크 개발팀장이 부사장으로, 글로벌 매장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와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송문경(46) D2C센터 오퍼레이션 그룹장, AI에 기반한 미래 스크린 UX 구체화에 기여한 DX부문 VD사업부 이영아(40) 차세대UX그룹장, 친환경 퀀텀닷 소재 개발을 주도한 전신애(50) SAIT Synthesis TU Lead, 세계 최초로 5G 초고주파 데이터 전송을 성공시틴 찰리장 삼성리서치 6G연구팀장, 주요 설루션 제품의 해외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발라지 소우리라잔(54) SSIR 연구소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29일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

[디바이스경험(DX) 부문]

◇ 부사장 승진

▲강동훈 ▲강태우 ▲김성은 ▲김평진 ▲김형로 ▲박태상 ▲배일환 ▲백종수 ▲서보철 ▲손태용 ▲심재현 ▲양병덕 ▲여태정 ▲육근성 ▲윤영조 ▲윤주한 ▲이승엽 ▲이주형 ▲이형우 ▲임성택 ▲정진국 ▲정혜순 ▲조성훈 ▲차경환 ▲최동준 ▲최순 ▲홍경선 ▲황인철

◇ 상무 승진

▲고현목 ▲곽원근 ▲김경택 ▲김범준 ▲김상현 ▲김수연 ▲김재관 ▲김종현 ▲김종현 ▲김한조 ▲나원만 ▲명승일 ▲문준기 ▲박상영 ▲박영민 ▲박은중 ▲박형신 ▲박환홍 ▲배윤수 ▲백혜성 ▲서현석 ▲손왕익 ▲송문경 ▲신병무 ▲안영모 ▲윤기영 ▲윤성현 ▲이광재 ▲이규철 ▲이명재 ▲이선웅 ▲이승환 ▲이영아 ▲이재호 ▲이태호 ▲이현수 ▲임윤모 ▲장경모 ▲전형민 ▲정석희 ▲정세환 ▲정진희 ▲정홍욱 ▲조근수 ▲천홍문 ▲최명진 ▲최민기 ▲최상선 ▲최연호 ▲최원서 ▲최종민 ▲한석근 ▲허정철 ▲Charlie Zhang

◇Master 선임

▲김세현 ▲양칠렬 ▲이해준 ▲천정남 ▲홍태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 부사장 승진

▲ 강동구 ▲ 강석채 ▲ 김동욱 ▲ 김성한 ▲ 김일룡 ▲ 김중정 ▲ 박상권 ▲ 박세근 ▲ 서원주 ▲ 성덕용 ▲ 오재균 ▲ 윤하룡 ▲ 이승재 ▲ 이정삼 ▲ 이종호 ▲ 이한관 ▲ 전신애 ▲ 조학주 ▲ 편정우 ▲ 현상진 ▲ 황완구 ▲ 황희돈 ▲ Balajee Sowrirajan

◇ 상무 승진

▲ 권기록 ▲ 권기성 ▲ 김병승 ▲ 김석영 ▲ 김인철 ▲ 김태영 ▲ 김형옥 ▲ 김희열 ▲ 남덕우 ▲ 문석진 ▲ 문태호 ▲ 박상욱 ▲ 선종우 ▲ 우준명 ▲ 우현수 ▲ 윤상용 ▲ 이명준 ▲ 이병현 ▲ 정성훈 ▲ 정춘화 ▲ 조근휘 ▲ 최종근 ▲ 최효석 ▲

◇ Fellow 선임

▲ Shigenobu Maeda

◇ Master 선임

▲ 김락환 ▲ 김태곤 ▲ 박창민 ▲ 성유창 ▲ 심지혜 ▲ 이찬민 ▲ 이천안 ▲ 정재훈 ▲ 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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