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병장 월급이 현재 100만원에서 125만원으로 오른다.
정부가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2024년 계급별 월급은 병장 125만원, 상병 100만원, 일병 80만원, 이병 64만원으로 각각 오른다.
병 복무기간 중 자산형성을 위한 내일준비지원금을 확대해 2024년 정부 지원금을 월 최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한다.
병 봉급과 자산형성프로그램을 결합해 오는 2025년까지 병장 기준 지원금을 205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초급간부의 복무여건도 개선해 단기복무장교ㆍ부사관의 단기복무장려금(수당)을 33% 올린다. 또한, 단기복무장려금 지급대상을 확대해 대학교 졸업 후 학사장교를 지원하는 경우에도 지급할 수 있도록 한다.
주택수당은 직·간접 주거지원을 받지 않는 3년 이상 근무 간부에게만 지급해 왔으나, 대상을 확대해 3년 미만 간부까지도 지급한다.
그간 훈련 시 간부의 영내급식 비용은 개인이 부담했으나, 2024년부터는 훈련 시 간부 영내급식의 국가지원을 추진(2024년은 일부 지원)하며, 향후 재정범위 내에서 지원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군인은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장병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8~10인실 기준 병영생활관을 2~4인실 기준으로 지속 개선(신규 65동)하고, 1인 1실 간부숙소 조기 확보를 위해 공사기간이 짧은 모듈러형 간부숙소를 확대 도입한다.
플리스형 스웨터 보급 전 장병 확대(+67억원), 얼음정수기 보급(+48억원) 등 생활밀착형 편의용품 보급도 적극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