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등 18개팀의 K-POP 콘서트, 11일 잼버리의 마지막 장식..파행 만회할까?
뉴진스 등 18개팀의 K-POP 콘서트, 11일 잼버리의 마지막 장식..파행 만회할까?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8.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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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Korean Broadcasting System, 한국방송공사) 제공
 사진: KBS(Korean Broadcasting System, 한국방송공사) 제공

‘2023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마지막을 뉴진스(사진) 등 18개팀의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K-POP 콘서트가 장식한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1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하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최고 수준의 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부실 운영 등으로 국내외에서 거센 비난을 받았고 뒤늦은 중앙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지원과 봉사 활동 등으로 겨우 정상화가 되는 듯했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대원들이 새만금 잼버리부지에서 조기 철수했다.

지금으로선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겨우 완주한 역대 최악의 잼버리로 기록되고 지금까지 많은 대형 국제행사들을 훌륭하게 치른 것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당시 K-방역 등으로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격은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유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정부는 이번 콘서트를 지금까지의 잼버리 파행와 부실 운영을 만회할 마지막 기회로 보고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팝 슈퍼라이브 무대에 참가하는 18개 팀의 라인업이 짜여졌다”며 “전 세계 150여개국 4만여 명의 청소년 대원들과 하나가 되는 콘서트에서 이들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K-컬처의 진수와 매력을 강렬하게 뿜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번 콘서트에선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등 18개 팀이 공연하고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

폐영식은 공연 시작 전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시태안군, 국방위원회, 재선)은 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새만금에서 개최된 세계잼버리 대회는 준비 부족과 미숙한 운영으로 국격이 추락하는 행사였다”며 “국방부는 11일 서울에서 있을 K-POP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가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BTS 팬들은 8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방탄소년단 갤러리에 성명문을 올려 “현재 국방부의 육군 소속인 BTS의 김석진(진) 상병과 정호석(제이홉) 이병과는 달리 다른 멤버들은 민간인으로서 국방부에서 관할할 그 어떠할 권리도 없다”며 “BTS가 정부의 강압적인 요구에 따라 K-POP 콘서트에 참여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퇴행이자 ‘공권력 갑질’이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외교통일위원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3선)은 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깅시사’와의 인터뷰에서 “4만 명 이상이 모이는 공연을 이틀 만에 준비하는 것은 무리다. 사고 우려도 있다. 태풍이 불 수도 있다”며 “잼버리 대원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K-POP 스타보다는 잼버리 대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문화 행사나 학생 교류 행사를 희망자에 따라서 여러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진행해 (잼버리 참가자들을) 분산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개최된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지금은 자해적인 정치공세를 멈추고 청소년들의 안전을 높이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 좋은 추억을 갖고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합심해야 한다”며 “미흡했던 점은 잼버리 일정을 다 마치고 나면 차근차근 살펴보아야 할 사안이지 지금 여야가 다툴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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