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2023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이 새만금 잼버리부지에서 떠나 8개 시·도의 128개 숙소에서 머물며 일정을 지속할 예정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 시행을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금 이 시각부터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스카우트 학생들에 대한 컨틴전시 플랜을 차질없이 시행하라”며 “이 시각부터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도권으로의 수송, 숙식, 문화체험프로그램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잼버리 비상대책반의 반장은 한덕수 국무총리, 간사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관계부처 장관들과 관계 지방자치단체장들 등으로 구성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해 9~11일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8일 오후 5시를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상향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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