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석실학도서관 조감도 국내 최고의 건축가가 설계해 화제를 모은 고창군 ‘황윤석 실학도서관’이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된 생활SOC복합화 사업인 ‘황윤석실학도서관 건립사업(고창읍 월곡리 뉴타운일원)’이 드디어 첫발을 내디뎠다.도서관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검토 승인, 2020년 생활SOC복합화 사업 선정, 건축설계 공모 및 각종 인허가 절차를 착실히 수행해 왔고, 지난 4월 군민공모를 통해 ‘황윤석실학도서관’으로 명칭이 확정됐다.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가인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설계를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큰 나무 아래서 책을 읽는 느낌을 내기 위해 목구조로 설계하고, 2층 건물이지만 비대칭적인 지붕이 내는 착시효과로 한국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살렸으며, 100m에 가까운 기다란 박공지붕을 얹은 도서관이 완공되면 사람을 불러 모으는 건축의 힘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도서관은 총사업비 190억원(국비59, 지방비131)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3815㎡,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24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황윤석실학도서관 조감도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 맞게 지하1층은 동아리실 등 생활문화센터, 지상 1~2층은 개방형 열람실, 자료 공간, 문화 강좌실, 청소년공간과 북 카페 등이 설치된다. 고창군청 오태종 문화예술과장은 “군민의 지식정보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평생교육 증진에 크게 기여할 황윤석실학도서관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안전사고도 없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2-05-19 11:07
충북 영동군의 ‘생일’인 ‘영동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위드코로나에 맞춰 오는 26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예전 영동천 군민의 날 기념식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민의 날인 5월 26일은 1895년(고종 32년) 칙령(勅令) 제98호로 영동군(永同郡)으로 처음 칭한 날이다.영동군은 2004년 4월 영동군민의 날로 정해 조례로 제정 공포했다. 신춘 음악회 (사진=영동군 제공)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씨름왕 선발대회, 희망복지 박람회 등과 병행 개최되며 전 영동군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웃음을 나누며 흥겨운 잔치를 즐겼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개최돼지 못했다.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난계국악단 신춘음악회와 연계해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대면으로 개최하기로 했다.코로나19의 위험이 가시지 않은 만큼, 손소독 및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등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26일 오후6시30분부터 진행되는 기념행사 1부에서는 군민헌장 낭독, 영동을 빛낸 2022 영동군민대상 시상, 기념사, 축사 등이 이어진다.2부 행사에서는 ‘봄 내려온다’라는 주제로 난계국악단의 2022 신춘음악회가 열린다.관현악곡 ‘No boundary’를 비롯해, 가야금․해금 협주곡, 국악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되며 특별한 국악의 흥을 전한다.군민들에게 생동감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군민들의 문화욕구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19일 “영동군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이 있기에 영동은 더 발전하며 살기 좋아지고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는 예년보다 축소 개최되지만, 오는 26일 영동군민의 날에는 군민모두가 한 마음으로 공감과 희망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5-19 11:04
와인 1번지, 충북 영동와인의 세계화가 빨라지고 있다. 영동와인BI (사진=영동군 제공)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와인연구회(회장 정재운)와 계명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 사업단, 단장 박성호 교수)은 국내 와인산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와인 세계화 (사진=영동군 제공) 이들 기관은 무역 전문 인력 조기 양성과 영동와인연구회 농가 13곳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수출증대 및 협력업체의 해외시장개척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하여 최근 업무협약을 했다.이번에 계명대학교와 MOU에 참여한 와이너리는 △소계리와인 △마미농장 와이너리 △금용농산 △여포와인농장 △도란원 △애플파파 △불휘농장 △산막와이너리 △갈기산포도농원(주)농업회사법인 △월류원 △율와인 △오크통제작소 △필 총 13개의 영동군 소재 와이너리이다. 와인 세계화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와인연구회는 그동안 와인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국내 와인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해외 수출 확대를 적극 모색하고 추진해왔다.하지만 무역 전담 인력 부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번 협약을 통해 계명대 GTEP 사업단의 학생들은 영동와인연구회의 농가들을 도와 무역 실무 전반을 체득하고, 농가들은 학생들을 통해 해외 수출의 기회를 얻게 됐다.이는 농가와 학생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를 내, 양측 모두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협약에 따라 영동와인연구회는 계명대학교 GTEP 사업단과 국내외 전시회 상담 지원 및 해외 바이어 발굴, 통·번역 지원을 통한 수출 확대로 영동와인의 세계화에 방점을 찍고자 한다.국내를 넘어, 그 뛰어난 맛과 향을 세계에 뽐낼 무대가 마련된 셈이다.영동와인연구회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초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인력 부족을 타개하고, 수출확대와 마케팅 및 현장인력지원을 통해 계명대와 협력함으로써 대한민국 와인 1번지의 위상을 드높이고, 해외로의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영동군은 현재 1개의 기업형 와이너리와 40개의 농가형 와이너리에서 저마다의 독특한 제조법을 활용해 풍미 만점의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특히, 와인의 품질과 관리, 전국 최대의 포도 재배 면적과 생산량을 인정받아 영동군은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받았으며, 지금은 최고의 명품 와인 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5-18 09:44
전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 새로운 관광사업체를 발굴한다.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2022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주민들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협력해 사업체를 만들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상대로 숙박·식음·기념품·여행·체험 등의 관광사업을 경영하도록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관광두레PD 지원자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에 사업 참여를 신청했으며, 올해 1월 최종 사업대상에 선정됐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관광두레사업의 홍보와 참여 사업체 모집을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는 사업의 취지·목적 설명과 사업참여 방법 안내,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관련 시는 오는 6월 13일까지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관광두레사업에는 전주에서 여행, 숙박, 체험, 식음, 기념품 등 관광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계획 중인 3인 이상의 창업 준비 주민사업체와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면 참여할 수 있다. 대표자를 포함해 사업체 구성원의 70% 이상이 전주시민으로 이뤄져야 신청이 가능하다.사업체 선정은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사업계획서 발표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며,선정된 주민사업체는 기본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성장단계별 지원금과 선진지 견학 및 교육, 사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또, 매년 사업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연장 여부가 결정된다.신청서 작성은 전주시 관광두레PD와 사전협의를 거쳐 작성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관광두레·한국관광공사·전주시청 누리집(www.jeonju.go.kr)을 참고하면 된다.전주시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관광두레사업이 지역주민 주도의 관광사업인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모집을 통해 우수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여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22-05-18 09:43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는 코로나19로 급감한 중화권 관광객의 부산관광 수요 조기회복을 위하여 지난 4월 봄꽃에 이어 5~6월 미식 테마 Busan Food Fighter라는 릴레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야시장이 발달한 대만에서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특히, 해외 여러 도시 중에서도 부산은 낙곱새, 부산어묵, 동래파전, 돼지국밥, 밀면, 씨앗호떡, 명란, 미역과 같이 대만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로컬 푸드 성지다.공사는 비짓부산(VISIT BUSAN) 페이지에서 대만 관광객으로부터 부산미식 인기투표를 받아 대표미식 1개를 선정하고, 대표미식을 함께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체험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부산 밀키트도 제공한다.쿠킹클래스는 대만의 주요도시인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3개 도시에서 부산출신 한국인 셰프를 초청하여 자세한 중국어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음식을 시식하는 코너도 가진다.공사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부산 미식을 대만 전역에 홍보하여 엔데믹 시대 대만 관광객 부산 유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4월 부산 봄꽃 프로모션으로 페이지 접속자 수 14만명을 기록하는 등 대만 현지에서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공사 관계자는 “중화권 관광객들이 선호도가 높은 부산의 미식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부산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앞으로 재개되는 부산 관광시장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5-18 09:39
대전시는 성년의 날을 맞아 16일 대전시건강가정지원센터 2층에서 제50회 대전 시민성년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년의날 맞아 제50회 시민성년례 개최(사진=대전시 제공) 올해로 50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만19세로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을 축하하고 성년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년의날 맞아 제50회 시민성년례 개최(사진=대전시 제공) 이날 행사에는 올해 성년이 되는 6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했으며, 대전시 교육청소년과장을 비롯하여 평소 청소년들을 가까이에서 보살피고 있는 청소년 단체(기관)의 직원들이 함께하며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전통 성년례는 어른의 복식을 갖추는 성년복차림의식(시가, 재가, 삼가, 가계)을 시작으로 초례(술 의례), 명자례, 빈 수훈, 현우존장례 순으로 진행되어, 성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성숙한 어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오현규(19세, 남) 학생은“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우리나라 전통 고유의 방식으로 성년식을 진행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백계경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었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며 앞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5-18 09:33
부안군청 뚜벅이들이 2022 부안마실축제 성공을 위해 걷기 홍보와 쓰레기 줍기를 하였다.부안군청 뚜벅이들은 지난 14일 부안읍 소재 매창공원 축제장 주변과 변산면, 진서면에 연결된 변산마실길 6코스를 걸으며,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파도에 밀려온 해양쓰레기를 모으는 등 온택트로 진행되고 있는 2022 부안마실축제 홍보와 환경정화를 하였다.이날 뚜벅이들 15명은 축제장을 찾는 군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오전 9시에 매창공원 축제장 인근에 모여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줍기, 어린이 놀이터에 흩어진 모래 모으기, 꺾어진 나무 정비 등 축제장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마실길6코스를 걸으며 부안마실축제를 홍보하였다. 부안군청 직원들로 구성된 뚜벅이들은 매주 변산마실길과 지역 내 관광지를 탐방하면서 마실길 안내, 쓰레기 줍기, 맛집과 교통을 안내하는 등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한 부안의 친절한 이미지 위해 2019년부터 자발적으로 홍보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한편, 뚜벅이 회장(상서면장 허미순)은 “온택트로 진행되고 있는 부안마실축제가 성공하도록 회원들과 더불어 걷고, 군민과 함께 즐기도록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2-05-17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