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대오' 강조한 대한의사협회..박단 전공의협의회장도 '포용'
'단일대오' 강조한 대한의사협회..박단 전공의협의회장도 '포용'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4.04.14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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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화면 캡쳐
@사진=YTN화면 캡쳐

내분 양상을 보여온 대한의사협회가 '약간의 오해가 있었을 뿐'이라며 비대위와 차기 집행부 사이의 갈등 봉합에 나섰다.

여당이 총선에 참패해 의료 개혁의 동력이 떨어졌다고 보고, '단일대오'로 전열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비대위 회의를 마친 대한의사협회 브리핑에 평소와 달리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임현택 차기 회장 당선인이 함께 등장했다.

두 사람은 한 목소리로 소통과정에서 작은 오해가 있었을 뿐, '불협화음은 없다'는 식으로 의협 내분설을 부인했다. 두 사람은 갈등설을 확실히 씻어내겠다는 듯이 서로 포옹하는 모습까지 연출했다.

의협 비대위는 "의대 교수는 '전공의 착취 사슬의 중간 관리자'"라는 글을 올려 교수들의 반발을 산 박단 전공의협의회장도 회의에 참석해 오해를 풀었다고 강조했다.

일종의 해프닝이었다는 설명이지만 박단 회장은 브리핑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여운을 남겼다.

갈등설을 일축한 의사협회는 정부를 향해서는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가 의료계의 단일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성근 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의사단체의 단일한 요구안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원점 재논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의사협회는 정부의 태도 변화를 보고 움직이겠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양측의 신경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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