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30억 지원..금융권 기부 등도 이어져
삼성,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30억 지원..금융권 기부 등도 이어져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8.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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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옥./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사옥./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11일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성금은 (사)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한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성금 이외에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담요/여벌옷/수건 등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5000세트도 지원할 예정이며 현장을 찾아 침수된 전자제품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번 호우 피해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한 금융권의 기부 등도 이어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11일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도권 및 일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총 3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내 14개 관계사들의 자발적 동참을 통해 모인 성금 총 30억원을 집중호우 피해 지역 및 수재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키로 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생수 등 생필품과 마스크가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도 전달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발생했다”며 “수해복구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의 마음과 함께 하나금융그룹도 힘을 합쳐 어렵고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11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의 생계지원과 피해복구를 위해 주요 그룹사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총 20억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주요 그룹사들은 총 20억원을 (사)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발생 직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긴급구호세트 2000세트를 수해민에게 배포하고 구호급식 차량도 지원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돕기 위한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기업은행은 집중호우로 직ㆍ간접적인 수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총 2000억원 규모의(기업당 3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개인고객에게 500억원 규모의(개인당 3천만원 이내) 긴급생계안정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최대 1%p까지 대출금리도 감면한다.

아울러 기존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선 상환을 유예한다. 

또한 8월과 9월의 카드결제 금액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는 방안도 실시한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11일 “신속한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고객들의 재난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빠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고객이 참여하면 신한은행이 기부하는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기부캠페인은 8월 11일 오후 6시부터 26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신한 쏠(SOL)앱 내 기부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참여’ 버튼을 누르면 신한은행이 집중호우 피해 주민을 위해 건당 1천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존 쏠(SOL) 회원은 접속 후 별다른 과정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한 쏠(SOL)에서 간단하게 회원가입이 가능해 만 14세 이상 모든 국민은 기부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대 5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며 캠페인 종료 후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의 지원을 통해 호우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많은 고객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 전 지역에서 긴급 재해재난 지역 현장보상서비스를 운영한다.

DB손해보험은 침수차량에 대해 우선적으로 견인 조치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 관리할 수 있도록 ‘서울대공원 주차장’을 임대해 임시 보상서비스센터로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피해를 겪은 보험가입 고객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방문 고객에게 One-Stop으로 보상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의 한 관계자는 11일 “피해를 입으신 고객분들의 신속한 보상처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자동차등록증, 자동차 Key, 신분증을 지참하셔서 방문하시기를 당부한다”며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실의에 빠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하루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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