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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접어들면서 박대를 먹기 위해 서천군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5일 군이 밝혔다.  박대-구이 (사진=서천군 제공) 매년 10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인 서천 ‘박대’는 서천군 일대에서 많이 잡혀 박대 맛을 보기 위해 매년 서울을 비롯해 많은 곳의 미식가들이 서천을 방문하고 있다.박대는 참서대과 어종으로 몸과 머리가 옆으로 매우 납작해 못난 얼굴 때문에 문전박대를 당해 ‘박대’라 불렸다고 하지만, 한번 맛보면 ‘철천지원수도 문전박대는 안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별미의 생선이다. 박대 (사진=서천군 제공)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곳인 서천이 서식에 최고의 조건을 갖췄다고 알려졌으며,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함량이 풍부해 맛이 일품이다.조리 방식에 따라 구이, 찜, 탕, 조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껍질은 콜라겐이 풍부해 묵으로 만들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용되는 버릴 게 없는 생선으로도 유명하다.이에, 충남 김 생산의 98%를 자랑하는 서천 김과 한산소곡주, 모시송편 등과 더불어 최고의 명절 선물로 꼽힌다.서천 박대는 서천특화시장, 장항전통시장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각 시장에 전화 주문하거나 온라인 마켓 ‘서천가득몰’을 통해 택배로 구매할 수 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6 15:52

예산군과 예산문화원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제33회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를 이음창작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33회 추사휘호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 홍보물(사진=예산군 제공) 전시회는 같은 곳에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9월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된 추사 김정희 선생 선양 전국유명서화가 초대전 ‘추사를 기억하다’의 예산전도 함께 진행된다.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는 예산군이 주최하고 예산문화원과 추사김정희선생기념사업회가 공동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서예대회로 당대 가장 뛰어난 예술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예술혼을 선양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으로 추사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추사고택에서 진행됐다.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에서 영예의 장원(국회의장상)은 한글 부문 강정숙씨가 선정됐으며, 청소년 부문 장원(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서재하 학생이, 손멋글씨 부문 대상(충청남도지사상)으로는 모나영씨가 각각 선정됐다.김종옥 문화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가 꺾여 대면으로 가을 정취가 아름다운 추사고택의 뜰에서 현장 휘호대회를 개최하게 돼 참으로 기쁘고 감개무량하다”며 “대회 수상작 전시회와 함께 서울 인사동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한 전국유명서화가 초대전 ‘추사를 기억하다’ 예산전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도 즐겁게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예산문화원(041-335-2441) 대표전화 또는 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5 16:30

임실군 유튜브 채널인 임실엔TV의 콘텐츠인 ‘엄니! 같이가’가 최근 업로드한 ‘드디어! 옥정호 출렁다리 다녀왔습니다’ 영상이 재미와 웃음을 안기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5일 군에 따르면 ‘엄니!같이가’출연진인 일명 ‘나루강’으로 불리는 지역주민 엄니와 개그맨 옥심이가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를 구경하기 위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는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는 영상을 지난 달 23일 업로드했다.1일 오전 현재 이 영상은 업로드한 지 일주일 만에 1만2,592회와 124개의 댓글이 이어지며 출렁다리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군은 지난 10월 22일 개통 이후 한달여만에 37만여명이 다녀간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린 인기에 힘입어, 홍보영상과 함께하는‘출렁다리 4행시 짓기’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출렁다리 4행시 짓기’이벤트는 임실군청 유튜브 구독자들의‘옥정호 출렁다리 홍보 및 응원하기’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출렁다리 4행시 댓글에는 “출 : 출렁출렁 흔들리는 출렁다리 렁: 엉거주춤 무섭지만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에 다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와야지 리 : 이렇게 즐거움이 가득한 임실 멋져요”,“출 : 출렁다리에 올라가니 렁:엉덩이가 실룩실룩 다: 다함께 실룩실룩 리:이렇게 재밌는 곳이 또 어디 있을까요? 여러분들 임실로 놀러오세요.” 등의 기발한 문구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이벤트는 임실군청 유튜브 임실엔TV에 구독과 좋아요, 4행시 댓글 참여 인증샷을 담당자 이메일로 전송하면 참여 가능하다. 올해 임실엔TV는 ‘엄니!같이가’신규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현재 구독자 수는 1만1,121명으로 기존 4674명에서 6,447명이 늘어나며 137%의 증가세를 보였다.지난 3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임실엔TV‘엄니!같이가’는‘엄니와 함께하는 붕어섬 여행’을 첫 시작으로 오수의견관광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소풍, 다슬기 체험 등 여러 영상이 업로드된 가운데 총 45만여 회에 달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특히 축제 기간 지역주민인 일명‘나루강’과 개그맨 옥심이가 출연하는‘엄니!같이가’의 축제 현장 라이브 생중계는 1.4만여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축제 성공을 견인하기도 했다.군은 유튜브를 비롯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을 통하여 임실군의 아름다운 풍경, 여행, 지역문화, 축제 등 다양한 소식을 차별화된 콘텐츠로 제작, 제공하여 임실군의 좋은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임실군 관광브랜드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에 적극 기여하고 임실군 천만 관광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 | 백종기 선임기자 | 2022-12-05 16:25

 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3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공모사업 선정 국비 5억 원 확보(명상정원) (사진=대전시 제공)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관광 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전 국민이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이번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관광 취약계층이 자유롭게 여행하는 무장애여행에 선정되지 못한 불명예를 벗어나게 되었다.  열린관광 대청호 오백리길 구상도 (사진=대전시 제공)  이번 사업은 대청호 오백리길의 관광명소인 명상정원과 자연생태관에 웹접근성 인증 안내 시스템 구축, 탐방지원센터 텔레코일 구축, 휠체어 대여, 안전한 명상정원 길(CCTV 설치) 등 11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한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각 관광지별 특성에 맞도록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지체, 시각, 청각, 발달 장애 등)⦁고령자⦁임산부⦁영유아 동반가족 등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제약과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관광취약계층 유형별 관광체험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조성이 완료된 후에는 열린관광지를 중심으로 하는 나눔여행, 무장애 관광지로서의 홍보 지원, 무장애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 박승원 관광진흥과장은 “그동안 열린관광지 지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가 성과로 이어지게 되었다”면서, “이제부터 대전이 무장애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도록 더 많은 열린관광지를 위해 시설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2 14:59

충북 영동와인터널에서 설렘과 낭만으로 가득한 연말 이벤트가 열린다. 영동와인터널 전경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연말을 맞아 영동와인터널에서 ‘크리스마스와 함께하는 영동와인터널’이라는 테마로 3일부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현재 군은 영동와인터널 입구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트러스를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으며, 주위에 포토존을 꾸며 관광객들에게 연말의 설렘과 낭만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와인터널 스탬프 미션 (사진=영동군 제공) 또한, 3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주말(토·일)마다 ‘루돌프를 이겨라’라는 스탬프 미션투어를 진행한다.획득하는 스탬프 개수마다 루돌프 머리띠, 손난로, 미니 와인잔 등 풍성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와인터널 스탬프 미션 (사진=영동군 제공) 이번 스탬프 투어는 관광객 밀집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거점형·분산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영동와인터널 내부 5곳에 미션 스팟을 지정하여 영동와인터널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이번 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구분없이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로서의 영동와인터널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영동와인터널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군은 “이번 연말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영동와인의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라며, “겨울철 안전하고 따뜻한 가족나들이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영동와인터널은 420m 규모로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섰다.와인의 문화부터 시음,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2 14:45

보령시는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 ‘2022 천북 굴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굴 구이 (사진=보령시 제공) 천북굴단지상인회(회장 조행성)가 주최하는 이번 홍보 행사는 3일 오전 11시 천수만 농어촌테마파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굴비빔밥 시연 행사를 통해 행사 참여자들에게 싱싱하고 먹기 좋은 천북 굴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행사기간 내내 초청가수 축하공연, 품바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으로 굴의 풍미를 느끼면서 다양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굴 구이 (사진=보령시 제공) 천북 장은리 굴 단지는 예전부터 굴 구이로 유명한 곳으로 한해 약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겨울철 최고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특히 천북 굴은 구이를 비롯해 굴 밥, 굴 칼국수, 굴 찜, 굴 회무침 등 다양한 굴 요리로 맛 볼 수 있다. 굴밥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9미 중 하나이며,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고 칼슘이 풍부하다. 또한 철분 이외의 구리도 함유돼 있어 빈혈에 좋고,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과 혈압 저하에도 효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아울러 굴에 함유된 아연은 성장호르몬을 활성화하고, 글리코겐은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스태미나 증진에도 뛰어나다.김동일 시장은 “천북 굴은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부터 이듬해 봄에 이르기까지 최고로 먹기 좋다”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천북 굴구이 단지에 오셔서 특별한 경험과 함께 싱싱한 굴도 맛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2 14:41

@문화재청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이 인류가 보전해야 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문화재청은 “30일(현지시간) 모로코에서 개최 중인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문화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의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한국은 이로써 2001년 첫 등재한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모두 22개 종목(남북한 공동등재 3건 포함)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북한이 신청한 ‘평양랭면풍습(Pyongyang Raengmyon custom)’도 이날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문화재청은 “무형문화유산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는 주제이며,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한국의 탈춤’은 2020년 4월 유네스코 본부에 등재 신청서가 제출된 이후 유네스코 사무국 검토를 거쳐 이달 초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위원회 평가기구에서 ‘등재 권고’를 평가받아 대표목록의 등재를 낙관하게 했다.‘한국의 탈춤’은 모두 18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양주별산대놀이·통영오광대·고성오광대·강릉관노가면극(강릉단오제)·북청사자놀음·봉산탈춤·동래야류·강령탈춤·수영야류·송파산대놀이·은율탈춤·하회별신굿탈놀이·가산오광대 등 13개의 국가무형문화재와 속초사자놀이(강원)·퇴계원산대놀이(경기)·진주오광대(경남)·김해오광대(경남)·예천청단놀음(경북) 등 5개 시도무형문화재가 망라됐다.한국의 탈춤은 춤, 노래,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로서, 관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며 하나됨을 지향하는 상호 존중의 공동체 유산이다. 정식 무대 없이 공터만 있어도 공연이 가능하여 배우와 관객이 한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는 주제라는 점,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모로코 현장에서 “이번 대표목록 등재는 유네스코가 한국 탈춤의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전 국민과 문화재청이 함께 노력해 이룬 쾌거”라며 “탈춤이 우리 무형문화유산을 넘어 인류가 함께 즐기고 향유하는 무형유산이 되도록 후원하겠다”고 밝혔다.탈춤이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됨으로써 한국이 보유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판소리·강릉단오제·강강술래·남사당놀이·영산재·제주칠머리당영등굿·처용무·가곡·대목장·매사냥·택견·줄타기·한산모시짜기·아리랑·김장문화·농악·줄다리기·제주해녀문화·씨름·연등회 등 22개 종목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아리랑과 김장문화·씨름 등 3종목은 남북한이 공동 등재한 것이다.북한은 ‘평양랭면풍습’을 등재에 성공시키면서 남북한 공동등재 3종목을 포함해 모두 4종목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여행 | 양성희 기자 | 2022-12-01 16:45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과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이하 해문홍(KOCIS)]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국제 한류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2’의 주제별 당선작 총 160건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당선작의 최종 순위는 오는 10일(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국내외 외국인이 한국문화를 소재로 공모 주제별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국제 콘텐츠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은 ▲ 세계 속의 한국(사진), ▲ 한국 그리기(웹툰), ▲ 한국 이야기(영상, 수필), ▲ 전통놀이(영상), ▲ 한글(캘리그래피, 일러스트), ▲ 여행(일러스트, 영상, 사진), ▲ 뮤직비디오(영상), ▲ 한국음악(짧은 형식 영상) 등 8개 주제를 대상으로 개최했으며,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 한국문화를 어떻게 좋아하게 되었는지 등 다양한 사연이 담긴 신선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웹툰’ 부문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한국 드라마를 함께 보며 만들었던 추억을 담았고(트리 이바 피트리아니, 인도네시아),  ‘사진’ 부문에서는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가야금 현 위를 걷는 작품(아그네스 아기 퍼서비, 헝가리)을 연출했다.  ‘전통놀이’ 부문에서는 다양한 한국 전통놀이를 필리핀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하고 순수하게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글렌 베소리오 티온도, 필리핀)이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 공감을 이끌어냈다.‘멋 글씨(캘리그래피)’ 부문에서는 한국인 못지않은 수준 높은 손글씨 실력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작품들이,  ‘한국음악(짧은 형식 영상)’ 부문에서는 젊은 세대들이 짧은 시간 내에 케이팝, 트로트, 민요 등 다양한 한국음악을 활용해 연출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많았다.응모 현황을 살펴보면,  대륙별로는 아시아-남미-북중미-유럽-아프리카 순으로, 국가별로는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파키스탄 순으로 출품작이 많았다.문체관광부는 이번 공모전에 지난 6월 15일(수)부터 10월 31일(월)까지 154개국에서 총 4만6,632건이 접수되어 소정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해문홍 정책담당자는 “올해는 주제별로 접수 기간을 달리해 더욱 많은 외국인이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작품 출품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토크토크 스쿨’, ‘토크토크 리액션’ 등 별도의 유튜브 콘텐츠 프로그램을 제작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했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새롭게 대륙별, 국가별로 차별화된 공모 주제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22-12-01 16:22

국내 각 지역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알리고 유통·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일(금)부터 3일(토)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박람회는 1998년부터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시작한 이래 올해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마련됐다. ‘대한민국, 여행을 선물합니다’를 주제로 ▲ 관광기념품 전시·판매, ▲ 기업 간 상담회 및 민간협업 성과 발표회, ▲ 관광기념품 이야기 콘서트 등 업계와 관람객이 교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기업과 지자체에서 제작한 기념품들을 선보인다. 전국 각 지역의 공예, 식품·생활용품, 문구·캐릭터, 미용(뷰티)·패션 등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기념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과도 직접 교류할 예정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우수문화상품 선정작과 서울, 부산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등 우수 관광기념품들도 한자리에 모인다. ‘기념품 수상작 협업 성과 설명회’도 열어 민간기업 간 협업 성과인 수상작을 창출하기까지의 여정과 비법을 공유한다.업계 판로 지원과 협업을 촉진하는 기업 간 상담회도 이어진다. 현대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롯데면세점, 현대홈쇼핑, 무인양품, ㈜백패커(아이디어스) 등 대형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다양한 유통채널과 구매력을 보유한 기관들이 주요 구매자로 참여할 예정이다.관람객들은 관광기념품을 직접 현장에서 만들어볼 수 있다. 손수 제작 꾸러미(DIY 키트)와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서울대 금속공예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서울 상징물(랜드마크) 공예품 만들기 연수회를 개최한다. 관광기념품 이야기 콘서트, 배우 정다은과 지비지(ZiBEZI) 작가의 팬 사인회, 롯데월드와 김선 작가가 협업한 아트월 ‘롯데월드 행차도’ 내 캐릭터 찾기 등 재밌는 행사도 마련했다.아울러 개막 행사가 열리는 2일(금)에는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사진 부문) 시상식’이 열린다. 총 23개 팀이 수상하고 부문별 수상작은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 행사장 내에 적정 관람 인원 관리, ▲ 이동 동선과 대피 동선 표시 강화, ▲ 응급상황 대비 응급구조사 배치, ▲ 안전요원 교육, ▲ 비상 대응체계 구축, ▲ 종합상황실 운영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철저하게 대비했다.박람회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souveni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관광기념품을 널리 알리고 기념품 산업을 육성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관광객들이 대한민국을 기억할 매력적인 기념품을 발굴하고 관광기념품이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관광 | 정연미 기자 | 2022-12-01 15:52

1호선 전철의  마지막 종점인 인천역에 내리면, 바로 그 앞길 맞은 편에 중국식 문양의 큰 아치가 보이는데, 이곳을 통과하면 약간 경사진 언덕 위에 중국 문화의 거리가 펼쳐진다.  차이나타운  방향표지판  Ⓒ 박세호 처음 이곳을 왔을 때는 그냥 단순하게 여기는 어디, 그리고 저기는 어디인데 그 유래는 무엇이라는 등 이 지역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느라고 내 나름의 어떤 소감이랄까 그런 것은 별로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차이나 레스토랑 내부 Ⓒ 박세호 그러나 자주 들락거리며 행사에도 참가하고, 취재를 하여 기사를 올리고, 또 인천 중구문화재단이 차이나타운로에 위치한 인천 중구 생활문화센터에서 실시하는 글쓰기와 자서전교실에도 등록하여 다니는 동안 이곳의 독특한 분위기에 은연중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바라보게 되었다.   관내 관광지도 Ⓒ 박세호 그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한말의 시대상을 돌이켜보게 하는 때문이다.  중국과 러시아와 서구 열강의 침략과 개입을 받은 것도 불행한 일이었지만,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을 막아내지 못하고 35년간의 강점기 동안 수모와 통한의 역사를 남겼다는 사실이다.      지난 해 시즌 특별가격 Ⓒ 박세호 약소국으로 침탈을 당했던 과거 역사를 상기하며 울분을 토하는 일도 필요하겠지만, 이제는 우리 국력이 세계에 떨치며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자랑하는 만큼 그에 상응한 미래전략도 함께 연구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익한 삶의 자세가 될 것이다.   하얀 짬뽕 이 특별 메뉴로 유명하다 Ⓒ 박세호 우선 이 지역이 생긴 유래를 알아본다. 맥아더장군 동상이 서있는 인천 자유공원은 인천의 상징적인 명소이다. 이곳에서 반대편 방향으로 언덕을 내려가다 보면 공자상이 있는 가파른 계단이 아래로 내려가는데, 19세기 후반부터 이곳은 조차지였다. 외국인들을 위해 금을 그어 인정해준 이 조계지역 내에서는 그들이 치외법권을 누리며 자기 나라의 문화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그들의 국익을 도모하였던 곳이다.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 박세호 계단을 내려가며 왼쪽이 일본의 조계지였고, 오른 쪽이 중국(청나라)의 조계지였다. 그래서 그 오른 쪽 일대가 중국 건축양식과 중국 음식점과 중국 문화가 몰려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 지역이 된 것이다.  안내판 지도 Ⓒ 박세호 차이나타운의 중심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서 깊은 건물이 중화식당인 공화춘(共和春)이다. 3거리 길로 언덕을 오르면서 마주 보게되는 현재 위치의 공화춘 건물은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중국음식점이다. 과거의 명성과 그 유래를 설명하여 주고, 한 세대 전부터 사용되어온 각종 조리도구와 시설 그리고 풍속도 등을 볼 수 있는 곳이 짜장면 박물관이다. 그야말로 시대의 변화상을 이 작은 박물관 속에 전시하고 만나볼 수 있게 한 곳이다. 재미와 역사적 지식을 한꺼번에 터득할 수 있어서 좋다.  한 데대 전의 고객들이 앉아있다  Ⓒ 박세호  한참 번성하던 때의 화덕 주방 Ⓒ 박세호 특히 이곳 벽에 부착된 연표를 자세히 읽어보면 역사공부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는 1870년대 조선의 역사에서부터 시작하여 대한제국 이후 일본에 주권을 빼앗긴 사건과 중일전쟁 등 국제적 사건과 중국인들의 본토에서 전개된 사건과 더불어 조선에 터를 잡을 중국화교민들의 역사가 모두 혼합된 이야기인 만큼 넓은 시각에서 한중일의 관계를 되새겨보게 만든다.   식당을 찾은 고 등학생들    뜨겁고 맛있는 국물이 일품이다 Ⓒ 박세호 짜장면 박물관 Ⓒ 박세호  인천역 Ⓒ 박세호 차이나타운 건너편 지역인 일본인 조계지역에서는 일본인들이 건물을 지어 그 용도와는 무관하게 아직까지 그대로 사용이 되고 있는 건물들 사무실도 많다. 지자체와 기관, 단체 등에서 실시하는 행사도 이 거리에서 많이 개최된다. 일본의 은행과 조합과 각종 문화시설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그 건물들도 온전히 남아서 일제강점기 풍습을 보여주는 역할도 한다. 연표 Ⓒ 박세호 연례적으로 개항장 문화재야행 축제가 개최돼 일반인들에게 그 인식의 범위를 넓혀주고 있다. 이 땅의 본래 주인은 조선인들이었고, 개화기의 많은 에피소드를 간직한 채 그 흔적을 아직까지 남기고 있더. 이곳을 개항장거리라고 하며, 젊은이들의 문화행사와 이벤트 그리고  아트 광장, 등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공연과 전시 및 동아리활동의 근거지로도 자리를 잡고 있다.  차이나타운  입구 Ⓒ 박세호  인천 중구 생활문화센터 Ⓒ 박세호 거리두기가 한창인 때는 차이나타운 거리도 한산한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매일 어느 하루 거르지 않고 방문객들이 단체로 이곳을 찾는다. 우리로서는 친근하기도 하지만, 또 어떤 음식들은 생소한 그런 메뉴들도 많다.  깃발과 경축일 분위기 Ⓒ 박세호  중국식 저택의 철대문 Ⓒ 박세호 가게 밖으로 음식의 그림과 사진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다. 어떤 곳은 모형을 만들어 천정에 매달아 놓기도 한다. 코로나19 기간 중에는 가격을 조금 내린 곳도 있었던 것 같다.  인천역 앞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탈 수 있다 Ⓒ 박세호 간식거리와 낭만적인 카페 거리도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인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차이나타운 좁은 길 위에는 항상 방문객들로 넘친다. 한 번 가볼만한 충분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이야기꺼리가 넘친다. 만다복 앞의 행인들Ⓒ 박세호 방문객 중 젊은이들의 비중이 높고, 한국인과 중국인과 다른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주고 있다.  시니어 분들도 소문을 따라 친구들과 자주 찾아보는 곳이기도 하다.  학생들과 청년들이 골고룰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이곳에서 월미도도 가깝고, 인천자유공원도 지척 간이다. 그리고 차이나타운과 개항장거리는 연결된 같은 지역이어서 경계선만 넘으면 서로 통한다.   한  세대 전의 노동자들, 쿨리 Ⓒ 박세호 계단을 오르는 입구 Ⓒ 박세호 다 합치면 면적도 넓지만, 워낙 다양한 건물들이 많기 때문에 한 번에 다 돌아보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여행을 하기 전 여행 계획을 잘 세워서 어디까지 답사하고,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사전에 충분히 검토를 하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글 사진(인천)=박세호 선임기자 

여행 | 박세호 선임기자 | 2022-11-30 15:37

영덕군은 제25회 영덕대게축제가 ‘ON누리에 퍼지는 영덕대게의 참맛’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공원 일원과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온·오프라인에 걸쳐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와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영덕군은 올해를 영덕대게축제 브랜드 구축과 참여의 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기반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은 만큼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축제는 사전 행사 인형극 공연과 차유대게원조마을 기원제를 시작으로, 9개 읍‧면 퍼레이드단과 인형극단, 한국종합예술대학 전통연희 전공자 공동 퍼레이드, 개막 축하 무대 및 드론 불꽃쇼가 연속해서 펼쳐진다.특히, 사전 행사인 인형극은 전문극단을 초청해 퍼레이드 전 연출과 동선에 대한 리허설을 공연형식으로 전환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한, 이번 축제는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는 미래형 축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메타버스 선두 주자로 알려진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해 삼사해상공원과 해파랑공원, 경북대종 타종식을 디지털로 구현함으로써 참가자가 가상현실에서도 영덕대게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VR체험존에서는 로블록스VR로 해상케이블카, 영덕아이 등을 현실감 있게 만끽할 수 있으며, 온라인 프로그램 이벤트 중 가장 큰 이벤트인 로블록스 대환장파티 프로모션을 통해 축제 체험과 참여를 유도하는 리워드를 지급한다.여기에 예능형 라이브 커머스 ‘위대한 쿡쇼’와 ‘어서옥션’을 통해 영덕의 대표 특산물과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함으로써 특산물 판매를 증진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물산전과 먹거리 체험 같은 오프라인 부문 역시 풍성하고 다채롭다. 영덕대게 및 각종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해산물 파티존을 구성해 대게 먹방쇼와 대게 깜짝경매가 펼쳐지고, 파티존에 참석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깜짝 퀴즈 등의 이벤트를 진행된다.이외에도 대개 줄다리기 게임, 대게 인형 축구, 대게 싣고 달리기와 같은 9개 읍‧면 대항전과 영덕 생활문화동아리 연합공연, 영덕 청소년 댄스파티, 영덕 청년 밴드파티 등의 공연, 그리고 해파랑 프리마켓, 재미꼴롱정글짐, 해파랑 놀이동산 등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행사장도 마련된다.영덕군은 이번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편리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영과 갓길 주차 단속으로 교통정체를 방지하고, 위험지구 집중관리와 유도사인물 배치를 통해 혼잡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또한 행사장 전 구간 안전펜스와 전문 경호 인력을 활용해 다중밀집 군중을 통제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관람석 출입구 동선을 세밀하게 조정하고 행사장 전체 입장 및 게이트 관리로 한꺼번에 입장객이 몰리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김광열 영덕군수는 “관광객과 주민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부한 먹거리를 준비한 만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영덕대게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예비문화관광축제이자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잘 살려 모두가 사랑하고 추억하는 꿈과 희망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으로 준비하겠다”밝혔다.

여행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30 15:06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관광산업을 살리는데 힘을 쏟으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민선8기 ‘함께 하는 낭만문화’ 실현을 위한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특색있는 축제를 개최해 여유로운 삶과 즐길 거리 가득한 구미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우선 구미시는 날로 커져가는 문화관광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경쟁력있는 축제를 발굴 및 집중육성해 축제를 통한 지역관광 부흥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한다고 밝혔다.여기엔 ▸구미라면축제(4억) ▸반려동물연계박람회(2억) ▸캠핑페스티벌(2.9억) ▸청춘, 금오천 2.4km(2억) ▸전통연희축제(7천) ▸금오예술제(8천) 등이 포함되며, 이들 축제에 각각 적절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이들 축제들이 '구미적인, 구미다운 문화, 구미만의 옷을 입은 축제'가 되도록 전문가 자문, 벤치마킹 등을 통하여 구체화해 나간다고 시는 밝혔다.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인 구미산을 시민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힐링명소가 되도록 「금오산권역 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더욱 사랑받는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여기엔 ▸금오산케이블카(민자500억) ▸금오천일원 야간경관개선(5억) ▸금오산로 확장 및 우회도로개설(250억) ▸금오산잔디광장 야외공연장 설치(28억) ▸금오산 형곡전망대 출렁다리 설치(35억) ▸불빛분수 조성(100억) ▸할딱고개 전망대 설치(30억) ▸예갤러리-둘레길 연결 건축물 조성(100억) ▸대성지 연결 둘레길 조성(640억) 등 대규모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그리하여 누구나 편안하고, 언제라도 즐거운 구미의 랜드마크로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굳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구미시는 또 한국의 테이블마운틴 「천생산 힐링관광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여기에 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하늘이 낳은 산이란 뜻을 지닌 “천생산”은 「레저관광 활력도시 조성」에 초점을 두고 지역 산림자원과 숲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휴양공간을 확충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자연의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천생산 힐링관광단지가 조성되면 구미의 대표적 웰니스 관광지가 되고, 또한, 관광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구미시는 레저·수상레포츠 1번지 「낙동강 둔치시설」 명품인프라 조성에도 내년 108억원 편성해 두고 있다. 시민들이 찾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레저명소인 낙동강체육공원에 ▸낙동강체육공원 인프라 조성(68억) ▸낙동강 테마공간 조성사업 및 환경 개선사업(27억) ▸선산, 옥성, 비산지역 낙동강 둔치 조성사업(13억) 등을 추진해 낙동강이 레저, 수상레포츠, 힐링,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여행 등 모든 여행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이 시민의 민생과 경제를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며 “관광인프라과를 신설하여 낭만도시 정책개발 및 인프라조성 기능을 확대하여 관광도시 구미로 반드시 도약하겠다” 라고 밝혔다. (사진: 겨울 금오산) (사진: 전통연희축제) 

관광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30 15:04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고대 마한사람들로부터 시작된 광주의 도시형성과정을 살핀 ‘광주 마한 학술회의’를 28일 시청 무등홀에서 개최했다.‘광주 마한 학술회의’는 광주시에서 새롭게 발굴된 마한문화유산을 국내외 연구자와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마한역사문화권 연구와 정책개발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학술회의에서 ‘광주 고대도시 형성과 마한·백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임영진 마한연구원장은 “최근 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특별법’의 마한역사문화권에 광주가 포함된 성과는 광주시와 학계의 노력으로 얻어낸 쾌거”라며 “광주는 다른 마한역사문화권과 다른 고유하고 독특한 문화유산이 많은 만큼 이에 맞는 정책개발과 광주시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주제발표에서는 마한시기 광주에서 확인된 마한의 대형취락(마을, 소국 小國)에 대한 연구성과가 소개됐다. 광주에서 확인된 마한의 대형취락은 ‘하남지구’, ‘평동지구’, ‘동림지구’, ‘신창지구’ 등이다.곽명숙 전남문화재단 책임연구원은 ‘광주 하남지구 마을과 주변지역과의 관계’ 주제발표를 통해 “하남지구는 3세기 중반에 형성된 취락지구로 마한과 백제의 양상이 혼재되어 있는 양상”이라며 “백제 성장이 마한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압도하지는 못하고 있는 점에서 마한과 백제의 관계를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송공선 호남문화재연구소 조사과장은 ‘광주 평동지구 마을과 주변지역과의 관계’ 주제발표에서 “평동지구는 영산강·황룡강 수계를 따라 형성된 취락·생산 복합유적으로 강을 따라 광주 서부와 북부의 마한 소국을 관장하는 지리적 요충지였으며 가마, 제철 등 생산기지였다”고 말했다.‘광주 동림지구 마을과 주변지역과의 관계’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임동중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연구사는 “동림지구는 고분과 마을이 함께 확인된 대형취락으로 마한, 백제 유물과 함께 가야, 왜의 유물도 출토되고 있어 영산강 수계를 따라 형성된 교역중심 취락”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전형민 호남문화재연구원 기획실장은 ‘광주 신창지구 마을과 주변지역과의 관계’ 주제발표를 통해 “신창지구는 기원전 마한태동기부터 형성된 대표적인 마한취락으로 농업, 교역의 거점으로써의 뛰어난 입지로 인해 조선시대까지 생활터전으로 활용되는 점이 특징”이라며 “국가사적으로 지정될 만큼 뛰어난 가치를 지닌 신창동유적 및 신창지구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광주시의 마한문화와 향후 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학술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광주만이 가진 마한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강조하며 마한역사문화권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광주시는 이번 학술회의가 마한이 4세기에 백제 근초고왕에게 복속되었던 것과는 달리 우리지역에서 6세기초까지 독자적인 세력을 유지하고 독특한 문화를 영위하며 동아시아 국제정세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또 마한인의 인프라가 통일신라시대 행정편제인 9주 5소경의 ‘무진주’가 광주 설치로 이어져 후백제 견훤의 광주 거병, 현재 호남 거점도시 광주에까지 이어지게 된 역사배경에 대해 살피는 기회가 됐다.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마한은 광주의 뿌리이고 긍지”라며 “마한의 가치를 영산강·황룡강 권역 ‘Y벨트사업’에 담아 풍요와 번영의 가치를 담아내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마한 초기 유적인 국가사적 제375호 신창동 유적의 홍보 및 교육, 마한문화권 개발을 위한 ‘광주 신창동 마한유적 체험학습관’을 12월8일 개관할 예정으로 마한역사문화권 정비 및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11-29 17:08

조선 최초의 가톨릭 사제 김대건 신부의 일생을 다룬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이 이번 달 30일 개봉을 앞두면서 당진의 솔뫼성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복합예술공간 기억과 희망 (사진=당진시 제공) 영화 ‘탄생’은 세례를 받고 중국 마카오로 유학을 떠나 조선 최초의 신부가 되어 귀국해 순교에 이르기까지의 김대건 신부의 삶을 스펙터클하게 그릴 예정이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복합예술공간 기억과 희망 (사진=당진시 제공) 특히 작년 개최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행사에서 당시 대전교구장을 맡았던 로마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주교가 영화 제작을 제안해 1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솔뫼성지 (사진=당진시 제공) 이러한 제작 배경이 알려지면서 1821년 김대건 신부가 태어나 7살까지 살았던 곳이자 증조부 김진후부터 4대의 순교자가 살았던 한국 가톨릭의 뿌리인‘한국의 베들레헴’솔뫼성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부쩍 늘고 있다. 솔뫼성지 (사진=당진시 제공) 또한 유흥식 추기경의 한국 방문 일정 중 다음 달 8일 솔뫼성지에서의 미사도 예정돼 있어 솔뫼성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한편 당진시는 지난 2019년 김대건 신부의‘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선정을 추진해 파리 본부 총회에서‘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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