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욱일기 응원 반성없다"...서경덕, 전 세계 언론에 항의
"日, 욱일기 응원 반성없다"...서경덕, 전 세계 언론에 항의
  • 전선화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2.12.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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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의 전범기" 질타
지난달 27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코스타리카-일본전에서 욱일기 응원을 펼치는 일본 서포터스@현지 제보
지난달 27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코스타리카-일본전에서 욱일기 응원을 펼치는 일본 서포터스@현지 누리꾼 제보

전 세계 욱일기 퇴치에 앞장서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욱일기 응원을 펼쳐 논란을 일으킨 일본 서포터스를 전 세계 주요 언론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서 교수는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뿐만 아니라 AP, AFP, 로이터, 뉴욕타임스, 르몽드, 더타임스 등 전 세계 주요 언론사 100곳에 일본 서포터스의 욱일기 응원에 대한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메일은 지난 27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서 일본 서포터스가 관중석에서 욱일기 응원을 펼친 것에 대한 제보 형식이며, 욱일기 영상 등을 함께 첨부했다.

서 교수는 메일에서 "일본이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또 다시 욱일기 응원이 펼쳤지만, 경기장 안전요원들이 곧바로 출동해 이를 제지한 것은 FIFA가 아시아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팬들을 존중하는 너무나 적절한 조치"라면서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서 교수는 "대부분의 일본 언론은 반성도 없이 FIFA와 한국만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기사를 내 보냈다"며 "역시 일본은 관중석 '청소'는 잘 하지만, 역사적 과오에 대한 '청산'에는 전혀 관심없는게 확인됐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남은 경기에서도 일본이 욱일기 응원을 펼친다면 반드시 기사화를 통해 일본의 '이중적 태도'를 낱낱이 고발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했다.

한편 서 교수는 "이번 욱일기 응원에 대한 FIFA의 공식적인 제지로 국제적인 명분을 얻게 됐다. 이 점을 잘 활용하여 향후 IOC에도 지속적인 항의를 통해 올림픽에서도 욱일기 응원을 반드시 제지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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