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도시에 지쳐 초록색으로 가득한 숲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서천군엔 사람의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치유 공간이 있다.10일 서천군에 따르면, 종천면 희리산과 문수산 자락에 위치한 ‘치유의 숲’은 호수와 송림이 어우러진 65ha 규모의 숲으로, 숲속 나무들은 보통 50년에서 100년의 수령을 자랑한다.치유의 숲은 ‘장항제’ 호수를 순회하는 무장애 길 1km를 포함한 대나무소리 쉼터, 능소화 터널, 하늬바람풍욕장, 물및전망대, 등산로 등 곰솔, 화백, 편백나무로 우거진 식생 숲길이 즐비해 있으며,트리하우스, 짚라인, 한글모임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10 21:17
민선 8기 이장우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의 하나로 내년 8월 개최될 ‘대전 0시 축제’의 밑그림이 나왔다. 대전0시축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9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0시 축제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 0시 축제’는 사람과 돈이 모이는 경제 활성화형 축제, 대전형 에든버러 축제를 지향하면서 글로벌 관광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대전시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행사이다. 보고회에서는 과거 교통 요충지로서의 대전역 명성과 대전부르스라는 가요의 노랫말이 대전 0시 축제 모티브가 된 만큼, 대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가 제안되었다. 우선 시민참여형 콘텐츠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관악대·패션·과학 등을 소재로 한 길거리 퍼레이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펼치는 프린지 페스티벌 ▲대전 부르스 가요를 소재로 한 창작 로드 뮤지컬과 마당극, 가요 리메이크 경연대회 ▲유명 유튜버가 진행하는 골목골목 크리에이터 등이 제안됐다. 또한, 과거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는 ▲대전 0시 루미나&파사드 ▲대전 0시 타임머신 열차 ▲대전 0시발 패스 승차권 발행 ▲디지털로 만나는 아날로그 대전 ▲공포체험 프로그램인 대전행 다크 투어존 ▲복고 오락실 게임대회 등 과거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시됐다. 이 밖에도 밀가루 음식을 소재로 한 ▲대전 0시 밀 축제 ▲빵·수제맥주 페스티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도 제안되었다.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외 주요 축제 사례조사, 전문가 인터뷰, 시민 대상 콘텐츠 설문조사, 국내외 관련 자료 수집과 집필진들의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통해 콘텐츠를 개발했다. 대전시는 이달 안으로 연구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축제추진위원들의 의견수렴과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내년도 축제 콘텐츠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우리 시가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자, 관광도시 대전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연구용역 성과를 토대로 알차게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해 100만 명 이상의 외지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내년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10 21:05
@신안군 신안군 임자 대광해수욕장이 최근 해변 숲배움터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군이 9일 밝혔다. “해변 숲배움터 국제인증”은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이행하는 국제적 교육프로그램을 확보한 지역 및 프로그램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으로, 유네스코 협력기관인 국제환경교육재단(FEE, 덴마크 소재)에서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대광해수욕장은, 블루플래그 친환경 국제해변(2021.04.) 인증에 이어 해수욕장 방풍림대 숲 자원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국제인정 받으며, 해변과 숲 자원 모두 국제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신안군은, 이번 인증을 위하여 유네스코의 국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그 실행 프로그램으로 “대광블루N스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대광블루N스쿨은 대광 Nurture Nature School의 줄임말로, 자연의 품에서 자연을 닮을 미래세대를 양육하겠다는 신안군의 생태교육 의지를 내포하고 있으며, 대광블루N스쿨의 운영성과는, 대광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받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내년에는, 대광해수욕장 방풍림대를 중심으로 한 치유의 숲 사업이 추진되어 다양한 숲 교육 시설물이 조성될 예정에 있어, 대광해수욕장을 중심으로한 신안군의 친환경, 친생태 행정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수 (박우량, 現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는 “우리군에 내재된 보전의 가치들이 다양한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있으며, 대광해수욕장을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전파하는 국제 생태교육 중심공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레저 | 강성섭 선임기자 | 2022-12-09 20:34
마한역사문화권 최대 복합 농경유적인 신창동 유적에 2000년 전 마한시대 삶의 현장을 재현한 마한유적체험관이 8일 문을 열었다.광주광역시는 이날 강기정 시장과 이귀순 시의회 부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 김건수 호남고고학회장 등 지역과 문화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신창동 유적은 마한 형성기 영산강 상류의 대표적 마을 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확인된 복합농경유적이다. 1963년 최초 조사 이후 옹관묘, 토기 가마, 주거지, 농경과 관련된 다양한 목제 유물이 확인돼 1992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마한유적체험관은 부지 1만2145㎡에 연면적 2259㎡, 지상 1층 2개동 규모이며 상설체험실, 교육실, 세미나실, 기타 편의시설을 갖췄다.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마한 시대의 삶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발굴 조사 당시의 저습지에 현악기와 마차의 수레바퀴 등 중요 유물의 출토 상황을 재현하고, 벽면에는 유적의 토층 단면을 3m 높이로 전시해 현장감을 높였다. 또한, 고상가옥을 실물크기로 재현해 관람객들이 직접 집안 내부에 들어가 건물 구조와 생활용품을 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꾸몄다.특히, 상설체험실은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활용한 물고기 잡이 체험과 유적에서 출토된 활과 동물뼈를 활용한 사냥 체험을 비롯해 덧띠토기·시루 등 토기 제작 체험, 신창동만의 독특한 조립 방식을 가진 농기구인 평괭이 제작 체험, 현악기와 북을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악기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교육 공간으로 구성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많은 분들의 고군분투 덕분에 광주의 뿌리이자 기원인 마한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광주는 어느 도시와 달리 현대의 망월, 근대의 양림, 고대의 마한이 있기에 의향·예향·미향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강 시장은 이어 “마한 유적에서 출토된 수레바퀴가 자동차 산업으로 이어지고, 이곳에서 나온 활이 광주를 양궁도시 메카로 만들었다. 이제 마한은 무등산·광주천의 시대를 넘어 영산강·황룡강이 중심이 되는 번영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12-08 23:46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붐업이 제대로 시동을 걸었다. 2022 공예트렌드페어 포스터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비엔날레 조직위)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페어 ‘2022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한 ‘공예트렌드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공예전문가부터 아티스트, 소비자까지 모두에게 열린 공예문화와 공예산업화를 선도하는 행사다. 올해는 ‘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을 주제로 스타 디자이너인 양태오 총감독이 기획을 맡았다.이번 페어에서 브랜드관에 입점한 비엔날레 조직위 부스에서는 역대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표 수상작 9점이 선두에 나선다. 1999년 제1회 공모전 대상작인 히로시 스즈키의 ‘실개천 Ⅱ’부터 2003년 대상작 이승열 작가의 ‘안경’, 2015년 대상작 이인화 작가의 ‘감정의 기억’, 2021년 대상수상자이자 2022 스페인 로에베 공예상 대상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이 배출한 스타작가가 된 정다혜 작가의 ‘말총-빗살무늬’까지 20여년의 공모전 역사가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관람객을 만난다.이곳에서 비엔날레 조직위는 내년 3월 31일부터 접수에 들어가는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상향된 상금과 신설된 4개 부문 등 달라진 면모를 적극 알리고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도 진행한다.아울러,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미리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0일에는 ⌜공예의 가치 일상과 자연, 우리 삶 속에서 한국공예의 미적 가치 찾아보기⌟를 주제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강재영 예술감독의 스페셜 도슨트 투어가 진행되고, 비엔날레 조직위 부스 인증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해시태그(#청주국제공예공모전,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함께 업로드 후 청주공예비엔날레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펼친다.오는 13일 오전 10시 청주 동부창고 38동에서 프레스 행사와 함께 내년 비엔날레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공개할 예정인 비엔날레 조직위는 이번 트렌드페어 참여로 본격적인 붐업에 들어간다.한편,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내년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청주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은 <공예 공모전>과 기획안을 공모하는 <공예 도시랩 공모전> 2개 분야로 2023년 3월 31일부터 5월 7일까지 공식 접수일정에 들어간다. 1차 접수는 2개 분야 모두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에서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8 15:06
쌀쌀해진 겨울 날씨로 찬 바람이 부는 요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보양별미로 옥천의 대표 향토음식 생선국수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생선국수 8곳 안내 이미지 (사진=옥천군 제공) 8일 옥천군에 따르면, 청산면 지전리~교평리 일대 골목에는 생선국수를 테마로 지난 2018년에 특화거리를 조성해 전문 생선국수 가게 8곳이 운영 중이며, 음식점별로 색다른 맛과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먼저, 1962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원조 생선국수 식당으로 꼽히는 ‘선광집’은 2대에 걸쳐 25년 이상 운영한 업소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대물림 전통음식 계승 업소다. 고추장 양념만을 사용해 국물 맛이 깔끔한데, 한번 맛보면 칼칼하고 구수한 맛이 우러나는 국물이 자꾸 생각난다.지난 2019년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 주방장이 운영하는 ‘청산추어탕’은 다른 생선국수 전문식당이 메기, 빠가사리, 쏘가리, 붕어 등 민물고기를 원재료로 하는 것과 달리 미꾸라지를 사용한다. 미꾸라지를 활용한 추어생선국수는 고소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있는 녀석들’ 등 방송에 소개되면서 전국의 미식가들이 찾는 곳이 된 ‘찐한식당’은 식당 상호명과 같이 잡내가 전혀 없는 구수하고 걸쭉한 진한 국물이 매력이며, 밥을 말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맛이다.‘칠보국시’는 얼큰한 생선국수의 맛을 내기 위해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민물새우와 청양고추를 넣어 다른 곳과 비교해 좀 더 매콤한 향이 가미가 되어 있고 생선 잡내가 없어 생선국수를 처음 도전해보기 좋은 곳이다. 도리뱅뱅과 생선튀김 둘 다 맛볼 수 있는 ‘뱅반튀반’도 이곳의 별미다.‘청양회관’은 메기, 빠가사리, 쏘가리를 원재료로 사용한다. 생선 살들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 씹는 맛이 일품이다. 매운탕과 칼국수의 중간 맛으로 깔끔하면서도 매콤한 국물은 속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더불어 도리뱅뱅이는 미나리, 양파, 당근, 깻잎 등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들과 한 쌈으로 먹으면 맛 궁합이 최고다.‘뿌리생선국수’는 메기를 활용해 국물이 걸쭉하고 맛이 얼큰하다. 생선국수를 맛보기 전 비주얼을 보면 매운탕 국물에 소면을 만 듯이 보이지만, 매운탕보다 좀 더 장맛이 나고, 칼칼하고 묵직한 맛이 난다. 여기에 큼직한 생선살을 얹은 것이 이곳 생선국수의 가장 큰 특징이다.60년 가까이 한 자리를 지켜온 ‘금강식당’은 향토음식인 ‘도리뱅뱅이’ 명칭을 처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프라이팬에 빙어, 피라미를 뱅뱅 담아내 튀겨낸 모습을 본 따 지은 ‘도리뱅뱅이’는 고소하고 바삭해 남녀노소 인기가 많다. 생선국수는 담백한 듯 얼큰하면서도 생선국수 본연의 느낌이 강한 맛이다.‘청산생선국수’는 메기 대신 미꾸라지, 참마주 등 잡어를 뼈째로 갈아 국물이 걸쭉하고 구수하며, 미나리와 우거지, 깻잎 등 야채를 듬뿍 넣어 미나리 특유의 향긋함과 시원한 맛이 난다. 또한, 도리뱅뱅이를 직접 만든 특제 초장 소스와 미나리와 함께 싸 먹으면 느끼할 틈 없이 한 접시를 뚝딱 비울 수 있다.군 관계자는 “2018년부터 청산면 일대 생선국수음식거리를 조성해 향토음식 명품화 추진과 함께 매년 4월에 청산생선국수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며 “쌀쌀해진 겨울 날씨로 찬 바람이 부는 요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보양별미 생선국수를 맛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8 15:01
강연하는 심백강 박사 춘천 중도유적지 전체를 사적지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민역사단체들 사이에서 터져 나왔다.7일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열린 제3차 국혼포럼에서 시민역사단체들은 강원도와 춘천시, 문화재청은 레고랜드가 할퀴고 있는 춘천 중도유적지 전체를 사적지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사)삼일역사문화연구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춘천 중도 고조선 유적을 살려야 한국 국혼이 산다"며 "이미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부가 제 정신을 차리고 2500여년전 청동기 시대의 유적이 밀집돼 있는 세계최대의 선사유적지를 사적지로 지정해 온전히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심백강 박사(역사철학자)의 논문에 따르면. 춘천 고대 유적지는 고조선 시대 후기 9개 연방국중 맥국의 유적으로 비정된다. 심 박사는 "춘천 중도 유적지는 신석기~청동기에 이르는 유구 2,200개 발견되었는데 그중 절반 가량이 국내 최대규모의 청동기시대 유적"이라며 "이는 고대 동아시아에 고조선이 실재했다는 사실을 고고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인 동시에 고대사 연구의 대발견"이라고 평가했다. 이태융 국혼포럼 사무총장은 "레고랜드 사태는 부동산투기로 돈을 벌어보려는 토건세력과 정치권이 야합하여, 세계 최고· 최대 유적지를 파괴한, 유사 이래 최대의 역사 참사"라며 "춘천시ㆍ강원도ㆍ문화재청뿐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중도의 역사 참사를 수습하고 유적을 원형보존ㆍ복원하여, 역사를 바로 세우고 국혼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희 활동가는 "지금이 춘천 중도유적을 지킬수 있는 제2의 기회"라며 "유적지 전체를 사적지로 지정하지 못하더라도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4개구역은 반드시 보존구역이 아닌 보호구역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 성명서 전문 : 춘천 중도 고조선 유적을 살려야 한국 국혼이 산다! 강원도 춘천 중도유적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에서 발견된 가장 큰 규모의 청동기시대 도시유적으로서 한민족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유산이고, 그 전체가 살아 있는 청동기 시대 고조선 박물관이다. 현재 레고랜드의 주 공사가 끝나고, 주변상가와 여러 부대시설을 지으려고 준비하는 상황인데, 시공업체들의 개발이익을 좇아, 세계적인 중요한 여러 유적·유구를 개발구역으로 포함시켜, 문화재지정구역을 축소하려는 현실은 너무나 참담하다. 레고랜드 사태는 부동산투기로 돈을 벌어보려는 토건세력과 정치권이 야합하여, 세계 최고· 최대 유적지를 파괴한, 유사 이래 최대의 역사 참사다. 또한 반민족적 역사학자들이 우리 고대사의 증거를 지우려는 현장이기도 하다. 춘천 중도를 레고랜드 아래 묻어두는 것은 우리역사를 영ㆍ일제국주의 발아래 짓밟히도록 방치하는 것이다. 아울러 중국의 동북공정을 돕는 어리석은 일로서 국가적인 수치를 자초하고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춘천 중도 전체를 사적지로 지정하여 유적의 원형을 보존ㆍ복원하고 고조선시기 찬란한 우리 역사를 한 눈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 세계에 널리 소개해야 한다. 그렇게 하여 우리나라가 앞으로 문화강국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선생님의 바램이 현실이 되도록 해야 한다. 문화재는 74.31점 이상이면 원형을 보존한다. 중도유적은 2014년 문화재위원회에서 보존점수 평균 90.6점을 받았는데, 지금까지 사적지로 지정되지 못하고 있다. 공사를 하다가도 유적이 발굴되면 공사를 중지해야 하는 것이 원칙인데, 레고랜드 공사가 끝나 이제서야 사적지로 지정하려 준비한다니, 세계 어느 나라에서 공사가 끝나면 사적지로 지정하는 사례가 있는가. 춘천시ㆍ강원도ㆍ문화재청뿐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중도의 역사 참사를 수습하고 유적을 원형보존ㆍ복원하여, 역사를 바로 세우고 국혼을 부활시켜야 한다. 춘천시와 강원도에서 중도를 사적지로 지정하려고 준비하는 이때,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중도 전체를 사적지로 지정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자리매성 명 서 - 4 - 김할 수 있도록 뜻있는 학자, 민족단체, 시민단체, 애국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대한민국 정부는 세계 최대의 청동기 시대 고조선 유적이자 인류의 문화유산인 중도문화를 더 이상 파괴되지 않고, 원상복구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 2. 문화재청ㆍ강원도ㆍ춘천시는 이번에 반드시 춘천 중도 전체를 사적지로 지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라! 3. 영국의 멀린사와 강원도의 레고랜드 건설협약은 도의회의 동의 절차도 없이 체결된 절차상 하자와 내용적으로는 불법적인 노예계약으로 원천적인 무효이다. 무효확인 소송을 진행하라! 4. 강원도 도민 혈세로 문화재를 훼손하고 온갖 불법 편법으로 공사를 진행한 강원중도개발공사(구. 엘엘개발)는 폐업과 동시에 법의 심판을 받으라! 5. 중도 역사 참사의 원흉 전 강원도지사 최문순을 역사의 이름으로 단죄하고, 거기에 동조하거나 참여한 역사의 죄인들에게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런 역사 참사가 이 땅에서 재발되지 않도록 방지책을 강구하라! 단기 4355년(2022년) 12월 7일 국혼포럼 참여단체 일동(사)삼일역사문화연구회, (사)국사바로알기중앙회, 신문명정책연구원, 민족새희망, 서울희망포럼, 세종로국정포럼, 동학학회, (사)단재신채호기념사업회, 덕파연구소,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인하대고조선연구소, 중도학술문화원, 중도유적지킴본부, 중도유적 보존 범국민연대회의, 중도생명연대, 동북공정을 막는 중도유적지키기 시민연대, 중도에서 통일까지, 중도를 사랑하는 춘천시민모임, 중도역사문화진흥원, - 5 - 평화재향군인회,1만년 춘천중도역사유적 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춘천중도지키미, 대조선삼한역사학회, 중도세계문화유산추진위원회, 한민족운동단체연합, 춘천중도선사유적 지킴본부, 중도시원문명 연구원, 중도유적지킴본부 경기지부, 중도유적 지킴본부 충청지부, 춘천중도 고조선유적지보존 협의회, 동경올림픽반대추진위원회, 한국의소리 거문고연구회, 전교조 진도지회, 구국실천국민연합, 노후희망유니온, 삼태극(깨어있는 푸른역사), 대종교, 독립유공자유족회,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생명문화원, 청미래동인, 경천신명회, 민족회의, 식민사관청산가야사전국연대, 사철나무, 지구살리기22, 생태책임 삼협동조합, 생태보상운동, 5.18민족통일학교,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 범민련남측본부광주전남연합, 아나키스트의열단, 온누리평화시민대학, 더불어시민연대, 진실을알리는시민모임,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 한국역사영토재단, 세계문화예술올림픽, 한국양명회, 백두산문인협회, 한국사(우리역사), 백두산국선도, 단군문화원, 민족선도 기천문, 연정원, 한국양명회, 단군교, 홍익인간생명사랑회, 한반도평화정책연구소, 단군고구려역사보존회, 개천민족회, 단군마고회, 한반도시대국민연합, 서울평양교류회, 전국자연보호중앙회, 민족정신수호협의회, 3.1운동기념사업회, 개천민족대학, 고구려연구소, 고구려연구회, 남북문화교류협회, 농민문학회, 단군정신선양회, 단학회, 단군선열정신선양회, 대한본국검협회, 문화지킴이연대, 민족비전포럼, 민족정기수호회, 민족정신수호협의회, 민족정기바로세우기, 배달문화원, 부정부패추방실천시민회, 코로나팬더믹조사위원회, 한국우리민족사연구회, 한국학연구소, (사)박장호순국선열문화사업회, (사)한국미술협회, 춘천중도 선사유적지 보존국민운동본부 심백강박사, 이덕일교수, 복기대교수, 신운용박사, 오재성선생님, 도명스님, 운문스님, 이병록(전 해군제독), 박석재 (대한사랑 이사장) 박정학(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 공동대표), 차옥덕박사(춘천맥국 중도 유적지보존 전국협의회)
문화 | 정연미 기자 | 2022-12-08 14:37
추운 겨울에 접어들면서 박대를 먹기 위해 서천군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5일 군이 밝혔다. 박대-구이 (사진=서천군 제공) 매년 10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인 서천 ‘박대’는 서천군 일대에서 많이 잡혀 박대 맛을 보기 위해 매년 서울을 비롯해 많은 곳의 미식가들이 서천을 방문하고 있다.박대는 참서대과 어종으로 몸과 머리가 옆으로 매우 납작해 못난 얼굴 때문에 문전박대를 당해 ‘박대’라 불렸다고 하지만, 한번 맛보면 ‘철천지원수도 문전박대는 안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별미의 생선이다. 박대 (사진=서천군 제공)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곳인 서천이 서식에 최고의 조건을 갖췄다고 알려졌으며,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함량이 풍부해 맛이 일품이다.조리 방식에 따라 구이, 찜, 탕, 조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껍질은 콜라겐이 풍부해 묵으로 만들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용되는 버릴 게 없는 생선으로도 유명하다.이에, 충남 김 생산의 98%를 자랑하는 서천 김과 한산소곡주, 모시송편 등과 더불어 최고의 명절 선물로 꼽힌다.서천 박대는 서천특화시장, 장항전통시장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각 시장에 전화 주문하거나 온라인 마켓 ‘서천가득몰’을 통해 택배로 구매할 수 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6 15:52
임실군 유튜브 채널인 임실엔TV의 콘텐츠인 ‘엄니! 같이가’가 최근 업로드한 ‘드디어! 옥정호 출렁다리 다녀왔습니다’ 영상이 재미와 웃음을 안기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5일 군에 따르면 ‘엄니!같이가’출연진인 일명 ‘나루강’으로 불리는 지역주민 엄니와 개그맨 옥심이가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를 구경하기 위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는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는 영상을 지난 달 23일 업로드했다.1일 오전 현재 이 영상은 업로드한 지 일주일 만에 1만2,592회와 124개의 댓글이 이어지며 출렁다리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군은 지난 10월 22일 개통 이후 한달여만에 37만여명이 다녀간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린 인기에 힘입어, 홍보영상과 함께하는‘출렁다리 4행시 짓기’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출렁다리 4행시 짓기’이벤트는 임실군청 유튜브 구독자들의‘옥정호 출렁다리 홍보 및 응원하기’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출렁다리 4행시 댓글에는 “출 : 출렁출렁 흔들리는 출렁다리 렁: 엉거주춤 무섭지만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에 다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와야지 리 : 이렇게 즐거움이 가득한 임실 멋져요”,“출 : 출렁다리에 올라가니 렁:엉덩이가 실룩실룩 다: 다함께 실룩실룩 리:이렇게 재밌는 곳이 또 어디 있을까요? 여러분들 임실로 놀러오세요.” 등의 기발한 문구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이벤트는 임실군청 유튜브 임실엔TV에 구독과 좋아요, 4행시 댓글 참여 인증샷을 담당자 이메일로 전송하면 참여 가능하다. 올해 임실엔TV는 ‘엄니!같이가’신규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현재 구독자 수는 1만1,121명으로 기존 4674명에서 6,447명이 늘어나며 137%의 증가세를 보였다.지난 3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임실엔TV‘엄니!같이가’는‘엄니와 함께하는 붕어섬 여행’을 첫 시작으로 오수의견관광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소풍, 다슬기 체험 등 여러 영상이 업로드된 가운데 총 45만여 회에 달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특히 축제 기간 지역주민인 일명‘나루강’과 개그맨 옥심이가 출연하는‘엄니!같이가’의 축제 현장 라이브 생중계는 1.4만여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축제 성공을 견인하기도 했다.군은 유튜브를 비롯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을 통하여 임실군의 아름다운 풍경, 여행, 지역문화, 축제 등 다양한 소식을 차별화된 콘텐츠로 제작, 제공하여 임실군의 좋은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임실군 관광브랜드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에 적극 기여하고 임실군 천만 관광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 | 백종기 선임기자 | 2022-12-05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