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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내수 활성화 진작을 위해, 올해 첫 추경에 36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고용유지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40억 원 등 10개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69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역화페인 온통대전 발행액 250억 원 등 8개 사업에 총 299억 원을 증액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대전시는 1인 자영업자의 병원 입원시 생활임금을 지원해 주는 대전형 유급 병가제 추진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시스템 구축 등 준비 절차를 거친 후 광역시 최초로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 소상공인은 입원 시 하루 8만 1,610원의 생활임금을 최대 11일까지 지급받게 되어 생계 및 건강권 보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버팀목자금 등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노점상의 소득안정 지원 사업비 1억 7,950만원, 고용유지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비 40억 원도 신규로 확보했다.앞으로, 올해 3월 1일 이후 사업자 등록을 신청한 노점상에 대해서는 1인당 50만원씩 지원받게 되며, 고용원이 있는 소상공인은 3개월 고용 유지 시 사회보험료 사용자부담금을 업체당 최대 50만원 지원받게 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환경 개선 사업 및 전통시장 온통대전 사용시 3%의 캐시백 추가 적립 비용 등 총 23억 7천만원을 신규 또는 증액하여 골목상권 활력 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 불균형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온통대전 발행액 규모 확대 250억 원, 경영개선자금 이차보전비 11억 원, 노란우산공제 정액 장려금 6억 원 등도 증액하여 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생활안정 지원도 차질없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대전신용보증재단 사옥으로 이전하기 위한 임차료,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복지 상담사 배치, 소상공인 지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비 등 3억 3,200만 원을 확보하여 온·오프라인 지원체계 일원화 및 전문화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로서의 위상도 갖추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이지만 예전처럼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예산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6-30 10:17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6일부터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확인 지급 신청을 받아 적격한 소상공인에게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확인 지급 대상은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①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속 지급 대상에 포함됐으나 기존의 신속 지급 방식으로는 지원금을 신청할 수 없는 경우가 포함된다.또 ②버팀목자금 플러스 지원 자격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지만, 지급을 위해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한 경우도 이번 지급 대상이다.③지원 대상이 아닌 것으로 분류됐지만,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는 경우도 서류 제출과 함께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특히 ④지난 2월 28일 이전에 개업했으나 체육시설법령 개정에 따른 체육시설업 신고를 위해 3월 1일 이후 사업자 재등록을 한 체육교습업도 폐업사실증명서를 내고 신청할 수 있다.이미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받았으나 신청 유형(지급 금액)을 변경하거나 지급 대상 사업체를 추가하려는 경우도 이번에 신청하면 된다.2019년 11~12월 개업한 사업체 가운데 매출이 없는 곳도 매출 감소를 판단 받은 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추가 증빙서류는 필요 없다.확인 지급 신청은 26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14일 오후 6시까지 버팀목자금 플러스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온라인 신청이 어려워 대리인을 통한 지원금 수령을 원하는 경우에는 다음 달 6일부터 버팀목자금 플러스 누리집이나 콜센터(1811-7500)를 통해 예약한 후 같은 달 7~1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방문하면 된다.중기부는 "확인 지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신청 건마다 서류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 해 신속 지급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면서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은 경우 이의신청이 가능하고 5월 중 이의신청에 대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버팀목자금 플러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3일까지 267만6천개 사업체에 총 4조5천억원이 지급됐다.[표] 버티목자금 플러스 확인 지급 대상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1-04-25 17:24

충북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을 위해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임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을 신청 받는다.신청 사업은 △소규모 임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 사업 △코로나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 사업이다.소규모 임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 사업은 임야면적 300㎡이상 5,000㎡미만에서 단기소득 임산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또는 산림청에 등록) 경영주에게 30만원 바우처를 지원한다.코로나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 사업은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를 생산하는 농업경영체(산림청에 등록) 경영주에게 100만원 바우처를 지원한다.단 19년 대비 20년 매출이 감소했을 경우에 해당한다.신청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소득금액증명원, 주민등록등본, 매출감소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농업경영체 경영주 주소지 시군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5월 17일부터 농협 선불 충전카드로 지급된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며, 사용기간 경과 후 남은 잔액은 환수한다.미지급 통보를 받은 농가는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시군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한편 소규모 임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를 수령하게 되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중소벤처기업부)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고용노동부)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농림축산식품부) ▲소규모 어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해양수산부) 등은 중복 수급할 수 없다.다만, 소규모 임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를 수령한 자가 ‘한시생계지원금(보건복지부 50만원)’지급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해당 지원금은 20만원이 지급된다.코로나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의 경우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중소벤처기업부)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고용노동부) ▲한시생계지원금(보건복지부) ▲코로나 극복 영농 지원 바우처(농림축산식품부) ▲코로나 극복 영어 지원 바우처(해양수산부) 등을 중복 수급할 수 없다.바우처는 예산 범위 내에서 제출 우선순위에 따라 지급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경영체 경영주 주소지 해당 시군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업인들에게 이번 바우처 사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바우처 지원 대상 임업인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4-08 15:40

청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 피해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지원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재난지원금(사진=청주시 제공) ►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현재 청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소상공인에게 충북형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지난해 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인해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시설을 비롯해 연매출액 4억원 이하의 일반업종과 행사·이벤트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이달 22일 기준 총 4만 1782곳에 192억 4000만 원이 지급돼 약 85.9%의 지급률을 보이고 있다.지원 금액은 ▲집합금지업종 200만원 ▲영업제한업종 70만원 ▲일반업종 30만원 ▲행사·이벤트업종 70만원이다.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정부 3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을 받은 소상공인이라면 해당계좌로 자동 지급된다.시는 중기부로부터 수시로 버팀목자금 지급내역을 제공받아 이를 근거로 충북형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아직까지 정부 버팀목자금을 신청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은 이달 26일까지 버팀목자금.kr에서 신청을 완료해 줄 것을 부탁했다.► 청주페이 통한 소비 진작시는 침체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청주페이도 확대 발행한다.올해 당초 발행 예정액은 1200억 원이었으나, 이달 22일 기준으로 이미 63%에 달하는 757억 원이 발행된 상태다.이에 따라 시는 발행 목표액을 약 2700억 원으로 확대키로 하고, 추가 인센티브 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인센티브 10% 지급방침을 고수할 방침이다.► 자금융자 등 유동성 제공일시적인 유동성 악화로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융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먼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및 수출 감소 등의 피해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융자를 지원하는 한편, 융자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중 3%를 3년 간 시가 보전한다.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총 융자 규모는 700억원으로 이 중 1차분인 250억원에 대한 신청접수는 완료됐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는 2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융자 지원한다.업체당 최대 5000만원의 융자를 지원하고 발생이자 2%를 3년 간 보전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에 100억원(1차분)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아 융자를 완료했다.시는 융자 대기수요가 많아 올해 융자규모를 한시적으로 100억원 늘려 총 3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예산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직접지급이외에도 시는 운수업계에 51억 67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지원내용으로 ▲법인택시 기사(1, 2차) 1230명에게 1인당 100만원 지급 ▲택시 재난지원금 4106대 대당 30만원 ▲전세버스 영상기록장치 1230명에게 지원추진 중이다.► 문화・관광 등 지급문화・관광 등에 16억 5600만 원을 ▲관광업체 292곳에 1곳당 100만 원 ▲문화예술인 930명에게 1인당 50만원 ▲종교시설 1100곳에 1곳당 50만원 ▲옥외광고 소비쿠폰 17곳에 업체당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기타이 외에도, 시는 ▲방역 일자리 지원 사업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사업 ▲도심 상권 공실 가꾸기 ▲노란우산공제 희망 장려금 지원 ▲전통시장 무료주차(3월 한정) 등의 지원을 병행해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모니터링과 지역경제 현황 분석을 통해 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화고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금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3-25 16:0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 690만명에게 최대 5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초유의 고용 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청년과 여성,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27만5천개도 만든다.총 19조5천억원 상당 맞춤형 피해 대책을 만들고자 15조원 상당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다. 그 대가로 국가채무 1천조원 시대엔 한 발짝 더 빨리 다가서게 됐다.정부는 2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1년도 추경안(2차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의결했다.이번 대책은 총 19조5천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가 집중된 계층을 선별 지원하고, 고용 충격에 대응하며, 방역 대책을 보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본예산에 반영된 금액 4조5천억원에 추경으로 조달하는 자금 15조원을 더했다.추경 규모(지출 기준)로 보면 지난해 3차 추경(23조7천억원)과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9년(17조2천억원)에 이은 역대 3번째 큰 규모다.최대 역점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조치로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버팀목자금 플러스' 프로그램이다. 투입 자금이 6조7천억원으로 단일 사업 중 가장 많다.소상공인 지원금은 '더 넓고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4차 재난지원금의 원칙을 가장 명확하게 구현했다. 대상을 기존보다 105만명 늘려 385만명을 지원하기로 했고, 최대 지급 금액도 기존 300만원을 5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집합금지업종, 영업제한업종, 일반업종으로 구분하던 기존 틀을 유지하되 집합금지 업종은 조치가 연장된 업종과 중간에 완화된 업종으로 차등했다. 일반업종의 경우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경영위기 업종과 단순 매출 감소 업종으로 구분했다.이런 방식으로 ▲노래연습장 등 집합금지(연장) 업종에는 500만원을 ▲집합금지(완화) 업종에는 400만원을 ▲집합제한 업종엔 일괄적으로 300만원을 ▲일반(경영위기) 업종은 200만원을 ▲일반(단순감소) 업종은 100만원을 준다.기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의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근로자 5인 미만' 규정을 없앴고, 일반업종의 지원 대상 매출한도는 4억원에서 10억원으로 올렸다.특고(특수고용직)·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 80만명에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준다. 기존 지원자는 50만원, 신규 지원자는 100만원이다. 법인택시기사에게는 70만원을, 돌봄서비스 종사자에게는 50만원을 준다.한계근로빈곤층 80만가구에는 한시생계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 지자체가 관리하는 노점상에는 사업자 등록을 전제로 50만원을 준다. 학부모의 실직·폐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1만명에게는 특별 근로장학금 250만원을 준다.긴급 고용대책에는 총 2조8천억원을 투입한다.휴업·휴직수당의 2/3를 주는 고용유지지원금을 9/10까지 끌어올린 특례지원을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에 3개월 추가 지원한다. 신규 선정된 경영위기 업종 10개에도 지원금을 특례 지원한다.코로나19가 만든 고용 위기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청년과 중장년, 여성 등 3대 계층을 대상으로는 총 27만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저소득층 아이 학습도우미인 온라인 튜터, 실내체육시설 근로자 재고용 등 디지털, 문화, 방역·안전, 그린·환경, 돌봄·교육 등 분야에서 일자리를 늘렸다. 단순 업무를 하는 공공근로 일자리를 줄이고 코로나19 상황에 특화된 직종을 다수 발굴하며 실직 근로자의 복직을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기정예산 4조5천억원으로는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 자금을 늘린다.백신 구입비 등 방역 분야에도 4조1천억원을 투입한다.정부는 추경 자금 15조원 중 9조9천억원을 국채를 발행해 조달한다. 이로써 연말 기준 국가채무 전망치는 965조9천억원으로 1천조원에 한 발짝 더 일찍 다가서게 됐다.정부는 이달 4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여당 방침대로 18일 통과될 경우 28일이나 29일께부터 지급이 시작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에 대해 "기존 대책의 사각지대를 최대한 촘촘히 보완해 마련했다"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피해가 집중된 계층에 집중 지원한다', '보다 두텁게 지원하고 최대한 사각지대를 보강한다', '재정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최대한 적재적소 지원한다'는 세 가지 원칙을 굳은 준거로 삼았다"면서 "기존 대책의 사각지대를 최대한 촘촘히 보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1-03-02 12:41

  권칠승 중기부 장관 같은 사람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해도 업체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한다. 지금은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면 1곳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또 대·중소기업 협력이익공유제의 법제화를 추진하고 상생협력기금을 1조원 추가 조성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중기부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을 돕고자 버팀목자금 4조1천억원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임차료 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융자 4조원도 공급한다.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당정이 추진 중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최대한 두텁게 선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권 장관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원 대상 소상공인의) 매출액 한도를 4억원 이상으로 높이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복수 사업체를 운영하는 분들도 (지원 대상에) 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금은 여러 개의 사업체를 운영해도 1곳에 대해서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데 사업체별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하면 상한을 두는 등의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는 것이다.중기부는 손실보상제, 사회적 연대 기금과 더불어 코로나19에 대응한 '상생연대3법' 가운데 하나인 협력이익공유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상생협력기금을 추가로 1조원 조성한다.협력이익공유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의 노력으로 달성한 이익을 사전에 약정한 대로 나누는 제도다.권 장관은 "대·중소기업이 위·수탁 관계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이익을 공유하면 그 기업에 대해서는 국가가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기부는 디지털 전통시장 100개, 스마트 상점 2만개, 스마트 슈퍼 800개를 구축하는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화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하나의 상권에 디지털 특화 거리와 온라인 판매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상권 르네상스'도 첫발을 뗀다.디지털·비대면·그린경제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저탄소·친환경 규제자유특구는 현행 11개에서 2025년까지 20개로 늘린다.융자 기관이 기업의 신주인수권을 보유하고, 기업이 후속 투자자금으로 대출을 갚는 조건으로 저리 자금을 공급하는 '투자조건부 융자 제도'도 도입한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2-17 12:40

  소상공인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온라인 접수 첫날인 11일 신청자들이 쇄도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이후 오후 3시 30분까지 버팀목자금 대상자 276만 명 중 80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다.오후 1시 20분부터는 은행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버팀목자금이 이체되기 시작했다.한 소상공인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전 8시 3분 신청 완료했는데 오후 2시 반쯤 입금됐다"고 전했다.그러나 신청 첫날 지원 대상 여부나 지원금액 확인 등을 두고 일부 혼란도 벌어졌다.한 소상공인은 "1·2차 재난지원금도 받고 홈페이지에서 조회해 보니 집합금지 업종에도 해당한다고 나오는데 버팀목자금 대상자가 아니라고 뜬다"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휴게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은 "2차 지원금을 받았는데 문자가 안 와서 홈페이지에서 조회해 보니 대상자가 아니라고 뜬다"며 "200만 원 나온다고 해서 그나마 가뭄에 단비처럼 기다렸는데 안 될까 봐 심란하다"고 말했다.지원금이 예상과 다르다는 불만 글도 있다.한 소상공인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어 200만 원 지원 대상으로 알고 있었는데 홈페이지에서 조회해 보니 100만 원이라고 나온다"며 "일단 신청을 보류하고 콜센터에 전화했지만, 연결이 안 된다"고 말했다.버팀목자금 신청 홈페이지 서버는 첫날 한때 접속 지연이 있었지만 대체로 원활하게 가동되는 편이었다. 하지만 전화 상담 서비스에 대해서는 불만이 잇따랐다.한 소상공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화로 버팀목자금 지원과 관련해 문의하려고 했는데 45분 동안 60차례 정도 전화를 해도 연결이 안 됐다"고 적었다.지원금액이 부족하다는 반응도 여전했다.서울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00만 원으로 누구 코에 붙이겠느냐"며 "어제가 직원들 월급날이었는데 아침부터 돈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밥이 안 넘어갔다"고 말했다.버팀목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이들의 반발도 있다.서울 시내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B씨는 직원 수가 5명을 넘겨 이번 버팀목자금 대상에서 제외되자 "우리는 소상공인이 아니라 중상공인이냐"며 "정부가 왜 제도를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신청 첫날 문자를 못 받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중기부는 오후 4시 정도에 문자메시지 발송이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첫날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143만 명이 신청 대상자인데 오후 2시까지 이 중 113만 명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됐고 이후 나머지 대상자에게 추가로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중기부는 신청 대상이 아니라고 나온다는 일부 불만에 대해서는 "일부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업소는 지자체에서 추가로 데이터베이스(DB)를 제출받을 예정"이라며 "오는 25일부터 문자 안내와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강화 조치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대상이 된 소상공인은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을 받는다.지난해 매출액이 4억 원 이하이면서 2019년 매출액보다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은 100만 원을 받는다.스키장 등 실외 겨울 스포츠시설과 그 부대업체, 숙박시설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상 시설은 오는 25일 이후에 받을 수 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1-01-11 16:17

3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6일부터 시작된다.특수고용형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부터 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 1·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고·프리랜서는 별도 심사 없이 우선 5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이와는 별도로 거리두기 조치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버팀목자금을 지급한다.6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홈페이지에서 3차 고용안정지원금 우선 신청을 받는다. 5일 국무회의에서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목적예비비 지출안이 의결됐기 때문이다.앞서 1·2차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고·프리랜서 중 지난해 12월24일 당시 고용보험 미가입 상태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차 고용안정지원금은 앞서 지원금을 받은 65만명에게 우선 50만원씩 지급한다. 신청시 작성한 계좌로 지급된다.본인 명의 휴대폰이 없거나 주민등록번호 오류, 외국인, 개명 등의 사유로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이 되지 않는 특고·프리랜서는 8일과 11일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한 뒤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해도 신청한 것으로 간주해 기존에 등록한 계좌번호로 지원금이 지급된다.앞서 1·2차 지원금을 받지 않은 특고·프리랜서는 2월 신청 접수를 받는다. 연소득 5000만원이하이면서 지난해 12월 혹은 올해 1월 소득이 지난해 연평균 또는 2019년 12월 소득에 비해 25%이상 감소한 5만명이 대상이다. 신규 신청자는 심사를 거쳐 2~3월 중 1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소상공인에게 지급되는 버팀목자금 지급계획도 6일 발표된다.버팀목자금은 정부 방역조치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된 소상공인에게 각각 300만원, 200만원이 지급되고 매출이 감소한 연매출 4억원 이하 일반 소상공인에게는 100만원이 지원된다. 총 지급액은 4조1000억원 규모다. 앞서 2차 새희망자금을 받은 소상공인의 경우 별도 심사 없이 신청만으로 11일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정부는 사업공고를 통해 지원기준과 문자안내 일정, 신청절차 등 자세한 추진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지원기준이 되는 창업일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기존 2차 지원금의 경우 최소 사업유지 기간이 필요해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1-01-0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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