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뒤늦은 사과 "독도=분쟁지 기술 모든 책임 나에게”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뒤늦은 사과 "독도=분쟁지 기술 모든 책임 나에게”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12.29 2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신원식 의원실 제공
사진: 신원식 의원실 제공

신원식(사진) 국방부 장관이 새로 발간된 군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가 영토 분쟁 지역인 것처럼 기술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사진: 국방부 제공
사진: 국방부 제공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9일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이번 논란에 대해 “발간 최종 결심은 제가 했기 때문에 모든 책임은 저한테 있다”며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고 사과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국방부 제공
사진: 국방부 제공

신원식 장관은 "(전방부대 시찰 때) 제가 대통령을 수행했고, (정신교육 교재 독도 기술과 관련해) 질책받았다. (윤 대통령께서) 그런 기술을 한 것에 대해 어이없어 하셨다“며 ”제가 꼼꼼히 살폈어야 하는데 마지막 발간 때 살피지 못한 것에 대해 (대통령께) 사과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수경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부가 최근 발간한 장병 정신교육 자료에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인 것처럼 기술한 것을 보고받고, ‘결코 있어선 안 될 일’이라고 크게 질책하고 즉각 시정 등 엄중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사진: 국방부 제공
사진: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28일 입장문을 발표해 ”국방부는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5년 만에 정신전력 기본교재를 발간, 배포했다“며 ”하지만, 기술된 내용 중 독도 영토분쟁 문제, 독도 미표기 등 중요한 표현상의 문제점이 식별돼 이를 전량 회수하고, 집필 과정에 있었던 문제점들은 감사조치 등을 통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국방부 제공
사진: 국방부 제공

이어 ”국방부는 교재를 준비하는 과정에 치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빠른 시일 내에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한 교재를 보완해서 장병들이 올바르고 확고한 정신무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