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법률안 발의 “세계 5대 글로벌 메가시티로 발전”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특별시로 편입시키는 법률안을 발의했다.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 교육위원회, 5선)은 16일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경기도 김포시를 경기도의 관할구역에서 제외하고, 서울특별시의 관할구역에 편입시켜 김포구를 설치하는 것이다.
조경태 의원은 “포화상태에 이른 현 서울시 면적에 더해 외곽지역에 위치한 연담도시 편입을 통해 메가시티 서울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수도 서울의 활력을 증진하고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며 “경기도 김포시와 서울특별시의 통합을 통해 김포시민의 생활 편익을 증진하고 서울특별시를 세계 5대 글로벌 메가시티로 발전시키고자 본 법안을 발의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불균형 발전이다. 국토 균형발전은 시대의 과제다”라며 “최근에 서울을 늘려 나가겠다는 아주 황당무계한 ‘표’퓰리즘적인 주장이 국민들의 걱정거리를 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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