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후위기·특활비 등으로 맞대응
민주당, 기후위기·특활비 등으로 맞대응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11.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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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 공매도 금지·김포 서울 편입 이슈에 '맞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8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델리민주 유튜브 동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8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델리민주 유튜브 동영상 캡처

국민의힘이 공매도 금지와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으로 여야 정책대결에서 이슈를 선점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기후위기와 특수활동비 등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8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폭우, 태풍, 한파 같은 기후재난은 우리나라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세계가 겪고 있는 심각한 문제다”라며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후위기를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서 우리들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이러한 기후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정부여당에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제안드린다”며 “재생에너지 확대, 탄소 배출량 저감, 신재생에너지 생산 기반 확충의 수단으로서 지능형 송배전망 구축과 같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대표는 “우리 국회도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활동이 이달 말로 종료되는 만큼 활동 연장, 상설화를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개최된 특수활동비 TF(Task Force) 회의에서 “특활비 사용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소명되지 않으면 대폭 삭감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지금처럼 특활비를 주머니 쌈짓돈 쓰듯 자기 맘대로 쓰는 것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14개 정부 기관의 내년도 특수활동비 예산은 약 1237억원이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그동안 특활비는 그 어떠한 검증이나 증빙도 없이 사용돼 왔다”며 “국민의 혈세를 이렇게 마구잡이로 쓰도록 방치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논평을 해 “다수 의석을 디딤돌 삼아 ‘예산’이라는 무기로 사정기관 길들이기에 나서려는 게 아니라면 (특수활동비) 삭감을 원칙으로 내세울 것이 아니라 꼼꼼히 예산 심사에 임하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개 식용 금지법’을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는 “이제는 국제사회의 요구나 우리의 생활·문화 수준 등에 비춰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꾸고 제도화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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