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며 '약자와의 동행' 등 오세훈 시장의 주요 공약 이행을 본격화한다.서울시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6조3천709억원을 긴급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추경은 민선 8기 출범 후 첫 번째 추경인 동시에 지난해 1차 추경 4조2천370억원을 훨씬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오 시장이 강조한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 추경에 따른 매칭 재원을 확보해 사회적 약자 지원을 신속히 집행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주요 투입 분야와 규모는 ▲ 안심·안전 4천11억원 ▲ 도시경쟁력 제고 3천834억원 ▲ 일상회복 가속화 9천262억원 등이다.우선 약자와의 동행에 559억원을 편성했다.쪽방 주민들을 위한 '동행식당' 50개소 운영에 29억원을, 노숙인 급식단가 인상(3천500원→4천원) 및 급식 횟수 확대(1일 1회→1일 2회)에 10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저소득 아동 급식 단가 인상(7천원→8천원)을 위해선 13억원을 투입한다.청년 월세 지원 사업에는 120억원을 편성해 지급 대상을 당초 올해 2만명에서 3만명으로 늘린다. 주거 취약 청년에는 생애 1회 최대 40만원 한도로 이사비 지원(23억원)을 시작한다.또한 상일동역·구산역·남구로역·복정역·대흥역 등 지하철 역사 5개소에 엘리베이터 등 승강 편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123억원을 책정했다.안심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서울형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인 스마트밴드를 15만명에게 추가로 지원(103억원)하고 서울형 키즈카페를 자치구 2개소(동작·강서)에 신규 조성(6억원)한다.폭력피해 여성을 위한 주거 지원시설을 13개소 확충(2억원)하고 방문목욕·간호 등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확대(시비 295억원)한다.안전 기반도 강화한다. 전동차와 승강장 간격이 넓은 10개 역사에 발 빠짐 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안전발판을 시범 설치(26억원)하고, 고장률이 높은 2호선 신촌역과 4호선 사당역의 승강장 안전문 시스템을 개량(27억원)한다.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준설 후 20년 이상 된 노후 열수송관 취약구간 교체(59억원)와 안전등급 D등급 이하인 노후·불량 하수시설물 정비(567억원)도 추진한다.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는 3천490억원을 편성했다.국회대로 지상부에 2025년까지 약 11만㎡ 규모의 공원을 조성(259억원)하고 중랑천·안양천 등 7개 주요 하천은 악취 저감, 위험·노후시설 개선 등 수변공간 정비(21억원)에 나선다.전기차 8천471대, 수소차 26대를 추가 보급하고 전기차 충전기 5천52기를 신규 설치하기 위해 1천376억원을 책정했다.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을 총 2천12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166억원)하고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4개소(용산·강동·동작·강서) 추가로 개관(31억원)한다.여가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청와대로에서 주말 '차 없는 거리'를 운영(3억원)하고 서울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8억원)을 확대한다. 7개 관광특구의 축제 지원(4억원)과 해외관광 홍보 및 관광코스 개발(71억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코로나19 피해 지원 예산으로는 4천110억원을 편성했다. 격리입원치료비 본인부담금을 계속 지원(3천485억원)하고 입원·격리자 생활비 지원에 624억원을 투입한다. 다만 이는 정부의 '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 개편방안'이 나오기 이전의 국비 매칭에 대한 시비 부담분이다.이외에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수 감소에 따른 운송적자 누적과 7년간의 요금 동결로 재정적 어려움에 부닥친 대중교통 운영 안정화를 위해 4천988억원을 편성했다.손실보전을 위한 대중교통별 예산 책정 규모는 서울교통공사 1천500억원, 시내버스 3천300억원, 마을버스 150억원, 신림선 경전철 38억원이다.시는 그간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지원사업을 비롯해 평가·감사 결과 성과가 낮거나 부진한 사업, 계획·공정의 조정이 필요한 사업 등을 과감히 구조조정해 1천550억원(국고보조금 포함 2천54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특히 '서울시 바로세우기'의 일환으로 도시재생사업 재구조화 41억원, 시민참여예산 20억원, 자치구 사회적경제센터 지원 5억원 등 총 66억원을 확보했다.동시에 당초 지방채를 발행해 추진하기로 했던 3개 사업(공공주택 8만 호 건설사업 500억원·재개발 매입임대 1천600억원·양재대로 구조개선 120억원)을 자체재원 사업으로 전환해 채무 2천220억원을 감축했다고 시는 전했다.올해 4월 기준 서울시의 채무는 10조9천597억원이며, 작년 말 기준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22.62%다.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이번 추경안은 장기화한 경기침체와 양극화 심화로 더욱 힘들어진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시의회에서 15일부터 추경안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달 중 조직개편안과 추경안이 모두 원만히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7-13 15:57
걸그룹 큐빅스가 시원하고 강렬한 락 사운드 기반의 음반으로 돌아온다.'하은, 현주, 연정, 재은' 4인조로 활동해온 큐빅스는 최근 새로운 멤버 '채희'가 합류, 5인조 구성의 탄탄한 멤버십으로 여름을 겨냥한 싱글 'BLUE HEART'를 28일 발매한다.앨범은 당일 12시 정오 음원 싸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종로의 충무아트홀에서 오후 7시 Mc.Doctor 의 진행으로 팬 미팅을 겸한 쇼케이스를 가진다. 2년만에 선보인 큐빅스의 싱글 ‘BLUE HEART’는 소속사와 멤버들의 기량을 가미, 강렬한 메탈/락 사운드를 기반으로 전쟁과 편화에 관련된 가사로 구성되었다.큐빅스는 "이전 앨범에서 발랄한 레트로 시티팝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지만,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구사하며 더욱 두터운 팬층을 섭렵할 매력을 선보일 마음으로 선곡한 것이다."라고 밝혔다.소속사 측에서는 "컴백하는 이번 싱글 앨범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운드와 강력한 퍼포먼스를 구사하며 팬들의 눈과 귀를 더욱 한층 더 즐겁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피력했다.또한 이번 BLUE HEART 앨범의 특별한 의미는 큐빅스 멤버인 '하은, 현주'가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 싱어송라이터의 기반을 다지는 걸그룹으로 활동하는 부분에 그 의미를 더고 있다.
연예 | 양성희 기자 | 2022-06-29 17:54
@서울시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자와 휴·폐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6600개의 공공 일자리를 만든다고 1일 밝혔다.먼저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도심제조, 관광, 청년인턴 사업 등 62개 분야에서 568명을 선발한다. 만 18~39세의 실업 상태인 서울거주 청년이 대상이다.이들은 골목상권을 살릴 로컬브랜드 상권 매니저, 디지털 패션융합형 인재, 1인 가구를 위한 복지사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최대 23개월간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 770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일부터 서울 일자리포털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사업별 자격 요건과 업무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취업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서울시민 안심일자리’는 시와 25개 자치구에서 총 6032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서울시 1116명, 자치구 4916명 등이다.안심일자리 중 서울시가 직접 선발하는 분야는 폐업재기 디딤돌 81개 사업, 생활방역·안전 60개 사업, 디지털 전환 7개 사업, 그린환경 45개 사업, 공공서비스 64개 사업 등 총 257개 사업이다.현재 만 18세 이상인 실업자,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자,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사람,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노숙인 등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6시간 근무 기준 하루 5만 5000원, 월평균 약 159만원 수준의 임금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일부터 20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단순히 세금을 투입하는 방식의 일자리가 아닌 취업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고, 절실하게 구직현장을 찾는 청년의 일경험을 쌓을 수 있는 현장을 발굴했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5-02 18:43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호)은 2020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하이든 교향곡 107곡 전곡 시리즈 ‘화요 콘서트’(Legacy of Haydn 107)를 서초문화재단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진행중이다.하이든 교향곡은 교향악의 본질을 일깨워 주는 ‘지속가능한 예술’이다. 하이든 교향곡 전곡은 서초교향악단이 전세계에서 7번째이고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연주한다. 서양 클래식 음악사 고전파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작곡가 하이든은 교향곡의 틀과 형식을 완성했기에 전곡을 완성한다는 것은 고전의 정수를 터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하이든 교향곡에서 느껴지는 순수성은 동기 발전이 불필요한 음표들을 최소화하고 가장 단순하게 작곡되었으며, 매우 전원적이라는 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초교향악단은 하이든 연구 권위자인 로빈스 랜던(Robins Landon) 스코어를 기준으로 교향곡 1번부터 시작하여 올해는 22번부터 시작한다.올해 하이든 교향곡 시리즈는 4월 22번~28번, 5월 29~32번, 6월 33~36번, 7월 37~40번, 8월 41~44번, 9월 45~48번, 10월 49~52번까지 연주되며 동시에 전곡을 실황 녹음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서초문화재단은 2032년 ‘하이든 탄생 300주년’ 전까지 모든 공연과 녹음을 마치고,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며, 하이든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마치면 모차르트와 베토벤 교향곡 전곡까지 공연하여 시민들에게 아름다움과 감동을 경험하게 하고자 한다.화요콘서트는 오프라인 공연뿐만 아니라, 오르페오 TV채널과 서초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화요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www.seochocf.or.kr)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문의=02-34477-2805
문화 | 양성희 기자 | 2022-04-20 11:56
오세훈 서울시장@서울시청 서울시가 K-컨텐츠와 뷰티산업을 융합해 감성매력도시 도약을 위한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이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년 간 총 2040억 원을 투자한다.이 사업은 오세훈 시장이 시정 마스터플랜 '서울비전 2030'에서 제시한 4가지 미래상 중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선도도시'의 핵심 전략이다.기본계획은 4대 분야 11개 핵심과제로 추진된다. 4대 분야는 ①글로벌 뷰티산업의 거점, 클러스터 조성 ②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 및 고부가가치화 ③마케팅 강화 및 글로벌 진출 확대 ④K-컬쳐 융합을 통한 뷰티도시서울 매력 극대화다.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우선 대한민국 패션산업 1번지로 성장한 동대문과 DDP 일대를 뷰티 관련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뷰티‧패션산업 핵심거점'으로 업그레이드한다.또한 뷰티상권이 형성돼 있는 6개 지역은 서브거점 개념의 '6대 트렌드 거점'(성수, 홍대, 종로, 신도림, 가로수길, 잠실‧코엑스)으로 키운다. 동대문 DDP에 오는 7월 '스마트, 디지털, 에코'를 키워드로 '뷰티복합문화공간(가칭)'을 오픈한다. 뷰티와 관련된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내년에는 DDP 인근에 뷰티,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업종의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서울뷰티패션허브'를 조성해 산업 간 연계효과를 높인다..시는 동대문 패션타운 일대를 연내 '뷰티패션융합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을 추진하고 건축규제 완화, 자금융자,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뷰티·패션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여기에 홍릉과 G밸리 등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산업거점을 '뷰티융복합 R&D 거점'으로 활성화해 '글로벌 뷰티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한다. 홍릉‧G밸리 등 '뷰티융복합 R&D 거점'에는 바이오‧의료기기 등 산업과 뷰티산업의 융합 활성화를 위해 R&D 자금을 5년 간 약 270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 등에 투자해 서울 뷰티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또한 서울시는 건강한 뷰티‧패션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1000억 원 이상 규모로 뷰티산업 육성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미래 뷰티산업을 이끌어갈 뷰티 스타트업과 산업 전문인력 육성도 본격화한다. 뷰티산업 전용펀드는 신용이나 담보가 부족해 일반 금융권으로부터 금융지원을 받지 못해 생존의 한계에 다다른 뷰티산업의 중소기업, 초기 창업기업, 청년 스타트업에 모험자본으로 집중 투자한다. 내년 본격 펀드 조성에 앞서 올해는 우선 기존에 시에서 운영하는 '미래혁신성장펀드'를 활용해 자금지원이 필요한 유망 뷰티기업이 신속하게 투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경쟁력 격차가 큰 뷰티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기반으로 한 '오픈이노베이션'도 적극 추진한다.유망 뷰티 스타트업을 연 10개사 이상을 발굴하고 대기업과 기술교류·협업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유망 중소기업‧스타트업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는 상시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이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서울창업허브 등 서울시 창업지원시설에 설치하고, 협력채널을 강화하기로 했다.아울러 뷰티‧패션산업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한다. 현장 수요가 많은 브랜드 매니저, 상품기획자 등 전문인력을 매년 200명씩, SNS 활성화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진 마케팅 트렌드에 발맞춰 인플루언서를 50명씩 키운다는 계획이다.매년 200명의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올 하반기 뷰티산업을 위한 전용 인재양성기관을 설립하고, 브랜드 매니저, 상품기획자 등 인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100명 인재 육성이 목표다.또 유망 중소 뷰티기업들이 국내 판로를 확대하고 신흥시장인 동남아 등 해외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서울시의 기업지원 플랫폼을 활용해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뷰티 박람회를 K콘텐츠와 연계한 도시축제도 열린다. K-무비, K-팝(pop), K-드라마 등 K-컬처를 기반으로 한 '서울뷰티위크'를 오는 10월 첫 개최한다.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컬처에 대한 호감도를 바탕으로 서울 뷰티‧패션산업을 알리고, 유망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뷰티 박람회다. 서울시는 '서울뷰티위크'가 열리는 10월 한 달 동안 도시 전체에 축제 분위기가 가득하도록 서울패션위크, DDP서울라이트, 서울디자인위크, 서울뮤직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이른바 '서울뷰티먼스(Seoul Beauty Month)를 개최해, 서울의 대표축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서울의 매력적인 명소와 맛집, 숙박 등 서울관광이 집중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서울 전역에 경제 활력이 넘치게 한다는 전략이다.IT, 영화, 음악을 아우르는 미국의 세계적인 산업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처럼 낮에는 컨퍼런스, 트레이드쇼 같은 산업행사가 열리고, 밤에는 음악축제, 공연, 영화 등 축제의 장으로 변신하는 도시축제로 만들어간다는 게 서울시 구상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뷰티산업의 분야를 확장하고, 서울이 가진 매력과 강점,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K-콘텐츠와 관광 등을 융합해 서울을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며 "가장 핫한 뷰티‧패션 트렌드를 경험하고 싶은 세계인들이 모이는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4-04 15:1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관광청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분리독립될 것 기대감에 제주지역이 들썩이고 있다.14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지난 8일 제주 유세에서 관광청 신설을 공약한 데 대해 크게 고무되고 있다.국제관광도시 제주에 관광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관광청을 정부부처의 하나로서 신설하고 제2 공항도 조속히 신설하겠다는 내용이 유세 과정에서 나왔기 때문이다.윤 당선인은 당시 제주 유세에서 “제주에서의 관광이 그냥 먹고 노는 관광이 아니라 자연사와 문화와 인류학을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수준의 관광으로 탈바꿈 시키겠다. 세계의 부모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견문을 넓히게 하는 그런 관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또 “제주는 대한민국의 보석이라고 한다”며 “제주의 문화와 역사, 인류학적 자원, 해녀와 하르방, 돌담 등이 멋진 관광자원이 될 수 있게 변화시켜보겠다”고 덧붙였다.제2공항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잘 수용해서 제주의 동과 서가 모두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항을 만들겠다”며 “제주에 사람들이 더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문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입지가 제주인 관광청이란 조직을 새 정부의 골격이 될 '정부조직법’에 포함시키느냐의 여부다.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는 윤 당선인측이 직제 신설 및 공무원 증원이 예상되는 관광청 신설을 반대 의견을 무릎쓰고 실제로 추진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란 지적이 나온다.우선 먼저 신설될 관광청을 ▲ 문화체육관광부의 외청으로 설립하는 방안 ▲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광부분만 따로 분리하는 방안 등 2가지 중 어느 것을 택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또한 신설될 관광청이 문화체육관광부내 관광정책국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 등 업계관련조직 등의 통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룰 수 있을지, 통합시 각 기구 및 단체의 위상과 역할 정립을 어떻게 할 지 등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15일 김석기 의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표 발의(12인)한 정부조직법 일부 개정법률안에도 관광청 별도 분리안이 담겨 있었으나 당시 공무원 숫자 늘리기 등 내부적인 반대 여론에 부딪혀 보류된 상태다. 당시 개정안은 현재 관광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을 관광청으로 분리ㆍ독립시키되, 사업이나 조직 확대 없이 8개과로 관광에 관한 사무를 총괄하게 하자는 방안을 담았다. 하지만 조직이나 공무원 증원 없이 지속적으로 관광업계를 지원할 행정적 컨트롤타워(관광청)을 설치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많다. 현대 관광산업의 특성상 문화정책과 관광정책, 농림어업, 산림청 등 관련부처간의 공조와 연계가 큰 분야가 많아 기존의 소조직으로는 폭증하는 관광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예컨데 의료관광을 하면 보건복지부가 관여하고, 산림휴양관광을 하면 산림청이, 또 해양관광을 하면 해양수산부를 거쳐야 하는 등 하나의 관광에 여러 부처가 개입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본 등은 관광과 연계된 비자발급 등 외교 관계 등의 업무도 관광청에서 관여하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난 해 5~6월 열린 대한민국 관광청 설립 추진 포럼에서 관광청 설립추진위원장을 맡은 김근종 건양대 글로벌호텔 관광학과 교수는 “관광청 설립을 통해 관광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통합적 사고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여러 관련분야를 일괄 제어하는 콘트롤타워를 만들자는게 관광청 설립의 취지”라면서 "윤 당선인 인수위에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매뉴얼이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 이제부터 사실 논의의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앞으로의 과제가 적잖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광 | 양성희 기자 | 2022-03-14 16:29
@각 사 제공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앞두고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시작된 캠핑 열풍에 봄을 맞아 소풍처럼 가볍게 즐기는 ‘캠프닉(캠핑+피크닉)’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캠핑 인구는 약 7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은 2020년 캠핑 시장의 규모가 4조 원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식품업계는 이처럼 증가한 캠핑 인구를 타깃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을 있따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수프(Soup), 스테이크(Steak), 꼬치(Skewer)까지 봄철 캠프닉을 떠나는 이들에게 인기인 3S 키워드의 밀키트가 주목받고 있다.■ 꽃샘추위도 녹이는 뜨끈한 국물 밀키트봄이 왔지만 꽃샘추위의 여파로 봄철 캠프닉에서도 간편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뜨끈한 국물 밀키트 메뉴가 인기다. 취향에 따라 한식부터 양식, 일식까지 다양한 국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채선당 도시락&샐러드&밀키트24의 ‘굴림만두전골’은 뜨끈한 국물과 굴림만두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밀키트 메뉴다. 만두피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속이 꽉 찬 굴림만두에 채선당의 노하우가 담긴 특제 육수를 더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신선한 야채에 칼국수까지 포함되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선호에 따라 매운 정도를 조절해 얼큰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양송이 크림스프’와 ‘콘크림 스프’에 ‘베이컨 감자스프’와 ‘단호박 크림스프’로 구성된 오뚜기 ‘상온 파우치 스프’ 4종은 신선한 원재료와 부드러운 크림으로 추운 날씨에 더욱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상온 보관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먹을 수 있어 간식이나 간단한 식사로 잘 어울린다. 1~2인이 즐길 수 있는 넉넉한 양(270g)으로 데우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LF푸드의 ‘와카메 오뎅탕’은 100년 정통 와카메 장인의 기술이 담긴 어묵 7종을 푸짐하게 담고, 진한 가쓰오부시 국물과 현지 정통 스타일의 쯔유, 청양고추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국물을 더욱 개운하게 해주는 ‘조림무’, 부산스타일의 물떡을 즐길 수 있는 가래떡과 든든한 마무리를 위한 우동 사리까지 한 팩에 담은 것이 장점이다.■ 캠핑 감성 살려주는 든든한 스테이크 밀키트캠핑요리의 대명사는 숯불에서 구워 먹는 스테이크다. 숯불과 함께 캠핑 감성을 한껏 살리면서 든든한 식사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스테이크 밀키트를 준비한다면 다른 재료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채선당 도시락&샐러드&밀키트24의 ‘점보 스테이크’ 밀키트는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갖춰 야외에서도 호텔이나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 소고기 본연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육즙이 풍부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우러나 스테이크용으로 적합한 목심을 사용했다. 또한 채선당의 고기 숙성 노하우를 사용해 풍미를 더했으며 엄선한 올리브오일과 자체 개발한 시즈닝을 함께 구성해 스테이크에 감칠맛을 극대화했다.롯데호텔 1979 ‘허브 양갈비’는 롯데호텔의 셰프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상품이다. 허브 양갈비는 뉴질랜드 청정지역에서 자연 방목으로 자란 어린 양의 갈빗살 중 최고급 부위인 ‘프렌치 랙’을 그램 수에 맞춰 7~8대까지 제공한다. 프렌치 랙은 5번부터 12번까지의 가장 귀한 갈비 부위로,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특징이다.프레시지는 빙그레와의 협업을 통해 바삭한 크럼블을 토핑한 '쟈키쟈키 돈마호크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식감과 풍성한 육즙을 자랑하는 100% 국내산 돈마호크에 인기 스낵인 ‘쟈키쟈키’ 맛 시즈닝 빵가루를 더한 제품으로, 숯불갈비 소스, 방울양배추, 총알새송이버섯, 아스파라거스, 방울토마토 등 푸짐한 구성이 돋보인다.■ 식사에 안주까지 다양하게 즐기는 꼬치 밀키트식사에서 안주까지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는 꼬치 요리는 캠핑에서 직화로 구워 먹을 때가 가장 맛있는 음식 중 하나다. 닭부터 양고기까지 야채와 함께 굽기만 하면 간단하게 불향 나는 꼬치를 맛볼 수 있다.글래드호텔 그리츠 시그니처 램 시리즈 ‘양꼬치’는 양고기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식사나 안주로 가정에서는 물론 글램핑, 차박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양꼬치는 뉴질랜드산 양고기 어깨살(400g)과 북경식 시즈닝 ‘쯔란’(10g)으로 구성됐으며 양고기 어깨살은 40g씩 10개입, 5개씩 2팩으로 구성됐다.신의푸드 ‘닭꼬치 밀키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계장, 도계장과 협력하여 무항생제 국산 닭인 ‘하림닭’을 사용해 신선하면서 건강하다. 제조된 닭꼬치는 닭 손질, 기름기 제거 등이 완료된 밀키트 타입으로 고객들은 굽기만 하면 돼 매우 간편하다. 신의푸드 밀키트는 450g, 330g 두 종류를 시중에서 만날 수 있다.
여행 | 양성희 기자 | 2022-02-27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