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대시민 담화문 발표하는 박상돈 천안시장(사진=천안시 제공) 존경하는 70만 천안시민 여러분!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잇다르고 있습니다. 8.15일 전후로 하여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8.15 집회를 통하여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천안에서도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발 확진자가 발생하여 8월 13일부터 오늘까지 발생한 확진자 수는 16명이며, 그 중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발 확진자수가 현재 8명으로 파악되었고, 광화문에서 열린 8.15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선, 개별참석자가 대부분으로 정확한 추정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우리 천안에서도 위 기간에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지역 방문자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그 중 일부는 검사에 응했지만, 아직 까지도 상당수가 검사에 불응하거나 의도적으로 연락을 받지 않은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여러분! 지금 이순간은 검사에 불응하고 있는 그런 분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매우 절실한 상황입니다.따라서 해당 기간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지역에 방문했던 분들이 검사를 받을 의무를 다하지 않는 다면,상반기 동안 코로나 19와 싸워온 모든 의료진들과 공무원, 성실히 방역수칙을 지켜온 70만 천안시민들의 노력을 한순간에 수포로 돌아가게 할 수도 있습니다.저는 천안 시장으로서 단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그동안 우리 천안 시민분들 중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지역에 가셨던 분들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보건소나 병원, 의료원등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촉구합니다. 우리시의 시의원 두 분께서도 소신껏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셨다가 이른 시간 안에 떳떳하게 검사 받으시고 음성판정 받으신 바 있습니다.나라에 애국한다는 심정으로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셨던 여러분께서 이제는 감염병으로부터 나라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만이 우리 천안을 지킬 수 있습니다.검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니 부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행정명령을 이행 하지 않아 검사를 받지 않은 분을 통해 지역 감염이 발생한다면, 추후의 역학조사로 인하여 사랑제일교회 교인이나 광화문 지역 방문 여부 확인 후 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불가피할 것입니다.강력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또한 천안시는 코로나 19 확산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확실한 대응과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하여 확진자의 투명한 동선 공개를 보다 확대할 것입니다.아울러 코로나19 확산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시설은 즉각적으로 잠정적 폐쇄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천안시민 여러분, 올해 어느때보다 심각한 장마 피해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 또 다시 코로나 19가 재확산 되고 있습니다.지역 간 이동이 많은 휴가철과 겹쳐 더 많은 방심하면 2차 대유행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봄철 코로나 19 확산 시 보다 진정된 상황이었기에 생활 속 방역 수칙이 다소 느슨해진 것이 사실입니다.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마스크 착용, 30초 이상 손씻기, 2미터 이상 거리두기, 밀집•밀폐•밀접 3밀 금지 해주시고관내 종교시설에도 비대면 예배를 권고 드리며 식사 등 실내모임도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마스크 쓰기 철저 등 불편하지만 일상 속에서 나 스스로 지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역인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저와 천안시 전 공직자들 모두 천안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드리기 위해 끝까지 긴장의 끝을 놓지 않고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칼럼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21 11:24
충청북도는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5일 오전 10시에 청주아트홀 공연장에서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청주아트홀 ) (사진=충북도 제공) 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규모를 대폭 축소(기존 1500여명)해 광복회원과 충북도보훈단체장, 주요기관장 등 300여명만 초청한 가운데 경축식을 진행했다.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만세삼창(청주아트홀 ) (충북도 제공) 참석자가 대부분 고령(광복회원 등 평균 80세 이상)인 점을 감안해 행사장 방역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행사 전일과 당일 오후 공연장 방역조치와 함께 혹시 모를 발열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행사장 입구에 구급차 배치, 열화상 감시카메라 설치, 비접촉식 체온계를 이용한 참석자 발열체크,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한편,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이시종 도지사는 경축식에 앞서, 3·1공원 내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손병희 선생 등 충북출신 민족대표 5인 동상, 한봉수 의병장 동상, 신채호 선생 동상에 헌화하고 빼앗긴 조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이날 경축식은 식전공연, 장기영 광복회 충청북도지부장의 기념사, 광복절 유공자 포상, 이시종 도지사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박문희 도의장의 만세삼창,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대한민국 자주독립과 국가건립에 이바지한 공로로 독립유공자로 추서되신 고 강충원 님(국내항일, 딸 강정자님 수상), 고 류필열 님(국내항일, 손자 류윤걸님 수상), 고 이유광 님(3.1운동, 손녀 이규연님 수상)께 각각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또한, 독립 유공자의 후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강명복(남, 74세), 김교학(남, 80세), 박양배(여, 86세), 임분순(여, 65세), 하건웅(남, 73세)씨가 도지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이시종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지난해 7월 시작된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는 오히려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필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시켰고, 충북에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라는 기회가 되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K-방역에서 일본을 넘어서고 있다.”라며, “선열들의 광복정신을 최고의 가치기준으로 삼아 코로나19, 과수화상병, 대규모 수해 등 지금 우리가 직면한 중대한 위기를 「광복정신」으로 극복해 나가자.”라고 밝혔다.한편, 충북도는 경축식 참석자 모두에게 손태극기를 배부하고, 애국심 함양을 위한 독립운동 사진 전시와 함께 나라꽃 무궁화 분화를 전시한 가운데, 도내 주요 노선에 가로기 게양과 모든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도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기 위한 운동도 함께 펼쳤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19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