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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760만명에 근접했다. 이러다간 1000만명 시대가 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12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수는 758만3,908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는 42만3,086명으로 파악됐다.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총 208만9,701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11만6,034명이다. 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50만2,436명이지만, 사망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6,532명을 기록했다.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영국 29만1,409명, 스페인 28만9,787명, 이탈리아 23만6,142명, 독일 18만6,795명, 프랑스 15만5,561명 등으로 집계됐다.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이 누적 확진자 80만5,649명, 사망자 4만1,058명을 기록했다. 페루에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21만4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칠레도 어느새 15만4천명을 돌파했다. 중동에서는 이란이 18만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11만6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6-12 11:19

EPA연합뉴스 미국에서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면서 신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동상도 잇따라 훼손되고 있다.콜럼버스가 신대륙의 토착 원주민을 탄압하고 학살했다는 역사적 평가가 잇따르면서 인종차별 저항 운동의 불똥이 동상으로도 번졌다.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는 전날 밤 콜럼버스 동상이 누군가의 공격을 받아 파손된 채 발견됐다.동상의 머리 부분이 떨어져 나갔고, 파손된 조각은 근처에 흩어져 있었다.보스턴시는 1979년 세워진 이 동상을 철거하고 다시 복구할지를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마티 월시 시장은 "그동안 콜럼버스 동상은 반복적으로 공격을 받아왔다"며 "현재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콜럼버스 동상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평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는 1927년에 세워진 콜럼버스 동상이 훼손됐다.인디언 원주민 인권을 옹호하는 1천여명의 시위대는 전날 리치먼드 도심 공원에서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고, 흥분한 시위대 10여명은 콜럼버스 동상을 끌어내려 인근 호수에 내던졌다.시위에 참여한 리치먼드 원주민 협회는 "우리는 경찰 폭력에 지친 흑인 사회와 아시아계 주민과 연대하고 있다"며 "콜럼버스 동상을 호수로 내던진 것은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시위대는 "이 땅은 원주민의 땅", "콜럼버스는 집단학살자"는 손팻말을 들었다.랠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는 훼손된 콜럼버스 동상을 창고에 보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남부연합군과 관련된 동상도 줄줄이 수난을 겪었다. 시위대는 이날 밤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뉴먼트 거리에 세워진 남부연합 대통령 제퍼슨 데이비스의 동상을 넘어뜨렸다.버지니아주 포츠머스에선 남부연합 기념물 이전 계획을 연기한 포츠머스 시의회의 결정에 실망한 시위대가 직접 나서 기념물을 해체했다.1997년 미 국립사적지(NRHP)로 지정된 이 기념물은 오벨리스크 형식의 기념탑과 기념탑을 사방으로 둘러싸고 있는 4개의 흰색 동상으로 구성돼 있다.시위대는 동상에 성조기를 매달아 불태웠으며 성조기에서 떨어진 불씨가 동상 기단에 옮겨붙기도 했다.일부 시위대는 기념물 주변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췄다.몇 년 전부터 미국에서는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을 기념하는 국경일인 '콜럼버스 데이'(10월의 두 번째 월요일)를 '원주민의 날'로 대체하자는 여론이 높아졌고, 콜럼버스 동상도 훼손되는 일이 잦아졌다.지난해 콜럼버스 데이에는 캘리포니아와 로드아일랜드주의 몇몇 도시에 세워진 콜럼버스 동상이 빨간 페인트로 얼룩지는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한편 미국 최대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나스카(NASCAR)는 이날 경기장에서 남부연합기(旗)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남부연합기는 노예제도와 인종차별을 상징하는 것으로, 자동차 경주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NASCAR는 남부연합기 사용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브라이언 프랑스 전 회장은 2015년 남부연합기 사용을 금지하려다가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NASCAR는 남부연합기를 계속 반입하는 관중을 어떻게 처벌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6-11 19:01

타이완 프로야구 개막식/사진=sbs 전 세계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에서는 8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아서 종식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YTN보도에 따르면 11일 현재 60일째 확진자가 없이 총 확진자 수 443명, 총 사망자 7명에 불과한 상태다. 또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는 5명에 그친다.이에 따라 방역 관련 제한이 계속 완화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센터의 브리핑도 매일하던 것을 1주일에 한 번 하는 것으로 줄이고 있다.타이완은 인구가 2300만 명이고 국토 면적이 우리나라의 3분의 1 정도로 인구 밀집도가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코로나1 영향이 적어 코로나19 방역모범국으로 꼽히고 있다.이는 타이완 정부의 빠른 초기 대응, 예를 들어서 조기 국경봉쇄라든지 외국인 입국금지 아니면 귀국하는 대만 사람들 의무검사라든지 격리라든지 이런 것들이 힘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또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에 따라 국민들이 꾸준히 마스크들이 착용해서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따랐던 것도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된다.타이완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식당, 관광지, 경기장 등 대부분의 장소 규제를 해제했으나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계속 권유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꼭 마스크 착용을 해야 되고 병원, 학교, 관공서 같은 데 들어가려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특히 이미 개막된 프로야구 경기장에서는 한 칸식 비워서 앉는 걸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6-11 17:43

 11일(한국시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745만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42만 명에 근접하고 있다. 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44만 6000명(13만 3967명), 사망자는 41만 8893명(+5245명)이며, 회복된 인원은 374만 9793명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확진자 수는 미국이 206만 640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2~10위는 브라질 77만 5184명, 러시아 49만 3657명, 영국 29만 143명, 스페인 28만 9360명, 인도 28만 7155명, 이탈리아 23만 5763명, 페루 20만 8823명, 독일 18만 6866명, 이란 17만 7938명 등 순이었다.일본은 1만 7251명으로 세계 46위다. 해외유입을 완전 차단한 국가인 홍콩, 대만, 베트남, 몽골은 각각 홍콩 1108명(118위), 대만 443명(148위), 베트남 332명(154위), 몽골 194명(160위)으로 나타났다.사망자 수도 미국이 11만 51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영국 4만 1128명, 브라질 3만 9797명, 이탈리아 3만 4114명, 프랑스 2만 9319명, 스페인 2만 7136명, 멕시코 1만 5357명, 벨기에 9629명, 독일 8844명, 이란 8506명 등 순이다.일본은 916명, 홍콩 4명, 대만 7명, 베트남 0명, 몽골 0명 등으로 나타났다.한국(56위)은 11일 0시 기준 확진자 수 1만 1947명(+4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76명(+0명)이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6-11 17:17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일 하루에만 11만6천여명에 달하는 등 증가일로다.이날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11만6천 여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732만명에 육박했다.사망자도 하루 동안 4천여 명이 발생해 전체 사망자가 41만명을 돌파했다.세부적으로 미국은 이날 하루에만 1만7천여 명이 늘어나면서 총 204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1만4천 명을 넘어섰다.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이 가장 많은 확진자가 속출해 미국 다음으로 심각한 모습이다. 브라질은 이날에만 2만8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74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또 인근 페루에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20만 명에 육박했고 칠레와 에콰도르가 각각 14만2천명, 4만3천 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양상이다.뒤늦게 확진자가 폭발하고 있는 러시아 역시 하루에만 9천여 명의 확진자가 속출해 48만5천 명을 넘어서 유럽대륙에서 가장 심각한 단계에 와 있다. 다만 사망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6천여 명 수준이다.또 확산초기 가장 심각한 양상을 보이던 스페인 경우 어느 정도 둔화돼 28만9천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영국도 확진자 28만9천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 수는 미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4만 명에 달한다.이 밖에 이탈리아는 23만5천 명을 넘어섰고 여기에 프랑스와 독일은 하루에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어느 정도 증가세가 둔화된 터키가 17만 명에 근접했다.중동에서는 이란이 17만5천 명, 사우디아라비아가 11만 명에 육박했고, 카타르와 UAE가 각각 7만, 4만 명 수준에 달하고 있다.아시아의 경우 창궐지 중국을 제외하고 뒤늦게 확산세를 보인 인도가 28만 명에 육박했고, 인근 파키스탄이 11만명, 방글라데시가 7만 명, 재확산세를 겪은 싱가포르가 4만 명에 달하고 있고, 올림픽 연기 이후 매섭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던 일본이 1만7천명으로 소강상태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6-10 14:07

중남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8일(현지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집계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중남미 30여 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3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남미 대륙에서 1위를 달리는 브라질이 누적 확진자 71만887명, 사망자 3만7,312명을 기록했다. 페루에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20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칠레도 어느새 13만8천명을 돌파했다.한편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720만명에 육박했다. 누적 확진자수 718만9,868명, 총 사망자 수 40만8,240명을 각각 기록했다.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총 202만6,49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11만3,055명이다.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47만6,658명, 사망자는 5,971명을 기록했다.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28만8,797명, 영국 28만7,399명, 이탈리아 23만5,278명, 독일 18만6,205명, 프랑스 15만4,188명 등으로 집계됐다. 중동에서는 이란이 17만3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10만5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6-09 14:59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700만명, 누적 사망자 수가 4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8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수는 708만5,700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는 40만5,269명으로 나타났다.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총 200만7,449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누적 사망자 수 역시 11만2,469명으로 1위를 달렸다.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46만7,673명을 기록했으나, 사망자는 상대적으로 적어 5,859명을 기록했다.이밖에 10만명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국가는 러시아에 이어 스페인 28만8,630명, 영국 28만6,194명, 이탈리아 23만4,998명, 독일 18만5,869명으로 집계됐다.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이 누적 확진자 69만1,962명, 사망자 3만6,499명을 기록했다. 페루에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19만6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칠레도 13만4천명을 돌파했다.한편 중동 상황은 이란이 17만1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10만1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6-08 15:39

 주말인 6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최대 규모의 평화 시위가 열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시위가 12일째로 접어들면서 폭력 사태는 자취를 감췄고, 제도 개혁을 통해 경찰 폭력과 인종 차별을 끝내자는 목소리가 거리에 울려 퍼졌다.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수많은 시민들이 도심에 집결해 평화롭게 시위를 벌였다.아이의 고사리손을 잡고 거리로 나선 흑인 부부부터 연세가 지긋한 백인들까지 함께 도심 거리를 행진하며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는 구호를 외쳤다.거리 곳곳에서는 흥겨운 음악이 울려 퍼졌고,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미전역에서 일종의 축제 분위기가 형성됐다.AP통신은 "플로이드 사망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집회가 열렸고, 시민들은 평화롭게 행진하며 거리 축제의 느낌을 만들어냈다"고 전했고, 로이터통신도 "마을 파티 분위기였다"고 보도했다.워싱턴DC에서는 구름 인파가 백악관과 링컨 기념관, 내셔널몰 앞을 가득 메웠다.CNN은 워싱턴DC에서 수만명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 앞 집회에 사람들이 꽉 들어차면서 "옆 사람과의 거리가 1인치(2.54㎝)에 불과할 정도였다"고 전했다.이날 워싱턴DC 시위를 조직한 시민·인권단체들은 길거리 테이블에 간식과 물병을 차려놓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백악관 인근 라파예트 광장과 거리 곳곳에서는 흑인 힙합 뮤지션 켄드릭 라마의 '올라잇'과 왕년의 팝스타 닐 다이아몬드의 '스위트 캐롤라인' 등 세대와 인종을 뛰어넘는 음악이 울려 퍼졌다.10살 아들과 함께 시위에 나온 워싱턴DC 토박이 주민인 크리스틴 몽고메리는 AFP에 "이 싸움은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계속돼왔다"며 "이제는 변화의 순간이며, 밝은 미래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워싱턴DC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시내 대부분 거리에서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대신 DC 교통 당국은 시내로 향하는 지하철 운행을 두배 늘렸고, 버스도 추가로 투입했다.워싱턴DC의 축제 같은 평화 시위 분위기는 다른 대도시로도 번졌다.수천 명의 시위대는 뉴욕 브루클린 다리와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교, LA의 할리우드 대로를 가로지르며 평화롭게 행진했다.뉴욕에서는 오후 8시 통행금지 시간을 넘겨 맨해튼 도심에 집결한 시위대가 전설적인 흑인 팝스타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부르며 행진했다.필라델피아와 시카고의 시위대는 "정의도 평화도 없다"는 구호를 외치며 이따금 조용히 한쪽 무릎을 꿇은 채 플로이드의 영면을 기원했다.애틀랜타 거리에서는 대학 동문으로 구성된 흑인 밴드가 즉석 연주를 펼쳤고, 시민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LA시청 앞에 모인 시민들도 구호를 함께 외치며 거리에서 즐겁게 춤을 추는 장면이 목격됐다.노스캐롤라이나주의 작은 마을 래퍼드에서는 플로이드의 두 번째 추도식이 열렸다.플로이드의 시신을 실은 금빛 관은 지난 4일 첫 번째 추모식이 열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를 떠나 플로이드가 태어난 노스캐롤라이나 추도식장에 도착했다.현지 언론 추정으로 3만∼4만명에 달하는 추도객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줄을 섰고, 추도식장을 향하는 차량도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며칠째 평화 시위가 이어지면서 야간 통행금지령도 속속 풀렸다.워싱턴DC와 조지아주 애틀랜타, 텍사스주 댈러스는 이날부로 통행 금지를 해제했다. 항의 시위의 진원지였던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는 전날 통금을 해제했고, LA 카운티도 통금령을 풀었다.경찰 폭력을 제어하는 조치도 잇따랐다.캘리포니아주는 전날 플로이드의 사망을 촉발한 목 조르기 체포 훈련을 금지했고, 네바다주 리노 경찰도 이날 목 조르기 등 경찰의 물리력 사용을 제한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콜로라도주 덴버 지방법원은 시민들이 현지 경찰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해 시위대에 대한 최루탄과 고무탄 사용을 제한하는 명령을 내렸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6-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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