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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0만명을 넘어 전세계 4분의1을 차지하게 됐다.미 존스홉킨스대학은 4일 오후 2시 58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0만915명으로 집계했다.지난 3월 19일 1만명을 돌파한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6일 만에 30배로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118만1천825명)의 4분의 1을 차지하게 됐다.사망자 수는 8천162명으로 증가하며 8천명 선을 넘었다.미국 내 코로나19의 최대 확산지가 된 뉴욕주에서는 하루 새 환자가 1만841명 늘어나며 총 감염자가 11만3천704명이 됐다. 또 사망자는 3천565명으로 늘었다.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정점이 "7일 안팎"이 될 것이라며 "정점을 지난 반대편에 가고 싶다. 그리고 그저 그 산을 미끄러져 내려가자"고 희망했다.그는 또한 중국 정부가 기부한 1천개의 인공호흡기가 이날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리건주도 인공호흡기 140개를 보낼 예정이라며 "그저 놀랍고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이는 우리에게 커다란 차이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쿠오모 주지사는 졸업 예정인 의대생들이 일하기 시작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전날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 규모가 9·11 테러 당시의 희생자 숫자와 거의 같은 규모라고 밝힌 바 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05 09:20

서울시 강남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광종(민생당ㆍ57) 민생당 후보가 오는 4.15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시동을 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일 수서역 현대벤처빌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첫 방문을 받고 발대식을 가진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2일에는 오전중 길거리 선거유세 도중에 미래통합당 강남구을 박진후보를 만나 강남구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하는 덕담을 나누고 헤어졌다.김 후보는 또 3일에는 개포 꽃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주제로 간담을 나누고 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을 약속했다.강남구 개포동에서 전세를 살다가 최근 세곡동 보금자리 아파트에 입주한 김광종 후보는 강남구을 선거구의 지역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대치동에 살다가 지난 선거때 넘어 온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나 최근 갑자기 종로에서 강남을로 날아 온 박진 후보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얘기다.김 후보는 세곡동의 지하철 노선 건설과 임대아파트 분양가 설정 현안 이외에 ▲1가구 1주택자 재산세, 종부세 비과세 ▲공공임대 임차인, 입주시 감정가로 소유권 이전 및 재건축 (영구 장기 국민 10년 분납/공임) ▲서민 대출 이자 제로금리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김 후보는 "강남을 지역은 고가의 아파트 거주민과 더불어 10년이상 장기 임대아파트 거주자가 혼재해 거주하는 빈부격차가 제일 큰 지역"이라며 "부자와 가난한 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공약으로 제3지대의 중산층과 서민층의 지지를 이끌어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20-04-04 23:46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가세가 크게 증가하며 뉴욕을 따라 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일본의 감염병 통제 전문가인 이와타 겐타로 고베 대학병원 감염증 내과 교수는 4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쿄가 미국 내 최대 바이러스 확산지인 뉴욕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와타 교수는 "현재 도쿄의 확산세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뉴욕의 초기 양상과 상당히 비슷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하면 전망은 절망적"이라며 "일본은 그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를 바꿀 용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와타 교수는 이어 일본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진단검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일본 보건당국은 감염 확률이 낮은 사람까지 검사하는 것은 자원 낭비라는 입장이다.이와 별개로 포옹이나 악수를 잘 하지 않는 일본 문화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은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이타와 교수는 "타당하나, 입증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앞서 도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약 40명 선에서 이번 주 80~90명으로 2배가량 뛰었다.또 이날 하루 동안에만 도쿄에서 118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0명을 넘겼다.일본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전날보다 300명 이상 증가한 3천813명을 기록했고, 사망자 수는 88명이다.그러나 현재까지 도쿄 인구 1천3백50만명 중 진단검사를 받은 이들의 수는 4천명 미만이며, 일본 전역으로 넓혀 보아도 3만9천466건에 그친다.CNN은 일본의 진단검사 시행 건수가 전체 인구에 대비해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일본보다 인구가 적은 한국에서는 44만건을 검사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지난주 일본의 벚꽃 축제에는 여전히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다수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제 | 정연미 기자 | 2020-04-04 22:26

글픽=연합뉴스 4월 4일 ‘코로나19’ 전세계 확진자가 100만 명, 사망자도 5만 명을 넘어섰다.‘코로나19’ 감염자가 아시아 뿐아니라 유럽과 아메리카 등으로 퍼지며 전세계를 강타해 모든 나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9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4명이다.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천639명, 사망자는 3천326명이 됐다.보건복지부에서 공개한 4일 0시 기준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총 1,067,341명, 사망 57,569명이 발생했다.특히,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해 273,880명, 사망자는 7,087명으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다. 특히 미국 뉴욕주를 중심으로 증가 속도가 심상치 않다.또한, 이탈리아도 확진자가 11만9,827명, 사망자는 14,681명으로 사망자 기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도 확진자 11만7,710명, 사망자 1만935명이고, 독일도 확진자가 9만1,159명으로 중국을 넘어섰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04 14:48

사진=연합뉴스 로드리고 두테르테 (사진)필리핀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외출금지 명령에 저항하는 시민을 총살해도 좋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TV로 방영한 대국민 발표에서, 질병 확산을 늦추기 위한 격리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두테르테 대통령은 새 정부 지침에 저항하거나 의료 종사자를 공격하는 사람은 사살해도 좋다는 허가를 군대와 지방정부에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과 군에 명령을 내렸다"며 "문제가 생기고, 시민이 저항해 군경의 목숨이 위험해질 경우 사살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다음날인 2일 아치 감보아 필리핀 경찰청장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언을 부연하고 나섰다.그는 당국의 이해에 따르면 두테르테는 법안을 "과장해서 강조했을 뿐"이며, 사살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만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현재까지 필리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633명이며 사망자는 107명이다. 지난 27일을 기준으로 하루에 200명에서 많게는 600여 명까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03 16:58

사진=연합뉴스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서 5선 고지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2일 대권 도전을 선언해 주목된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출정식을 하며 "총선을 넘어 대구를 부흥시키고, 지역주의 정치와 진영정치를 청산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확실히 개혁하는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8년 전 대구에 내려오면서부터 도전을 시작한 포부가 있었고, 대구에서 시작해서 대한민국을 바꾸어보겠다는 꿈과 포부"라며 "(총선과 대구시장 선거) 두 번은 패배하고, 한 번은 승리해 이제 다시 도전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정치 인생의 전부를 걸고 혼신의 힘을 다해 기필코 승리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김 후보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선진국 국민의 공포나 무질서와 달리 대구시민은 의연하고 질서 있게 위기를 넘기고 있다"면서 "제가 이 의연하고 자존심 강한 대구 시민과 함께 다시 한번 대구를 나라의 기둥으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김 후보가 대권 도전을 선언하자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4선의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저 역시 통합당 대권 후보군에 들어간다"고 맞받아쳤다.주 후보는 "(김 후보는) 지역 출신의 소중한 자산인데 김 후보가 잘되는 일에 반대할 수 있겠느냐"면서도 "민주당에서 대권 후보가 되려면 친문 세력 소위 '문빠' 들의 허락이 있어야 하는데 그들의 지지가 관건 아니겠느냐"고 공격했다.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경선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정치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이고 박원순, 이재명, 이낙연 등은 친문 세력에 구애 경쟁을 벌이다 물러났거나 아직도 지지를 구걸하지 않느냐"고도 했다.그러면서 "김 후보의 대권 도전 선언이 이번 총선의 대의인 '문재인 정권 심판'에 물타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번 총선은 TK(대구·경북) 정권 창출의 전초전"이라고 규정했다.주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둬 통합당 내 대구·경북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면서 "TK 최다선 의원으로서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치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4-02 12:28

"충청이 뿔났다! 충청아 깨어나라! 충청아 일어나라!"4.15 총선 대장정이 시작됐다.충청의미래당(대표최고위원 박석우) 핵심 당직자들이 2일 오전 충남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에 있는 故 김종필 자민련 총재 묘소를 참배했다. 충청의미래당 핵심 당직자들이 고 김종필 자민련 총재 묘소 참배후 기자회견 모습(사진=충청의 미래당 제공) 이들은 지난 8년동안 800만 충청인을 대변하는 정당이 없었기 때문에 각종 국책사업과 중요 정부 인사에 불이익을 받았던 정치공백을 메우고, 양 진영으로 나눠 정쟁만을 일삼아 온 정치권을 대통합시키기 위한 충정으로 묘소를 참배했다고 밝혔다.이날 박석우 충청의미래당 대표최고위원은 지난 1986년 전두환 정권의 4.13호헌에 맞서 김종필 총재와 창당을 결행한 배경을 설명했다.박 위원은 "전두환 군부정권을 종식시키고 헌정을 바로 세워 민주주의를 정상궤도로 올려놓기 위한 결연한 마음으로 신 민주공화당을 창당했었다"며 "2020년 새로운 정치 결사체인 충청의미래당 창당 역시 아마추어 정권을 물리치고 진영논리에 매몰된 거대 기득권 양당세력으로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끄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고 창당 배경을 피력했다.앞으로 충청의미래당은 평생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펼치신 김 총재의 유지를 받들어 충청을 중심으로 대통합정치를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충청의미래당의 박석우 대표는 오는 4일부터 충청의 구석구석을 발로 직접 찾아가는 선거홍보 일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4-02 12:13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에 대한 통계를 중국 정부가 축소 은폐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미국 정보당국은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건수와 사망자 수를 실제보다 적게 보고해 상황을 은폐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는 3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정보당국이 이런 내용이 담긴 기밀 보고서를 작성해 지난주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당국자들은 중국 통계축소 보고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발병 건수와 사망자에 관해 중국이 공개적으로 발표한 내용은 불완전하고 이는 고의적"이라는 게 요지라고 설명했다.2명의 관리는 이 보고서에서 중국 통계 축소 수치로 가짜라고 결론 냈다고 전했다.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오후 기준 8만2000여명의 환자와 3300여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돼 있지만 중국 안팎에서 수치의 정확성을 둘러싼 의문이 꾸준히 제기됐다.블룸버그는 중국이 무증상자를 환자 수에서 제외하는 등 수주동안 감염 건수 산정 방식을 반복적으로 변경했다고 지적하며, 미 당국자들도 중국 통계축소 등 불신을 꾸준히 드러냈다고 전했다.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의료계는 중국의 통계축소로 발표 자료는 '실제보다 더 작은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중국이 문제의 정도를 숨기고 정보공유를 늦추고 있다면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누차 촉구해 중국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서방 당국자들은 중국 외에 이란, 러시아, 인도네시아는 물론 발병 건수가 한 건도 없다고 주장하는 북한의 정보 신뢰성에도 의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02 11:57

독일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자료사진=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의 선진국들이 한국식 대량검사와 격리 전략을 속속 채택하고 있어 주목된다.이는 감염자를 신속히 찾아 격리함으로써 일반 대중에 대한 과격한 이동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동제한으로 인한 경제활동의 급격한 수축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 주요국들이 최근 이런 전략을 수용해 대량검사에 착수했다.인구 1천명당 코로나19 감염여부 검사를 따지면 아이슬란드가 53.6명, 노르웨이가 17.56명, 독일이 11.03명, 이탈리아가 8.37명으로 한국(8.16명)보다 실질적으로 많은 검사를 하고 있다.WSJ은 "이동제한령의 경제적 비용이 증가하고 감염 확산세의 둔화가 희미한 상황에서 유럽 관리들과 과학자들이 한국, 싱가포르, 대만의 모범사례를 따라 새 접근법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검사건수를 따지면 1주일에 50만명씩 검사하고 있는 독일이 서방 국가들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거론된다. 독일 보건 전문가들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지난주 제출한 보고서에서 하루 20만건으로 검사역량을 높이라고 조언했다.이들은 "코로나19를 막으려면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대책은 감염된 사람들을 검사하고 격리하는 것"이라며 승합차를 보내 전국을 돌며 검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도 했다.영국은 이달 말까지 하루2만5천명을 검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진단시약 250만개를 사들였다. 스웨덴, 오스트리아도 하루 1만5천건까지 검사역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스웨덴, 독일의 보건 당국은 검사확대를 위해 수의학 연구소들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대량검사 필요성에는 큰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나 각국 실정에 따른 난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일부 전문가는 검사 규모를 늘리는 데에 기술적 한계, 환자 강제격리를 위한 법규 미비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과 유럽의 많은 지역처럼 코로나19가 이미 창궐한 곳에서는 대규모 검사가 너무 늦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런저런 이유로 일본, 프랑스와 같은 선진국과 인도와 같은 대형 신흥국에서는 검사 대상을 여전히 중증환자에 제한하고 있다. 미국은 이날까지 110만명을 검사했는데 뉴욕시처럼 피해가 큰 지역에서는 의료진과 중증환자에게만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질병학자들은 코로나19의 확산 억제뿐만 아니라 전염 범위와 치명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이유로 각국 정부에 검사 확대를 요구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광범위한 검사 없이 이동제한 조치에만 의존하는 것은 눈을 가린 채 불을 끄러 가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이런 맥락에서 WSJ은 "한국은 병원, 보건소, 드라이브스루, 워크스루 검사장에서 이뤄진 대량 검사를 통해 신규 감염의 증가세를 신속하게 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유럽 매체들은 한국이 광범위하고 과격한 이동제한조치 없이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비현실적으로 비칠 만큼 놀라운 성과로 보도하고 있다.작고 고립된 국가들에서는 이런 대량검사 전략을 더 쉽게 차용할 수 있다. 아이슬란드는 인구의 5%에 해당하는 36만명을 검사해 감염자를 빨리 격리하는 방식으로 엄격한 이동제한 조치를 피할 수 있었다고 미국 CNN은 평가했다.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대량검사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스위스 업체인 로슈 홀딩은 완전자동 시험장비를 만들었다고 발표했고, 독일 전자기기업체인 로베르트보쉬는 신뢰할만한 결과를 2시간30분 안에 내놓을 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02 11:49

오는 4.15 총선을 앞둔 관악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의 정태호 후보, 미래통합당의 오신환 후보가 '수성과 탈환'을 걸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민생당 한인수(사진) 후보가 '인물교체'를 주장하며 '두 골리앗'을 들어낼 '서민 기중기'로 주목받고 있다. 아버지의 유산을 받은 '세습형'이나 청와대 근무를 밑천삼는 '낙하산형' 후보들과는 달리 진정으로 서민에게 봉사하는 새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자타가 공인하는 '흙수저' 출신인 한 후보는 특권형 또는 기득권형 국회의원의 상(像)에 대해  태생적인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전북 임실의 산골에서 중학교를 마친 후 서울로 올라 와 사춘기 시절부터 소년공, 막노동으로 잔뼈가 굵어 온 한  후보는 질적으로 기존 후보들과는 바탕을 달리한다.  한 후보는 주경야독하며 이룬 국민은행 지점장과 대림대 교수라는 사회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특권과 반칙으로 얼룩진 국회와 국회의원을 개혁하기 위해 "국회의원 소환제"의 전면 도입을 주장한다. 현재 지방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해서는 '국민 소환제'가 적용되면서도 국회의원은 예외로 하고 있는 현재의 선거법에 대해 단호한 거부 입장을 취한다. ​그는 "현재 국회와 국회의원은 부정과 특권으로 인해 부패가 만연해진 형국이다. 세비와 보좌관 축소 등 국회의원 특권 축소가 불가피하며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국회의원을 국민이 언제든지 끌어 내릴 수 있는 국민소환제를 전면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그는 "3선 이상 국회의원들의 선거출마를 불허하고 기득권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의 탈출구가 돼 버린 준연동형비례제의 수정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며, 더 나아가 분권형 대통령제개헌으로 대통령의 감당하지 못할 특권 역시 내려 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후보는 국회 입성 후 서민들을 위해 추진할 경제 정책으로 ▲자영업, 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세제 혜택 및 실질적인 지원책을 중점 마련하여 경제 회생을 도모하고, ▲청년과 서민 주거용으로 국공유지 임대-건물 분양 방식의 20평 1억원대 아파트 공급으로 주거 안정을 꾀하겠다고 밝힌다. ​그는 "소득양극화와 불공정 심화로 경기 침체에 코로나19가 더해져 자영업자들의 경제는 날로 파탄지경이고 이로 인해 서민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다"며 "더구나 경제적 불평등은 미래 세대들에게도 대물림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불평등의 고리를 끊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한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으로 ▲관악구를 관통하여 난곡, 신림과 서울대를 잇는 중전철 지하철 유치 ▲ 20년 가까이 지연된 경전철 난곡선 병행 건설로 도시 슬럼화 방지 등 기반시설 확충 등을 내걸었다. 세계적인 화두인 기후 위기 정책 ‘그린 뉴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현재 지구의 기후 위기는 당면한 문제로 그린뉴딜정책은 필수가 되었다. 매년 줄어드는 남극의 빙하, 사라지는 밀림, 늘어나는 폭염 등 이상 기후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기후 위기는 사회적 약자에게 냉난방비, 식량문제 등으로 가장 빨리 오게 된다"면서 환경과 사람의 건강 및 지역을 살리는 사업으로 ▲주민이 함께 만들고 소비하는 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 ▲재개발시 환경친화적 그린 리모델링 추진 ▲대중교통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하여 대기 오염을 축소 ▲탄소세 도입 등을 제도화 입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한 후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대유행(Pandemic)에 대응하여 공공의료시스템을 대폭 확충하여 국내 의료시스템을 장기전 태세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악을 유권자들에게 후보 자신의 강점을 소개해 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한 후보는 "삼십여년 현장 실물 경제 현장에서 일하며 전문성을 키워왔고 서민과 소기업⦁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관악(을)에 살면서 지역의 문제점을 우선 파악하고 있고 ‘견득사의(見得事義)’라는 말처럼 ‘이익을 보았을 때 옳은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소신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영학박사로 대림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일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가족으로는 관악구에서 초중고를 나와 육군 전역한 자랑스런 두 아들과 아내가 있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내 삶의 발자취에서도 드러나듯 돈 없고 서러운 사람들을 위하고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나의 정치 철학과 신념입니다. 더불어 국가의 모든 자원과 발전의 혜택은 국민에게 골고루 배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낙후된 관악구의 발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생활 정치로 이바지하려 합니다. 금수저가 아닌 서민으로의 삶 속에서 30여 년간 실물 경제와 예산 전문가로 활동해왔습니다. ​검증 받은 실물 경제전문가이면서 서민을 대표하는 후보로 평가받아 어디에 내놔도 맡은 일에 성과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관악구민들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관악구, 누구나 이사 오고 싶은 관악구를 만들기 위하여 출마합니다.  〔민생당〕한인수(60세) 학력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졸업경력 현 관악발전연구원 대표 (핵심공약)▶기업유치로 청장년 일자리 창출▶청년. 서민형 20평 1억원대 아파트 공급▶지하 중전철 신설 및 난곡 경전철 신속 추진 

정치 | 정연미 기자 | 2020-04-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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