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정치인 테러는 국민 테러, 배현진 의원 빨리 쾌유하기 바라”
윤석열 대통령 “정치인 테러는 국민 테러, 배현진 의원 빨리 쾌유하기 바라”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4.01.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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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대통령실 제공
 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사진) 대통령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구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초선) 피습에 대해 국민에 대한 테러임을 강조하며 배현진 의원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한오섭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은 26일 배현진 의원이 입원해 있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배현진 의원을 문병하고 기자들과 만나 이런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내용을 밝혔다.

한오섭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배현진 의원 피습에 대해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국민에 대한 테러와 다름없다”며 “(배현진 의원은) 많이 놀랐을 텐데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오섭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은 “윤 대통령이 어제 피습 소식을 보고받고 굉장히 놀랐는데 바로 (배 의원에게) 전화해 위로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연이은 정치인 테러에 대해선 “지난번 이재명 대표 피습 때 관련 부처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경호 강화 조치를 했는데 추가할 일이 있다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입장문을 발표해 “어떠한 이유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범죄행위로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라며 “배현진 의원께서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찰청에 ▲이번 사건 철저 수사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안전 확보와 유사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26일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에 대해 서울경찰청에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신속·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수사전담팀은 박대식 서울강남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해 27명 규모로 구성됐다.

경찰청은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도 강화한다.

현재 경찰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를 대상으로 '근접 신변보호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 이낙연 (가칭)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에 대해서도 정당 측과 협의해 신변보호팀 조기 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외부에 공개된 정당 행사에 대해선 전국 36개 기동대를 '전담보호부대'로 지정하고 관할 경찰서 형사 등으로 구성된 '자체 신변보호팀'을 배치해 근접 안전 활동을 한다.

경찰은 정당 측과 핫라인을 구축해 후보자별 유세 일정을 사전에 확인, 위험성 판단을 거쳐 적정 경력을 배치한다.

거리 유세 등 위험도가 높은 경우 다목적 당직기동대 등 추가 경력을 충분히 배치하고 관할 경찰서장이 현장에 직접 나가 우발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거동 수상자에 대한 불심검문을 강화해 흉기 소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원거리부터 위해 요소를 차단한다.

경찰은 자체 안전 확보 노력과 더불어 정당 측에서도 주요 인사 안전 활동이 병행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당에서 요청하면 국회의원 비서관 등 근접거리 수행원에게 신변보호 수칙을 교육하는 등의 지원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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