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학교당 2400만원 냉방비 추가 지원
당정, 학교당 2400만원 냉방비 추가 지원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6.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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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대상 고효율 에너지 기기 보급 확대
27일 서울윤중초등학교에서 ‘여름철 냉방비 지원 대책’ 당·정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
27일 서울윤중초등학교에서 ‘여름철 냉방비 지원 대책’ 당·정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

학교당 2400만원씩 냉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7일 서울윤중초등학교에서 ‘여름철 냉방비 지원 대책’ 당·정 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원회 의장은 이날 당·정 협의회에서 “올 여름 우리 학생들의 찜통교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편성된 학교당 평균 전기요금은 5255만원이다. 냉방비 지원금 약 2400만원을 추가로 교부해 학교당 7650만원으로 확대한다.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은 기존 85만7천 가구에서 113만5천 가구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각 4만원에서 4만3천원으로 늘린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고효율 에너지 기기 보급은 기존보다 1500대 추가해 총 1만5천대를 보급한다.

7∼8월에는 어르신·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최대 50만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국비로 지원하는 아동복지센터,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7천여개가 대상이다.

전기 사용 절약에 따른 에너지캐시백 인센티브는 7월부터 확대한다.

이에 대해 박 의장은  당·정 협의회 후 브리핑을 해 “오늘 기준으로 캐시백 신규 가입자가 신청 3주 만에 45만 세대를 넘었다”며 “4인 가족 기준으로 작년보다 10% 전기 사용을 절감하면 kWh당 3440원, 20%를 절감하면 8600원, 30%를 절감하면 1만2900원을 추가로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27일 관악신사시장에서 ‘여름철 폭우·폭염·폭등 대책 마련을 위한 상인 간담회’를 해 “저희가 대규모의 변경은 하기 어렵더라도 정부 지출을 늘리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여름 폭염 대비 서민 에너지 지원이나 전통 시장을 포함한 중·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빚 문제 등 경제적 지원을 위한 추경이다”라며 “추경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35조원 규모의 추경을 하자고 제안해 뒀는데 정부여당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해서 참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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