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

교육부가 21일 발표한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에 따르면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는데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이 수업을 받는 ‘선택과목’의 석차등급 병기를 모두 폐지하고,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주로 수업을 받는 ‘공통과목’의 경우 최소한의 내신 변별을 위해 석차 9등급 병기를 유지한다.

사실상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것.

현재도 고교 내신 평가에서 1학년은 A~E등급 성취평가와 9등급 상대평가를 병행 실시하고 2·3학년은 성취평가만 시행한다. 

성취평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공통 점검기준 마련 ▲‘학교 자체-교육청-외부 점검단’의 3단계 점검 ▲평가관리센터 설치ㆍ운영을 추진한다.

대학교 입학시험에서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고교학점제로 학생이 이수한 과목 특성이 대입에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대학교에 제공되는 정보가 확대된다.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현황(공동교육과정 포함) 및 과목별 학습내용ㆍ평가방법 등을 대학에 추가로 제공한다.

학생이 지역ㆍ학교 여건에 무관하게 다양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온라인학교, 공동교육과정를 확대 구축한다.

시도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설치해 단위학교 상시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대학 및 기관과의 연계ㆍ협력을 강화한다.

2024년까지 다양한 형태의 수업 및 학생 중심 교육활동 여건 조성을 위한 학점제형 공간 조성 지원을 지속한다.

이광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