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올해 6400억 달러 '사상 최고치'...산업별 실적
한국 수출 올해 6400억 달러 '사상 최고치'...산업별 실적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12.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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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항만공사 제공
사진: 부산항만공사 제공

우리나라 수출액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ㆍ관세청(청장: 임재현)은 “12월 13일 11시 36분 집계 결과, 올해 연간 수출액이 기존 수출 최대실적인 2018년의 6049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올해 우리나라 총 수출액은 64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1964년 처음으로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1977년(100억 달러↑)ㆍ1995년(1000억 달러↑)ㆍ2018년(6000억 달러↑)에 이어, 2021년에 연간 수출액 최고기록을 달성하며 지난 1956년 이래 66년 무역 발자취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정부는 역대 최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주력 수출산업의 주도적 역할 ▲신수출 품목의 약진 ▲수출 품목 고부가가치화 등을 꼽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가 주요국 대비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며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력산업 수출이 견조하게 성장했기 때문이다”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에서도 국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반도체ㆍ조선ㆍ자동차 등 주력 산업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다졌고 세계 경기 및 수요 회복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주요 산업이 모두 두 자릿수대 가파른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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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1위를, 자동차는 각 국별 누적 수출액 기준 5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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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올해 1~11월 기준, 전 세계 LNG(Liquefied Natural Gas, 액화천연가스)선과 친환경 선박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주량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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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작년 4분기 2위였던 우리 업체는 올해 3분기 연속으로 시장 점유율 1위로 부상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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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전통산업 외 바이오, 농수산, 화장품 등으로 수출 품목의 세대전환이 진행되면서 주력품목 집중도가 낮아졌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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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1월 누계 수출단가는 2018년 대비 12.6%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최대 수출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우리나라의 올해 수출 순위는 작년과 동일한 7위, 무역 순위는 9년 만에 8위로 도약하며 무역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부 문승욱 장관은 “수출액 사상 최대실적 경신은 수출입 물류 애로, 변이 바이러스 지속, 공급망 차질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민·관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다”라며 “올해의 수출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가 내년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수출입 현장애로 해소,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미래 무역기반 확충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 임재현 청장은 “올해 우리 수출은 선복 부족과 운임급등 등 수출 물류대란 속에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수출입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해 물류지체 해소, 행정제재 완화, 세정 지원 등 관세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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