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인아라뱃길 디너크루즈 행사에 참석하면서 김포여객터미널과 여의도 한강을 오가는 멋진 유람선 여행의 추억이 새로 생겼다. 코로나 방역이 거의 해제되면서 올해 서울-경기-인천을 잇는 유람선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인아라뱃길 디너크루즈 Ⓒ 박세호 지난 3월 6일 경인아라뱃길 선상에서 개최된 ‘인천 MICE 설명회 및 현대크루즈한강운항 팜투어‘ 행사에서는 국제회의 및 회합, 그리고 포상관광(인센티브투어)과 같은 단체여행상품을 취급하는 전문여행사(약 280개 회사)들이 주 참가자였는데, 이들에게 단체관광 상품과 시설을 제공하는 40여개의 마이스얼라이언스 회사가 테이블을 설치해 B2B 행사를 가졌다(승선 인원 350여명). 창밖의 풍경 Ⓒ 박세호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 그리고 현대크루즈가 행사를 주도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하였다. 선착장 부두에서 Ⓒ 박세호 현대유람선(Hyundai Cruise)은 한강 크루즈를 시작으로 인천-경기-서울 코스에 서해안 섬들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을 현실화하고 있다. 크루즈로 인천항에 입항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경기, 서울 지역을 잇는 물길을 이용해 다채로운 관광코스를 소화할 수 있다. 올해 서울 여의도에 대규모 선착장 설치가 현실화된다. 아직 시간 여유가있어서 상담 준비를 하고있다 Ⓒ 박세호 문명과 도시는 하천을 끼고 발달해왔다. 세계 주요 도시들은 강과 바다를 끼고 있고, 이를 이용해 유람선 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과거에는 한강에 나루터가 있어서 운반선이 사람과 물자를 날랐으며, 역사적 세계여행을 해본 사람들은 한강만큼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강을 찾아보기 힘들다는데 동의한다. 라인강이나 세느강, 혹은 다뉴브강 보다 운치 있고 규모도 크다. 송도 컨벤시아 @ 박세호 승선을 위해 티케팅을 하고있다 @ 박세호 그처럼 한강이 우수한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유람선 사업의 규모는 크지 않았다. 각종 규제와 좁은 시장성 등의 한계에다 코로나까지 겹쳤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막을 올렸다. 창밖으로 보이는 웅장한 풍경들 Ⓒ 박세호 현재 아라뱃길크루즈, 런치뷔페크루즈, 디너불꽃크루즈, 음악불꽃크루즈등 상품이 다양하다. 정기 선편 이용객 이외에 단체관광 및 기업포상여행, 그리고 행사 이벤트 등 수주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런치뷔페크루즈의 경우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과거 크루즈 단독상품, 에버랜드 연계 패키지 등 이들의 취향을 만족시켜준 바 있고, 최근에는 좀 더 확장된 한강크루즈 상품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릭하면 무대 위에서의 난타공연 @ 박세호 최근 시승행사 및 팜투어도 자주 실시된 바 있는데, 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해 여의도를 둘러보고 8시 반 경에 돌아오는 디너크루즈 일정이었는데, 출발할 때는 햇빛도 나고 사방이 밝았다. 선상에서의 불꽃놀이 @ 박세호 그러나 곧 석양이 깔리고 어둠이 내리면서 연도의 건물들이 조명과 불빛으로 불야성을 이뤘다. 행사 위주의 야간 승선이어서 연도의 관광지나 시설물 답사나 여행 프로그램을 체험하지는 못했다. 송도컨벤시아 Ⓒ 박세호 선편은 어느덧 여의도에 도착하고 반짝이는 고층 건물과 국회의사당을 선상에서 감상했다. 한국의 산업화와 민주주의가 이제 세계에 떨치고 있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한국정치의 총본산인 국회의사당도 사진촬영의 좋은 배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짐작을 해보았다. 경인아라뱃길 디너크루즈 Ⓒ 박세호 저녁 뷔페 식사와 함께 선상 공연도 시작됐다. 재즈 음악, 풍물놀이, 난타 북치기 공연 등이 입체음향, 조명과 함께 무대 위에 펼쳐졌다. 현대크루즈 Ⓒ 박세호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선상불꽃축제였다. 보통 불꽃축제라고 하면 강변에 앉아서 하늘 높이 펴져가는 불꽃을 감상하거나 고층건물 위 불꽃이 불비가 되어 떨어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흔한 일이다. 파라다이스시티 팸플릿 Ⓒ 박세호 쉐라톤 그랜드 팸플릿 Ⓒ 박세호 그런데 바로 이렇게 가까이 내가 탄 배에서 쉬지 않고 쏘아올리는 불꽃을 쳐다보면서, 그 밑에서 몇 백명이 노래와 춤의 불꽃같은 순간을 즐기는 모습은 처음이었고 정말 장관이었다. 바다와 해수욕장 풍경 Ⓒ 박세호 “마법처럼 ...” 이라고 시작되는 가사와 반주로 쿵쾅대는 웅장한 음악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모두가 핸드폰을 꺼내어 불꽃을 향하게 하라는 사회자의 말에 따랐다. 그래서 장시간 지속되는 불꽃놀이 장면이 멋진 영상으로 남았다. 한강은 흐른다. 서울, 김포, 인천 어느 곳에서 출발하든 한강 뱃길 투어로 출발하여 장차 국내연안크루즈, 북한 및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가까운 나라로도 진출이 가능한 풍요로운 미래를 기대해본다./ 글 사진=박세호 선임기자(인천시)
여행 | 박세호 선임기자 | 2023-03-20 15:59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합천에서 한달 여행하기' 사업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1차로 신청받는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경남지역 외에 거주하는(만19세 이상) 자를 대상으로, 모집기간 내 신청받아 선정하고, 참가자는 합천지역을 개별 자유여행을 하고 여행 후기를 개인 SNS에 홍보하면 숙박비와 체험비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참가자는 총 3회(3월, 6월, 9월)에 나눠 각 30팀 정도 모집 할 계획이며, 신청자의 여행동기, 여행계획의 충실성, 개인 SNS 홍보 효과 등을 고려해 참가자를 선정한다.여행기간은 3일~30일 이내로 숙박비는 1일당 5만원 이내(팀당 1~2명), 체험비는 1인당 5~8만원 이내 지원을 받게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 홈페이지와 합천군관광협의회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합천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와서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합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광자원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합천군은 해인사, 대장경테마파크, 영상테마파크(청와대 세트장), 황매산군립공원의 철쭉과 억새, 오도산 자연휴양림, 합천박물관 등의 관광지 뿐만 아니라 합천운석충돌구가 한 눈에 보이는 대암산 정상에서의 패러글라이딩, 합천항공스쿨(경비행기) 등의 짜릿한 체험과 이색카페에서의 인생샷 찍기 등을 관광코스로 추천하고 있다.
여행 | 백태윤 선임기자 | 2023-03-14 23:03
오롯이 맛을 위한, 맛을 향해 해남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해남군은 해남 8미와 제철 음식을 활용한 미식 여행상품을 출시한다.해남을 대표하는 맛, 해남 8미는 보리쌈밥, 떡갈비, 삼치회, 황칠오리백숙, 산채정식, 닭코스요리, 생고기, 한정식이다.계절별로 즐기는 제철음식은 봄에는 쭈꾸미, 갑오징어, 보리숭어가 꼽히며 여름에는 병어회와 하모회, 짱뚱어탕, 가을에는 전어회, 겨울에는 낙지탕탕이, 간재미회무침, 삼치회가 인기이다. 닭코스요리(해남8味) 삼치(겨울 제철 음식) 해남미식여행상품은 미식 체험 외에도 대흥사, 땅끝마을, 4est수목원, 명량 해상케이블카 등 해남군 주요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해남 특산품 고구마를 활용한 고구마빵 만들기, 찾아가는 막걸리 주조장 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해남 미식여행 상품은 KTX를 연계해 서울에서 해남으로 2시간(용산역-나주역 기준) 만에 이동한 뒤 나주역에서 전세버스를 이용해 해남으로 이동하는 1박2일 관광상품으로 계절별 운영된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코스와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포털에서‘해밀여행사’를 검색하거나 해밀여행사 전용콜센터(☎1577-7788)로 문의하면 된다. 향후 해남시티투어버스 정기 운영 코스로도 편성해 해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풍성한 맛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6일 “최근 수요자 맞춤형 여행상품이 대두됨에 따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는 미식여행 상품을 기획했다”며“계절별 각양각색의 해남의 맛을 먹어보고 느껴보고 즐기는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3-03-07 13:01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이하 ‘가든스테이’)가 오는 10일 숙박 예약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챙기는 웰니스 관광 트렌드에 맞춰 국내에서 접하지 못했던 프리미엄 정원 체험상품인 ‘가든스테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가든스테이는 60만평 정원에서 하루, 오직 100명만이 누릴 수 있는 관람·체험·숙박·가드닝을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2023정원박람회가 열리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가든스테이’ 예약 시 2023정원박람회 2일간의 입장권은 기본으로 제공된다.조직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체류형 관광상품이 쏟아지는 만큼 당초 순천만국가정원 가든스테이를 독점적 브랜드로 강화하고자 하는 내부 의견을 반영해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로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여 런칭했다”고 밝혔다.‘쉴랑게’는 Shi + Lange의 합성어로 쉿, 조용하게, 느긋하게 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으며, 전라도 방언을 활용하여 내가 쉬겠다는 적극적인 표현과 우리 함께 쉬자는 청유형 두 가지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쉴랑게’는 실제 스칸디나비아나 독일의 언어를 반영하여 표기나 표현도 세련된 정원문화와 자연을 한껏 즐기고자하는 가든스테이의 상징성을 반영했다.2023정원박람회가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4월 1일에 개장하는 만큼 ‘가든스테이’도 봄꽃이 만개한 정원에서 첫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동천 주변의 캐빈 사이사이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캐빈 앞으로 튤립 12만개가 식재되며, 양귀비, 작약, 금낭화, 루피너스가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청보리와 4월의 메타세콰이어는 하늘과 맞닿아 청량한 정원 뷰를 선사할 계획이다.국가정원 내 총 35동의 숙박시설인 캐빈은 전체가 삼나무로 지어져 은은한 향과 피톤치드가 가득하며, 전용 레스토랑에서는 20년 경력의 쉐프가 순천에서 자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여 저녁 만찬과 조식 반상을 제공한다.밤 8시 이후에는 야식 큐레이션 박스가 밤참으로 제공되며, 레인포레스트 인증 원두를 블랜딩한 커피와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자연, 환경, 웰니스 그리고 순천을 주제로 한 메디테이션형 체험프로그램과 주말이면 정원을 무대로 크고 작은 공연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가든스테이’의 첫 예약은 4월 한 달에 한한다. 꽃피는 4월에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분들이라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쉴랑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든스테이’를 적극 활용해보길 권한다.한편, 이번 ‘가든스테이’와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용 누리집(https://scbay.suncheon.go.kr/gardenstay/)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및 순천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3-03-07 12:58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이 공군제1미사일방어여단의 협조를 받아 오는 3월4일 올해 첫 무등산 정상을 개방한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평가결과 ‘그린카드’를 획득, 2월 말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이 유력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립공원 무등산의 정상을 개방한다고 밝혔다.광주시는 이번 정상 개방 행사에서 기념품 증정, 캐릭터 탈인형과 기념사진 촬영, 재인증 준비과정을 담은 사진전 등 무등산 정상과 증심사지구 지질공원센터 등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 후문을 통과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이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정상 군부대 출입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내국인만 출입이 허용된다.특히 군사보호시설구역 특성상 정해진 포토존에서만 사진촬영이 가능하다.광주시는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질서계도 요원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119구급차량, 헬기 등을 준비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불법주정차로 인한 탐방객 불편을 줄이고 질서유지 위해 북구청, 동구청, 북부경찰서, 동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충장사 삼거리에서 차량을 통제한다.이밖에도 시내버스 1187번, 1187-1번을 증편 운행하고, 장원초등학교·충민사·충장사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한다.무등산 정상은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지난 2011년 처음 개방한 이래 2022년 가을철 개방까지 25회 걸쳐 47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광주시는 무등산 정상을 온전히 시민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정상개방 및 군부대 이전 속도를 높이고 있다.지난해 12월 광주시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과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무등산을 시민의 품으로 전담팀(TF)’을 꾸리고 상시개방을 위한 세부 합의 및 군부대 이전 등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통해 무등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며 “탐방로 설치,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로드맵을 마련 등 상시개방을 통해 시민들의 휴식처인 무등산을 온전히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한편 광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로부터 광주·전남·담양·화순의 강한 협력,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 추진 등 지속가능한 지질공원으로서의 요소를 갖추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그린카드’를 획득, 오는 2월말 재인증 발표가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3-02-22 11:06
제천시 유관 5개 기관이 새 봄을 맞아 매주 토요일 아동,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을창작소 화담 전경 (사진=제천시 제공) 토요일 프로그램은 ▲도시재생 복합문화공간 화담(花談), ▲의림지역사박물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영상미디어센터, ▲청소년문화공간 꿈뜨락 등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며, 일부는 상시 운영하나 월요일은 대부분 휴관한다.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고, 더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청소년문화공간 꿈뜨락은 9세부터 24세 청소년만 입장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마을창작소 화담 전경 (사진=제천시 제공)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건축된 마을창작소 화담은 칠성봉 제7봉(남산 정봉산) 일원에 의병공원과 함께 조성됐다. 작년 11월 개관해 올해까지 2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입소문이 났다.어른들을 위한 공간은 1층이다. AI 바리스타(LG CLOi)가 화담 카페에서 커피를 내려주고, 힐링안마존에서는 고급 안마의자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000원 ~ 8,000원 사이다. 이 밖에도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차에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는 카페), 다목적 스마트룸, 카페 테라스 등이 있다.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2층 스마트 놀이공간 스포츠존이다. 2시간 기준 평일은 8,000원, 주말은 10,000원이며, 축구, 사격, 스쿼시, 양궁 등 6개의 가상 콘텐츠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2시간 운동하면 그야말로 진땀이 난다.이 밖에 호좌의진 전적지인 칠성봉 7봉우리를 오르면 AR관광 망원경으으로 제천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바로 아래 쪽에는 의병공원(놀이터)도 있다. 밤이라도 의병스토리를 담은 미디어파사드, 은하수 LED산책로, 야간경관 조명 등이 조성되어 있어 경관을 즐겨볼 수 있다. 의림지역사박물관(전경) (사진=제천시 제공) 현존하는 최고(最古) 농경 수리시설인 의림지를 담은 박물관이다. 의림지 관개방법, 생태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제천의 선사, 역사 시대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여기서는 매 주말마다 선착순으로 방문객에게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어린이 체험실은 휴관일을 제하고 상시적으로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6회차) 운영한다. 만11세 이하 어린이 및 보호자가 참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매주 토요일 의림지와 관련된 다양한 연계교육 프로그램, 가족교실 등을 운영한다. 제천하소생활문화센터‘산책’ 전경 (사진=제천시 제공) 개관 9개월만에 누적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며 지역 문화센터이자 도서관으로 자리잡은 산책은, 지하 1층 주차장, 지상 3층 어린이열람실, 4층 열람실 등으로 약 2,570㎡ 규모다. 상시적으로 도서대여가 가능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명 작가 강연, 동화콘서트, 뮤지션 공연, 어린이 영화 상영 등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또는 궁금한 사항은 산책 누리집(https://jccfresh.or.kr/)을 참고하면 된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전경 (사진=제천시 제공) 영상 등 미디어 교육센터‘봄’3층 상영관에서도 매주 토요일 2시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매월 초 상영 영화를 누리집(http://www.jcbom.com/)에 안내하며, 전화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성인, 가족을 위한 영화도 상영한다. 꿈뜨락 입구 전경 (사진=제천시 제공) 20년간 방치됐던 청전지하도로를 리모델링해 작년 4월 문을 열었다. 청소년(9세~24세) 전용 공간으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 ~ 오후 8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영화상영부터 보컬/댄스/밴드 연습실, 동아리방, 포켓볼, 미디어 제작실 등 다양한 활동을 상시적으로 할 수 있다. 배론성지 설경 (사진=제천시 제공) 토요일을 신나게 즐겼다면, 제천 특유의 풍광과 분위기로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대표적인 제천 관광코스로 ▴시내(도심) 방면은 의림지(의림지역사박물관, 에코브릿지)~삼한의 초록길, 3개(내토, 중앙, 역전) 상설장, 달빛정원, 가스트로(미식) 투어가 있다. 옥순봉 출렁다리 (사진=제천시 제공) 시내 20분 거리에 ▴봉양‧백운 방면으로 배론성지, 탁사정, 박달재, 세계기독교박물관, 한방엑스포공원, 자양영당이 있다. 시내 30분 거리에는 ▴청풍‧수산 방면으로 금수산과 정방사, 청풍호반 케이블카&모노레일, 청풍문화재단지, 옥순봉과 출렁다리, 슬로시티 수산과 측백숲 유명 관광지가 있다. 이 밖에 ▴덕산‧한수 방면으로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 덕주사 등을 추천한다. 월악산 설경 (사진=제천시 제공) 2박 이상으로 2개 이상 코스를 연계하면 제천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더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문화관광 누리집(https://tour.jecheon.go.kr)을 참고하거나 제천시관광정보센터(☎043-641-6731~3) 또는 제천시관광협의회(☎043-647-2121)로 문의하면 된다. 청풍호 전경 (사진=제천시 제공) 시 관계자는 “제천은 호국불교부터 의병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전통을 지키며 성장해온 도시다”며 “앞으로도 제천의 장점을 알리고 여행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2-20 13:12
@사진=경남도청 경남도가 위드코로나에 따른 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관광 빅3인 대만 관광객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본격적인 해외 관광시장 재개에 발맞춰 대만 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16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현지에서 ‘2023부울경-대만 관광업계Travel Connet’를 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관광공사와 울산관광재단이 함께 진행하며, 대만 현지여행사 및 김해공항 취항 항공사 등 여행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지난해 12월 김해공항-대만간 항공 운항이 정상화되면서 코로나 이전부터 한국관광에 관심이 높았던 대만 관광시장 수요(2019년 126만명 입국)를 다시 회복해 경남으로 유치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16일은 대만 대형여행사인 웅사여행사와 KKDAY, 콜라투어 등을 방문해 경남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세일즈콜을 통해 엑스포 등 대형축제와 해양레저, 엑티비티, 치유힐링 등 경남을 대상으로 대만관광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17일은 대만 W타이베이 호텔에서 진행하는 ‘경남관광 설명회’에서 보다 많은 경남의 관광상품 개발과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중대형 여행업체 79개 사를 대상으로 ‘B2B상담회’를 연다. 이와 함께 3년 만에 재개하는 진해군항제 등 경남의 봄꽃 축제와 하동, 산청엑스포 등 대형 이벤트들을 홍보하면서 대만 MZ세대를 겨냥한 경남의 아웃도어 체험시설(케이블카, 짚라인, 루지 등)을 접목한 상품과 경남 대표음식 등을 소개한다. 또 기업체 인센티브와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산업관광상품, 대표 사찰에서 즐길 수 있는 템플스테이 등도 적극 홍보다는 계획이다. 이 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에어, 티웨이항공 등 ‘김해-타이베이’ 취항 5개 항공사 타이베이 지점과 MOU체결을 통해 경남 관광상품에 대한 항공기 좌석확보, 팸투어지원, 기내홍보 지원 등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도 한다. 김맹숙 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대만 설명회는 올해 처음 해외에서 진행되는 설명회인 만큼 경남의 테마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해 많은 대만 관광객들이 경남을 방문토록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총력을 다해 경남관광 홍보프로모션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관광재단 관계자는 “경남 18개 시·군에는 각자의 매력을 보유한 천혜의 관광지들이 많다”며 “경남의 다양한 관광지들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관광재단의 역할인 만큼 해외 마케팅 부분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행 | 백태윤 선임기자 | 2023-02-16 14:35
울산광역시는 지난 9일 오전 11시 서울가든호텔에서 '2023 울산관광 정책 설명회'를 열었는데, 내용과 형식 양면에서 업계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관광업계의 수요와 분위기가 크게 살아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라는 것이 참석자들의 반응이었다. 울산 관광 트래블마트 Ⓒ 박세호 시는 이날 행사에 국내여행 및 인바운드 여행사, 상품기획자, 호텔, 관광협회 등 업계 관계자 300여명을 초청했는데, 그랜드볼룸 전체를 꽉 채워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는 기록적인 참석률을 보였다. 울산광역시는 수도권, 부산 및 전라권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울산의 주요 관광 자원과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연 2회 정도 '울산관광 정책 설명회'를 개최해왔는데 올해도 빠른 시기에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코로나 이후 경기회복 분위기를 선점하려는 발 빠른 행보가 주목을 맏았다. 체험관광 프로그램 Ⓒ 박세호 울산 관광 정책설명회 홍보물 Ⓒ 박세호 설명회는 LG유플러스와 ㈜코트파 등 유공기업 시상식(울산시장 표창)을 시작으로 2023년 신규 울산 전담 여행사 10곳에 대한 지정서 전달, 울산의 주요 관광 자원과 정책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행사전과 후 여행상품 및 특산품들에 대한 여행상담회(트래블마트)도 진행되었다. 울산 전담여행사들 Ⓒ 박세호 울산 관광 정책설명회 개회 Ⓒ 박세호 특히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반구대암각화, 태화강 국가정원 등을 비롯한 울산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신규 관광 특전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지능형(스마트)관광도시, 관광택시 사업 등 안내가 있었다. 3방향 대형 모니터로 영상이 비춰진 가운데, 울산 주요 관광지 및 추천 관광코스로 태화강 국가정원, 대왕암공원, 간절곳, 주전몽돌해변과 강동몽돌해운, 간월재, Fe01 정크하트 테마공원, 국산 수제맥주와 함께 즐기는 트레비어 등 7개처의 소개가 있었다. 식사와 친교를 겸한 정책 설명회 장면 Ⓒ 박세호 반구대 암각화에서 시작해 트레이버로 이어지는 대표관광지 투어와 몽돌해변에서 작천정 계곡으로 일정이 이어지는 강소현 관광지 투어가 약도와 함께 각각 1박2일 코스로 추천이 됐다. 식사와 함께 호텔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 박세호 맛집&카페 명소, 스마트 관광 모바일 플랫폼, 고래패스(투어, KTX 결합형 패스), 울산시티투어 등 울산관광을 스마트폰으로 검색하여 접속하는 통합 앱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는 멘트도 있었다. 행사를 통하여 5개 구·군, 울산관광재단, 울산광역시관광협회와 숙박·체험·특산품 업체 등 20여 개 기관·업체를 포함한 지역 관광업체들의 대외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행상담회도 활성화되었다. 특산품 및 사은품 증정을 하는 가운데, 오는 3월 17일-18일로 예정된 울산 관광지 사전답사(팜투어) 희망자 신청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글 사진=박세호 선임기자
여행 | 박세호 시민기자 | 2023-02-13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