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11일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관계기관 회의’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회의는 전남도청, 강진·영암·신안군, 전남 교육청, 한국기원 및 전남바둑협회 관계자 총 16명이 참석하였다. 회의를 통해 대회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 및 필요 사항을 확인하였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하였다. 회의에서 관계자들이 국수대회 개최 관련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하면서 의논하고 있다.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올해 6회째를 맞고 있으며 3대 국수를 배출한 바둑의 본고장으로서 전남의 위상을 높이고 한·중·일 등 외국과의 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고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이번 대회는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 동안 강진·영암·신안군에서 세부 종목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종목은 크게 프로 바둑대회(3개 대회)와 국제 청소년 바둑대축제로 구분된다.프로 바둑대회는 세계 프로 최강전, 남녀페어 초청전, 국내 프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세계 프로 최강전은 한·중·일·대만 정상급 프로기사 총 16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김지석, 박정환, 이지현, 변상일, 신진서, 이동훈, 신민준 9단 등이 출전한다.남녀페어 초청전에는 한·중·일·중화대북 프로기사 8명이 출전하며 한국에서는 유창혁과 허서현이 참가한다.국내 프로 토너먼트는 선발전 및 시드를 통한 한국 프로기사 총 32명이 참가하며 32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결정한다.이밖에 국제 청소년 바둑대축제는 한, 중, 일, 미주 유럽 등 바둑 꿈나무들의 바둑 한마당잔치로서 한국 500여 명, 외국 200여 명이 참가하며, 바둑대회 및 교류전 외에도 프로 대국 체험, 세계 최강 프로기사와의 만남 및 남도문화 체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군은 다음달 3일 10시에 강진 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 대축제 개회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대회를 통해 국제 청소년들의 수담을 통한 양국의 우의 증진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다음달 5일 오후 2시에 강진 다산박물관에서 세계 프로 최강전, 남녀페어 초청전, 국내 프로 토너먼트 결승전 및 오후 5시 30분부터 폐막식이 개최될 예정이다.임성수 강진군 스포츠산업단장은 “올해로 제6회를 맞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개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으며 강진군에 오는 선수단과 임원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친절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 홍성표 기자 | 2019-07-16 12:20
전북 선수들이 전국 육상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19회 한국 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0회 한국 U18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들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전북체육고등학교(교장 조성운) 유규민(3년) 선수는 남자일반 세단뛰기에 출전해 16m3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멀리뛰기에 출전한 익산시청 김영빈 선수(7m58)와 전북개발공사(사장 김천환) 김민지 선수(6m18)도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특히 유규민 선수는 올해 출전하고 있는 모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유규민 선수(중) 같은 대회에 출전한 익산시청 김미연(원반던지기), 정다운(해머던지기)는 은메달을, 전북개발공사 오지영(800m)은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또한 제19회 한국 U20육상선수권대회 높이뛰기에 출전한 박준완(전북체고 3)은 2m02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제10회 한국 U18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김여경(전북체고 2, 세단뛰기), 김초은(전북체고 1, 400m)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한편 지난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KBS배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전북체육고등학교(교장 조성운) 레슬링팀이 44년 만에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체육고등학교 레슬링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단체우승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전북체고 레슬링팀은 지난 2018년 12월 제12회 전국종별레슬링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도 3월 제37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3연속 단체우승을 차지하며 다가오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의 메달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그레코로만형 51kg급에 출전한 이효빈(3년) 선수는 결승전에서 함평학다리고 이건섭 선수를 만나 8:0 테크니컬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97kg급에 출전한 진성빈(3년) 선수는 결승에서 마산가포고 은성준 선수를 상대로 4대2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함과 동시에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이태환(3년 87kg) 선수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단체 우승을 이끌었다.또한 그레코로만형 정웅규(3년 77kg), 여자 자유형 박예진(3년 50kg), 채지아(2년 55kg), 김보경(1년 57kg)은 은메달을 획득하며 힘을 보탰으며, 그레코로만형 정상연(2년 72kg), 김운상(3년 63kg), 자유형 이태빈(3년 97kg), 여자자유형 문다은(2년 50kg)은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이 외에도 전북체육중학교 후배 선수들도 값진 메달을 획득하며 선배들에게 힘을 실어줬다.그레코로만형 51kg에 출전한 이주원(3년)은 결승에서 울산스포츠과학중 박재민 선수를 만나 8대0 테크니컬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하였고, 그레코로만형 유재원(3년 72kg), 자유형 문해민 (3년 55kg) 선수는 은메달을, 여자자유형 최규희(2년 53kg)는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전북체육중·고등학교 이준진 감독은 “묵묵히 훈련을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철저한 건강관리를 통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단체우승과 함께 김정환 코치는 이번 대회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기쁘다”며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19-07-05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