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상, 유소년에게 금지약물 투약·폭리 의혹
이여상, 유소년에게 금지약물 투약·폭리 의혹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7.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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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상 홈페이지

전 프로야구 출신으로 야구교실 ‘이루리 야구교실’을 운영 중인 이여상이 유소년에게 금지약물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3일 오전 CBS 심층취재팀은 최근 학생들에게 강압적으로 직접 금지약물을 주사한 혐의를 받는 인물이 이여상 전 프로야구 선수라고 밝혔다.

CBS 심층취재팀은 “앞서 전직 프로야구선수가 운영하는 야구교실에서 유소년 선수들에게 스테로이드 등 금지약물을 투약했다는 내용을 단독보도했다. 전날 오후 이 전직 프로선수이자, 야구교실 대표가 결국 구속됐다”고 밝혔다.

이어 “심층취재팀에서는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이 전직 프로야구 선수의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그는 2006년에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한화이글스를 거쳐 201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은퇴했던 인물로 이여상 전 선수”라고 밝혔다.

이여상은 야구교실에 보관된 금지약물에 대해 “내가 복용하려고 구입해 보관하고 있던 것”이라며 “아이들은 피부과 치료를 받다보니 스테로이드 성분이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여상은 1984년생으로 올해 35세이며, 지난 2006년 삼성 라이온즈 입단하며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한화 이글스로 보금자리를 옮긴 이여상은 지난 2013년 다시 롯데 자이언츠로 소속팀을 이동, 2017년 4월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내야수(우투우타)를 맡았던 이여상은 은퇴 이후 서울 송파구에 ‘이루리 야구교실’을 열고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해 왔다.

현재는 폐쇄된 그의 야구교실 홈페이지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정훈 선수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이 메인 화면에 걸리며 전직 프로야구 선수였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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