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부활’ 정찬성 58초만에 TKO승
‘코리안 좀비 부활’ 정찬성 58초만에 TKO승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6.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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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리안 좀비’ 정찬성(32‧)이 화려한 TKO승으로 부활을 알렸다.

경기 시작 58초 만에 카운터펀치 한 방으로 상대를 깨끗이 때려눕혔다.

정찬성(페더급 12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파이트나이트 154(UFN)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5위 헤나토 ‘모이카노’ 카네이로(30·브라질)를 1라운드 TKO로 제압했다.

정찬성은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15승5패가 됐다. 세계랭킹 12위인 정찬성은 페더급 톱 5 진입과 함께 타이틀전도 한층 가까워졌다.   

지난해 11월 야이르 로드리게스(멕시코)에게 통한의 KO패를 당한 정찬성은 7개월 만의 재기전에서 승리하며 부활을 알렸다.

정찬성은 이날 경기에서 종이 울리자마자 모이카노의 왼손 잽을 피한 뒤 오른손 카운터를 상대 턱에 날렸다. 이후 쓰러지는 모이카노에게 왼손 훅에 이은 파운딩을 퍼부어 1분도 되지 않아 경기를 끝내 버렸다.

그가 1분 이내에 경기를 끝낸 것은 지난 2011년 UFC 호미닉과의 경기(7초, KO) 이후 8년 만이다.

경기직후 해설위원 마이클 비스핑이 정찬성에게 "다음은 누구와 싸우고 싶은가"라고 묻자, 정찬성은 "저기에 션 셜비가 있는데 아무나 상관없다. 나를 최고로 만들어준 코치 에디 차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경기가 열린 그린빌은 마치 정찬성의 안방 같은 분위기였다. 팬들은 정찬성에게 환호를 질렀고, 팬들은 정찬성에게 야유를 보냈다. 태극기를 몸에 두른 정찬성의 표정에도 여유가 넘쳤다.

경기 시작 58초 만에 경기가 끝나자 관중들은 정찬성의 화끈한 경기력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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