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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문화도시센터가 1970~2000년대 공주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상징하는 하숙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이를 공주의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나의 하숙이야기 에세이’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  하숙이야기 에세이  공모전 포스터(사진=공주시 제공)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공주의 하숙문화를 전국에 알려 이야기 문화도시로서 공주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하숙생 시절의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모집, 공유해 코로나19 사태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기획됐다.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분야는 전국에서나 공주 지역에서 하숙시절 또는 하숙과 관련된 추억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참가는 A4 용지 3장(4천자)이내로 문서를 작성해 이메일(chanseoknim@gmail.com), 우편 접수 또는 방문접수도 가능하다.접수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로, 선정 발표는 11월 26일, 시상식은 11월 27일에 진행된다.시상금은 대상 1편 1백만 원, 우수상 2편 각 50만원, 장려상 10편 각 10만원으로, 수상작은 연말에 책으로 발간된다.한편, 공주시문화도시센터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공주의 하숙문화를 문화콘텐츠로 만들기 위한 특성화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0-29 17:52

WMC(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2020 WMC 컨벤션’ 행사를 개최한다. WMC, 국내외 무예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0 WMC 컨벤션’ 개최(2019년 총회)(사진=충북도 제공) 본 행사는 제4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 제 5차 WMC 총회, 분과위원회, 제6회 학술대회로 이루어진 오프라인 국제 콘퍼런스 뿐 아니라, 올해 첫 온라인을 통해 개최되는 ‘제1회 무예산업페어’에서는 무예산업관, 무예체험관, 이벤트관, 비즈니스 세미나, 비즈니스 상담회를 만나 볼 수 있는 무예 산업 종사자들의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WMC, 국내외 무예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0 WMC 컨벤션’ 개최(2019년 총회) (사진=충북도 제공)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는 국내 주요 WMC위원 및 연사 등 제한된 인원만 참석하며, 해외 주요 인사는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참여하여 진행될 예정이다.무예에 관심이 있는 일반 참가자 누구나 온라인 컨벤션관(www.wmc-convention.com)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를 시청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무예 리더들이 전하는 글로벌 이슈와 다양한 고견을 함께 나누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또 행사 개최 기간 동안 온라인 방문한 모든 참가자 대상 사전 등록만 하여도 다양한 e-쿠폰을 받아 갈 수 있는 이벤트와 ‘나도 무예스타’, ‘함께 체조해요!’ 등의 SNS 챌린지를 진행하며, 지금 바로 온라인을 통해 행사장에 방문하여 참가할 수 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0-29 17:39

전라남도에서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전환을 위한 ‘전국 순회 원탁회의’가 28일 온·오프라인 다원 생중계로 열렸다.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는 전남과 경북, 세종 3개 시도에서 다원 생중계 방식으로 펼쳐졌으며 메인스튜디오는 전남도청 왕인실에 설치됐다.행사에는 정현찬 농특위 위원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 농어업 생산자, 먹거리단체 관계자, 전문가, 공직자 등 총 100여명이 각 지역 회의장에 30~40명씩 나눠 참여했으며 ‘농어업·농어촌 분야 뉴딜과제’와 ‘국가먹거리종합전략’에 대해 3시간에 걸친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특히 토론 참석자들이 기후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에 따른 농정 대전환을 위한 허심탄회한 발언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 국민의 뜻이 수렴되고 집단 지성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로 평가받았다.정현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위기와 식량안보에 대응할 수 있는 농정으로 전환하길 바라는 농어민의 열망과 국민의 동참은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는 것 같다”며 “그린뉴딜과 국가 먹거리 종합전략 등 정책이 지속가능한 농어업을 만들고 국민의 먹거리기본권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도 “전남도는 친환경농업 1번지이자 전국 최대·최고 규모 수산업 기반자원을 지닌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 농수산물 생산지로 뉴딜과 먹거리 정책을 선도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 농어업·농어촌의 새 길이 열릴 것이라 믿고 지속적인 발전과 잘 사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0-10-29 16:56

  @고양시 경기도 고양시가 오는 11월 2일 고양시청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과 본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갖는다고 밝혔다.이재준 고양시장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는 이날 WT 본부를 고양시로 이전하는데 최종 합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고양시는 WT 본부 건물을 제공하고, WT는 국제태권도대회의 정기 개최와 집행위원회 등 국제회의를 고양시에서 개최하게 된다. 또 고양시가 글로벌 스포츠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2025년 완공 예정인 WT 본부는 일산서구 대화동에 건축면적 4만7060㎡에 본부 사무동과 역사관, 일반 업무공간 등이 혼합된 10층 규모 건물이 될 전망이다.고양시가 준비 중인 WT 본부 건립 예정지는 제3킨텍스 인근으로 주변 환경과 교통이 탁월한 고양시내 손꼽히는 요지이다. 2023년 완공예정인 GTX 킨텍스역이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다.조정원 WT 총재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창립 50여년 만에 독립된 본부 건물을 확보하고 세계 210개국을 대상으로 안정적이고 글로벌한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양시가 글로벌 스포츠산업도시 및 남북 스포츠교류의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고양시와 WT가 본부 건립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 것은 2019년 7월부터다.글로벌 스포츠산업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는 WT 본부 건립을 지원해 다양한 국제행사 등을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T도 고양시에 본부를 마련함으로써 태권도 모국으로서 리더십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국제연맹의 격을 탄탄히 갖추게 되는 셈이다.

지역 | 이강석 기자 | 2020-10-29 16:40

육군 35사단은 지난 27일, 전북 임실군 소재 예하부대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열였다.이날 행사는 사단장 주관하 국방부·육본 등 유해발굴 담당자와 임실대대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국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와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외부인사 참석은 없었다.35사단은 11월 27일까지 약 4주간 장병 100여 명을 투입하여 순창군 쌍치면 무명 347고지 일대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이곳은 6·25전쟁 당시 국군 11사단과 8사단 서남지구 사령부 경찰연대 등이 호남지구 공비토벌 작전을 펼쳤던 곳이다.발굴되는 유해는 정밀분석 작업 후 부대에 마련된 임시 봉안소에서 봉안 영결식을 하고, 서울 현충원 내 국방부 유해발굴단으로 운구될 예정이다.한편 6·25전사자 유해발굴은 6·25전쟁 당시 미처 수습하지 못한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 현충원에 모시는 보훈사업으로 2000년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시작했다. 35사단은 2006년부터 진안 운장산, 임실 회문산,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순창 347고지 일대에서 유해 27구를 발굴했다.

사회 | 이상호 기자 | 2020-10-29 16:16

완주군이 수소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상용차 중심의 수소신산업육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박성일 군수와 안호영 국회의원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방문해 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상용차 중심의 수소신산업 육성과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전북형 수소경제 신산업육성’ 사업을 적극 건의했다.또한, 정세균 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정부 수소경제위원회의 핵심 아젠다로 채택하고, 한국판 뉴딜의 핵심프로젝트로 반영해 추진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적극 피력했다. 수소시범도시 완주군은 현대자동차와 일진복합소재, 한솔케미칼 등의 수소기업과 우수한 연구 인프라가 튼튼하다. 이에 현대 수소상용차를 중심으로 한 수소전문기업과 연관된 부품전후방산업 육성, 대학 연구기관 등을 집적화하는 ‘친환경 수소신산업 지구’를 육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이를 위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반영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도 및 정치권과 함께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역구 안호영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K-뉴딜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완주군의 수소신산업육성에 대한 당 차원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이번 정세균 총리 면담 또한 안 의원이 직접 주선한 것으로 국정감사 일정에도 불구하고 박성일 군수와 함께 총리를 직접 면담해 수소경제위원회 아젠다 채택과 내년 관련부처 타당성 용역 추진에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현대상용차를 비롯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소신산업으로의 산업전환을 빠르게 이루어 지역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로 삼아야 한다”며 “완주군, 전북도와 함께 정치적 역량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수소경제신산업 육성은 최근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지역산업 전체가 위기에 처한 상황 속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정부 수소경제 육성과 한국판 뉴딜의 성장전략에 발맞춘 것으로 지역에서 강점을 갖춘 상용차산업을 수소경제 사회로 빠르게 재편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고자 하는 지역경제 혁신성장의 핵심프로젝트로 꼽히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수소경제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분야로서 우리 지역이 수소산업으로의 성장기반이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수소신산업을 통한 지역산업의 부흥과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이 반드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철저하고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20-10-29 16:00

‘동학농민혁명의 성지’ 고창군에 전봉준 장군 동상을 세우기 위한 군민 성금 모금이 코로나19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 모아지고 있다.29일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공동위원장 진윤식, 정남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손화중 장군 피체지가 있는 부안면 36개 마을 이장 개개인이 성금을 모아 부안면이장단협의회(신연수협의회장, 이만우부회장, 이일헌부회장, 서규석총무, 이순덕재무, 송동용감사, 박종태감사, 부안면장이수경)명의로 성금을 기탁했다.또 조중현 무장향교 전교, 이성진 전 산림조합장, 국방대학교08 안보과정 동기모임(임중호 전국회법사위 수석전문위원 전달), 동학농민혁명 관련 학자인 신영우 교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문병학부장, 김진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고창군협의회 부회장, 표명섭 해리면지회장 등 각계 각층에서 동상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는 최근 기부금 모금 등록을 마치고 성금을 모금중이며, 성금모금기간은 내년 9월15일까지다.향후 주민 의견을 수렴해 동상 디자인, 설치 수량, 설치 위치 등을 결정해 2022년에 전봉준장군 탄생 제166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동상 제막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0-10-29 15:45

2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늘어 누적 환자수 2만6천271명을 기록했다.전날(103명)보다 소폭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28일) 하루 동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125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106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시설·병원뿐 아니라 가족·지인모임, 골프모임, 학교, 직장, 보건소, 사우나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도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36명이 발생했으며, 대구 3명, 인천 5명, 광주 2명, 울산 2명, 경기 58명, 강원 7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북에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에선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462명으로 집계됐다.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95명 늘어나 총 2만4,168명, 격리 중인 환자는 29명이 증가해 1,641명으로 집계됐다.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254만5,55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만6,14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10-29 14:58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고자 핼러윈 전날과 당일 클럽·감성주점·콜라텍 영업을 쉬도록 대표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28일 밝혔다.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한 뒤 "시는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협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시는 또 이들 업종 업소에 대한 특별 방역조치와 일제점검을 시행하고, 단속에서 방역수칙 위반 업소를 적발하면 다음 날 0시부터 2주간 즉각 집합금지 조처를 내리기로 했다.앞서 시는 지난 23일부터 용산(이태원역), 마포(홍대클럽거리), 강남(논현·청담동), 서초(강남역 주변), 광진(건대먹자골목), 관악(신림사거리 주변), 강북(수유역·강북구청 주변)의 유흥시설을 상대로 경찰청과 식약처와 합동으로 심야 일제점검을 하고 있다.시는 아울러 이번 주말에 대규모 놀이시설인 롯데월드 등에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문화체육관광부·송파구와 함께 방역관리 지도점검을 하기로 했다.이밖에 핼러윈 파티 등 행사가 열리는 호텔 등 밀집 예상지역에 대해서는 특별 현장지도를 병행하기로 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0-10-28 11:59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1020세대 5명 중 4명은 할로윈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거리 축제, 테마파크 등 오프라인에서 할로윈을 즐기겠다고 밝힌 이들이 절반을 넘어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1020세대 4717명을 대상으로 '할로윈 데이'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1.3%가 올해 할로윈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할로윈 주간 거리두기와 관련해서도 응답자 77.4%가 할로윈 주간만이라도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해야 한다고 답했다. 단계별로는 '2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가 44.9%로 가장 많았고 32.5%는 2.5단계 격상을 주장했다. '1단계로 유지해도 된다'는 17.4%,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관계없다'는 응답은 3.3%에 그쳤다.1020 청년층 5명 중 4명이 할로윈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올해 할로윈을 즐길 계획이 있다고 대답한 이들의 비율도 절반이 넘는 51.5%였다. 동일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 작년 할로윈 데이를 즐겼다는 비율 42.7%보다 8.8%포인트나 더 높다.세부적인 할로윈 계획으로는 '할로윈 한정 메뉴 구매 및 취식'이 52.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는 '친구·지인들과 할로윈 홈파티'(50.8%), 'SNS·유튜브 등으로 할로윈 콘텐츠 시청'(40.3%), '할로윈 굿즈·소품 등 구매'(28.6%) 등이 뒤를 이으며 언택트 기반의 계획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할로윈 분위기의 테마파크 방문'(20.1%), '할로윈 코스튬 추게 참가'(18.8%) 등 오프라인에서 할로윈을 즐길 예정이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올해 할로윈을 즐길 계획이 없다고 답변한 48.4%의 응답자는 그 이유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68.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뒤를 이어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35.2%), '원래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 편'(25.8%), '아르바이트 등 근무 스케줄이 있어서'(18.2%), '외국 축제를 굳이 기념할 필요가 없기 때문'(17.6%), '비용적인 부분이 부담스러워서'(15.8%) 순이었다.이와 관련, 방역 당국과 지자체는 할로윈 데이를 지나며 지난 5월 황금연휴 때의 대확산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할로윈 데이 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나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수차례 당부하고 있다.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서울시는 클럽과 같은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필수 방역 수칙을 한 번이라도 위반할 경우 즉시 집합금지·벌금부과 등의 조치를 취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10-28 11:53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이 연일 100명대를 사이에 두고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전날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이어지면서 28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을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2만6천146명이라고 밝혔다.이는 두 자릿수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곧바로 세 자릿수로 반등한 것으로, 지난 26일(119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100명대로 되돌아 왔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재활병원뿐 아니라 가족·지인모임, 직장, 골프모임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특히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젊은 층의 클럽 등 유흥시설 방문이 증가할 경우 자칫 새로운 감염 고리가 되면서 지난 5월 이태원클럽발(發) 집단감염의 악몽이 되풀이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10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6명으로 대부분이며, 해외유입은 7명이다.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2명)보다 24명 늘어나며 100명에 육박했다.지역별로 보면 경기 28명, 서울 23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61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전 7명, 경북 5명, 전북·경남 각 3명, 대구 2명, 충남 1명 등이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최근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 최고경영자과정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22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30명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31명 가운데 16명이 모임 참석자이고 나머지 15명은 참석자의 가족·지인이다.이 중에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임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모임 참석자가 80명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강원도 원주에서는 앞서 확진된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을 통해 전날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에는 초등학생 2명도 포함돼 있어 방역당국이 해당 학교를 임시 폐쇄하고 학생과 교직원 45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인천에서는 공단소방서 산하 안전센터 두 곳의 소방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서울 구로구 일가족-부천시 무용학원(누적 42명), 서울 영등포구 일가족(14명), 경남 창원시 가족모임(14명) 등 가족모임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이밖에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137명),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62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46명), 경기 여주시 장애인 복지시설 '라파엘의집'(30명) 등 요양시설, 복지지설, 의료기관 등에서도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해외유입 확진자 7명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경기(3명)와 서울(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른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31명, 서울 25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6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6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52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10-28 11:16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영상회의로 개최된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서 한일 8개 시도현지사와 코로나19 현안과제를 논의하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했다.당초 경남에서 대면으로 개최키로 했던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영상회의로 대체됐으며 ‘코로나 19 대응 수범사례 및 현안과제’를 주제로 양 국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라남도가 국내 최초로 실시한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과 ‘안심해수욕장예약제’를 수범사례로 소개했으며 도내 위·중증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시설 및 인력확보를 위한 광주시와의 ‘병상나눔’을 현안과제로 제시했다.특히 이 날 한국 측 4개 시·도지사는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방침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김 지사는 “전남은 한국에서 수산물을 가장 많이 생산한 지역으로 전남도민들은 원전 오염수로 인한 막대한 어업피해와 음식물을 통한 전국민 피폭을 우려하고 있다”며 “원전 오염수 방류는 각국의 기준이 달라 투명한 공개정보와 주변국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해 일본측 4개현 지사께선 일본 정부에 이 사항을 무엇보다 우선시 할 것을 강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0-10-28 11:00

전라남도는 26일 ㈜제이씨에너지 등 4개 기업과 619억원을 투자해 188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문감사 ㈜제이씨에너지 대표, 정명일 ㈜이삭모빌리티 대표, 염상인 ㈜하나모터스코리아 대표, 김환기 ㈜상상소재 대표,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전동평 영암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이장석 전라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전남의 역점 추진중인 블루이코노미 사업과 연계돼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이씨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기자재를 생산한 기업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공장을 경기 부천에서 영암으로 이전 증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를 위해 영암 대불산단 내 20만 6천㎡ 부지에 33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설비 제조공장을 설치하며 80명의 고용인력을 창출한다.㈜이삭모빌리티는 영광 대마산업단지 내 1만 6천㎡ 부지에 134억원을 투자, 30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전기캠핑카와 삼륜전기차, PM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특히 전기캠핑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가족여행을 선호한 수요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생산될 계획이라고 전했다.㈜하나모터스코리아도 대마산업단지 내 1만㎡부지에 81억원을 투자해 45명의 고용을 창출한다.전기 오토바이를 제조해 총 생산품의 70%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할 예정이다.㈜상상소재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선정한 올해 글로벌강소기업 ‘㈜씨앗’이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한 신규법인이다.대마산업단지 내 1만 6천㎡ 부지에 74억원을 투자하며 33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사진출력 등에 사용될 인화지 제조를 위한 원판종이 생산공장을 신축키로 했다.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영암 대불산단과 영광 대마산단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전남을 대표할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 영암군, 영광군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0-10-27 15:06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차단 방역 강화와 선제 대응 차원에서 강원도가 멧돼지 무제한 포획을 허용한이를 위해 도는 ASF가 발생한 접경지역 이남의 강릉, 홍천, 횡성, 평창, 양양 등 5개 시군에 광역수렵장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10월 이후 강원도내에서는 야생멧돼지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발견 건수는 화천 293건, 철원 34건, 양구 18건, 인제 15건, 고성 4건, 춘천 3건 등 총 367건이다.특히 화천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사육 농가에서 ASF가 발생했다.야생멧돼지는 지난해 10월 12일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에서 최초 발생 이후 동에서 서, 북에서 남으로 점진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광역수렵장 운영은 그 어느 때보다 ASF 확산이 우려되는 시기에 멧돼지로 인한 추가 남하를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강원도는 설명했다.운영 시기는 야생멧돼지 활동이 가장 왕성한 오는 12월 14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신정과 설 연휴는 운영하지 않는다.수렵 면적은 3천15.3㎢에 달한다. 다만 공원구역, 습지보호구역, 문화재보호구역, 수목원 등은 제외된다. 수렵 인원은 전국 단위로 총 4천 명을 선발한다.ASF 선제 대응과 농작물 피해 예방 차원에서 멧돼지 포획은 무제한이나 고라니는 1만 마리로 제한한다. 포획 포상금은 야생멧돼지 50만원, 고라니 10만원이다.광역수렵장의 총괄 상황 관리는 강원도가 맡고, 총기는 강원경찰청과 시군 경찰서에서 관리한다. 수렵장 운영은 야생생물관리협회에서 위탁 운영한다.수렵 엽사의 GPS(위치확인시스템) 의무적 부착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이는 포획 활동의 안전과 지역별 쏠림 방지 등 포획 동선 확인은 물론 안전거리 확보, 야생멧돼지의 전략적 포획을 위해서다.지역별 수렵 제한 인원을 설정했다. ASF 전파 차단을 위해 춘천·화천·양구·철원·인제·고성 등 강원 6개 시군, 인천 강화, 파주·연천·포천·김포 등 경기 4개 시군의 엽사는 수렵에 참여할 수 없다.박용식 도 녹색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광역수렵장을 운영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안전사고 예방과 방역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정태수 기자 | 2020-10-27 14:54

충남도가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충청유교의 현대적 가치 모색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제4회_충청유교_국제포럼_웹포스터(사진=충남도 제공) 도는 다음달 4일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제4회 충청유교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충청유교 국제포럼은 충청지역의 유교문화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고, 국외 유교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자리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오늘날 발견하는 전통의 가치 – 현대에 살아 숨 쉬는 유교문화’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집합 행사와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병행한다.이번 포럼에서는 양승조 지사가 ‘충청유교의 현재, 그리고 미래가치’를, 송인창 대전대 교수가 ‘유학의 본질과 충청유교’를,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이 ‘세계화 시대, 전통문화의 가치’를 주제로 각각 기조발표에 나선다.또 ‘유교전통의 현대적 계승 정책’에 대한 대담을 진행하고, 중국·프랑스·말레이시아 등 국외 유교분야 석학이 참여하는 주제발표 및 토론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구체적인 주제발표 내용은 △궈이(郭沂) 서울대 교수의 ‘중국 사회에서 전통문화의 부활’ △쟝봉(Jambon) 덕성여대 교수의 ‘유교 구곡 개념의 현대적 쟁점들’ △김문준 건양대 교수의 ‘동아시아 유학 전통과 한국 유학의 위상’ △왕천파(王琛發) 도리서원 원장의 ‘중국적 감성의 구체적 실천 양상: 말레이시아 화교사회의 유가적 장례문화’ 등이다.박병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은 유교문화의 현대적 가치를 찾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일상의 기준을 마련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추후 국제적 협력을 통해 현재 건립 중인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유교문화의 국제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국내·외에 알리고, 정치권과 국민을 대상으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제4회 충청유교 국제포럼은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문의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준비단(전화 041-840-5075, 전자우편 sahyun@cihc.or.kr)으로 하면 된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0-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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