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6일 홍성군 홍성읍 여하정 일원에서 열린 ‘김좌진 장군 청산리전투 전승기념문화사업회’ 출범식에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김좌진 장군 청산리전투 전승기념문화사업회 출범식 (사진=충남도 제공) 김좌진 장군 청산리전투 전승기념문화사업회는 백야 김좌진 장군의 유지를 계승 발전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민간단체이다.양 지사와 홍성군수, 도의장,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출범식은 영상 상영, 경과보고, 사업보고, 독립군가 합창, 뮤지컬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날 양 지사는 “청산리 대첩은 우리 독립운동사에 빛나는 쾌거로, 한민족의 기개와 독립의지를 만방에 과시하고 일제의 세계침략에 경종을 울린 대한인의 자랑이며 고귀한 위업”이라며 “사업회 출범으로 김좌진 장군의 발자취와 가르침을 조명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양 지사는 “김좌진 장군의 숭고한 뜻을 알리고, 이를 널리 선양해 나아가는 데 함께 하겠다”며 “이동녕 선생,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우리 도가 독립운동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0-27 11:02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계속 이어지면서 27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80명대를 나타냈다.전날(119명)보다 줄어들며 지난 25일(61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요양기관, 요양병원, 재활병원의 집단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는 데다 가족모임, 지인모임, 직장, 학원, 골프모임 등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수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더욱이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젊은 층의 클럽 방문이 증가할 경우 새로운 감염 고리가 되면서 자칫 확진자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명 늘어 누적 2만6천43명이라고 밝혔다.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100명대를 두고 '롤러코스터 장세'를 시현하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이날 신규 확진자 8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4명)보다 22명 줄었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4명, 경기 27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53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전과 경남 각 5명, 전남 2명, 충북 1명이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라파엘의집'에서 전날 정오 기준으로 총 30명(타 지역 감염자 포함)의 확진자가 나왔다.또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누적 59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앙시설'(44명),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135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가족모임과 직장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지속해서 확산 중이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 집단발병 사례는 이미 부천시 무용(발레)학원으로까지 번져 지금까지 4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 창원시에서도 새로운 가족모임 집단감염이 발생해 10명이 확진됐다.친목 골프대회 관련 집단감염도 새로 발생했다.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동문 친목 골프대회에 다녀온 50대 남성(성남시 437번 환자)이 22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른 참석자와 이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성남과 안양에서만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골프대회 참석자 가운데 다른 지역 거주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25명)보다 9명 줄었다.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경기(8명), 부산·충남·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폴란드 3명, 인도 2명, 미얀마·스위스·프랑스·우크라이나 각 1명이다.확진자 중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0명이었다.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4명, 경기 35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6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46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52명이다.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6명 늘어 누적 2만3천981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9명 늘어 총 1천602명이 됐다.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56만7천587건으로, 이 가운데 251만8천54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3천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1만5천323건으로, 전날(6천118건)보다 9천205건 늘었다.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0.57%(1만5천323명 중 88명)로, 직전일 1.95%(6천118명 중 119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56만7천587명 중 2만6천43명)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10-27 10:45
대전시는 대전 근대문화예술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2019년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190여 개 특구 중 우수 특구로 선정되어 포상금 5,000만 원과 장려상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충남도청 등 현존하는 근대문화 유산을 활용한 지역 특화사업(22개 사업, 460억)을 추진하여 원도심의 옛 명성을 되찾고 도시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특구 내 세부사업 중 2019년 4월 개관한 ‘테미오래’의 외부 관람객 수가 22만여 명까지 늘어 대전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매주 토요일 원도심 내에서 진행되었던 ‘들썩들썩 원도심’프로그램에는 약 16,000명이 참여하여 6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와 중앙시장 일원에서 열린‘토토즐 페스티벌’ 행사에는 90만 명이 참가하여 182억 원의 효과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특구 내 규제특례 조항(공유재산 매입 추진 시 수의계약 허용, 도로점용허가 등)에 따른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추억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근대문화유산탐방로’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원도심 문화올레길’사업 또한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근대문화예술특구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하여 특구의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준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특구 내 사업 기간이 내년에 만료되지만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근대문화예술특구는 2017년 4월 25일 지정되었으며, 지역 정체성 확립, 경제 활성화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전역 ~ 충남도청에 이르는 중앙로를 중심으로 지정된 근대문화예술특구이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0-26 18:1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룻만에 100명대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 늘어 누적 2만5천955명이라고 밝혔다.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0일 58명, 21일 91명, 22일 121명, 23일 155명, 24일 77명, 25일 61명, 26일 119명 등으로 심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날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20명, 경기 65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88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 3명, 대전·충남·충북 각 1명이다.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 가운데 17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8명이 확인되었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5명이다.감염경로별 확진자 현황은 25일 현재 집단발병 1만69명(38.9%), 신천지 관련 5,213명(20.1%),기타 3,666명(14.1%), 해외유입 3,638명(14.0%), 조사 중 3,018명(11.6%), 해외유입관련 232명(0.9%) 등이다.이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457명(치명률 1.76%)을 유지하고 있다.신규 격리 해제자는 36명으로 총 2만3,905명이 격리해제 되었으며, 현재 1,593명이 격리 중이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과 같은 53명이다.이날까지 누적 검사 수는 255만2,264명으로 전날 보다 6,118명이 증가했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2,505,546명으로 98.2%다.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20,763명이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0-10-26 17:56
전북 고창군이 지난 25일 한옥체험마을 내 청향당에서 고창읍성 한옥체험마을 당호(堂號)를 청향당으로 짓고 제막식을 열었다.이날 제막식은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축사, 제막 순으로 진행됐으며, 당호 선정 선인 7인(윤회, 황윤석, 신재효, 전봉준, 유응규, 오준, 오희길)의 종친과 후손, 재능기부 참여자 등이 참석해 고창읍성 한옥체험마을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새로 제작된 당호 '청향당' 현판은 고창군을 대표하는 선인들의 호로 만들어져 이들의 행적을 기르고, 정신을 잇는 의미를 더한다. 특히 많은 지역주민들의 나눔과 기부로 이뤄져 더욱 의미가 컸다. 지역 향토작가들이 당호 제작을 위해 특색있는 서체를 제공했고, 김병옥 전 상하 면장의 3개월에 걸친 서각 재능기부로 현판이 완성됐다. 이날 고창군은 ‘나눔과 기부 천국’을 만들어 가는 데 참여해 준 재능 기부자 8인(김덕진, 김동훈, 김요성, 이현곤, 정병갑, 하관수, 한재영, 김병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함께 고창읍성 한옥체험마을을 돌아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고창군 한옥마을은 7개의 기와집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11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기와집은 고창읍성 내에 있는 객사 등을 재현해 놓았고, 대청마루와 마당 등이 딸려 있어 기품있는 운치 속에서 옛 선조들의 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고창군 나철주 문화유산관광과장은 “한옥체험마을이 숙박만 하는 시설이 아닌 고창의 문화, 역사, 인물을 홍보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0-10-26 16:45
좌로부터 문화장 김재영, 새마을장 권동임, 산업장 구성규, 애향장 이승호 정읍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정읍시민의 장’ 선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정읍시민의 장 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이날 심사위원회는 문화장에 김재영(62), 새마을장에 권동임(70), 산업장에 구성규(60), 애향장에 이승호(76) 씨를 ‘2020년 정읍시민의 장’ 수상자로 선정했다.정읍시민의 장은 ‘정읍시민의 장 조례’에 의거 매년 심사 선발해 정읍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정읍시 최고 권위의 상이다. 정읍의 명예를 대내외에 알리고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시정 발전에 헌신 봉사한 시민과 출향인 등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지난 8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29일간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아 총 5개 부문에서 16명의 후보자가 접수됐다. 시는 시민의 장 후보자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위해 후보자별 공적 내용에 대한 철저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덕망이 높은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1차 부문별 심사와 2차 전원 위원회 심사의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4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발했다.문화장 수상자 김재영 정읍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은 정읍의 정체성 확립과 동질성 회복 연구를 위해 ‘내 고장 역사의 숨결을 찾아서(1996)’ 등 33권의 저서를 출간했다.특히,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 홍보와 위상 정립을 위해 방송 출연 30회 홍보, 신문·잡지 80회 기고, 학술논문 40편 발표, 유물 750점을 기증하는 등 정읍의 인문학적 토대를 마련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새마을장 수상자 권동임 씨는 새마을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소외계층을 돌봄과 환경정화사업 전개, 나눔 봉사활동 등 지역민들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며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산업장 수상자 구성규 ㈜두손푸드 대표는 지역 농산물 수매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매출 확대로 제값 받는 농업 선순환 구조를 실현해 나가며 스마트 농식품기업 실현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 또한, 지역 내 소외계층에 활발한 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 왔다.애향장 수상자 이승호 ㈜한양컨트리클럽 대표는 고향 발전을 위해 뜻있는 출향인사들을 모아 정읍을 사랑하는 모임을 발족하며 지역 발전과 출향인 화합에 힘쓰고 있다.특히, 후학 양성과 취약계층 지원, 나라(독도)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창립 및 독도사랑 고취 운동 등을 통해 정읍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여 나간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정읍시민의 장 선정자에게는 오는 11월 1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개최하는 제26회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정읍시민의 장 패와 메달을 수여한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0-10-25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