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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00만명을 넘었다. 사망자는 27만 6210명으로 집계됐다.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01만 2610명(+9만 6272명)이다. 사망자는 27만 6210명(+5499명)이며, 회복된 인원은 138만 5085명이다.확진 환자 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132만 17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스페인 26만 117명, 이탈리아 21만 7185명, 영국 21만 1364명, 러시아 18만 7859명, 프랑스 17만 6079명, 독일 17만 588명, 브라질 14만 6894명, 터키 13만 5569명, 이란 10만 4691명 등 순이었다.러시아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엿새 연속 1만명 이상을 유지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8만7천명을 넘어섰다.일본은 1만 5575명으로 세계 32위다. 해외유입을 완전 차단한 국가인 홍콩, 대만, 베트남, 몽골은 각각 홍콩 1045명(90위), 대만 440명(123위), 베트남 288명(131위), 몽골 42명(175위)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를 국가별로 비교하면 미국이 7만 86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영국 3만 1241명, 이탈리아 3만 201명, 스페인 2만 6299명, 프랑스 2만 6230명, 브라질 1만 17명, 벨기에 8521명, 독일 7510명, 이란 6541명, 네덜란드 5359명 등으로 집계됐다.일본은 590명, 홍콩 4명, 대만 6명, 베트남 0명, 몽골 0명 등으로 나타났다.한국(38위)은 9일 0시 기준 확진자 수 1만 840명(+1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56명(+0명)이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5-09 11:48

자료사진=연합뉴스 한국이 독일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처하는 모범국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미국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이에 대처하는 선진 사례로 한국과 독일 등 2개국이 널리 지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CNN은 "두 국가는 접근법이 확연히 다르지만 최근 확산세가 수그러드는 상황에서 봉쇄완화를 실시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한국은 발병, 창궐, 확산세 둔화, 봉쇄완화 등 코로나19 사태의 전반적인 국면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광범위한 검사, 공격적인 접촉자 추적, 엄격한 공공보건 대책, 전면적인 봉쇄 없이 확산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기술의 조합이 이를 뒷받침한 수단으로 주목됐다.CNN은 다른 국가들이 부러운 시선을 보내지만,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방식을 보면 정상과는 거리가 먼 신중함이 있다고 해설했다.이런 맥락에서 조심스러운 프로야구 시즌 개막, 학교의 수업재개 계획,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과 함께 최근 이태원 집단감염 사태 때문에 한국 정부가 유흥시설들에 운영자제를 신속히 권고했다는 사례 등이 소개됐다.옥스퍼드대학 사이드 비즈니스 스쿨의 보건 전문가인 피터 드로박 박사는 다른 국가들이 한국으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고 평가했다.드로박 박사는 "검사, 추적, 격리를 입으로 꺼내기는 쉽지만 집행하기는 어렵다"며 "한국의 강경한 대응을 살펴보면 그것들은 그대로 베낄 수도 있는 멋진 교훈"이라고 말했다.그는 "투명한 소통과 공공의 신뢰도 한국에서 다른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며 "미국과 영국처럼 대응책 관리가 잘못되고 정치화한 곳에서 그런 건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CNN은 단계적 봉쇄완화 조치에 들어간 독일의 코로나19 대응책은 유럽 내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할 때 사망자 수가 적게 유지되고 의료시설이 양호한 데다가 고도의 감사기술을 갖춰 발병 초기부터 대량검사를 할 수 있었다는 점 등이 호평을 받았다.독일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아직 수백명씩 발생하고 있으나 강력한 검사, 추적, 격리 체제를 갖추고 있어 단계적 봉쇄완화를 하면서도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부러움을 사는 이유로 거론됐다.드로박 박사는 독일이 지방 분권화한 행정체계와 연방 정부의 정책 조율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적확하게 내릴지 결정할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그는 "독일은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당 50명꼴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중단하는 장치를 제도화했다"며 "이런 방식이 효과를 낼지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증거로 보면 현명한 접근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재 세계 각국은 보건 타격뿐만 아니라 봉쇄조치로 인한 경제활동 마비 때문에 진퇴양난의 고민에 빠져 한국과 독일의 사례를 주시하고 있다.드로박 박사는 "봉쇄완화 조치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안은 검사, 추적, 격리를 통해 그 위험을 상쇄하는 것"이라며 "이는 전파의 사슬을 끊는 진정한 개입"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 정연미 기자 | 2020-05-09 11:42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390만명을 돌파해 400만명에 근접하고 사망자도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특히 러시아는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1만명 이상을 기록, 누적 확진자가 17만 7천명을 넘어섰다. 세계 5위 수준이다.8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수는 391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는 27만여 명으로 나타났다.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총 129만2,62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7만6,928명이다.유럽 최다 감염국인 스페인은 누적 확진자 25만6,855명, 사망자는 2만6,070명을 기록했다.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 21만5,858명, 영국 20만6,715명, 러시아 17만7,160명, 프랑스 17만4,791명, 독일 16만9,430명, 터키 13만3,721명으로 집계됐다.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사이 649명 늘어 3만 명 선을 넘었다. 유럽에서 3만명을 넘은 국가는 처음이다. 확진자수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이어 20만 명을 돌파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5-08 11:17

사진=ANI통신 트위터 캡처 인도 남부의 LG화학 관련 공장에서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 적어도 인근 주민 9명이 중독돼 숨지고 수백 명이 입원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7일 새벽 3시쯤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 가스가 유출됐다.AFP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이 사고로 200명에서 500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며 "이 가운데 70명 이상은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이 사고로 최소 9명의 인근 주민이 사망한 가운데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당국은 공장 인근 마을 주민에 대피령을 내리고 현장에 구조대와 경찰을 파견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LG화학 측은 "현지 마을 주민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들과 임직원의 보호를 위해 최대한 필요한 조치를 관계 기관과 함께 취하고 있다"면서 "공장의 가스 누출은 현재 통제되었으며,  피해자들의 입원과 치료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오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국가재난관리국(NDMA)과 긴급 회의를 소집해 사고 지역의 구조 상황 등을 점검했다. 모디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사고 현장 상황에 대해 내무부 및 국가재난관리국의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사카파트남의 모든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사고가 난 곳은 인도 최대 폴리스타이렌 수지 제조 공장으로, LG화학이 지난 1996년 인수한 뒤 사명을 LG폴리머스 인디아로 변경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5-07 18:40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380만명을 돌파했다. 총 사망자는 26만5천여명으로 나타났다.7일 오전 10시 한국시간 기준으로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수는 381만9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총 126만2,93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7만4,799명이다.유럽 최다 감염국인 스페인은 누적 확진자 25만3,682명, 사망자는 2만5,857명을 기록했다.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 21만4,457명, 영국 20만1,101명, 프랑스 17만4,191명, 독일 16만8,162명, 러시아 16만5,929명, 터키 13만1,744명으로 집계됐다.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사이 649명 늘어 3만 명 선을 넘었다. 유럽에서 3만명을 넘은 국가는 처음이다. 확진자수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이어 2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유럽의 누적 확진자는 152만4,000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도 14만6,500여명으로 집계됐다.다만 두 달 가까이 이어진 봉쇄 조치에 빗장을 푸는 유럽 국가도 있다. 독일은 접촉제한 조치를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하되 상점과 박물관 등은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 프로축구 리그인 분데스리가는 이번달 중순 이후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중남미 코로나19 확진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들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염자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5-07 13:39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이번 주말까지 대부분의 주가 영업을 재개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성공할 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일요일인 오는 10일까지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43개 주가 부분적으로나마 영업 재개 등 경제 정상화에 착수한다.미 전역에서 처음으로 자택 대피령을 내렸던 캘리포니아주는 8일부터 꽃집과 서점 등을 포함한 가게들을 연다.미시시피주에서는 이번 주부터 20명 이상의 야외 모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식당 영업은 손님을 수용 규모의 절반만 받고 테이블 배치에 일정한 거리를 두는 조건으로 허용한다.텍사스주에서는 공간을 25%만 채우는 조건으로 예식장 영업이 재개된다. 야외 예식장에는 제한 조건이 없으며 미용실과 네일숍, 수영장 등이 8일부터 일정한 지침을 따르는 조건으로 문을 연다.앞서 부분적 경제 정상화 조치에 착수했던 주까지 합치면 다음 주부터는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일정 수준에서 재개되는 것이다.하지만 이러한 부분적 경제 정상화 조치에 치명적인 대가가 따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리처드 베서 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대행은 CNN에 부분적 경제 정상화를 위한 안전 조치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하면서 "돈이 있고 백인이라면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고 아니라면 (대응하기 어려울 테니) 행운을 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미 싱크탱크인 존스홉킨스 보건안보센터(CHS)의 수석 연구원 케이틀린 리버스도 "내가 아는 바로는 (백악관이 제시한 재가동) 4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한 주는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리버스 연구원은 "첫 번째 기준은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수가 최소 2주간 감소하는 것을 보는 것"이라며 "일부 주는 이 기준을 맞췄다. 하지만 세 가지 기준이 더 있고 우리는 이것도 충족할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여론조사에서도 미국인의 우려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가 전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화관과 식당, 운동시설 등의 영업을 재개하는 데 대해 상당수가 반대했다.영화관의 경우 82%, 운동시설은 78%, 식당 및 네일숍은 74%가 영업 재개에 반대한다고 했다. 각지에서 경제활동 제한 조치가 풀리고 있는 와중에 정작 미국인 대다수는 영업 재개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마저 영업재개시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인정했다.그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 ABC방송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집에 갇혀 있지 않을 테니까 (사망자가) 좀 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것이고 손을 씻을 것이다. 지금까지 배우게 된 많은 것을 하게 될 것"이라며 경제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축소 및 단계적 해체 방침을 하루 만에 번복하고 TF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이끄는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TF는 매우 복잡한 자원들을 불러모으는 환상적인 일을 했다"며 "이러한 성공으로 인해 TF는 안전 및 우리나라의 재개에 주력하면서 무기한으로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0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22만3천419명, 사망자가 7만3천39명이라고 집계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5-07 12:53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4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25만 명을 넘어섰다.전 세계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60만명을 돌파했다. 세계 1위 미국은 코로나 확진자 120만명을 넘겼다. 4일(현지시간) 유력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 내 하루 코로나 신규 사망자는 1112명을 기록, 전체 사망자는 6만9709명으로 늘어났다.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전날 2만3717명이 증가하며 121만1839명에 이르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많은 국가는 스페인으로 24만8301명이고 이탈리아는 21만1938명, 영국 19만584명, 프랑스 16만9462명, 독일 16만6152명이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는 1만581명이 늘어난 14만5268명이다. 터키는 12만7659명, 브라질이 10만7844명, 이란은 9만8647명, 중국은 8만2880명이다.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는 1만5939명이다. 우리나라의 코로나 확진자는 1만801명이다.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는 25만1947명이다. 미국은 6만9709명으로 7만명에 육박하고 있고 이탈리아가 2만9079명, 영국은 2만8734명, 스페인은 2만5428명, 프랑스는 2만5201명이다. 그 다음으로 벨기에가 7924명, 브라질이 7328명, 독일 6993명, 이란이 6277명, 네덜란드 5082명, 중국 4633명이다. 일본이 569명이다. 우리나라의 사망자는 252명이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5-05 13:32

사진=EPA연합뉴스 세계 지도자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74억 유로, 우리돈 10조원을 갹출하기로 약속했다.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4일 '코로나19 국제적 대응 약속 온라인 회의'가 끝난 후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노르웨이는 한화 약 1조2,200억원, 독일은 약 7,000억원, 프랑스는 약 6,700억원 등을 기여하기로 약속했다.모금된 기금은 국제 보건 기구를 통해 코로나19 진단법과 치료제, 백신을 개발하고 분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백신 개발에 40억 유로, 치료제와 진단 용품 개발에 각각 20억 유로와 15억 유로 투입을 목표로 했다.  이날 열린 온라인 국제회의는 EU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주도 아래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사우디 아라비아 등이 공동으로 주재했다. 이 외에 호주, 이스라엘, 요르단,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등의 정상들도 자리했다. 중국에서는 EU 주재 대사가 참석했다.미국은 참여하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가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3시간 동안 이어진 회의를 마치면서 "겨우 몇 시간 만에 우리가 백신과 진단키트, 치료제를 위한 74억 유로를 집단적으로 약속했다"며 "이 모든 자금은 전례없는 글로벌 협력에 박차를 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정상들은 성명을 통해 "세계에 의해 세계를 위한 백신을 개발한다면 21세기의 특별한 국제 공공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맞서려면 모든 국제 보건 기구들을 같은 지붕 아래 모을 필요가 있다"며 "백신에 관한 국제적 협력의 틀을 세계에 제공하려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 함께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모든 곳의 모두에게 (백신과 치료제가) 도달하려면 이 것보다 5배는 많은 금액이 필요하다"며 "모든 협력자들이 이 노력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부 강대국들 간 관계 파국으로 보건 위기 완화를 위한 다자 노력이 위험에 빠진 가운데 이번 회의는 중요한 시험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회원국 내부 위기와 분열을 마주하고 있는 EU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에서 국제적 세력으로서 신뢰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주목받았다고 분석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5-05 13:14

사진=AFP연합뉴스 러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의사 3명이 최근 2주간 잇달아 병원 창문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목된다.외신에 따르면 이들 의사 3명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에 항의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CNN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우주인 도시로 알려진 모스크바 인근 스타시티의 한 응급의료시설 원장인 나틸리아 레베데바가 병원 창문에서 추락사했다.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레베데바가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며 "비극적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이어 이달 1일에는 크라스노야르스크에 있는 한 병원의 원장대행 엘레나 네포므냐스차야가 사망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병원 창문에서 떨어진 뒤 중환자실서 치료를 받았으나 소생하지 못했다.현지 방송에 따르면 네포므냐스차야는 병원 시설을 코로나19 치료소로 전환하는 문제를 놓고 지역 보건 관리들과 회의를 하던 중 창문으로 추락했다.네포므냐스차야는 보호장비 부족을 이유로 병원을 코로나19 치료소로 전환하는 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건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의혹을 부인했다.이달 2일에는 보로네시의 노보우스만스카야 병원 응급의 알렉산더 슐레포브가 역시 병원 2층 창문에서 떨어져 현재 중태다.현지 방송에 따르면 슐레포브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지난달 22일부터 해당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슐레포브는 입원하던 날 인터넷에 올린 영상을 통해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린 후에도 병원 측에서 계속 일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슐레포브의 동료는 "지난달 30일 슐레포브와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눴는데 퇴원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이 일이 발생했다. 왜, 무엇 때문인지 너무나 많은 점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노보우스만스카야 병원은 성명을 통해 슐레포브가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병원 업무에서 제외됐다며 그의 주장을 반박했고, 그로부터 3일 후 슐레포브는 "지나치게 감정에 휩싸였었다"며 해당 영상을 내렸다.NYT는 "러시아 보건 당국의 코로나19 대응에 이의를 제기하던 세 의사가 모두 병원 상층부 창문에서 추락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일부는 이들의 추락이 자살이거나 사고라고 보도했다"고 덧붙였다.NYT는 "이들의 추락은 경찰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온 의사들을 단속하던 와중에 발생했다"면서 "그간 러시아 반체제인사들은 의문의 발코니 추락 등 사고들의 배후에 정부가 있다고 주장해왔다"고 밝혔다.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만5천268명으로 세계에서 7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1천356명이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5-05 12:39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56만 600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4만 8282명으로 집계됐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확산세가 주춤한 반면 남미와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22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56만 6004명(+8만 2069명)이다. 사망자는 24만 8282명(+3509명)이며, 회복된 인원은 115만 4004명이다.확진 환자 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118만 81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스페인 24만 7122명, 이탈리아 21만 717명, 영국 18만 6599명, 프랑스 16만 8693명, 독일 16만 5664명, 러시아 13만 4687명, 터키 12만 6045명, 브라질 10만 1826명, 이란 9만 7424명 등 순이었다. 중남미 30여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5만5천여명이다.일본은 1만 4877명으로 세계 31위다. 해외유입을 완전 차단한 국가인 홍콩, 대만, 베트남, 몽골은 각각 홍콩 1040명(89위), 대만 432명(119위), 베트남 271명(129위), 몽골 39명(174위)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를 국가별로 비교하면 미국이 6만 85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이탈리아 2만 8884명, 영국 2만 8446명, 스페인 2만 5264명, 프랑스 2만 4895명, 벨기에 7844명, 브라질 7051명, 독일 6866명, 이란 6203명, 네덜란드 5056명 등으로 집계됐다.일본은 487명, 홍콩 4명, 대만 6명, 베트남 0명, 몽골 0명 등으로 나타났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5-04 11:55

사진=연합뉴스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러시아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현재 유럽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4만6천668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날보다 2만2천282명 늘어난 것이다.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천 명 증가한 14만410명으로 파악됐다.국가별로는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 수가 24만7천1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21만717명), 영국(18만6천599명), 프랑스(16만8천396명), 독일(16만5천183명), 러시아(13만4천687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누적 사망자 수는 이탈리아(2만8천884명), 영국(2만8천446명), 스페인(2만5천264명), 프랑스(2만4천760명) 순으로 많았다.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내 주요 코로나19 피해국은 일일 사망자 수가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중유럽의 슬로베니아는 첫 발병 보고가 있고 난 이후 두 달 만에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다만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한 러시아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확산세가 주춤하자 EU 지도부와 회원국 정상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수십억 유로 규모의 모금 활동에 나섰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등은 오는 4일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약속하는 온라인 국제회의를 앞두고 유럽의 주요 매체에 공개 서한을 보내 각국의 참여를 당부했다.모금된 기금은 국제 민간 공동 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 주로 국제 보건 기구를 통해 진단법, 치료제, 백신을 개발하고 분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유럽은 그러나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의 끈을 여전히 놓지 않고 있다.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코로나19의 2차 유행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에 더 잘 대비하기 위한 군사 작전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고 전했다.더불어 나토 자체 지원과 조달 조직을 통해 개인 보호 장비와 의약품을 공동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5-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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