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ㆍ아베 총리, '최악의 한일 관계 방치 안 된다'는 데 공감대
이낙연ㆍ아베 총리, '최악의 한일 관계 방치 안 된다'는 데 공감대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19.10.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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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가 현재 최악의 한일 관계를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 총리는 24일 오전 일본 총리관저에서 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총리와 아베 총리는 ‘한일 양국은 중요한 이웃국가로서 한일 관계의 어려운 상태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한일ㆍ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도 공감했다.

이 총리는 한일관계의 경색을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 양국 외교당국 간 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소통과 교류를 촉진시켜 나갈 것을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국가 간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당국 간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일본이 그런 것처럼, 한국도 1965년 한일기본관계조약과 청구권협정을 존중하고 준수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 난관을 극복해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양 총리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양국 간 청소년 교류를 포함한 민간교류가 중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함께 했다.

이 총리는 레이와 시대의 개막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희망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감사를 표했다.

이 총리는 나루히토(德仁) 천황의 즉위를 거듭 축하하고 태풍 피해를 당한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감사를 표하며, 문 대통령이 일본 국민의 태풍 피해에 대한 위로전을 보내준 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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