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의 일본 취업 박람회 재검토 소식에 아베가 보인 반응
한국 정부의 일본 취업 박람회 재검토 소식에 아베가 보인 반응
  •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 승인 2019.08.18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평화포럼과 일한민중연대전국네트워크, 일한평화연대 등 일본 시민단체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아베 규탄 2019 자주통일 대회'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정부의 일본 취업 박람회 재검토 소식에 대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 학생들이 곤란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은 17일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4일 고향인 야마구치(山口)현의 공항에서 아베 총리와 만났다"며 "아베 총리가 '(한국 정부가) 그런 것을 한다면 한국의 학생이 곤란하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일본 기업이 참가하는 취업 박람회를 재검토해도 일본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들이 피해를 볼 일은 없다는 입장이다.

취업 박람회 개최 여부와는 상관없이 코트라(KOTRA)와 산업인력공단 등이 국내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일본 기업 취업 알선과 연수 등의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취업 박람회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는 당초 다음 달 24일과 26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해외 취업 박람회의 개최 시점과 방식 등을 재검토 중이다.

노동부는 일본 기업의 비중이 큰 이 행사의 개최 시점을 한두 달 미루고 참가 기업의 국적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와무라 전 간사장은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계속이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GSOMIA의 유효 기간은 1년으로, 기한 만료 90일 전(8월 24일) 협정 종료 의사를 통보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