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군경력 호봉 인정 의무화 등을 공약했다.
이재명 후보는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며칠 전 정부가 군경력과 학력의 시기가 일부 겹친 교원들의 중복 호봉을 불인정하고, 지급된 급여 일부를 환수하겠다고 통보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우리 사회가 아직도 군 의무 복무로 보낸 시간을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닌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며 “군 복무를 존중하며, 나라를 지킨 봉사에 대해 국가가 마땅히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호봉 및 임금 산정 시 ‘군경력 호봉 인정’을 의무화하겠다”며 “현재는 법률상 권장사항에 불과해 일부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60%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동원예비군 훈련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겠다”며 “동원예비군은 생업을 중단하고 훈련소에 입소해 훈련을 받는다. 그러나 훈련 보상비는 2박 3일에 6만3천원으로 최저시급에도 한참 못 미친다. 일 2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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