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산)은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52대, 전기이륜차 10대를 민간에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대상 차량은 현대 코나와 아이오닉, 기아 니로와 쏘울, 르노삼성 SM3, GM 볼트, BMW i3, 테슬라 모델S, 닛산 LEAF 등으로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에서(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전기자동차는 최대 1,560만원까지, 전기이륜차는 최대 35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특히, 전기자동차의 경유 구매보조금과 별도로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원, 교육세 최대 90만원, 취득세 최대 140만원 감면 등 세제 혜택도 받게 된다. 신청 희망자는 제작사별 판매점(대리점)을 방문해 상담 후 구매계약서를 첨부해 전기자동차는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전기이륜차는 이달 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무안군 환경과(☎061-450-5556)에 접수하면 된다. 다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조사들의 출고지연 방지 및 실구매자 관리 등을 위해 구매자는 2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가 가능한 경우에만 신청해아 하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청정 무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군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무안군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19년도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 민간 보급사업 공고’는 무안군 홈페이지 및 읍・면 게시판에서 열람할 수 있다.
지역 | 강성섭 기자 | 2019-03-06 14:13
저작권해외진흥협회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2019 COA 국제포럼’을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올해 처음 민간주도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기술발전에 따른 미래 콘텐츠의 역할과 가치, 그리고 창작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저작권 보호 방안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콘텐츠의 미래 가치와 저작권의 역할’이며, 1일차에 ‘콘텐츠의 미래 가치와 저작권의 역할’을, 2일차에 ‘콘텐츠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과 저작권 보호 전략을 확인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먼저 1일차에서는 콘텐츠의 미래가치와 저작권의 역할에 대한 콩시안준(Kong Xiangjun) 상해교통대학 법학원 원장의 기조연설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민간 저작권 부문의 협력방안에 대한 타케로 고토(Takero Goto) 일본콘텐츠해외유통진흥기구(CODA) 대표의 기조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콘텐츠 산업의 경제기여도와 발전 전망, 콘텐츠 유통 환경 변화와 저작권 정책, 콘텐츠의 건전한 소비를 위한 저작권 이용환경 조성에 대한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2일차에는 중국 전통문화 산업정책의 제정과 발전방향에 대하여 쑨 루루(Sun Ruru) 중국 사회과학원 문화연구센터 교수가 발표를 하며, 로보캅폴리로 유명한 로이비주얼 글로벌사업 총괄 이준우 본부장은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발생하고 있는 콘텐츠의 분쟁과, 이에 대한 효율적인 분쟁예방 방안을 제시할 안성섭 한국저작권위원회 국제협력팀장의 발표 이후 콘텐츠 이용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에 대한 열띤 토론을 8인(좌장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외 패널 7인)의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진행함으로써, 각 콘텐츠의 법학적 지식과 현 사업 콘텐츠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되어진다.한편 저작권해외진흥협회는 한류 콘텐츠의 불법 이용 근절과 합법 콘텐츠 확산을 위해 민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업계와 협·단체 등이 모여 2017년 3월 설립되었으며, 저작권 침해대응사업, 실태조사사업, 교류협력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한편 K-POP과 K-드라마, 웹툰 등 한류 콘텐츠가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이를 무단 복제해 서비스하는 해외 사이트도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콘텐츠를 불법으로 퍼 나르는데도 규제가 어려웠다. 이에 해외에서의 한류 콘텐츠의 불법 이용 근절과 합법 콘텐츠 확산을 위해 민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플랫폼 업체들이 모여 2017년 3월 사단법인 저작권해외진흥협회를 만들었다.저작권해외진흥협회는 한국 정부의 단속 권한이 미치지 않는 해외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침해에 좀 더 효과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다. 방송, 음악, 만화·웹툰 등 콘텐츠 업계와 협·단체 등 총 15개 업체가 협회에 참여했다.협회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류 콘텐츠의 올바른 해외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침해대응사업, 이용실태조사사업, 교류협력사업이 그것이다.침해대응사업은 불법유통 플랫폼 또는 유통경로를 찾아내 삭제 조치하는 사업이다. 국내 콘텐츠의 유통에 관여하는 가장 직접적인 사업이다. 실태조사사업은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콘텐츠의 양과 이용자 수, 불법유통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조사하는 사업으로, 콘텐츠의 정당한 이용에 보다 근본적인 근거가 되어줄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교류협력사업은 협회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해외 협회, 단체, 기관과 협력해 관리기법 및 기술을 공유하고, 적법한 콘텐츠 이용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저작권 분야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이미 영화협회(미국, MPA)와 소프트웨어연합(미국, BSA), 콘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일본, CODA) 등의 민간 권리자 단체가 형성되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저작권 침해사례 조사와 정보 공유는 물론 공공부문과의 협력, 유관 권리자 단체와의 연계 등을 통해 해외저작권 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불법의 정상화를 위한 저작권해외진흥협회의 역할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온라인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협회는 24시간 자동 감시망을 구축해 불법 유통에 대응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불법유통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고 더 교묘한 방법으로 앞서 나가는 불법 유통자들이 있기 때문에 협회에서 구축한 정보로 시스템을 다진 후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대응에 있어 무엇보다 법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제재 강화가 중요하다. 아무리 불법 유통을 재빨리 파악했다고 해도 제때에 피해 구제에 나서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저작권자가 신고해야만 법률조치를 취할 수 있는 ‘선 신고 후 조치’의 대응체계는 열차가 떠난 뒤 손을 흔드는 것과 다르지 않다.불법에 대응하기만 해서는 보호와 제재에 치우쳐 콘텐츠의 자유로운 이용을 제한 할 수 있다. 저작권해외진흥협회가 저작권해외‘보호’협회가 아니라 ‘진흥’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도 불법에 대응하면서 콘텐츠를 공정하고 합법적으로 이용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이용자 교육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합법적 콘텐츠 이용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불법 콘텐츠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 무료라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더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한다. 결제비용과 결제방법, 업로드 속도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면 불법 이용자들도 자연스레 바른 이용으로 돌아설 것이다.콘텐츠의 유통 관리에는 고도화된 불법 콘텐츠 규모 만큼이나 상당한 인력과 비용이 투입되어야 한다. 이 때문에 사업자 입장에서는 불법 콘텐츠 관리에 손도 못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에 협회는 해외 저작권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식제고 활동과 각 관리자 소그룹 별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저작권해외진흥협회 개요COA는 한국의 문화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문화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저작권 보호를 대표하는 권리자 주도형 저작권 공동체이다. 불법 유통 콘텐츠 자동 감시 체제 운영 등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을 위한 전략 사업, 해외 저작권 보호 전략 수립의 기초 자료가 될 해외 콘텐츠 유통 현황 조사 및 침해 실태 조사 사업, 국내외 저작권 유관기관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 한국 콘텐츠 향유를 합법적인 창구로 유도하는 해외 사용자 대상 인식 개선 활동 등 한국 콘텐츠의 올바른 해외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OA는 한국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이것이 다시 양질의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져 한류 콘텐츠가 활성화되는 발판을 마련해,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의 건강한 저작권 생태계를 일궈 나가는데 앞장서겠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3-06 13:43
100년 전 3.1운동을 이끌다 옥고를 치른 전주지역 독립운동가 58인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기록물 전시회가 열렸다.전주시는 4일부터 8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풍남문에서 우편국까지 100년의 행진’을 주제로 지난 3월 진행한 ‘3.1운동 및 전주 기록물 수집공모전’ 입상작 200여점을 전시하는 전주 기록물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기록물 전시회는 전주3.13운동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오는 9일에는 풍남문 광장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시 걷는 전주 3.1운동 △민족의 독립을 위해 앞장 선 학생들 △전주, 태극기로 물들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등 전주의 3.1운동 당시 인물과 사건, 상황을 재현한 스토리로 구성된 기록물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되는 3.1운동 관련 주요기록물은 △1952년 민족선언서에 한글토를 달아 1980년대 대중적으로 보급한 족자형 ‘민족선언서’ △1946년 김구 선생이 약술한 한일애국단의 활동을 정리한 ‘도왜실기’ △전북의 3.1운동을 포함한 독립 운동 역사 기록이 담긴 자료집 및 기념행사 자료 △생활 속 3.1운동을 기억하는 민간 기록물(기념우표, 잡지, 노트 등) 등이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는 △1964년 이후 전주 지역 출판 잡지 및 신문 창간호 20여점 △1947년 전주유치원 졸업사진 및 졸업증서 △하오마을(호성동) 보리밭(1954년), 인봉리(노송동) 벽돌 공장(1969년), 1938년 다가교 등 생활 속 전주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 △1980년대 ‘역사의 교훈’ 16mm 교육용 필름 △1930년 전주공립농업학교 학생수첩 △1940년대 전주본정 소재 ‘전촌’ 주장 도자기 술독 등 전주시민들이 수집해온 책·문서·사진·박물류 등 다양한 유형의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이와 관련, 이번 전시회의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기록물 기증자와 기록관련 지역 원로, 전주시 민간기록물관리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기록물 수집 관리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행사도 진행됐다.이날 개막식에서는 100년 전 3.1운동 역사의 현장을 되돌아보는 의미로 독립선언서의 주요 내용과 공약 3장을 다함께 소리 내어 읽고 만세 삼창을 외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전주 이야기가 기록으로 전해지고, 기록을 통해 전주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주 아카이브(가칭) 설립을 위해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회 | 이상호 기자 | 2019-03-06 13:40
완주군 삼례시장에 그날의 함성이 가득 울려 퍼졌다.지난 1일 완주군 새마을회(회장 임필환)와 완주문화원(원장 김상곤)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삼례시장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 장영달 우석대 총장을 비롯해 500여명에 이르는 지역 내 기관, 보훈, 사회단체, 독립유공자, 학생, 주민 등이 참여해 자리를 밝혔다.1부에서는 기념식 및 기념공연을, 2부에서는 군중들이 제각각 손에 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1919년 가슴 뜨거웠던 그 날의 현장으로 되돌아갔다. 기념식이 열린 삼례시장 사거리와 만세운동 주요도로변이 독립의 함성으로 가득 메워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완주군이 대한민국의 번영과 자유의 원천으로써 큰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 힘으로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 실현이라는 우리 모두의 꿈을 향해 다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완주군 새마을회 관계자는 “이번 100주년 기념식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군민이 참석해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는 역할을 함께 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삼례시장에서 열리는 ‘완주군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완주책박물관(관장 박대헌)에서 ‘3.1운동 100년, 태극기 100년’ 전시회가 열렸다. 100여 년 전 사용한 태극기. 광목바탕에 태극문양을 청색과 홍색 천으로, 네 쾌를 청색 천으로 덧대어 박음질 했다. (완주책박물관 소장) 3월 1일 단 하루만으로 100여년 전 태극기부터 해방 후 미군정에서 사용한 초대형 태극기, 한국전쟁 중 북진하는 국군을 향해 흔들던 태극기,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이 보관하던 태극기 등 20여점이 전시되었다.삼례책마을은 삼례구역사 앞에 위치하여 일제 수탈과 독립항쟁의 역사를 상징하는 곳이다.전영선 문화관광과장은 “이 유물들은 완주책박물관 소장품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3·1만세운동의 정신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생각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3-06 13:38
총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된 함평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함평5일장이 터를 잠시 이전했다.함평군(군수 이윤행)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기존 시장 내 영세상인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임시시장을 개설․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2일 첫 개장한 함평5일장 임시시장은 기존 시장 주자창 및 인접도로 일부 구간(함평읍 기각리 991-17번지 일원)에 3,157㎡ 규모로 조성됐다.이곳에는 농․수산물, 생활 잡화 등 80여개 점포가 설치됐다.앞서 군은 효율적인 임시시장 운영을 위해 해당 구간을 보행교통 전용거리로 지정하는 한편 임시시장 내 동선의 단순화, 업종별 구획화를 통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이와 함께 각종 홍보현수막, 조형물, 자치회보,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 홍보하며 이용객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임시시장 개장 첫날 군민과 상인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임시시장을 찾은 주민 A씨는 “질서정연하고 체계적인 점포배치로 종전 시장의 규모보다 훨씬 커진 느낌”이라며, “임시시장 기간 중 상권이 위축될까 염려스러웠는데, 오히려 분위기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이윤행 함평군수는 “기존 시장 상인들이 군 사업으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임시시장 개설․운영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이 올 연말까지 잘 마무리되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장사를 하실 수 있는 만큼 조금만 더 참고 버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함평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올 연말까지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기존 시장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현대식 점포 및 아케이드구조물로 건축하는 사업이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03-06 13:33
6일 전국 미세먼지 지도=기상청 개구리가 깨어나난다는 경칩인 오늘(6일)도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된다. 서울 등 주요도시에서는 6일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된다.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인 경칩은 한 해 농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기지만 최악의 미세먼지로 빛을 바랬다.환경부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태백산맥에 막혀 청정한 공기를 유지하던 강원 영동에서도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대구, 경북, 경남, 강원, 제주 지역이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서울에서는 총중량 2.5톤 이상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또한,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사업장·공사장에서는 오염물질 배출 억제 조치를 해야 한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3-06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