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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봄을 맞아 청사 1층 윤선도홀 갤러리에서 오는 22일까지 ‘새김:봄’ 전시회를 개최한다.‘새김:봄’ 전시회에서는 한국화 분야에서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각기 다른 소재와 제작 방법으로 전남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김수경윤성민최대현 청년예술작가 3인의 작품 19점을 선보인다.김수경 작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을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새롭게 재현, 풍부한 색채와 조형법으로 표현하고 있다.윤성민 작가는 인간이 꿈꾸는 삶의 본질을 부처의 형상을 소재로 다양한 기법과 표현으로 화면에 담고 있다.최대현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느낀 자신의 감정을 소재로 인간에 대한 삶의 표정을 객관적 표현으로 재현하고 있다.전라남도는 갤러리를 찾는 관람객들이 쉽고 즐겁게 관람하도록 5인 이상 단체 관람객이 방문하면 미술 전문가가 전시작품을 해설해주는 서비스도 한다. 사전에 신청(061-286-5442이메일 cat6666@korea.kr)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최병만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대학생이 도민과 소통하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를 자주 열겠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와 행사를 통해 도청 직원과 방문객들의 문화예술 감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3-07 09:32

  무안군(군수 김산)은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52대, 전기이륜차 10대를 민간에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대상 차량은 현대 코나와 아이오닉, 기아 니로와 쏘울, 르노삼성 SM3, GM 볼트, BMW i3, 테슬라 모델S, 닛산 LEAF 등으로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에서(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전기자동차는 최대 1,560만원까지, 전기이륜차는 최대 35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특히, 전기자동차의 경유 구매보조금과 별도로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원, 교육세 최대 90만원, 취득세 최대 140만원 감면 등 세제 혜택도 받게 된다.  신청 희망자는 제작사별 판매점(대리점)을 방문해 상담 후 구매계약서를 첨부해 전기자동차는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전기이륜차는 이달 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무안군 환경과(☎061-450-5556)에 접수하면 된다.  다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조사들의 출고지연 방지 및 실구매자 관리 등을 위해 구매자는 2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가 가능한 경우에만 신청해아 하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청정 무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군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무안군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19년도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 민간 보급사업 공고’는 무안군 홈페이지 및 읍・면 게시판에서 열람할 수 있다.

지역 | 강성섭 기자 | 2019-03-06 14:13

저작권해외진흥협회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2019 COA 국제포럼’을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올해 처음 민간주도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기술발전에 따른 미래 콘텐츠의 역할과 가치, 그리고 창작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저작권 보호 방안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콘텐츠의 미래 가치와 저작권의 역할’이며, 1일차에 ‘콘텐츠의 미래 가치와 저작권의 역할’을, 2일차에 ‘콘텐츠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과 저작권 보호 전략을 확인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먼저 1일차에서는 콘텐츠의 미래가치와 저작권의 역할에 대한 콩시안준(Kong Xiangjun) 상해교통대학 법학원 원장의 기조연설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민간 저작권 부문의 협력방안에 대한 타케로 고토(Takero Goto) 일본콘텐츠해외유통진흥기구(CODA) 대표의 기조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콘텐츠 산업의 경제기여도와 발전 전망, 콘텐츠 유통 환경 변화와 저작권 정책, 콘텐츠의 건전한 소비를 위한 저작권 이용환경 조성에 대한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2일차에는 중국 전통문화 산업정책의 제정과 발전방향에 대하여 쑨 루루(Sun Ruru) 중국 사회과학원 문화연구센터 교수가 발표를 하며, 로보캅폴리로 유명한 로이비주얼 글로벌사업 총괄 이준우 본부장은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발생하고 있는 콘텐츠의 분쟁과, 이에 대한 효율적인 분쟁예방 방안을 제시할 안성섭 한국저작권위원회 국제협력팀장의 발표 이후 콘텐츠 이용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에 대한 열띤 토론을 8인(좌장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외 패널 7인)의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진행함으로써, 각 콘텐츠의 법학적 지식과 현 사업 콘텐츠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되어진다.한편 저작권해외진흥협회는 한류 콘텐츠의 불법 이용 근절과 합법 콘텐츠 확산을 위해 민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업계와 협·단체 등이 모여 2017년 3월 설립되었으며, 저작권 침해대응사업, 실태조사사업, 교류협력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한편 K-POP과 K-드라마, 웹툰 등 한류 콘텐츠가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이를 무단 복제해 서비스하는 해외 사이트도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콘텐츠를 불법으로 퍼 나르는데도 규제가 어려웠다. 이에 해외에서의 한류 콘텐츠의 불법 이용 근절과 합법 콘텐츠 확산을 위해 민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플랫폼 업체들이 모여 2017년 3월 사단법인 저작권해외진흥협회를 만들었다.저작권해외진흥협회는 한국 정부의 단속 권한이 미치지 않는 해외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침해에 좀 더 효과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다. 방송, 음악, 만화·웹툰 등 콘텐츠 업계와 협·단체 등 총 15개 업체가 협회에 참여했다.협회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류 콘텐츠의 올바른 해외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침해대응사업, 이용실태조사사업, 교류협력사업이 그것이다.침해대응사업은 불법유통 플랫폼 또는 유통경로를 찾아내 삭제 조치하는 사업이다. 국내 콘텐츠의 유통에 관여하는 가장 직접적인 사업이다. 실태조사사업은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콘텐츠의 양과 이용자 수, 불법유통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조사하는 사업으로, 콘텐츠의 정당한 이용에 보다 근본적인 근거가 되어줄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교류협력사업은 협회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해외 협회, 단체, 기관과 협력해 관리기법 및 기술을 공유하고, 적법한 콘텐츠 이용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저작권 분야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이미 영화협회(미국, MPA)와 소프트웨어연합(미국, BSA), 콘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일본, CODA) 등의 민간 권리자 단체가 형성되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저작권 침해사례 조사와 정보 공유는 물론 공공부문과의 협력, 유관 권리자 단체와의 연계 등을 통해 해외저작권 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불법의 정상화를 위한 저작권해외진흥협회의 역할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온라인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협회는 24시간 자동 감시망을 구축해 불법 유통에 대응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불법유통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고 더 교묘한 방법으로 앞서 나가는 불법 유통자들이 있기 때문에 협회에서 구축한 정보로 시스템을 다진 후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대응에 있어 무엇보다 법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제재 강화가 중요하다. 아무리 불법 유통을 재빨리 파악했다고 해도 제때에 피해 구제에 나서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저작권자가 신고해야만 법률조치를 취할 수 있는 ‘선 신고 후 조치’의 대응체계는 열차가 떠난 뒤 손을 흔드는 것과 다르지 않다.불법에 대응하기만 해서는 보호와 제재에 치우쳐 콘텐츠의 자유로운 이용을 제한 할 수 있다. 저작권해외진흥협회가 저작권해외‘보호’협회가 아니라 ‘진흥’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도 불법에 대응하면서 콘텐츠를 공정하고 합법적으로 이용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이용자 교육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합법적 콘텐츠 이용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불법 콘텐츠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 무료라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더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한다. 결제비용과 결제방법, 업로드 속도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면 불법 이용자들도 자연스레 바른 이용으로 돌아설 것이다.콘텐츠의 유통 관리에는 고도화된 불법 콘텐츠 규모 만큼이나 상당한 인력과 비용이 투입되어야 한다. 이 때문에 사업자 입장에서는 불법 콘텐츠 관리에 손도 못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에 협회는 해외 저작권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식제고 활동과 각 관리자 소그룹 별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저작권해외진흥협회 개요COA는 한국의 문화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문화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저작권 보호를 대표하는 권리자 주도형 저작권 공동체이다. 불법 유통 콘텐츠 자동 감시 체제 운영 등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을 위한 전략 사업, 해외 저작권 보호 전략 수립의 기초 자료가 될 해외 콘텐츠 유통 현황 조사 및 침해 실태 조사 사업, 국내외 저작권 유관기관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 한국 콘텐츠 향유를 합법적인 창구로 유도하는 해외 사용자 대상 인식 개선 활동 등 한국 콘텐츠의 올바른 해외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OA는 한국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이것이 다시 양질의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져 한류 콘텐츠가 활성화되는 발판을 마련해,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의 건강한 저작권 생태계를 일궈 나가는데 앞장서겠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3-06 13:43

100년 전 3.1운동을 이끌다 옥고를 치른 전주지역 독립운동가 58인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기록물 전시회가 열렸다.전주시는 4일부터 8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풍남문에서 우편국까지 100년의 행진’을 주제로 지난 3월 진행한 ‘3.1운동 및 전주 기록물 수집공모전’ 입상작 200여점을 전시하는 전주 기록물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기록물 전시회는 전주3.13운동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오는 9일에는 풍남문 광장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시 걷는 전주 3.1운동 △민족의 독립을 위해 앞장 선 학생들 △전주, 태극기로 물들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등 전주의 3.1운동 당시 인물과 사건, 상황을 재현한 스토리로 구성된 기록물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되는 3.1운동 관련 주요기록물은 △1952년 민족선언서에 한글토를 달아 1980년대 대중적으로 보급한 족자형 ‘민족선언서’ △1946년 김구 선생이 약술한 한일애국단의 활동을 정리한 ‘도왜실기’ △전북의 3.1운동을 포함한 독립 운동 역사 기록이 담긴 자료집 및 기념행사 자료 △생활 속 3.1운동을 기억하는 민간 기록물(기념우표, 잡지, 노트 등) 등이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는 △1964년 이후 전주 지역 출판 잡지 및 신문 창간호 20여점 △1947년 전주유치원 졸업사진 및 졸업증서 △하오마을(호성동) 보리밭(1954년), 인봉리(노송동) 벽돌 공장(1969년), 1938년 다가교 등 생활 속 전주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 △1980년대 ‘역사의 교훈’ 16mm 교육용 필름 △1930년 전주공립농업학교 학생수첩 △1940년대 전주본정 소재 ‘전촌’ 주장 도자기 술독 등 전주시민들이 수집해온 책·문서·사진·박물류 등 다양한 유형의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이와 관련, 이번 전시회의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기록물 기증자와 기록관련 지역 원로, 전주시 민간기록물관리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기록물 수집 관리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행사도 진행됐다.이날 개막식에서는 100년 전 3.1운동 역사의 현장을 되돌아보는 의미로 독립선언서의 주요 내용과 공약 3장을 다함께 소리 내어 읽고 만세 삼창을 외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전주 이야기가 기록으로 전해지고, 기록을 통해 전주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주 아카이브(가칭) 설립을 위해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회 | 이상호 기자 | 2019-03-06 13:40

완주군 삼례시장에 그날의 함성이 가득 울려 퍼졌다.지난 1일 완주군 새마을회(회장 임필환)와 완주문화원(원장 김상곤)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삼례시장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 장영달 우석대 총장을 비롯해 500여명에 이르는 지역 내 기관, 보훈, 사회단체, 독립유공자, 학생, 주민 등이 참여해 자리를 밝혔다.1부에서는 기념식 및 기념공연을, 2부에서는 군중들이 제각각 손에 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1919년 가슴 뜨거웠던 그 날의 현장으로 되돌아갔다. 기념식이 열린 삼례시장 사거리와 만세운동 주요도로변이 독립의 함성으로 가득 메워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완주군이 대한민국의 번영과 자유의 원천으로써 큰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 힘으로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 실현이라는 우리 모두의 꿈을 향해 다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완주군 새마을회 관계자는 “이번 100주년 기념식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군민이 참석해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는 역할을 함께 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삼례시장에서 열리는 ‘완주군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완주책박물관(관장 박대헌)에서 ‘3.1운동 100년, 태극기 100년’ 전시회가 열렸다. 100여 년 전 사용한 태극기. 광목바탕에 태극문양을 청색과 홍색 천으로, 네 쾌를 청색 천으로 덧대어 박음질 했다. (완주책박물관 소장) 3월 1일 단 하루만으로 100여년 전 태극기부터 해방 후 미군정에서 사용한 초대형 태극기, 한국전쟁 중 북진하는 국군을 향해 흔들던 태극기,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이 보관하던 태극기 등 20여점이 전시되었다.삼례책마을은 삼례구역사 앞에 위치하여 일제 수탈과 독립항쟁의 역사를 상징하는 곳이다.전영선 문화관광과장은 “이 유물들은 완주책박물관 소장품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3·1만세운동의 정신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생각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3-06 13:38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정부에서 추서한 영랑 김윤식(1903~1950) 선생의 건국포장이 고향인 전남 강진군의 품에 안겼다.강진군에 따르면 김영랑 선생의 막내 딸 김애란씨(75세, 서울시 거주)와 손녀 혜경씨(62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가 강진군을 방문해 사후 68년 만에 항일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추서된 건국포장을 기증, 시문학파기념관 전시실에 영구 보존키로 했다.'항일 민족시인'으로 알려진 김영랑 선생은 1930년대 정지용․박용철 등과 시문학파 동인으로 활동하며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 생애 87편의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특히 식민지화한 일본의 야욕이 정점을 달리던 1930년대 말 김영랑은 당시 상황을 '리(일제)'와 ‘승냥이(친일파)’가 판을 치는 짐승 같은 세상이라고 보고, 독(毒)을 차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저항의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4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영랑 건국포장 전달식이 열렸다. 그의 저항정신은 시어에 머물지 않고 실천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열여섯 살 어린 나이에 김영랑은 고향인 강진에서 3․1운동에 가담했다가 6개월간 옥고를 치렀을 정도다. 당시 강진은 영랑을 비롯한 26인의 의사들이 청년 학생들과 함께 만세운동을 펼친 항일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다.강진의 만세운동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1차는 안타깝게도 성사되지 못했지만 2차 사위는 치밀한 준비를 거쳐 4월 4일 강진 장날에 성사시켜 전남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으로 역사에 남아있다.한편, 강진군은 김영랑의 건국포장을 시문학파기념관 상설전시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03-06 13:35

총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된 함평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함평5일장이 터를 잠시 이전했다.함평군(군수 이윤행)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기존 시장 내 영세상인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임시시장을 개설․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2일 첫 개장한 함평5일장 임시시장은 기존 시장 주자창 및 인접도로 일부 구간(함평읍 기각리 991-17번지 일원)에 3,157㎡ 규모로 조성됐다.이곳에는 농․수산물, 생활 잡화 등 80여개 점포가 설치됐다.앞서 군은 효율적인 임시시장 운영을 위해 해당 구간을 보행교통 전용거리로 지정하는 한편 임시시장 내 동선의 단순화, 업종별 구획화를 통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이와 함께 각종 홍보현수막, 조형물, 자치회보,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 홍보하며 이용객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임시시장 개장 첫날 군민과 상인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임시시장을 찾은 주민 A씨는 “질서정연하고 체계적인 점포배치로 종전 시장의 규모보다 훨씬 커진 느낌”이라며, “임시시장 기간 중 상권이 위축될까 염려스러웠는데, 오히려 분위기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이윤행 함평군수는 “기존 시장 상인들이 군 사업으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임시시장 개설․운영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이 올 연말까지 잘 마무리되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장사를 하실 수 있는 만큼 조금만 더 참고 버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함평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올 연말까지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기존 시장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현대식 점포 및 아케이드구조물로 건축하는 사업이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03-06 13:33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3월 4일부터 5일까지 (사)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회원 30명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회는 한국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중국어 관광 통역사 단체이다.이번 팸투어는 무안공항 국제노선 확대와 칠산대교 개통을 앞두고 중국 관광객 유치 및 서남해안권 연계 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마련되었다. 1박 2일의 일정동안 회원들은 불갑사,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백수해안도로, 칠산타워 등 영광군의 대표관광지 답사하였다. 또한 영광 특산품인 모싯잎송편 만들기 체험, 웰니스 명상체험, 한옥체험 등 영광의 맛과 멋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영광군은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여행객을 타겟으로 한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며, 여행주간 운영,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휘게라이프(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소박한 삶의 여유를 즐기는 삶), 웰니스가 주목받는 관광트렌드 및 무안공항·칠산대교 개통 등 서남해안권 중심시대를 맞아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마케팅을 추진하여 영광군이 서해안 시대 떠오르는 대표 관광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03-06 13:31

전주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스스로 건강을 보호하고 이웃들의 건강도 지켜주는 시민 파수꾼 양성에 나섰다.시와 미세먼지국가전략프로젝트사업단(단장 배귀남)은 지난달 20일부터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실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을 개최했다. ‘미세먼지, 꼭 알아야할 10가지 상식’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최근 일상화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건강 피해를 방지하고자 미세먼지의 이해와 대응요령을 중심으로 진행된다.주요 교육내용은 △미세먼지에 대한 특성과 건강에 대한 영향 △미세먼지 대응요령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방법 등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스스로 미세먼지에 대한 건강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총 10개 강좌로 구성됐다. 시는 파수꾼 양성교육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참가자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지 이틀 만에 조기 마감이 되는 등 시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매우 큰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민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번 교육과 향후에 실시될 교육의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세먼지 해소방안 등에 대한 지속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등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시민활동가로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전주시 맑은공기추진단 관계자는 “파수꾼 양성 교육은 생활 속 미세먼지 대처 방법과 미세먼지 저감 실천 등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와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숨 쉴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3-06 12:4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나주와 장성을 방문, 나주를 세계적인 에너지 중심도시로 키우고 장성에는 국립심혈관질환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나주시청에서 열린 나주시민과 대화에서 "천년 고도 나주는 지리적 환경적으로 적합한 6차산업 선도지역”이라며 "한전공대를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장성군청에서 장성군민과 대화를 갖고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내 설립을 목표로 전라남도와 광주시, 장성군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전남대병원 등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황룡강 국가정원 및 관광 명소화 추진과 관련해 “엘로우시티 사업과 연계한 꽃강 가꾸기를 의욕적으로 추진해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고 관광명소화 하겠다는 것은 좋은 계획”이라며 “사업이 성공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공설운동장 완공과 2022년 전남도민체전 유치와 관련해선 “장성군민의 염원이 멋지고 지금까지 한 번도 유치하지 않았기에 그렇게 되는게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또 장성군이 건의한 ‘장성호 수변 백리길 조성’ 지원과 관련해 “멋진 프로젝트를 잘 만들어달라”며 “관광명소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2일 고흥을 방문, “고흥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대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 천문과학관 등 체류·테마형 시설이 집적화돼 있고,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는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녔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03-06 12:23

사진=mbc화면캡쳐 MBC 'PD수첩'이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아내 투신을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PD수첩' '호텔 사모님의 마지막 메시지' 편은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의 부인인 고 이미란 씨 자살 사건과 관련 미스터리를 다뤘다.이에 따르면 투신자살한 이미란 씨가 남긴 7장의 유서 안에는 방용훈 사장과 네 명의 아들, 딸로부터 당한 고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네 달 동안 지하실에 살며 고구마와 계란으로 연명하던 어느 날, 자식들이 부른 사설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 갈 뻔 했던 이미란 씨. 옷은 찢기고 온몸은 멍투성이인 채, 맨발로 가까스로 친정으로 도망칠 수 있었다. 결국 투신으로 생을 마감한 이미란 씨의 죽음을 두고 방사장과 자녀들은 엄마가 평소 우울증이 심해서 자살한 것이라 진술했고, 경찰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사건을 마무리했다.하지만 주변에서 그녀를 지켜본 사람들의 진술은 충격적이었다. 가사 도우미들은 평소에도 방사장이 이미란 씨를 폭행했으며 자식들마저 그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이혼조차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혼상담을 했던 변호사들 모두 소송이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법무법인이 망할지도 모른다며 상담한 흔적조차 지워달라고 요구하는 변호사도 있었다고 했다.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미란 씨를 찾지도 않던 방용훈 사장이 그의 시신을 인수한 다음날 오후 장례식도 없이 시체를 화장해버렸다는 것이었다.이미란 씨의 친정 식구들은 인근의 납골당을 샅샅이 뒤져야만 했다. 어머니 임명숙 씨는 가족들에게 알리지도 않아 장례식도 치르지 못한 데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이미란 씨가 죽고 난 후, 친정 식구들은 이미란 씨의 자녀들을 고소했다. 수사 결과 경찰이 공동존속상해혐의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지만, 검찰은 결국 그보다 훨씬 형량이 낮은 강요죄로 자녀들을 기소했다.방용훈 아내 투신 이후, 방용훈 사장과 큰 아들은 밤늦게 얼음도끼와 돌을 들고 이미란 씨 언니인 이미경 씨의 집으로 찾아가 문을 두들겼다. 그들의 모습은 CCTV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고 이미경 씨는 모든 자료를 들고 용산 경찰서로 찾아갔다.하지만 경찰은 방용훈 사장이 술 취한 큰아들을 말리러 간 것일 뿐이라며 무혐의 처분했고 아들은 기소유예 처분했다.파격적인 내용때문에 MBC 'PD수첩'은 가구시청률 7.1%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전체 시청률 2.3%로 올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3-06 10:31

   고 장자연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 조직이 조현오 전 경찰청장 지시로 댓글을 달아 장자연 사건을 은폐하려했음이 법정에서 드러났다.검찰은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청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6차 공판에서 고 장자연 사건 재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작성한 댓글을 공개했다. 검찰은 조 전 청장이 당시 고 장씨 사건에 대한 ‘경찰 부실수사’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경찰을 옹호하는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법정에 공개된 검찰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장자연 관련 언론 보도는 원색적이다.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지 언론에 모두 공개하는 것은 여론 재판”이라고 댓글을 작성했다.또 “우선 경찰에서 수사한다고 하니 믿어보는 게 어떨까요. 저도 과거 경찰을 신뢰하지 않았으나 가족 중 누명을 쓰고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한 형사님의 열정적인 수사로 벗어났다”고 달았다. 이날 재판에는 조 전 청장 재임 당시 대변인실 산하 뉴미디어홍보계에서 근무한 원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원씨는 당시 경찰청 SNS 등을 관리하면서 경찰 관련 이슈를 대응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검찰은 이날 원씨를 상대로 조 전 청장이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유리한 여론 조성을 위해 댓글 작성 등을 지시했는지 묻기도 했다. 원씨는 검찰의 “조 전 청장이 동아일보의 ‘천당에 간 판검사가 있을까’ 칼럼을 추천하고 댓글을 달라고 지시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해당 칼럼은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를 지적하며 검경수사권 조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한편 조 전 청장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서울지방경찰청장 및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찰청 보안사이버수사대 등을 동원해 정부에 우호적인 댓글을 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당시 경찰 조직이 일반 시민을 가장해 천안함 사건, 구제역 사태,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검경수사권 등 민감한 이슈에 옹호 댓글을 게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3-05 08:43

제주녹지국제병원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문을 열 예정이던 제주 녹지 국제병원이 어제(4일)까지인 개원 시한을 지키지 못해 제주자치도가 개원 허가 취소 절차를 밟는다.5일 제주도에 따르면 녹지병원은 시한 연장을 요구하면서도 현장 점검은 거부해 제주자치도가 허가 취소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병원 측이 허가 후 3개월 이내에 문을 열도록 한 개원 시한을 특별한 이유 없이 넘겼기 때문이다.녹지 측은 지난달 개원 시한 연장을 요청했지만 현장 점검을 요구한 제주도의 방문은 거부했다. 제주도는 당장 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에 돌입해 다음 달 초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시민사회단체에선 영리병원 계획을 완전히 폐기하고 공공병원으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제주도의 청문 절차와 별개로 녹지병원 개원 여부는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녹지 측은 지난달 외국인으로 진료 대상을 제한한 개원 허가 조건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행정소송의 결과는 국내 첫 영리병원의 존폐를 가늠하게 할 전망이어서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사회 | 조설 기자 | 2019-03-05 08:29

 미세먼지가 사상 최악을 보이면서 이를 법제화하는 방안이 모색될 전망이다. 한반도 서쪽은 대부분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발 스모그가 또 유입된다는 예보다.5일 현재 현재 경남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다.특히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올라 있는 가운데 수도권의 경우는 15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보이며 평소 대비 7배에서 8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오늘 새벽 1시를 기해 서울에는 역대 두 번째로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서쪽은 온종일 매우 나쁨, 먼지가 퍼지면서 그나마 양호했던 동쪽도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수도권은 닷새째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지는 만큼 위생관리나 대중교통 이용 등 개인적, 외부적으로 모두 주의를 해야 한다.이에 따라 정부는 재난으로 인정될 미세먼지의 피해 기준 마련을 고민하는 등 부처 간 관련 논의에 곧 착수할 전망이다.5일 정부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에 포함하는 법안이 국회에 가 있고, 이번에 국회가 공전하지 않는다면 법안 자체는 통과될 것"으로 내다봤다.현재 국회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3-0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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