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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부의장 홍종식)와 한국청년회의소 JC중앙회(회장 장승필)가 공동 개최로 3.1만세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2월 28일(목) 저녁 7시부터 2시간 가량 전야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도 송하진 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민주평통 황인성 사무처장, 황실문화재단 이석 이사장을 비롯하여 전북지역의 사회단체장들과 시민1.0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3.1만세 운동을 뜻 깊게 기리면서 선열들의 고귀한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불타는 시간으로 화려하게 진행되었다. 전주 남부시장 3.1만세 운동 발상지에서 시작하여 풍남문 광장 일대까지 진행했던 이번 기념행사는 3.1만세 운동을 주제로 전북도민과 함께 고귀한 선열들의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며 그 의미를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또한 100주년을 맞이하여 후계 세대에게 ‘평화통일의 첫 발을 내딛는 새로운 100년의 출발’이 되도록 전북도민과 함께 희망을 열어 나가는 계기를 만들었다.이날 오후 2시부터 풍남문 광장에서는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독립운동가와 사진찍기 및 ‘100년의 기억, 평화 기원’ 소원나무 희망 매달기 등 부스를 운영하였고, 저녁 7시부터는 전주 3.1운동 발상지였던 남부시장 매곡교에서 3.1만세 운동 횃불행진을 시작으로 풍남문 광장까지 질서 정연하게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희망하는 도민들은 오후 5시부터 풍남문 광장에서 저고리, 두루마기를 제공받아 가족과 함께 참여하였고,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회 | 이상호 기자 | 2019-03-03 19:12

전주지역 3.1운동의 역사현장인 전주신흥학교 앞 버스승강장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지난 2월 27일 중화산동 신흥중·고등학교 앞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 신흥중·고 교직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 기념 승강장 제막식’을 가졌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승강장이 위치한 신흥 중·고등학교는 1919년 3.1운동 당시 신흥학교 학생들이 학교 지하실에서 태극기와 독립선언서 등 인쇄물을 만들어 3.1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곳이다.이날 공개된 3.1운동 100주년 기념승강장에는 전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작가의 손길로 만든 3.1운동의 이야기를 담은 상징조형 작품이 설치됐다. 승강장 위에 설치된 이 작품은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3.1운동을 이끄는 신흥인들을 바라보며 마음속에 무언가 차오르는 느낌을 받는 어린왕자를 표현했다.또한, 승강장에는 신흥고등학교에서 제공한 3.1운동 관련 역사기록 사진과 시대변천에 따라 변화된 태극기의 모형도 전시된다.뿐만 아니라, 이곳 승강장에 도착하는 전주시내버스에는 ‘1919년 3.1운동 당시 신흥학교 학생들이 식민지배에 항거하여 학생운동을 일으킨 곳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송출돼 시민들에게 전주지역3.1운동의 역사성과 독립정신을 알리는 상징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시는 승강장 내부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미세먼지를 회피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와 에어커튼 등을 설치했으며, 미니도서관과 음수대, 탄소발열의자, 교통카드잔액표시기, 라디오스피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복합 쉼터형 공간으로 만들었다.이외에도, 시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승강장으로 개선하고, 장애인 알림표시벨과 표시등도 설치했다.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승강장이 조성된 장소가 매일 신흥 중·고등학교와 기전대, 예수대에 재학중인 학생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시민들에게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나아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에 도시의 정신을 담고 예술을 입혀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3.1정신과 역사정신은 어느 유적지에만 묻혀 있는 게 아니고, 하루의 삶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버스 승강장 등 시민들의 일상 속에도 담길 수 있다”라며 “100년 전 오늘 어린 학생들과 종교인, 지식인 등 시민들이 자유와 평화를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조국의 독립을 외치며 분연히 일어났던 이곳에 세워진 3.1운동 100주년 기념 승강장이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오늘의 시대정신을 담아 새로운 100년 희망찬 미래를 여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시는 이날 제막식에 이어 오는 3월 9일에는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주313위원회와 함께 전주 3.1운동100주년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며, 3.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한 일재잔재 청산계획의 첫 신호탄으로 대표적인 일제 잔재물인 다가교 석등도 이날 제거할 예정이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3-03 19:11

전라남도는 1일 오전 도청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가 개최했다.기념행사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애국지사 유족,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군경, 공무원, 학생, 도민 등 각계각층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현행사로 나눠 진행됐다.도청 윤선도홀(1층 로비)에서는 전남 3·1 만세운동 발자취 소개·전시, 항일 독립운동과 민족대표 33인 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100주년 연계행사가 열렸다.기념식은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애국지사 유족 등 보훈단체 위문과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공연,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펼쳐졌다.특히 기념공연에서는 전남 독립운동가의 항일운동을 극화해 선열들의 업적을 재조명,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전남의 독립운동가는 순천 조경한, 보성 박문용, 함평 김철, 여수 윤형숙 등이다.이어 만세 재현행사는 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그날의 함성, 들불처럼 타오르다’를 주제로 횃불 점화, 도청에서 김대중동상까지 길거리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만세 재현은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각 시군에서 재현행사를 한 후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으로 이어갈 계획이다.김영록 도지사는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선조들의 뜻을 이어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며 “민족 자주 3·1 정신을 이어 선조 앞에 부끄럽지 않은 후대가 되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3-03 19:08

전라남도는 3일 제5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세 모범 납세자 124명을 선정, 인증서를 수여하고 이 가운데 10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모범납세자 선정은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개인과 법인을 선정해 우대함으로써 성실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안정적 자주재원 확보에 기여토록 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됐다.모범납세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고 연간 3건 이상 지방세를 납부해야 한다. 법인은 2천만 원 이상, 개인은 200만 원 이상 납부해야 하며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모범납세자로 선정된다. 올해는 124명(개인 90명법인 34명)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1년간 전남지역 농협, 광주은행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 환전송금 시 수수료 면제, 각종 도 행사 참여 기회 부여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3년간 세무조사가 면제된다.김장오 전라남도 세정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모범 납세자에게 감사드리며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모범납세자 명단은 전라남도 누리집에 공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3-03 19:05

  임실군은 지난달 27일 오염토양시설 변경등록 허가절차 과정에 대한 광주광역시의 해명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군은 또한 오염토양정화업체와 보상을 위한 그 어떤 협상도 하지 않겠다며, 이달 말까지 오염토양을 반출하지 않는다면 교량을 철거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임실군은 “광주시가 법적인 근거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등록을 수리했다고 하지만 임실군 주민의 생존권이 달린 중차대한 문제를 무시한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임실군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적법한 등록여건에 맞춰 허가했다는 게 광주시 입장이지만, 시설 반대 및 불가의견을 수차례 했음에도 묵살당했다”고 덧붙였다.실제 임실군은 지난 해 4월부터 10월까지 광주시의 협의과정을 통해 토양정화시설 하류에 위치한 옥정호의 상수원 오염과 임실군에서 추진하는 3대 습지 조성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는 점, 오염토양 정화시설 주변 농경지와 주민의 피해발생 우려를 들어 불가의견을 수차례에 걸쳐 강력하게 전달했다. 군은 “광주광역시는 2월부터 4월까지 토양정화업자가 전남 곡성군. 나주시. 장성군에 토양정화시설 등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관련 조례 등의 사유로 등록불가 조치를 내렸으면서도 유독 임실군만 등록수리를 해줬다”고 꼬집었다.임실군은 광주시와 협의한 것은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계획조례에 의거하여 불가결정을 내린 나주시처럼 임실군도 자원순환시설 용도변경 문제 등을 논의한 것이지, 변경등록 문제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군은 또 토영정화업체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등록과정의 적법성을 주장하고,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면 자진철회 의사를 있음을 시사한 것과 관련 “보상을 위한 협상은 없다”고 못박았다.군은 “현재 문제가 되고있는 토양정화시설은 2차 오염방지시설인 폐수배출시설과 지하수 검사정 설치신고 등 부대시설에 대한 신고수리가 되지 않은 불법시설”이라고 간주했다.이어 “임실군이 승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염토양을 반입한 것은 엄연한 불법행위로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맞섰다. 군은 반입된 오염토양의 시료채취 및 성분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향후 전북도와 함께 강력히 대응하고, 광주시와 새만금환경청에 지속적으로 시설물 규모와 반입토양의 적정여부 점검 위한 협조공문을 보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심 민 군수는 “지난해 말부터 각종 기자회견과 성명서를 통해 토양정화업자가 불법 반입된 오염토양을 즉각 회수하고 토양정화업등록을 자진 철회하도록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며“3월 말까지 반입된 오염토양을 회수하지 않을 경우 현재 D등급으로 판명된 하천 교량을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한편 지난달 26일 오염토양 정화시설 철회를 위해 섬진강수계 11개시군 협의체인 섬진강환경행장협의회는 오염토양정화시설 변경 등록 철회와 시설철거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냈으며, 같은날 임실군민 및 전북도민 1,500여명은 광주시청을 찾아 임실군의 의견을 무시하고 토양정화업등록을 수리해준 광주시장을 상대로 격렬한 항의 집회와 가두시위를 벌였다.

사회 | 이상호 기자 | 2019-03-03 19:04

진안역사박물관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기획전인 「만세와 광복의 함성, 진안에 울리다」를 28일부터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이번 전시는 1919년 일어난 3·1운동과 이를 계기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진안의 항일운동과 3·1운동 관련 자료를 전시 해 주목받고 있다.진안의 항일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면암 최익현의 영정과 1925년 이후 진안에 머물며 지역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 후산 이도복의 영정이 전시된다. 이들 자료는 영곡사(靈谷祠)에 보관되어 있던 자료들로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게 선보인다. 후산 이도복이 남긴 문집도 함께 전시된다. 면암 최익현 영정 후산 이도복 영정 또한 진안 출신 항일지사 중 한명인 지산 이호용 관련 자료도 전시된다. 이호용은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봉좌마을 출신으로,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주서(注書)에 이르렀으며, 1906년 최익현의 중심으로 일어난 태인의병에 진안출신 독립운동가인 습재 최제학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독립운동가 전영상 영정 등이 전시된다. 진안에서는 3월 25일 진안읍을 시작으로, 4월 주천면과 마령면, 성수면 등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난다. 전영상은 오기열, 황해수, 김구영 등과 4월 6일 일어난 진안 마령면 평지리의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이 외에 독립운동가 김영필을 심문하던 일본인 순사를 제지하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김규현의 편지글과 전주사범대학 재학 중 비밀결사 독서회를 조직하고, 3·1운동 정신계승을 위해 독립선언서를 작성·배포하려한 독립운동가 안일의 정천공립보통학교 시절 통신부 자료 등도 전시된다.이번 특별기획전 전시는 오는 6월 23일까지 진행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로 이어지는 민족의 열망과 함성을 진안에서 느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3-03 18:57

/사진=용인교육시민포럼 개학을 하루 앞두고 발생한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사태에 학부모들이 3일 거리로 나와 "한유총 응징"을 외쳤다.3일 보도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학부모 등 100여명은 이날 수지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아이들을 볼모로 하는 사립유치원들은 각성하라"며 "유아교육 농단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이제 갓 걸음마를 뗀 아이부터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이까지, 자녀의 손을 꼭 잡고 집회 장소를 찾은 학부모들은 직접 작성한 피켓을 들었다.거리로 나온 학부모들은 "교육 자율화보다 교육을 똑바로 하라!", "개학연기 즉각 철회하라!"고 목청을 높였다.이들은 "아이들을 2년이나 보냈던 유치원이 서슴없이 폐원 통보를 하고 놀이학원으로 전환하는 행태를 보며 분노를 느꼈다"며 "사립유치원이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겠다는 걸 보며 이 상황을 좌시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시위 현장을 찾은 김한메 전국유치원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는 이번 일을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학부모들의 삶을 파괴하는 '유아교육 농단'으로 규정한다"며 "만약 개학연기 사태가 장기화한다면 조만간 서울 광화문에 전국 학부모들이 모여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개별 유치원 단위로는 직접 피해를 본 학부모가 원고로 나서 유치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집회를 마무리하고 피켓을 들고 구호를 위치며 인근 도로를 행진했다.경찰은 30여명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이날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학연기에 동참하는 유치원이 전국적으로 1,533곳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교육 당국은 연기 유치원이 190곳, 이와 관련해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유치원은 296곳이라고 집계하는 등 조사 결과가 8배 차이나 났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3-03 17:55

 국민 10명 중 8명은 사립유치원에 대한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과 '유치원 3법'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3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대해 지난달 27일 전국의 만19세 이상 남녀 1천49명을 전화면접한 설문조사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사립유치원에 지원되는 국가 예산과 학부모 부담금을 교육 목적 외 사용 시 처벌하도록 하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1%가 찬성 의견을 냈다.'매우 찬성'이 47.4%로 절반에 달했고, '찬성'도 33.6%였다. '반대'(8.2%)와 '매우 반대'(6.5%)는 상대적으로 적었다.'에듀파인 도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83.1%가 매우 찬성이나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매우 반대나 반대는 13.5%에 그쳤다.'에듀파인이 사립유치원의 사유재산을 침해한다는 한유총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8.5%가 '전혀 동의하지 않음'을, '동의하지 않음'도 25.2%를 차지, 총 73.7%가 한유총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 연령·성별·이념 성향에 관계없이 유치원 3법과 에듀파인 도입에는 찬성 비율이 우세했다"고 강조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3-03 17:37

 경남교육청이 개학연기한 사립유치원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에 들어간다.경남교육청(박종훈)은 3일 부교육감 주재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긴급회의를 열고 사립유치원의 집단 입학 연기를 유아교육법 제12조의1, 제19조의4에 따라 불법 행위임을 규정하고 강경대처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 '입학일 연기'라는 단체 행동을 결정함에 따른 것이다. 경남청은 지난달 28일 입학을 연기하는 사립유치원 전수 조사 후 불법 입학연기에 대한 1차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시정명령을 어길 시 학부모 부담금 반환, 누리과정 지원금 차감, 학급당 운영비 지원 제외, 원장 기본급 보조 제외 등 강력히 제재할 방침임을 시달했다.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의 학습권은 그 어떤 이유로도 침해받을 수 없는 고유한 권리이며, 더구나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이자 행복한 배움터인 유치원에 등원하지 못하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아이들의 학습권 침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강력대처하겠다” 밝혔다.한편 '시도별 개학연기 유치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사립유치원 258곳 중에 34곳이 입학일 연기를 할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 강인구 기자 | 2019-03-03 14:34

전라남도는 28일 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원 컨벤션홀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수출 기업인, 수출 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수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영국의 브렉시트와 미·중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자동차 전조등 주요 부품을 수출해온 나주의 케이비엠(주)(대표 유병일)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케이비엠(주)은 2001년 서울 가산동에 회사를 설립했다. 2016년 나주 혁신도시로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이전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진공증착 열원부품을 국산화했다. 이를 통해 유럽, 미주, 일본 동남아 등 40여 나라 200여 업체에 수출해 2018년 전년 대비 30% 수출 성장을 일궜다.또 수출상 우수상은 라인호(주), 오성수산, 장려상은 현대엔테크, (주)마루, 참살이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이와이엔(주)가 각각 수상했다.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김봉규 승진전자산업(주) 상무이사, 김현승 현대엔테크 연구실장, 오창호 오숭수산 팀장, 김성권 (주)청산바다 차장, 김현수 (주)대창식품 대리가 표창을 받았다.유관기관, 시군 부문에서는 주동필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강의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차장, 조주은 순천시 일자리창출팀장, 조승호 완도군 수산유통팀장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김영록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표하며 “미·중 통상분쟁, 영국의 브렉시트 등 보호무역주의 속에서도 수출 실적을 낸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격려하고 “중국, 일본, 미국 등 기존 전남의 수출선을 더욱 튼튼히 하고, 더 나아가 정부의 신북방·신남방정책과 연계해 러시아, 동남아 등으로 수출 다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시상식 후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청, aT, 코트라 등 수출 관련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19년 수출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2-28 17:01

사진=뉴스1  중앙경찰학교(학교장 정창배 치안감)는 28일 오전 10시 대운동장에서 '제 294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주시 수안보면에 있는 이 학교는 민갑룡 경찰청장과 졸업생, 가족 등 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신임경찰 1천804명의 졸업식을 거행했다. 졸업생은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합격해 임용된 경찰관 1천503명, 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임용된 경찰관 301명 등이다.이번 졸업생들은 지난해 7월 9일부터 현재까지 약 8개월 동안 형사법 등 법집행에 필요한 법률과목은 물론 사격·체포술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실무교육과 경찰관으로서의 올바른 가치관 및 인권의식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오는 3월 4일부터 전국 각지에 배치된다.개교 32주년을 맞는 중앙경찰학교는 지금까지 경찰관 10만 명 이상을 배출했고 현재 경찰인력의 96%가 이곳을 거쳐갔다.민갑룡 경찰청장은 치사를 통해 "우리 경찰은 안녕과 질서의 수호자로서 제복을 입은 시민이고 시민 동의에 의한 경찰, 공동체와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경찰이 우리가 가져야 할 경찰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2-28 17:00

/사진=뉴스1 관세청 인사를 청탁하고 뒷돈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고영태에게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고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고씨는 지난 2015년 12월 ‘비선실세’ 최순실씨로부터 신설되는 보직인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임명할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모 인천본부세관 사무관은 고씨에게 가까운 상관인 김모씨를 세관장으로 추천했고 김씨는 2016년 1월 그대로 인천본부세관장에 임명됐다. 고씨는 세관장으로 추천한 대가로 김씨에게 총 2,2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고씨에게는 또 투자금 명목으로 8,000만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혐의와 불법 인터넷 경마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 있었다.1·2심은 최순실을 통해 세관 공무원 인사에 개입하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1심은 징역 1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고씨에게 반성하는 태도가 없다는 이유로 징역 1년6개월로 형량을 늘렸다.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재판부는 “고씨가 세관공무원 인사와 관련해 2,200만원을 수수한 행위는 알선행위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고씨는 박근혜 정부 시절 최씨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며 박 전 대통령의 옷과 가방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씨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국정농단 사건을 언론에 제보했고 검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한 바 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2-28 16:43

/사진=YTN화면캡쳐 그룹 '빅뱅' 승리가 지난 2017년 유흥업소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 10여명을 포함해 총 150여명과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파티를 열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28일 디스패치는 승리가 2017년 12월 9일 팔라완의 한 섬을 통채로 빌려 이틀 동안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총 150여명이 참석했고 그중 승리의 단골 술집인 서울 강남 역삼동 A 룸살롱의 여성 종업원 10명도 갔다는 것이다.  초대를 받은 B 씨는 "승리 오빠가 (A 룸살롱에) 자주 온다. 이문호 버닝썬 대표 오빠도. 필리핀 섬 빌려 생일 파티한다고 자랑했다. 물 좋은 언니들만 초대하는데 같이 가자고 했다. 그냥 '물' 좋은 언니만 있으면 모든 비용을 내겠다고 했다. 우리 가게에서만 10여명이 갔다. 텐프로 업소 언니들도 있었다"라고 말했다.이 파티에는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활동하는 재력가 혹은 유명인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당시 파티 분위기에 대해 "그냥 편하게 와서 신나게 놀고 가라 했다"라며 "리조트를 클럽으로 만들었다. 밤마다 파티가 열렸다"라고 설명했다.한국인 참석자로는 A 씨를 포함한 유흥업소 종업원 외에 국내 모델 선발대회 출신, SNS 스타, 일반인 등 10여명도 있었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승리가 초대해 모델 친구들과 함께 갔다. 필리핀 왕복 항공료와 팔라완 리조트 숙박료 등을 제공했다. 룸서비스 뿐 아니라 샴페인 등 술값도 모두 공짜였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이 파티를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구상했다. VIP 명단 작성, 여성 게스트 초대 등을 함께 진행했다. 승리는 팔라완섬 파티후 2개월 뒤 버닝썬을 오픈했다. 파티에 참석했던 대만 큰손인 여성 '린'의 투자도 끌어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28일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는 8시간 넘게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는 "저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라며 "특히 마약 같은 부분은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다"라고 말했다.이어 "각종 논란들과 의혹들에 대해 많은 분들이 화가 나 계시지만, 모든 의혹들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수사를 받겠다"라며 "조사 결과를 지켜봐 주시면 좋겠고,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2-28 11:46

이창우 페이스북 이창우(사진) 서울 동작구청장이 '5년전 미투'로 낙마할 위기에 빠졌다.  28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30대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이 30대 여성은 2014년 이창우 구청장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창우 구청장과 고소인은 지인 사이로 전해졌다.경찰은 이창우 구청장을 고소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지난달 11일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창우 구청장은 같은달 24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창우 구청장으로부터 2014년~2015년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창우 구청장은 경찰 조사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주장이 엇갈려 주변인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창우 구청장을 추가 소환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한편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노무현 대통령 제1 부속실 선임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2012년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의 일정 기획 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2014년 동작구청장에 당선됐고, 지난해 재선했다.

사회 | 양성희 기자 | 2019-02-28 10:47

처음 보면 입가에 배시시 미소가 지어지는 빵. 한 입 크게 베어 물면 건강과 맛 두 가지를 사로잡을 수 있는 빵. 귀여운 겉모습에 반하고, 달콤 고소한 맛에 평생 반하는 마성의 빵이 고창에 있다. 산·들·강·바다·갯벌이 모두 있는 고창의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고창전통시장이 최근 ‘장어빵’·‘복분자빵’을 선보여 화제다.‘장어빵’은 고창 특산품인 풍천장어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 귀여운 얼굴에 특유의 꼬리가 돋보이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간식의 장점을 극대화 했다. 장어빵은 치즈맛과 카레치즈맛 2종류. 빵 속에는 팥 앙금에 계피와 견과류를 더해 그윽한 향과 씹는 맛까지 느낄 수 있다.‘복분자빵’도 화제다. 복분자 특유의 알알이 맺힌 열매를 표현한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특히 복분자크림, 고구마 슈크림, 땅콩 슈크림, 계피땅콩, 땅콩 콩팥 등 다양한 맛을 선택할 수 있어 가족끼리, 연인끼리 나눠먹는 재미도 쏠쏠하다.앞서 고창군은 전통시장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고창전통시장’의 슬로건을 ‘건강한 먹거리를 자랑하는 무병장수 전통시장’으로 삼고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등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전국 문화관광형시장 ‘최우수 시장(S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고창군청 지역경제팀 김선미 팀장은 “고창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복분자빵·장어빵이 지역특화상품과 한반도 첫수도 고창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2-28 10:10

전라남도가 관광지 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 겨울 테마상품으로 운영한 남도의 낙조와 야경 등 12개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며 총 24회 운영에 1천38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45인승 버스 1대당 평균 43.3명이 탑승한 셈이다.남도한바퀴 겨울 테마상품은 지난달 23일까지 40여일간 매주 토요일 운행했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가기 좋은 순천여수 겨울바다여행, 연인들에게 안성맞춤인 무안신안 겨울생태여행 등 각각의 매력을 자아냈다는 평가다. 착한 가격에 문화관광해설사의 알찬 해설이 더해져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남도한바퀴 봄 상품은 3월 30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체류형 관광을 바라는 이용객을 위한 1박2일 상품부터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버스로 즐기는 섬 상품,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통시장 연계상품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남도한바퀴는 관광객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에서 출발, 광주송정역을 경유해 운행된다. 노선 검색과 출발 시간 등 관련 정보는 인터넷 누리집(citytour.jeonnam.go.kr)을 참고하면 된다.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이번에 처음 진행한 겨울 테마상품의 이용객 반응이 좋은 만큼 다음 겨울에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토록 지속적인 테마 발굴에 힘써 남도한바퀴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2-27 18:17

이문호 인스타그램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 모발에서 마약류 성분이 발견됐다고 경찰이 밝혔다.이런 가운데 버닝썬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한 그룹 빅뱅의 승리도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지난 26일 MBC ‘뉴스테스크’에 따르면 마약 유통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문호 대표의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 경찰은 이문호 대표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와 자택 압수 수사를 했다.   그동안 이문호 대표는 참고인 신분으로 세 번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았고, 마약 유통 및 투약 의혹을 부인해 왔다. 버닝썬 영업 사장 한 씨도 풍선 마약으로 불리는 환각 물질인 해피벌룬을 흡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한 씨 역시 출국이 금지됐으며 자택 압수 수색을 당했다. 덧붙여 ‘뉴스데스크‘ 측은 “버닝썬 사내이사였던 빅뱅 승리도 수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관련해 빅뱅 승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승리는 "지난 한 달간 제기되어온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2-27 12:36

박한별 인스타그램 배우 박한별이 남편 A씨의 온갖 의혹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를 정상 촬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27일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관계자는 "박한별이 논란과 별개로 촬영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주 첫방송을 시작한 '슬플 때 사랑한다'는 박한별의 본격 등장을 앞두고 있다. 3년 만의 복귀작을 통해 연기로 주목 받아야 할 시점에, 작품과는 별개의 논란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2017년 결혼한 박한별은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로 복귀하며 주목받았다. 박한별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으로 큰 일들이 있었지만 연기하는데 있어서 큰 차이를 주는 것 같지는 않다. 대신 조금 더 임하는 마음, 자세가 조금 더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나 박한별의 남편 유 씨가 승리와 함께 유리홀딩스의 공동 대표를 맡은 동업자 사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한별의 남편인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승리와 함께 공동대표이사를 맡아 유리홀딩스를 이끌었으나 최근 강남클럽 버닝썬의 마약 투약 및 경찰과의 유착 등 의혹이 불거진 뒤 승리가 대표이사를 사임한 후 단독 대표를 맡고 있다. 당시 소속사는 "박한별의 남편은 승리와 사업 파트너로 함께 일을 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비연예인인 남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은 이후에도 지속됐다. 지난 27일에는 승리와 유모씨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박한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2-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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