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깨어나난다는 경칩인 오늘(6일)도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된다.
서울 등 주요도시에서는 6일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된다.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인 경칩은 한 해 농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기지만 최악의 미세먼지로 빛을 바랬다.
환경부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태백산맥에 막혀 청정한 공기를 유지하던 강원 영동에서도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대구, 경북, 경남, 강원, 제주 지역이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서울에서는 총중량 2.5톤 이상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또한,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사업장·공사장에서는 오염물질 배출 억제 조치를 해야 한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